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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과 모지코항(5~6일차)

六德(이병구) 2023. 10. 16. 09:58

가족과 함께한 56일의 일본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과 모지코항 여행

.여행일시: 2023 0927일부터 10 2(56)

.날 씨: 맑음

.여 행 자: 가족(아내, 큰아들부부, 작은아들, 손자)과 함께 六德(6)

.여행경비:  12,000,000(제비용 포함)

.여행코스: 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 출발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유람선모지코항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후쿠오카공항출발인천공항도착

.여행후기:

오늘은 기타규슈로 이동해 시모노세끼에 자리하는 가라토시장에 들려 점심을 먹은 후 잠깐 유람선을 타고서 모지코항에 들렸다 고쿠라성을 들려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실질적인 여행을 마무리하는 5일차 일정이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이 그동안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안내하느라 힘들어 몸살로 고생하고 있는 며느리가 걱정돼 오늘 일정은 그냥 취소하고 호텔에서 편히 쉬자고 우리 부부 의견을 나누고서 큰아들에게 며느리의 몸 상태를 물어보니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자고 한단다.

큰아들의 운전으로 가라토시장으로 출발하는데 작은아들과 큰아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아내는 눈을 감고 뭔가를 깊이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간몬교를 건너면서

아내 그리고 작은아들과 함께 식당으로 먼저 내려가 대기표를 받아 20여분 후에 입장해 식당입구 첫 번째 좌석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다 보니 큰아들이 손자를 대리고 내려오기에 안내자에게 우리 가족이고 함께할 좌석이 남아있다고 하니 대기시간 없이 입장할 수 있어 함께 식사를 하고서 시모노세끼(이곳에서 약 95km거리)시에 자리하는 가라토시장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고속도로로 들어선 초입에 정체 현상이 조금 이어지다 이내 곧 풀린 고속도로를 달려가 간몬해협의 칸몬교를 건너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왔는데 네비가 갑자기 골목길 이리저리로 안내해 어렵게 가라토시장의 옥상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가라토시장에서 간몬해협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막힘 없는 망망대해가 펼쳐지고 저 앞으로는 혼슈와 큐슈를 이어주는 간몬교 아래로 이따금씩 상선들이 운항되고 있는데 관문교 밑으로는 해저터널이 뚫려져 있어 일반차량이나 이륜자동차들이 운행된다고 한다.

참고로 간몬해협은 조류의 유속이 빨라 해양사고가 빈번하다고 하며,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반환점이 된 단노우라해전이 벌어진 곳이라 하는군요.

단노우라해전은 1185년에 벌어진 겐지 가문과 헤이케 가문과의 전쟁인데 겐지가문의 대장인 미나모토 요시츠네의 활약으로 겐지가문이 승리하게 되고 그뒤 가마쿠라 바쿠후가 개설되고 최초의 무신정권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간몬해협의 간몬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우측은 시모노세끼의 가라토시장 해협 좌측은 기타큐슈의 모지코항
간몬터널 위에 자리하는 八大竜王神 신사를 담아봅니다.
네비가 갑자기 골목길로 안내하기 시작하더군요
관몸교를 조망해보고
시모노세끼의 모지코항쪽으로 조망
저 풍차 놀이기구가 있는 쪽에서 유람선을 타게 됩니다.
건몬해협과 관몬교
가라토시장의 풍경
시모노세끼의 가라토시장은 일본복어생산량의 약80%가 이곳에서 유통될 만큼 복어시장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곳이 복어로 유명해서 이렇게 복어상까지 곳곳에 세워져 있더군요.
가라토시장에서는 이렇게 횟감을 사와서 시장앞에 앉아 음식을 먹게 됩니다.
우린 다행히도 모형 등대앞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네요...손자와 작은아들이 먼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ㅎㅎㅎ
원숭이쇼~~`

우린 그렇게 가라토시장에 도착해 해산물을 떠다 점심을 해결한 후 유람선을 타고서 모지코항으로 건너가 바나나상징이 자리하는 기념품 상가에 들려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구경하다 보행자 다리가 하루에 6번 닫히고 열린다는 “블루윙모지”를 건너 다시 유람선을 타고서 가라토시장으로 건너와 다음 목적지인 고쿠라성을 가야 하지만 시간도 늦고 또 가족들이 피곤해해 다음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가는데 일본의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125CC이상인 오토바이도 통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차 뒤에 오토바이 한 대가 열심히 따라오더군요.

참고로 모지코항은 예전에 교역이 활발했던 항으로 모지코역은 JR규슈선의 종착역이고, 모지코항은 바나나가 일본에 첫 수입항이라 하더군요.

또한 모지코레트로전망대의 야경은 멋지다는데 아쉬웠습니다.

유람선을 타고서 모지코항으로 출발합니다.
뒤돌아본 가라토시장
간몬교 뒤로 보이는 산은 히노야마다케입니다
모지코항의 모습
모지코의 거리
하루에 6번 닫히고 열린다는 블루윙모지 블루윙모지 블루윙묘지
저앞 우측 빨간벽돌 건물은 철도기념관입니다.
모지코레트로전망대
모지코항아~~~~안녕~~~
가라토시장으로 돌아가면서 간몬교와 히노야마다케를 바라보고..
간몬해협을 바라봅니다...이곳으로 부산행 여객선이 운항되기도 하지요...
카메야마 하치만구 亀山八幡宮(亀山宮)신사
카메야마 하치만구 신사의 모습을 내려다봅니다.
고쿠라성을 가보려고 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네요.
간몬교를 건너갑니다.
일본은 고속도로에서도 오토바이가 통행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125CC이상에 대해서요
이렇게 5박6일간의 가족여행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후쿠오카공항을 출발해 귀국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로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아침일찍 서둘러 아침식사를 끝내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바로 옆에 자리하는 에네오스주유소에서 렌터카에 주유를 보충해 후쿠오카공항으로 출발해 그곳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게 되는데 큰아들이 미처 일본의 하이패스인 ETC카드 요금을 준비해가지 못해 다시 찾아가 지불하고 케리어 화물을 붙이는데 1인당 15kg인 허용 중량을 하나 추가해 30kg으로 신청했었는데 30kg으로 추가 했어도 케리어 하나의 무게는 무조건 15kg이어야 한다고 해서 다시 박스에 짐을 나눠 붙인 후 출국수속을 받아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것으로 5박6일간의 가족여행을 큰며느리의 세밀한 기획으로 행복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큰며느리와 내 장손자 함께라서 내 생애 더욱 행복했습니다.

10/1(일요일)

미츠이가든호텔(10:16분)출발 –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 도착/시모노세키시 야마구치현(12:05분)

(거리: 95km거리, 소요시간: 1시간 20)

가라토시장에서 점심식사 후 - 유람선 – 모지코항 이동(기타큐슈시 후쿠오카현)

모지코항에서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으로 돌아와 출발(15:50분) - 미츠이가든호텔도착(17:13분)/

가랑비가 잠깐 내리고

 

10/2(월요일)

후쿠오카공항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