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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2구간(918번도로/경찰관순직비-응봉산-만리산-용두산-굴고개)

六德(이병구) 2013. 3. 8. 17:53

 

.산 행 지: 문수기맥 2구간(918번도로-응봉산-만리산-용두산-굴고개)
 
.산행일시: 20130303(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19.17(918번도로/경찰관순직비4.4㎞→간재1.2㎞→응봉산3.84㎞→만리산

 

       2.86
월오현3.15㎞→용두산3.72㎞→솔고개)
 
.산행시간: 9시간20(휴식 포함)
 
.산행코스: 918번도로/경찰관순직비효령재(08:35)413m(09:00)대백재/도로(09:09)긴재

 

       (09:46)
임도버림/좌측응봉산(10:12~28)응봉산갈림길(10:42)응봉산/617m(10:45~46)

 

       →임도꺾임공터
(10:57)휴식(11:33~12:21)만리산(12:59~13:06)만리산늘못(13:26)720m

 

       /점심(13:45~14:1
3)월오현/2차선도로(14:57)임당고개(15:31)용두산(16:22~31)593.9m

 

       /삼각점(16:52~53)
용수재/임도삼거리(17:02)500m/폐헬기장(17:34)임도(17:38~39)

 

       굴고개/2차선도로(17:57)
 
.산행후기:
 
어제 늦게 산행을 끝내고서 오늘 새벽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알람소리에 430분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엄청 추운 가운데 밖에 내놓은 생수통이 얼어버려 흔들어도 물이 나오질 않아 다시 텐트 속으로

 

들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늘 산행을 약 12시간 가량 진행하려다 3시간 정도 단축해 진행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으니 좀더
잠을 청하기로 하고서 550분에 일어나 다시 쌀을 씻어 아침과 점심도시락용

 

밥을 압력밥솥에 지으면서
아침찌게를 준비한다.
 
아침찌게는 어제 밤 먹다 남은 뼈다귀 국물에 김치와 쇠고기 장조림을 넣은 후 대방님을 깨워 대방님께서
 
가져온 오뎅을 넣어 잡탕 찌개를 만들어 아침밥을 해결하고 점심도시락도 함께 준비 하고나니 밥이

 

조금 남아
누룽지를 해먹을까 생각하다 과식이 염려돼 오후에 먹기로 한다.
 
어쨌거나 모닝커피도 마시고 따뜻한 물을 끓여 보온도시락에 커피 몇 알을 넣어 산행준비를 끝낸 후

 

대방님과
함께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굴고개로 향하니 네비 거리가 21km를 알리고 있다.
 
몇 개의 도로를 분기해 굴고개에 도착 고갯마루에 자리하는 퇴비더미 한쪽에 대방님의 차를 세워놓고

 

다시
경찰관순직비 주차장으로 돌아와 그곳에 내 차를 세워놓고서 문수지맥 2구간을 시작하는데

 

너무나 늦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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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주차장 맞은편 밭에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가 요란하게 일하느라 여념이 없는 가운데

 

불을
피워 추위를 달래는 모양이다.
 
시간은 벌써 830분을 넘어섰지만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도 더 추운 듯 한기가 몰려와 자켓을 걸치고서
 
기념비에 올라가 사진 한 장을 찍고서 내려와 도로를 건너 숲으로 들어서려 하는데 시내버스가 막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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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소나무 숲이 이어지면서 8분 후 웅덩이가 하나 자리하는 봉에

 

올라
서게 되고 이어서 5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꺾이면서 묘지대를 가로질러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 밭에 원두막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시멘트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올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니 전면으로 밭이

 

자리하는데
밭 뒤쪽에 무너진 막사가 하나 자리하는데 농사철에 이용하는 듯 나무에 옥수수도

 

걸려있고 막사 안에는
생활도구도 함게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막사 뒤로 올라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2분 남짓 진행하면 임도가 좌측으로 꺾여
 
내려가면서 잡풀이 무성한 지역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그런 임도를 따라서 5분 남짓 내려서면 임도삼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오르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라서 4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 아래에 컨테이너 시설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대백재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대백재도로 우측 아래로 하우스시설이 하나 자리하는데 이번 구간은 이런 하우스시설이나 원두막이

 

군데군데
자리해 연속종주자들의 비박지로는 아주 좋을 듯싶은데 예전처럼 연속종주를 언제 한번 해볼

 

수 있도록
다리가 회복될지나 모르겠다.
 
이틀 삼일 연속종주의 맛이란 느껴보지 않고서는 그 쾌감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튼 4년전 세월이 그리울 뿐인데 열심히 재활운동해서 좀 더 강한 체력을 만들어 그 시절을

 

조금이라도
흉내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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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대백재 도로를 가로질러 시멘트 도로로 들어서면 좌측에 임도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임도는
 
긴재를 넘어 응봉산 옆으로 지나가게 된다.
 
어쨌거나 지금부터 응봉산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는 느낌이다.
 
임도롤 들어서 눌라눌라 콧노래를 부르며 진행하다 급한 볼일이 있어 숲에 들어갔다 나오니 대방님께서
 
저 앞 200m이상 앞서가시어 바쁘게 뒤따라가는데 불편한 다리로 인해 뛰어가지 못함이 서러울 뿐이다.
 
아무튼 조금 바쁜 걸음으로 긴재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가 올라가고 우측의 숲에는 무슨

 

비닐
하우스가 하나 자리해 가운데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도로공사 성토 표시판이 비스듬하게 넘어져

 

있고
이어서 10여분 더 진행하니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의 좌측에 임도시설공사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사진 한 장 찍고 설빙구간을 지나가는데 그만 오른쪽 다리가 미끄러져 중심을 못잡고

 

그만 앞으로
꼬꾸라지는데 하필이면 틀어져 튀어나온 과절을 돌멩이에 내리찍고 옆으로 벌러덩

 

넘어져버렸다
.
 
무릎이 얼마나 아프던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앉아서 손으로 비비다 바지를 올려보려니 두려워서

 

바지를
올려 다친부위를 확인하지 못하겠다.
 
혹시라도 깨어져 피가 흐르거나 멍들었을까 아님 과절이 또 망가져서 산행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고민하다 바지를 서서히 올려보니 뻘겋게 부어오르기만 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서 쩔뚝거리는
 
몸으로 다시 바쁘게 대방님을 쫓아가니 응봉산 아래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기다리며
 
트랙이 자꾸만 벗어난다고 하신다.
 
이 임도는 응봉산을 휘돌아 진행하게 되어 있다하고서 내가 좀 더 진행해보 오겠다고 하고서 우측으로
 
꺾었다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보니 임도가 자꾸만 아래로 떨어지는 것 같아 다시 올라와 좌측의
 
능선을 그냥 치고 오르자 하고서 앞장서 오르다보니 능선에 선답자들의 표시기들이 반갑게 반겨줘
 
또다시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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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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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재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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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 저 앞 꺾어지는 부분에서 올라간다)
 
10:57 그렇게 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7분 남짓 진행해 완만하게 오르니 우측 응봉산 방향으로
 
입산금지 현수막이 걸려있어 다리는 아파도 응봉산을 확인하고 와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3분 남짓 오르니
 
아무런 특징도 없는 밋밋한 봉우리로써 선답자의 표시기 3~4장이 걸려있을 뿐이다.
 
응봉산에 다녀왔다는 표식으로 표시기 하나를 걸어두고 갈림길로 내려오니 대방님께서 기다리고 계시어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7분 남짓 내려서니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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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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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에 표시기 하나 걸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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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좌측 아래로는 울창한 잣나무 숲이 자리하고 이어서 13분 후
 
안부를 하나 가로질러 올라서니 전면으로 벌목을 잡을 최근에 한 것 같은데 등산로에 방치해둬 이리저리
 
넘어가거나 피해가며 진행하는데 온욕이 아닐 수 없다.
 
힘겨운 발걸음으로 능선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며 오늘도 막걸리 한 병을 또 비우게 된다.
 
그렇게 50여분간 휴식을 취하다보니 한기가 몰려와 자켓을 걸치고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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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휴식을 취한 후 고도를 완만하게 높여가는데 바윗길이 잠시 이어지게 되는데 능선에 흩어져

 

깔려있는
잔돌이 이상하게도 붉은 자갈로 갈려있고 5분 후 올라선 능선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었다
.
 
그렇게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참나무 숲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12분 후
 
다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가며 14분 남짓 진행하면 원형삼각점이 설치된 만리산에 올라서게 된다.
 
점심시간은 지났지만 아침을 늦게 먹은 탓으로 조금 더 진행한 후 점심을 먹기로 하고서 짧은 휴식을
 
취하며 따듯한 커피향의 식수로 갈증을 풀고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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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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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만리산을 뒤로하고 4분 남짓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또 내리막길이고, 이렇게 짧게나마 몇 번

 

오르락내리락하며
28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시멘트포장도로가 자리하는데 트럭 한 대가 앞에서

 

내려오다 다시 뒤돌아 올라가는데 부부가 소나무를 도벌해 차에 실어나르는 듯 주위를 살피는 것이

 

내 모자가 빨갛다보니 산불감시요원으로 착각하고서 내려오다 내가 등산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올라가 소나무를 도벌하고 있었던 것이다
.

 

어쨌거나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2분 남짓 진행해 언덕에 오르니 우측에 만리산 늘 못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좌측 아래로는 넓은 늘못에 하얗게 눈이 내려져 있다
.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묘지가 자리하면서 좌측 아래로 이층 팔각정자 하나가

 

자리하는데 밭에 자리하는 것이 아마도 과수원에서 관리하는 정자가 아닌가 추측되기도
...

 

아무튼 그렇게 는선에 올라서 좌측 저 멀리를 바라보면 청량산이 멋지게 그 작태를 뽐내며 한번

 

다녀가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200355일과 20031130일에 다녀왔던 곳으로 청량산에는

 

김생굴이라는 곳이 있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시대 명필 김생이 서도를 닦던 굴이라서

 

김생굴이라 전한다고 하며
, 이곳에는 김생굴 이외에도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각생굴 등이 있으며 12봉과 12대가 있다하는데 난 어디가 어디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또한
12봉은 장인봉,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금탑봉
, 축륙봉이며 12대는 어풍대, 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등이 있다고 하는데 언제 시간이 된다면 편안하게 한번 더 다녀와도 후회되지

 

않을 곳이라 생각된다
.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서 숲으로 6분 남짓 들어서 720m봉에 올라선 후 늦은 점심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넉넉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는데 대방님께서는 시간 때문에 막걸리를 못 마시는 것이 매우 서운한지

 

힘들게 짊어지고 가져온 막걸리를 다시 가져가겠다고 푸념을 더시는데 괜시리 미안한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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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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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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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점심을 해결하고서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가파른 내리막의 참나무 지대 능선을 따라 8분 남짓

 

내려서니 다시 완만하게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짧게나마 바위지대를 대한 후
6분 남짓 진행하면

 

삼계면을 나누고 있는
72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는 삼거리봉이다.
 
선답자의 표시기가 많이 걸려있으니 방심하지 않는다면 좌측으로 진행하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

 

어쨌거나 좌측으로 가파르게
7분 남짓 내려섰다 다시 560m봉에 짧게 올라선 후 내려서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월오현까지 계속 이어진다
.

 

그렇게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월오현에 내려섰는데 아침에 다친 다리가 너무나 불편해 고통을

 

참아가며 진행하는 탓으로 월오현에서 부터는 대방님에게 앞서가시라 하고서 편안하게 뒤따라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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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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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 월오현 2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면 간벌해 방치해둔 소나무가지의 방해를 받아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그래도 응봉산 지나 만리산으로 진행할 때보다는 양반인 듯싶은데 그래도 10여분

 

거리이니 그다지 힘들지 않게 빠져나와 우측으로 억새밭이 자리하는 안부를 지나 좌측의 540m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내려서면 우측으로 고춧대를 뽑지 않고 방치해둔 고추밭이 자리하기도 한다.

 

그런 밭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좌측 저 멀리로 청량산 줄기가

 

한번 더 조망되면서 4분 후 시멘트도로 사거리인 임당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우측 아래에는 임당마을이 자리하는데 주민이 트럭 한 대를 끌고 올라와 농사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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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임당고개를 뒤로하고 전면으로 올라서 합동재단 뒤로 들어서면 벌목해 방치해둔 나뭇가지들이

 

잠시 방해하나 곧바로 임도와 같은 뚜렷한 산길이 용두산 직전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모처럼 편안하게

 

20여분간을 진행하니 묘지1기가 자리하면서 630m봉 오름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올라선 630m봉을 다시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12분 후 정상석이 세워진 용두산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멋진 조망이 열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용두산은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있는데 정상 중심부는 아늑하게 꺼져있는 공터인데 누군가 불을 피워

 

타다 남은 재가 놓여있는데 주위가 잡목과 잡풀로 둘러쳐 있어 산불을 조심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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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 용두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우측으로 휘어져 4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큰 바윗돌 두어개가

 

자리하는 지점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바짝 꺾어 내려서는 독도주의 구간인데

 

표시기들이 많이 걸려있어 길을 잘못 들어설 실수는 없을 것 같다.

 

어쨌거나 바윗돌 봉우리를 뒤로하고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을 밟아가며 4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작은 소로가 형성된 안부에 내려섰다 전면의 626m봉을 8부능선에서 좌측으로 우회해 12분 남짓

 

진행하면 삼각점(춘양-450, 2004-복구)이 설치된 593.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특용작물

 

재배지역이라고 용운사에서 입산금지경고 현수막을 설치해 두었다.

 

CCTV촬영지역이라는데 CCTV는커녕 그렇다할만한 울타리도 못 보았다.

 

다시 삼각점봉을 뒤로 하고나면 넓은 산길의 내리막길이 열리면서 2분 후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7분 남짓 내려서면 용수재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살짝 뉘어있는 이정표에는 좌측은 운곡 직진은 신평이라 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로는 직진으로 임도를

 

따랐으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마루금을 고집한답시고 산길로 진행하다 고생만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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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 용수재 임도에서 직진의 숲으로 올라서 11분 남짓 진행하니 542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아래로 묘지1기가 자리하면서 좌측으로 꺾어 다시 내려서게 되는데 5분 남짓 내려서면 좌우로 상석이

 

세워진 묘지를 가로질러 15분 후 폐헬기장에 올라서게 된다.

 

폐헬기장이 자리하는 500m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군시설 진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더 내려서니 용수재에서 이어진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젠장~~~

 

임도를 가로질러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니 오래된 임도시설인 듯 넓은 길이 자리해 오래된 넓은

 

산판길을 따라 12분 남짓 내려서니 굴고개 직전의 삼거리가 자리해 혹시라도 직진으로 내려서면

 

절개지가 자리할 것 같아 우측으로 우회해 내려섰더니 우측 민가에서 견공이 이방인을 경계해

 

조심스럽게 굴고개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도로에 배낭을 내려놓고 차가 세워진 좌측의 고갯마루로 올라가보니 절개지 옆으로 넓은

 

내리막길이 자리하는데 괜시리 우회하느라 고생했구나 하고 푸념을 떨어보는 것으로 문수지맥 2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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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님 차로 경찰관순직비 공원주차장으로 이동해 내차를 회수하게 되었다.

 

대방님이 막걸리 한 병을 건네주고 떠난 후 혼자서 산행끝마무리를 정리하고서 떠나려하니 졸음이

 

몰려올 것 같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는데 운정하다 밥을 먹으면 더욱 졸릴 것 같고 그렇다고

 

집까지 그냥 가기에는 너무나 배고플 것 같아 아침에 먹다 남은 누룽지를 끓여 저녁식사를 맛나게

 

해결하고서 오후 7시쯤 출발해 밤 1110분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