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무령고개-영취산-덕운봉-북바위-민령-구시봉-육십령)

六德(이병구) 2018. 2. 23. 09:19

백두대간(무령고개-영취산-덕운봉-북바위-민령-구시봉-육십령)

.산행일시: 20180218(일요일)

.날 씨: 맑음(포근한 날씨)

.산 행 자: 六德

.산행거리: 13.5km

.산행시간: 4시간 18(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무령고개(10:11~20)영취산/1075m(10:38)945m(10:58)910m안부(11:00)925m/논개생가갈림길(11:08~09)덕운봉965m(11:21~24)927.5m/민령4.2km이정목(11:37)978m/암봉(11:41~42)961.5m/묘지봉/점심(12:15~30)북바위(12:47~48)억새밭(13:05)민재(13:09)억새밭능선(13:19)육십령터널윗봉(13:30)구시봉/1014.3m(13:37~40)깃대봉/1014m봉우회(13:45)깃대봉샘(13:49~51)884.5m(14:05)육십령(14:38~15:46)홍대전철역(19:31)

산행흔적:


戊戌年의 설 명절 4일간의 연휴에서 설 명절전날 늦은 오후부터 당일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3(2/15일 홀로 강화도에서 산행, 2/17일 아내와 둘이서 강화도에서 산행)을 산행으로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2주전에 예약을 해두었던 산악회원들과 함께 백두대간(무령고개-육십령)을 짧게 산행하기 위해서 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끝낸 후 배낭에 점심대용으로 가래떡, 삶은계란1, 사과1, 순무, 집에서 만든 호박식혜, 우엉차, 식수 등을 챙겨 넣어 610분에 집을 출발해 사당역으로 이동 대기하고 있던 산악회버스에 승차한 후 7시에 사당역을 출발해 무령고개로 내려가는데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부터 버스기사가 운전을 어찌나 거칠게 하던지 결국에는 천안J/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벋어나 천안논산간고속도로로 들어섰다 남천안I/C로 빠져나가 1번국도 천안목천농공단지 부근에서 유턴해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비룡J/C에서 통영대전간고속도로 그리고 인삼랜드휴게소에 잠깐 들렸다 장수I/C로 빠져나와 무령고개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1015분이 되어간다.

산행복장을 갖추어 주차장을 출발해 무령고개로 올라선 후 나무계단을 따라서 영취산으로 오르는데 수북하게 쌓여있던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과 스패츠를 다시 착용하고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차장에 세워진 등산안내도입니다.

무령고개의 동물이동통로

영취산에 올라섰는데 지금까지 5번째 올라오는것 같습니다(백두대간 2번, 금호남정맥 1번, 작년11월4일, 오늘)

.사람들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부르스....그래서 인증을 남기지 않고 그냥 출발합니다.

.인증은 작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능선에는 이렇게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더라구요.

.이렇게 쌓인 눈은 아마도 3월말에나 없어지겠죠..

945m봉입니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오르니

산죽지대가 계속해서 시작되네요

통나무계단도 오르고..

좌측으로 논개생가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자리하네요

강한 바람이 이렇게 눈을 몰아다가 쌓아놓았어요..

우측으로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더군요.

지나온 영취산과 백운산이 소나무가지사이로 조망되네요

지형도상의 덕운봉은 우측으로 약 350m 떨어져 있는데 이곳을 덕운봉이라 표시해놨네요.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뒤돌아보네요..

저 능선을 3번째 걸었었는데 앞으로 또 걸을 날이 있으련지...

오늘 진행하게 될 마루금입니다.

저 봉우리가 지형도상의 덕운봉인데 별다른 특징이 없군요

이렇게 셀카로 인증을 남기려면 사람들을 피해서 직어야 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지요..

육십령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입니다...저 능선을 계속해서 걷게 되겠네요.

남덕유산이 육안으로는 조망되는데 카메라에는 안잡히는군요.

다시 뒤돌아보고...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저곳에 올라가 조망을 즐기고 갔네요..

927.5m봉인데 아마도 조금전의 바위봉이 927.5m봉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여기는 눈이 더 많이 쌓여있군요.

저 978m봉의 암봉에 오르면 조망이 멋진데 모두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는데 저는 올라가 봅니다.

978m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봤네요.

셀카로 인증도 남겼구요.

저 멋진 산줄기를 묵묵하게 걷다보면 마음이 편한해지지요..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릅니다.

등산로를 잘 장비해두었네요..

이렇게 군데군데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제가 18년전에 이 길을 걸었을 때는 정말 힘들었었어요..

저 눈구덩이에 빠져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정말 자연의 섬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지요..

오늘 진행할 구간의 중간지점이군요.

961.5m봉에 올라섰네요

백운산쪽으로 조망했습니다.

저 능선은 남덕유산에서 분기된 진양기맥의 산줄기로써 앞에서부터 황석산-거망산 그리고 진양기맥의 월봉산-금원산-기백산의 멋진 산줄기인데 한바퀴 돌아보면 정말 멋진 곳입니다.

저야 황석산-거망산도 산행해봤고 월봉산-금원산-기백산이야 진양기맥으로 2007년 4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영각사를 03시에 출발해 4시21분에 남덕유산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

영각사(03:00)-영각재(03:56)-남덕유산(04:21)-영각재(04:44)-하봉(04:53)-남령(05:59~6:00)-칼날봉(06:49)-월봉산(08:03~15)-큰목재(08:39)-수망령(09:18)-금원산(10:23)-유한청폭포갈림(10:49)-시흥골안부(11:28~50)-기백산(12:21~27)-기맥갈림길(12:33~38)-872.2(13:28)-상비재(14:29)-바래기재(15:09~52)-솔고개(17:02)-개목고개(18:07~45)-망실봉(19:59~20:07)-초동리안부(21:41)-관술령(22:14~20)-망설봉(00:41~01:00)-669.2m(04:53~05:10)-692m/골무산분기(06:02)-등로이탈-춘전재(07:40~59)-덕갈산(09:29~41)-수영덩이(09:55)-매봉분기(10:48)-갈전산(11:10)-갈밭재/이후점심(11:48~12:15)-철마산(13:18~24)-신촌마을(13:54)-예동마을(14:49)-바랑산(16:01)-큰재(16:56)-소룡산(17:34)-밀치(18:22) 까지 약 67km를 39시간 22분동안 밤낮으로 진행했던 추억이 있지요..

잠도 못자고 진행하면서 졸리면 그냥 묘지에 잠간 앉아서 졸다가 다시 진행하면서 말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점심을 먹었네요.

집에서 만든 호박식혜가 정말 맛있는 식혜입니다.

남덕유산이 흐릿하게 조망되는군요...아무튼 저능선을 계속해서 걷게 되겠네요.

여기가 실직적인 961.5m봉입니다.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갔네요

북바위입니다....저분 미끄러워서 벌벌 떨더군요.

대곡호뒤로 백화산이 우뚝 솟아있네요.

바로앞 골자기의 좌측능선 아래 끝지점이 의암주논가생가지입니다.

구시봉 너머로 남덕유산 조망되네요

북바위를 다시 돌아나와 북바위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민재가 가까워지네요

진행하게될 저 멀리의 구시봉을 올려다보고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니

철쭉나무 터널이 이어지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인증을 남기지 못하고 구시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민재에는 철쭉나무가 빽빽하게 자리하는군요.

기온이 오르다보니 땅이 녹아내려 질퍽질퍽하군요.

사진을 직어가면서 진행하는데 앞서가는 사람이 어찌나 느리던지 내가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서 진행했네요.

구시봉의 삼각점인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비켜주지도 않고 또 끼어들어서 셀카로는 인증을 남기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인증을 남겼네요.

.대간은 저 깃대봉을 오랐다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모두들 우회해서 진행하다군요.

남덕유산에서 우측 민령으로 내려서는 진양기맥을 조망했네요.

셀카인증을 남겨보겠다고 이렇게 지체하다가 결국에는 셀카인증을 포기하게 되었지요 

사진을 부탁했는데 눈을 지긋이 감아버렸군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팔팔하게 산길을 걷고 싶은데 세월은 자꾸만 흘러가고...

눈길을 밟아가면서 이제 내려서면 됩니다.

직진으로 오르려다가 눈이 샇여있어 그냥 우회했네요

샘터에서도 어떤 등산객이 취사도구를 씻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수량은 풍부하게 나오네요.

내 모습이군요.

아주 멋진 길을 걸어서 내려갑니다.

884.5m봉입니다.

마지막봉을 오릅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장수쪽의 휴게소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은 함양쪽의 휴게소로 내려서게 됩니다.

오늘도 이렇게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장수군쪽의 휴게소입니다.

오늘 진행해온 코스도가 자리하네요..

함양쪽의 휴게소입니다.

.버스정류장은 있는데 운행되는 버스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후미가 1시간 후에 내려와 이제 서울로 출발하게 되네요..

홍대전철역 3번출구로 이렇게 나왔는데요~~ 설 명절 4일간의 연휴를 마무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