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5박6일의 일본여행
★.여행일시: 2023년 09월27일부터 10월 2일(5박6일)
★.날 씨: 맑음
★.여 행 자: 가족(아내, 큰아들부부, 작은아들, 손자)과 함께 六德(6명)
★.여행경비: 약 12,000,000원(제비용 포함)
★.여행코스: 인천공항출발→후쿠오카공항도착→하카타터미널도착→오리엔탈호텔하카다도착→원갈비프리엄나카스/저녁식사→케널시티하카타 분수쇼/나카강 산책→오리엔탈호텔하카다숙박→6인승합차 렌탈/하카타 출발→벳푸시 도착→지옥온천→스기노이호텔숙박/아쿠아비트→ 아프리칸 사파리 구경 →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다이칸보(대관봉)전망대→아소산→이와타야백화점→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유람선→모지코항→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하카타/미츠이가든호텔숙박→후쿠오카공항출발→인천공항도착
★.여행후기:
일본 북알프스를 종주한 다음해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몇 년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하다 금년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돼 여행객들이 해외에 나가기 시작하다보니 아내가 하는 말이 당신도 중국이나 일본의 중앙알프를 한 번 다녀오면 어떻겠느냐고 하는데 텃밭에 농막을 들여놔 할 일이 많다보니 해외에 나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시간적인 아쉬움으로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어느날 큰아들이 하는 말이 금년 추석에는 우리 가족도 해외로 가족여행이나 떠나면 어떻겠냐고 물어와 그렇게 하자고 하고서 추진해보라고 하니 큰며느리가 일본여행을 기획 추진해 세부일정을 보내왔는데 꼼꼼하게도 기획해 보내와 그 계획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서 추석 전에 미리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뵙고 왔는데 텃밭에 마늘을 심지 못하고 온 것이 못내 마음이 걸렸으나 여행을 다녀온 후에 마늘을 심기로 하고서 국제운전면허증까지 발급받아 일본여행준비를 하게 되었다.
우리부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게 남은 삶을 보다 더 아름답고 멋지게 자식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서 앞으로도 명절에는 모두가 더 편안하게 명절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집 밖에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어쨌거나 집 앞 홍대전철역에서 아내와 둘이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 11시30분경에 도착해 20~30분 기다리다보니 큰아들부부와 손자가 도착하고 이어서 작은아들까지 도착돼 에어서울항공편에 짐을 붙인 후 어린이를 동반했다는 배려를 받아 별도의 검색대를 이용해 빠르게 출국수속을 받아 출국장으로 들어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고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14시 25분발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을 마쳤으나 항공기연착륙사정으로 인해 1시간 가까이 지체하다 이륙해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게 되었다.
그렇게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 일본입국수속 또한 어린이를 동반했다는 배려를 받아 빠르게 입국수속을 끝내고 공항버스정류장 2번정류장에서 하카다행 직행버스를 이용해 하카다터미널에 도착해 숙소인 오리엔탈호텔를 찾는데 하카다역 내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방황하다 동편광장으로 빠져나와 오리엔탈호텔를 찾아 17시 30분경에 체크인을 마치게 되었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은 후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을 빠져나와 큰며느리가 안내하는 “원갈비프리엄나카스”로 발길을 돌리는데 나카스강변의 산책길을 따라 걷게 되면서 원갈비프리미엄나카스까지는 숙소에서 약 2.0km의 거리로 나카스강변의 야경이 아름다워 보였다.
원갈비프리미엄나카스 식당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식당이라고 한다.
우린 그렇게 저녁식사를 끝내고 캐널시티하카타로 발길을 돌려 분수쇼를 구경하러 가는데 나카강에서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강변의 나카스포장마차거리(하루요시다다리에서부터 캐널시티까지)에는 주점들이 즐비한데 대부분이 맛 집으로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풍경이 이채로워보였고, 나카스강변으로는 야경 또한 아름다운 거리였으며 캐널시티에서는 30분 간격으로 분수쇼가 이어지기도 했다.
참고로 구글지도를 펼쳐보니 나카강은 세후리산(脊振山:고도 1055m)에서 발원해 하카타(博はか多)항으로 흘러나가는 강줄기로 보였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야경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내일 벳부로 출발할 준비를 해두고서 여행 첫날밤을 오리엔탈호텔후쿠오카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일본의 호텔은 우리나라 호텔보다 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교대로 운전한다고 했으나 경험이 많은 나와 큰아들이 번갈아 운전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부 받았는데 일본은 운전대가 우리와 반대 방향인 우측에 자리하고 기어변속이나 방향지시등 조작핸들도 반대 방향임은 물론 차선까지도 좌측도로로 운행하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 되겠다.
또한 신호체계와 도로의 중앙선 도색까지도 백색선이 대부분이고 우회전(우리의 좌회전 역할)은 대부분 비보호로 눈치껏 진행하게 되는데 일본의 운전자들은 어느 경우에나 경음기를 울리지 않고 기다려주거나 양보해주는 배려가 기본이라서 우리도 그런 정신을 배워야 되겠다.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 큰며느리가 와이파이도시락을 6일간 임대받아온 후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2번정류장에서 하카타행직행버스를 타고서 하카타로 이동합니다.
원갈비프리엄나카스는 하카타역에서 약1.9km거리에 자리하는데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일본산 쇠고기를 무한대 리필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인 듯 싶었다.
식사 후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 나카스강변을 따라 케널시티하카타로 이동하는 산책을 하는데 나카스강변의 야경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오리엔탈호텔하카다에서 첫날 밤을 편안하게 보낸 후 아침일찍 일어나 하카타역과 하카타터미널을 홀로 산책하며 주변지역을 익히고 전철승차 방법과 버스터미널 이용방법을 익히는데 일본인들은 질서를 잘 지키는 DNA를 내포하고 있는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류장에 일렬로 길게 줄서있는 모습이 우리하고는 확연히 달라보였고 친철함이 돋보였다는 것이다.
4일간 렌탈을 위해 서울에서 미리 예약해둔 렌탈회사로 이동해 승합차를 픽업(4일간 렌탈비: 84,680엔)해 벳부로 출발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규정 속도는 대부분 80km이나 속도를 단속하는 카메라는 보질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자전용도로나 고속도로에는 과속단속카메라는 물론이고 단속경찰과 구간단속도 실시하고 일반시내도로에서도 과속이나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는 물론이고 교통경찰까지 암행순찰을 하는데 비해 일본 후쿠오카의 경우 과속이나 신호위반 카메라는 물론이고 교통경찰까지도 보질 못했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규정속도가 80km이었으나 일부 차량들은 130km까지 달렸고, 본인 또한 그렇게 달려보았으나 모든 차량들이 1차선으로 추월한 후 다시 2차선으로 빠져 운행해 1차선의 추월선 차선의 차량통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일본은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마인드이었고 내가 몇해전에 대마도의 백악산과 일본 북알프스를 종주할 때에도 올라가는 등산객이 있으면 내려오는 사람이 기다려 준다는 것이고 절대로 다른 사람을 밀치고 앞서가지 않는다는 점이 기억에 남아있네요.
스기노호텔에 여장을 풀어놓은 후 수영복을 챙겨 유카타(유카타는 浴衣로 기모노의 일종임)를 입고 호텔을 내려와 아쿠아비트에 들어서니 풀장의 물은 따듯하고 아쿠아비트에는 스워터파크의 슬라이더가 4개 있는데 D라인은 맨몸으로 타는 곳이고 A~C라인은 튜브를 타고서 내려오는 곳인데 아들들과 함께 D라인을 맨몸으로 내려오는데 어두운 터널을 요리조리 돌다가 때론 급강하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내려오는 슬라이더에 넋이 나간 듯 내려와 정신이 몽롱했었는데 큰아들이 다가와 이번에는 튜브를 이용해 다시 한 번 타자고해 슬라이더를 2번 타보게 되었다.
스기노호텔의 노천수영장은 온천수라서 따듯했으며 숙박객은 타나유, 유카타, 슬리퍼로 입장하거나 룸키를 제시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암튼 노천수영장에 올라서면 벳부만이 훤하게 내려다보이는 가운데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지는데 천국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들 정도의 아름다운 곳으로 밤에는 분수쇼까지 펼쳐지는 곳으로 호캉스휴양지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라 하겠다.
또한 객식 저 너머로 우뚝 솟아 보이는 츠루미산(鶴見岳: 1375m/현지인들은 오이타의 후지산이라 불린다고 함)은 나 같은 산꾼에게는 한 번 올라보고픈 마음이 간절했으나 마음으로만 그리워야 했던 것이 아쉬움이 었다.
지도를 확인해보니 츠루미산은 케이블카로도 오를 수 있고 자동차로도 오를 수 있는 곳으로 트레킹으로는 츠루미산에서 유후산(由布岳:1580m)까지 종주한다면 멋진 코스일 것 같았는데 언제 다시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다...
이번 여행의 진행상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9/27(수요일)
인천공항출발(14:25분/연착으로 15시20분경 이륙) – 후쿠오카공항도착(16:41분)
후쿠오카공항출발(15:00) – 버스를 이용해서 하카다(오리엔탈호텔후쿠오카) 이동
나카강스 강변 산책 후 저녁식사 후 케널시티하카타쇼핑센타에서 분수쇼
9/28일(목요일)
랜터카 인수
하카타출발 벳푸시 오이타현의 지옥온천으로 이동
(약145km거리, 소요시간 약: 2시간)
지옥온천출발 벳푸국제관광항에서 점심식사 – 호텔이동(스기노이호텔)
아쿠아비트에서 온천욕
9/29일(금요일)
스기노이호텔출발 – 츠루미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보고 싶었으나 마음으로만
스기노이호텔출발 – 마트에서 도시락 구입 – 아프리칸 사파리도착(11:47분)
(거리: 약15km, 소요시간: 약20분)
아프리칸 사파리(우사시 오이타현)출발(14:00) - 미츠이가든호텔 도착(16:16분)
(거리: 약135km거리, 소요시간; 약1시간 50분)
나카강 강변산책(하카타포트타워/후쿠오카중앙부두크루즈센타까지 왕복 5.3km산책)
9/30일(토요일)
미츠이가든호텔출발(09:00분출발) - 다이칸보 전망대/아소시 구마모토현(11:20분)
(거리: 약125km거리, 소요시간: 약2시간 10분)
다이칸보 전망대출발(11:49분) - 아소산(구마모토현 아소시 다카와라) 도착(12:37분)
(거리: 약35km거리, 소요시간: 약60분)
아소산출발(13:50분) - 이와타야백화점(케고공원앞/후쿠오카텐진지하상가앞) – 미츠이가든호텔도착
(거리: 약 147km거리, 소요시간; 약2시간 30분소요)
10/1일(일요일)
미츠이가든호텔(10:16분)출발 – 시모노세키 가라토시장 도착/시모노세키시 야마구치현(12:05분)
(거리: 약95km거리, 소요시간: 약1시간 20분)
가라토시장에서 점심식사 후 - 유람선 – 모지코항 이동(기타큐슈시 후쿠오카현)
모지코항에서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으로 돌아와 출발(15:50분) - 미츠이가든호텔도착(17:13분)/
가랑비가 잠깐 내리고
10/2일(월요일)
후쿠오카공항(10:00분/ 10시 35분경 이륙)출발
인천공항(12:00)도착
3~4일차 여행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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