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해외 여행. 산행

북알프스 4일차(야리가다케산장-센죠노리코시-히다리마타다케-모미사와다케-스고로쿠산장-유미오리다케-유리오리노코시-카가미타이라산장-와사비타이

六德(이병구) 2019. 7. 24. 17:17

일본북알프스 4일차(야리가다케산장-센죠노리코시-히다리마타다케-모미사와다케-스고로쿠산장-유미오리다케-유리오리노코시-카가미타이라산장-와사비타이라산장-신호다카온천)

.트레킹일시: 20190713~14(4.5일차)

.날 씨: 맑음(트레킹 후 비)

.트레킹 자: 혜초여행사 회원17六德

.트레킹거리: 22.0

.트레킹시간: 10시간 20분(~휴식시간포함)

.트레킹코스:야리가다케산장(06:26)야리다이라고야갈림길안부/센죠노리코시(07:09)암릉구간/쇠줄(07:25)히다리마타다케(08:17)→유황승월(09:11)모미사와다케(09:53~10:06)스고로쿠산장(10:28~11:14)2622m(11:46)유미오리다케(12:00)유리오리노리코시(12:24)카가미타이라산장(13:02~30)가사가다케갈림길삼거리(14:00~05)계류(14:39~50)등산로입구교량/야리다이라고야등산로입구(15:23~25)와사비타이라산장(15:40~52)가사가다케등산로입구/약수터(16:04~06)차단기/도로(16:47)신호다카온천(16:52)

.트레킹흔적:

어제 밤에는 산장의 2층 침실에서 3명이 함께 취침을 취한 후 아침 4시에 일어나 배낭을 정리해두고서 밖으로 나오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듯 북알프스의 산군들이 저 멀리 후지산은 물론이고 중앙알프스까지 운무사이로 얼굴을 내미는데 한동안 황홀감에 빠져 넋이 나간 듯 감탄사만 연발해본다.

북알프스는 히다산맥으로 오늘 아침에 야리가다케를 올랐더라면 기소산맥(중앙알프스)과 아카이시산맥(남알프스)은 물론이고 후지산까지 멋지게 조망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게 마음껏 조망을 즐기고서 아침식사를 끝낸 후 625분경에 스고로쿠다케방향으로 마지막 트레킹을 이어가려는데 흉통을 호소하던 여성회원과 4명이 일행이던 남성회원중 2명이 고소증이 있다면서 야리다케산장에서 야리타이라고야방향으로 탈출해 신호다카온천으로 바로 하산한다고 한다.

고산소증이 있다는 젊은 여성도 함께 탈출할까 망설이다 종주를 계속이어가기로 결심하고...

아무튼 산장에서 야리다케방향으로 들어섰다 산중뒤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는데 잔돌들이 깔려있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가다보니 좌측 저 아래쪽으로 탈출할 회원들이 다라서 내려서야하는 내리막 등산로가 조망되는데 길은 뚜렷하게 보이면서 계곡길을 다라서 게속 내려가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탈출할 일행들은 산장에서 좌측 오바비다케방향의 야영장에서 곧바로 내려서면 될 것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야리다케를 뒤로하고 센죠노리코시에 내려서 잡은 휴식을 취한 후 10여분 진행하다보니 암릉구간이 시작되는데 좌측으로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앞서가는 일행들은 그걸 붙잡아가며 진행한다.

그렇게 암릉구간을 10여분간 진행하면서 통과하다보니 이번에는 날능선을 진행하게 되면서 혹시라도 돌풍이 불어오면 추락이 염려돼 모두들 자세를 낮춰서 진행하는데 구름이 짙게 끼어있어 더욱 안전을 요하면서 진행하게 되었다.

날능선을 그렇게 통과하고나면 별다른 위험지역은 끝나면서 편안한 육산길을 따르게 되는데 군데군데 잔설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맞은편에서 진행해오는 등산객들과 이따금씩 교행하게 되는데 그분들은 대부분 홀로 진행해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형도에 삼각점이 설치된 히다리마타다케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0여분 진행하다보니 포복형소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높은 봉우리를 오르게 되는데 진행하는 등산로는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의 사면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뇌조 한 마리가 아장아장 가이드 하듯 앞서가기도 했다.

그렇게 봉우리를 우회해 내려서니 우측 저 아래로 이오산(硫黃丘)이 뻘겋게 벌거숭이로 내려다보이는데 유황이 심해서 식물들이 자라지 못해 벌거숭이로 바위들이 부슬부슬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야리가다케에서 인증/ 내가 지금까지 올라본 산행에서 최고봉(3180m)이다.

어제 지나온 니시다케를 조망하고 야리다케산장 바로아래에 자리하는 Sesshō Hütte(살생산장)을 내려다본다.

야리가다케

좌측 오덴쇼다케에서 우측 니시다케 능선

후지산을 당겨서 조망하고..

야리다케산장에서 바라본 오바미다케방향의 야영장모습

다시 한 번 멋진 운해를 감상하고.

니시다케와 우측 아카이와다케 조망

야리가다케 다시 조망

운해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야리가다케의 웅장한 모습

저 멀리 호다카다케가 운무사이로 조망되는 듯..

야리가다케산장의 모습

후지산 조망

저 계곡은 가미고지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니시호다케를 당겨보고...

지나온 니시다케와 그 뒤로 죠넨다케

죠넨다케와 초우가다케 조망

야리다케를 아침에 올랐더라면 더 멋진 풍광을 조망했었을텐데...

죠넨다케와 초가다케방향으로 인증

호다카다케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을 조망하고

호다카다케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니 창과 같이 뾰쪽뾰쪽하네요...

호다카다케능선을 언제 걸어볼 수 있으련지...

니시가미오네방향

이오산(硫黃丘)방향...유황으로 나무가 자라지 못하네요.

이곳의 기온은 현제 영상8.5도로 시원하네요.

산장의 실내모습

후지산과 남알프스산군들을 살며시 조망하고..

후지산

우측 저멀리 남알프스의 산줄기

어제 진행해온 산줄기가 다시 운무에 숨어버리네요.

호다카다케방향 다시 조망

죠우넨다케조망

멀리 중앙알프스와 후지산 조망

이제 야리다케를 뒤로하고 모미사와다케를 향해서 출발하는데 남성2명과 여성1명은 와이라타이라방향으로 탈출하고 14명이 진행합니다.

야리가타케 좌측사면을 이용해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잔돌들이 많이 깔려있네요.

우측으로 조망하면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는 운해가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

진행할 센죠노리코시 방향으로 조망

센죠노리코시가 암릉구간이군요.

센죠노리코시와 니시가미오네

지나온 야리다케방향으로 뒤돌아보고

가사가다케방향으로 조망

호다카다케방향으로 조망

헬기를 이용해서 야리다케산장으로 식품을 운반하고 있네요.

북알프스에 자리하는 산장에서 사용하는 식품들은 대부분 헬기를 이용해서 공수하게 된다고 하네요.

야리다케방향으로 뒤돌아보고.

야리다케에서 오바미다케와 니카다케로 이어지는 능선

탈출하는 3사람은 좌측 저 계곡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아직 내려오고있지 않네요.

아마도 시간이 많이 남으니 산장에서 휴식을 더 취하고 내려오는 모양입니다.

탈출할 사람들이 내려올 등산로가 뚜렷하게 조망되는군요.

일행들이 센죠노리코시에 내려섰네요.

지나온 야리다케를 뒤돌아보고.

야리다케의 북쪽능선인데 정말 장엄해보입니다.

저 우측의 바위능선을 게속해서 따르게 됩니다.

진행하게될 히다리마다 방향으로 조망

지나온 야리다케 방향으로 셀카인증

호다카다케방향으로 뒤돌아보고.

좌측 야리가다케에서 우측 오바미다케방향

센죠노리코시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네요.

야리가다케가 다시 구름에 숨어버렸네요.

바윗길이 군데군데 위험해서 사면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야리가다케의 북쪽능선 조망

우측사면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다시 좌측사면을 따라서 진행하고.

잔돌들로 인해서 미끄럽고 낙석이 발생할까봐 조심해서 진행합니다.

고산소증을 호소하던 여성이 바로앞에 가네요.

흉통을 호소하던 여성회원은 탈출했습니다.

위험한 구간에는 이렇게 쇠줄이 걸려있네요.

미끌리면 벼랑으로 떨어지니 조심해야 하겠네요.

많이 지체되는군요.

난 그냥 내려가도 되겠던데 모두들 무서워하더군요.

날 능선을 지나가는데 자칫 돌풍이라도 불어오면 큰일나니 몸을 최대한으로 낮춰서 능선을 통과합니다.

 잔설이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만년설은 아니겠지요.

이 여름에 눈을 밟아가면서 산행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혼자 놀아가면서 진행하는 맛이 솔솔합니다.

모두들 바쁘게 진행하는데 전 혼자서 셀카놀이하며 진행해요...ㅎㅎㅎ

눈길이 미끄러운 모양이네요.

저 눈이 다 녹은 후에 또 눈이 내릴지 모르겠습니다.

녹은 눈의 모습이 그림 같네요.

눈길을 올라서면

히다리마타다케에 올라서게 됩니다.

히다리마타다케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는데 아마도 좌측 봉우리에 있을것 같던데 잡목이 자리해서 그냥 확인하러 올라가지 않았네요.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진행합니다.

묵묵하게 오르는데

야생화가 반겨주더군요.

이곳 소나무나 다른 나무들도 손으로 꺾으면 부러지지 않고 고무처럼 휘어지고 말더군요.

우측의 봉우리를 좌측사면을 이용해서 계속오릅니다.

현지 등산객이 한두명씩 내려오더군요.

앞뒤 간격이 많이 벌어지네요.

우측의 봉우리를 올려다봤네요.

묵묵하게 오르는데 뇌조 한마리 앞장서서 아장아장 가이드하듯이 앞서간다고 모두들 구경하던데...

다시 내려갑니다.

선두는 저앞에 내려가네요.

오후에 내려설 카가미타이라산장이 좌측으로 내려다보이네요.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진행되는군요.

우측 아래로는 이오산(硫黃丘)이 벌거숭이로 내려다보이는데 저 유황산은 유황으로 인해서 나무가 살아갈 수 없어서 저렇게 벌거숭산이 돼버렸네요.

유황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앞서간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유황산인데 꼭 석산개발한 것 같네요...ㅎㅎㅎ

진행할 능선입니다.

눈터널이 돼버렸군요.

유황이네요.

 안부에도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너덜바위구간

계속해서 사면으로 진행하게 되더군요.

저앞 봉우리가 모미사와다케

모미사와다케에서 인증을 남기고...

마음 같아서는 저 스고로쿠다케로 올라서 우측 미츠마타렌게다케-와시바다케-노구치고로다케-에보시다케-기타쿠즈다케로 이어지는 북알프스의 산군들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그건 한낮 무지개빛 희망에 불과할 뿐 다음을 기약해볼 일이다.

어쨌거나 신호다카온천으로 하산하게 되면 시간도 넉넉할 것 같아 가이드에게 스고로쿠다케를 올라갔다 내려오면 안되겠느냐고 했더니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시간이 있어도 가드는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스고로쿠산장에서 일은 점심을 먹고 신호다카온천으로 하산하기 위해서 좌측에 자리하는 야영장으로 내려서 미모사와다케 우측사면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우린 또 유미오리다케에서 오노마다케-누케도다케-가사가다케-신호다카온천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유미오리다케에서 좌측 카가미타이라산장으로 내려서 계곡길을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야 했었다.

그렇게 계곡길을 다라서 내려오는데 카가미타이라산장을 뒤로하고 만나는 첫 번째 게류를 통과하고나면 하산로 옆으로 더덕들이 지천을 이루다시피하고 있었지만 일본인들은 산나물을 채취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나누고 있었다.

스고로쿠산장과 스고로쿠다케를 조망하면서 내려가고..

지나온 모미사와다케를 뒤돌아보고..

모미사와다케옆 뒤로 지나온 오덴쇼다케가 살며시 조망되네요

스고로쿠다케에서 우측 미츠마타렌게다케-와시바다케-노구치고로다케-에보시다케-기타쿠즈다케로 이어지는 북알프스 산군들... 

산장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진행하게 됩니다.

스고로쿠다케에서 미츠마타렌게다케-와시바다케-노구치고로다케-에보시다케-기타쿠즈다케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쾌하게 조망되네요.

스고로쿠다케에서 내려오는 한국인 등산객2인은 2일전부터 산행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5일간 더 진행하고 귀국한다고 하네요.

근데 그제는 뇌전으로 하나터면 목숨을 잃을뻔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고산에서는 스틱 같은 쇠를 낮게 가지고 다녀야 되겠으며 번개에 조심해야 하겠네요.

미츠마타렌게다케와 와시바다케-노구치고로다케-에보시다케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하는데 정말 멋져보이네요.

미츠마타렌게다케와 와시바다케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봅니다.

스고로쿠다케로 오르는 능선이 멋져보이네요.

진행시간이 넉넉하니 저 스고로쿠다케를 올라갔다 내려오자니 안된다고 하네요...ㅎㅎㅎ

저는 걷는 욕심이 많아서...ㅋㅋㅋ

우측에 야영장이 자리하고.

 

모미사와다케 우측사면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지나온 모미사와다케를 뒤돌아보고...

저 앞봉이 2622m봉인 모양입니다.

유미오리다케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조망

산 정상의 능선에 못이 자리하네요...

스고로쿠다케를 뒤돌아보고..

유미오리다케에서 오노마다케-누케도다케-가사가다케-신호다카온천으로 하산하면 좋은데...

유미오리다케 조망

스고로쿠방향으로 자구만 뒤돌아보게 되네요.

이곳에서 직진하면 가사가다케로 진행해서 신호다카온천으로 내려설 수 있지만 계획이 카가미타이라산장으로 내려서게 돼 있어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오쿠마루야마방향으로 살며시 조망되네요.

오전에 진행해왔던 니시가미오네 방향의 능선입니다.

카가미타이라산장이 내려다보이는군요.

이곳도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우측 저 멀리 오전에 진행해온 히다리마타다케가 조망되네요.

카가미타이라산장에 자리하는 호수입니다.

카가미타이라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캔맥주 하나로 피로를 날려보냈네요.

첫날부터 캔맥주 4개를 넣어서 진행하느라 배낭이 무거워 고생 많았었는데 그래도 고생 한만큼 맥주 맛도 꿀맛이더군요.

저 멀리 야케이다케와 중앙알프스의 산군들이 조망되는 것 같습니다.

여벌로 준비해간 모자를 쓰고서 인증하니 왠지 어색하군요.

이곳 좌측 아래에 더덕이 지천이더군요.

카가미타이라산장에서 신호다카온천으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더덕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그 더덕들을 절대로 캐지 않습니다.

자연은 자연그대로라는 생각으로 더덕을 채취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더덕을 먹고 싶으면 사먹으면 되는데 자연에서 자라는 남의 더덕을 채취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런다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몰지각한 사람들이 씨를 말려버렸겠지요....

암튼 국민정서가 많이 다른 것 같았습니다.


 너덜바위지대를 통과하면 바로 도로에 내려서게 됩니다.

인증을 남기고 이제 지겹도록 도로를 따라서 신호다카온천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눈이 교량이 돼버렸네요

사방땜인듯 하네요.

와사비타이라산장에서는 사과와 기타 과일들을 팔더군요.

와사비타이라산장에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합니다.

가사가다케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입구에 약수터가 자리하네요.

이곳에서 헬기가 식품을 싣고서 든다고하네요.

차단기를 통과하고...

신호다카온천까지는 아직도 더 내려가야 합니다.

도로를 따라서 1시간 넘게 지겹게 내려왔네요.

신호다카온천에 설치된 케이블카

지나온 유미오리방향으로 올려다보고

신호다카온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서 호다카다케를 오르면 편안하겠네요..

신호다카온천에 내려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호텔버스를 기다리면서..

호다카다케의 산줄기모습

 4박5일간의 북알프스 오모테긴자&야리 를 종주하고서 나고야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릅니다.

다음에는 남알프스나 중앙알프스를 기대해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