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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큐슈여행 아프리칸 사파리와 다이칸보-아소산(3~4일차)

六德(이병구) 2023. 10. 16. 09:41

가족과 함께한 5박6일의 일본여행 / 아프리칸 사파리와 다이칸보-아소산(3~4일차)

.여행일시: 2023 0927일부터 10 2(56)

.날 씨: 맑음

.여 행 자: 가족(아내, 큰아들부부, 작은아들, 손자)과 함께 六德(6)

.여행경비:  12,000,000(제비용 포함)

.여행코스: 스기노 호텔 출발 아프리칸 사파리 구경 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다이칸보(대관봉)전망대아소산이와타야백화점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

.여행후기:

오늘 일정은 아프리칸 사파리를 자동차를 타고서 구경한 후 다시 하카다로 돌아가는 일정인데 우리가 머물고 있던 스기노이호텔 저 너머로 올려다보이는 츠루미산을 케이블카를 타고서라도 한 번 올라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오늘 일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고 또 나만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기에 어찌하겠는가.?

사실 이곳 스기노이호텔에서 츠루미산을 운행하는 케이블카탑승장소인 “벳푸로프웨이”까지의 거리는 약5.0km거리로 승용차로는 10분 남짓 소요되는 거리로 츠루미산(해발:1375m)에 오르면 뱃푸시내는 물론이고 뱃푸만 일대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후산(1580m) 방향으로도 공룡능선과도 같은 멋진 산줄기가 이어진다고 하며, 츠루미산을 동봉이라 부르고 유후산을 서봉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그런 아쉬움에 취하고 있다 보니 갑자기 츠루미산정상 부분이 숨바꼭질 하듯 구름속으로 숨어버려 살며시 호텔을 빠져나와 10시 20분경에 스기노이호텔을 출발해 아프리칸사파리로 출발하게 되었다.

큰아들의 운전으로 아프리칸사파리로 가는 도중에 점심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 식료품마트인 맥스밸류벳부점에 들려 이것저것 점심을 준비해 약16km지점(스기노이호텔에서 아프리칸사파리까지)에 자리하는 사파리로 다시 출발하는데 산 허리를 넘어가는 도로가 고도 1천미터 정도 넘어가는 듯 낑낑대며 올라서는데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역시 압권으로 페부 저 깊숙이 파고드는 것 같다.

우린 그렇게 사파리에 도착해 우리 차로 사파리를 한 바퀴 돌아보게 되었다.

아프리칸사파리로 출발하기 위해서 스기노호텔을 출발하면서
츠루미산과 유후산의 산행안내도
츠루미산의 등산안내도로 위안을 삼고서 훗날을 기약하며 뱃푸를 출발합니다.
오늘도 우리 가족과 함께 동고동락할 승합차
아프리칸사파리에서 점심을 먹을 간식과 도시락을 준비하기 위해서 맥스밸류벳부점 식료품마트에 들렸네요.

~~

저 소를 바라보는 순간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쇠파리들이 득실득실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사파리에 갇혀있는 짐승들은 꼬리로 쇠파리들을 쫓는 것도 포기한 무방비 상태로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어쩜 이것 또한 동물에 대한 학대는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는데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사파리를 구경한 후 공원의 밴취에 앉아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인 하키다까지 약135km를 달려가야 되겠기에 숙소로 돌아가는 운전은 내가 하기로 하고서 고속도로요금소로 들어섰는데 뭐 네비게이션의 안내도 이상하고 이정표의 방향감각도 이상해 멈춰서서 방황하고 있다보니 안내소에서 일본어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알아들을 수 없어 뭐시뭐시 물어보니 바리케이트를 올려줘 어렵게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일본의 고속도로 주행속도는 대부분 8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많은 차량들이 제한속도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고속도로상에서 과속단속카메라나 단속경찰관을 볼 수 없었으며 1차선으로 추월한 후에는 주행선으로 복귀해 운행하고 있었으며 경적(경음기)을 울리거나 무리하게 추월 또는 끼워주지 않기 위해서 바짝 붙이는 경우도 보질 못했었다.

또한 시내 도로의 교차로 등에서도 과속카메라나 단속 경찰관을 볼 수 없었으며 경적(경음기)도 들을 수 없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과속단속도 부족해 카메라를 지나간 뒷면에서도 단속카메라가 작동되도록 한다는데, 이건 수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인지 아님 과태료를 물리기 위한 술책인지 아리송하기만 한데...

암튼 일본의 교통문화는 배울점이 많아보였다는 생각이다.

아프리칸사파리를 오후2시경에 출발해 하카다에 자리하는 미츠이가든호텔에 오후4시16분경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6인승 승합차는 차고가 높아 호텔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해서 인근에 자리하는 주차장에 주차하게 되었는데 시내에 자리하는 호텔은 어차피 호텔주자창에 주차를 해도 주차비를 내야 한다고 한다.

일본은 차고지증명이 있어서 그런지 도로변이나 이면도로변에 주차돼 있는 차를 볼 수 없도 없고 잠깐 정차돼 있는 차도 볼 수 없었으며 곳곳에 주차장시설이 잘 돼 있어서 주차장에 쉽게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에는 입구에 주차비용이 안내돼 있으며 주차비는 낮과 밤의 주차비가 다르기도 하다는데 일본의 주차비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엄청 비싼 편이라 하겠다.

아무튼 그렇게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체크인을 마친 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아내와 둘이서 나카강변을 걸어서 하카타포트타워(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즈센타)까지 왕복 5.3km를 산책하기 하고서 산책을 하는데 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주센터에 크루즈 한 척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즈센타방향으로 인증
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즈센타
하카타포트타워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대마도와 부산으로 여객선이 운항되는데 저 배는 어데서 출항해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숙소로 다시 돌아왔네요.

그렇게 산책을 하고서 숙소로 돌아와 가족들 모두 차를 타고서 미카사강변에 자리하는 하마스시 하카타치요점으로 초밥을 먹으러 갔는데 유명식당인지 1시간 남짓을 대기해야 했으며, 이곳은 안내원이 없이 모든 것을 번자동으로 하는데 먼저 들어서면 키오스크에서 번호표와 테이블을 선택한 후 순번이 돌아오면 테이블로 찾아가 그곳에 설치된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주문된 메뉴가 레일로 테이블 옆에 도착해 멈춰서면 받아들면 되는 시스템인데 처음으로 맞이해보는 식당이었다.

테블릿으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주문해 식사를 하고서 숙소로 돌아와 내일 아소산을 산행하기 위한 준비를 해두고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아소산을 가기 위해서 숙소를 출발합니다.

오늘 일정은 아소산을 찾아가기로 한 날인데 며느리는 손자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자만을 위한 일정을 잡아 소화하기로 하고, 우리 부부는 두아들과 함께 점심 도시락을 챙겨 4명이 아소산을 향해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간에 숙소를 출발하게 되었다.

참고로 일본은 도시락문화가 잘 돼 있어서 왠만하면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겠다.

다이칸보(대관봉)전망대는 아소산과 함께 아소쿠주국립공원내에 있으며 다이센산과 함께 멋진 초원이 펼쳐지는데 그린로드와 밀크로드 그리고 야마나미하이웨이를 따라서 츠루미산까지 이어갈 수 있겠는데 언제 그런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다.

아무튼 다이칸보에 올라서면 사방팔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꿈의 낙원이 펼쳐지는 느낌이다.

저 멀리 좌측으로 울퉁불퉁하게 솟아있는 산이 아소산인데 아소산은 다카다케(주봉), 나카다케(중봉), 네코다케, 에보시다케, 기시마다케 의 5봉우리로 이루어져 아소5악이라 부른다고 한다.

대관봉에서 그야말로 막힘 없는 조망을 짧은 시간에 감상을 하고서 다시 아소산으로 출발하게 되는데 다이칸보(대관봉) 주위의 트레킹길을 따라 산책해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밀려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어찌하겠는가.

한국에서 자전거하이킹을 떠나온 동호회원들이라고 하는데 젊은 남녀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다이칸보(대관봉)을 내려오는데 커브길에 승용차 한대가 도로좌측에 빠져있는데 아마도 한국인이 운전대 방향과 운행도로 반대로 인해서 빠진듯 한데 안타까워 보였네요.

아소산(さん) 일본 규슈 지방 중앙부구마모토현 아소시(阿蘇市), 아소군(阿蘇郡)  키쿠치시(菊池市) 일대에 위치한 활화산이자 복합 화산(complex volcano)이다.

최고봉인 다카다케(高岳; 1,592 m)와 현재 활동 중인 분화구가 있는 나카다케(中岳; 1,506 m) 외에 네코다케(根子岳), 에보시다케(烏帽子岳), 기시마다케(杵島岳) 5개 봉우리(아소오악) 및 이를 둘러싸고 있는 외륜산(外輪山)으로 이루어져 있다.아소산의 거대한 칼데라는 동서 16km, 남북 27km에 달한다.

아소시를 둘러싸고 있는 외륜산까지의 분지 지형이 칼데라인데, 이는 과거 화산 폭발로 붕괴된 지형이다.

흔히 아소산이라 부르는 오악은 아소산의 칼데라 안에 새로 생긴 중앙 화구구(中央火口丘)[1], 거대한 화산이 붕괴되어 만들어진 칼데라 이후 새로 형성된 신생 화산이다.

따라서 아소산은 복합 화산 구조이다.불의 나라()'라는 별명이 있는 구마모토의 상징이다.

1934 나카다케를 중심으로 국립공원인 아소 국립공원 (阿蘇国立公園)이 지정된 이후1986 아소쿠주 국립공원(阿蘇くじゅう国立公園)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오후 2시가 다 돼갈 무렵에 아소산을 출발해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백화점을 잠깐 들리기도 했다.

어제 오후에 아내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쇼핑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컷기에 아들들이 엄마의 그 마음을 풀어주기 위하고자 아소산을 조금 일찍 출발하게 된 것이다.

어쨌거나 아소산을 출발해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후쿠오카 텐진지하상가 앞에 자리하는 이와타야백화점에 들려 쇼핑을 하는데 맘에 두었던 상품을 찾지 못해 다시 밖으로 나와 다른 매장을 찾는 와중에 아내가 나더러 당신은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떻겠냐고 물어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서 텐진지하상가 앞 공원의 쉼터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내에서 장시간 기다리고 있으니 아내와 아들들이 돌아와 숙소로 돌아와 보니 며느리와 손자가 먼저 도착해 있는데 며느리는 몸이 좀 불편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데 며느리가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여행 일정을 안내하느라 힘들었는지 몸살이 난것 같아 가족들 모두다 무거운 마음으로 걱정하다가 저녁 식사는 도시락과 인스턴트식품으로 해결하기로 하고서 인근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와 저녁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참고로 후쿠오카텐진지하상가는 유명하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었다.

 

후쿠오카텐진지하상가

일본은 도로 폭이 좁은 관계로 승용차도 소형차와 자전거문화가 대중화 돼 있는데 도로주변에 자전거거치대나 내버려진 자전거나 킥보드들을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달라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자전거거치대에 자전거들이 내 팽개쳐지듯 버려진 곳이 많고 골목길에는 전동킥보드도 이곳저곳에 팽개쳐져있는 곳을 자주 목격되곤 하는데 의식수준을 빨리 끌어올려야 되겠다.

암튼 이번에 큐슈지방으로 56일간의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 나부터라도 모든 면에서 좀 더 향상된 마인드로 의식전환을 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다.

숙소로 돌아와 4일째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9/29(금요일)

스기노이호텔출발 – 츠루미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보고 싶었으나 마음으로만

스기노이호텔출발 – 마트에서 도시락 구입 – 아프리칸 사파리도착(11:47분)

(거리: 15km, 소요시간: 20)

아프리칸 사파리(우사시 오이타현)출발(14:00) - 미츠이가든호텔 도착(16:16분)

(거리: 135km거리, 소요시간; 1시간 50)

나카강 강변산책(하카타포트타워/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즈센타까지 왕복 5.3km산책)

하마스시 하카타치요점에서 저녁식사

 

9/30(토요일)

미츠이가든호텔출발(09:00분출발) - 다이칸보 전망대/아소시 구마모토현(11:20분)

(거리: 125km거리, 소요시간: 2시간 10)

다이칸보 전망대출발(11:49분) - 아소산(구마모토현 아소시 다카와라) 도착(12:37분)

(거리: 35km거리, 소요시간: 60)

아소산출발(13:50분) - 이와타야백화점(케고공원앞/후쿠오카텐진지하상가앞) – 미츠이가든호텔도착

(거리:  147km거리, 소요시간; 2시간 30분소요)

인스턴트식품으로 저녁식사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