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백덕,백룡,백운

백운지맥 3구간(작은양안치-미륵산-봉림산-쌀개봉-상봉산-후용고개)

六德(이병구) 2012. 10. 3. 20:43
.산 행 지: 백운지맥 3구간(작은양안치-미륵산-봉림산-쌀개봉-상봉산)
 
.산행일시: 20120915(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7.59(작은양안치1.84㎞→운골산1.76㎞→서낭당고개1.62㎞→미륵산1.48㎞→
 
          봉림산분기봉봉림산왕복:1.1㎞←봉림산분기봉2.28㎞→쌀개봉1.83㎞→비두내미재2.41
 
          →상봉산3.28㎞→후영고개/부문재)
 
.산행시간: 9시간21
 
.산행코스: 작은양안치(06:00)468m/헬기장(06:22~26)운골산(06:48)서낭당고개(07:36~38)
 
          →347.5m/삼각점(07:46)미륵산(08:35~40)568m(09:16~23)봉림산분기봉(09:38)
 
          봉림산(09:51~55)봉림산분기봉(10:07~16)쌀개봉(11:12~17)471m(11:51~54)
 
          비두내미고개/점심(12:17~41)437m(13:21)상봉산(13:40~42)벌목봉(14:39~44)
 
          후용고개/부문재(15:21~24)경동대(15:45)후용1리버스정류장(16:09)
 
 
.산행후기:
 
오늘은 그동안 미뤄두었던 백운지맥 3구간을 진행하기로 하기로 한다.
 
사실 백운지맥을 528일 아내와 함께 출발하고서 차일피일 미루다 천등지맥을 먼저 끝내고 근 4개월이
 
가까운 시점에 들어가게 되는데 내가 다리가 불편해 지맥길을 연속 이어가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과 가끔씩 산행하다보니 지맥길 이어가는 것이 더디게 진척되는 실정이다.
 
산이야 언제라도 그곳에 있으니 건강만 허락된다면 시간을 내어서 찾아갈 수 있지만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서로가 마음을 열어 놓아야만 만날 수 있는 것이기에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로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예전에는 홀로 주야를 불문하며 산행을 강행해본적도 있지만 그것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이렇게 산행을
 
해야만 산꾼이 아니기에 세상사 두루두루 더불어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짧은 생각을 가져본다.
 
어쨌거나 이번 구간 차량회수가 그렇게 수월하지 않은 곳이니 대중교통사정을 감안해 산행을 일찍 시작
 
하기 위해서 새벽 330분쯤 집을 출발하기로 하는데 일요일은 또 초등학교친구들과 서대문에 자리하는
 
안산을 2시간 남짓 산행하고 술 파티 약속이 잡혀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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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11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알람을 330분으로 설정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금쪽같은 아까운 시간을 까먹고서 새벽 445분에서야 주차장을 빠져나와 국도를 이용해서 작은
 
양안치로 출발하는데 하늘에서는 먹구름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더니만 원주시 문막읍에 들어서니 빗줄기가
 
한바탕 지나갔는지 도로가 젖어있는 가운데 갓길에는 빗물이 고여 앞서 달려가는 차들이 물보라를 치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심란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조금 과속으로 달려 작은양안치에 도착하니 청원휴게소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해 주유소앞
 
가장자리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서 준비해온 아침식사를 차내에서 해결하고서 백운지맥 3구간을 출발하게
 
되는데 오후 6시 이전에 이곳에서 차를 회수할 수 있으리라..
 
내 사랑하는 애마야 그때까지 안전하게 자리를 잘 지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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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8 들머리는 청원휴게소버스정류장표시판이 자리하는 돌담을 올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밤새 지나간
 
빗방울을 수풀이 잔뜩 머금고 있어 스틱으로 물방울을 털어가며 오르는데 바지가 축축하게 처져버리고
 
조끼마저도 축축해져 지도를 비닐에 끼워 넣고 진행하게 되는데 그렇게 10여분을 오르니 TV안테나가
 
하나 자리하는데 아마도 좌측 저 아래 민가에서 세운듯하기도 하고..
 
좌측 저 멀리로는 뿌옇게나마 십자봉의 능선이 장엄하게 놀려다 보이고 좌측 바로 아래의 민가에서는
 
주인장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짧은 조망을 느끼고 잠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 올라서면 싸리나무가 가득 들어찬 헬기장이 자리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469.4m봉이 자리하지만 갈 길이 멀고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마음으로나마 느껴보고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후용고개에 오후 4시 이전에는 내려서야 후용수에서 440분에 귀래행 버스를 타고서 귀래에서 545
 
버스를 타야만 작은양안치에서 차를 편안하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한 시간을 절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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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골산)
 
07:36 헬기장에 올라서면 지나온 방향으로 십자봉의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며시 조망되게 되는데
 
녹음기가 아닌 계절에는 멋진 조망이 펼쳐질 것도 같아 보인다.
 
어쨌든 헬기장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내려서려니 칡넝쿨이 우거져있어 조금 비켜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지난 태풍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듯 큰 소나무들이 꺾이고 쓰러지고 뽑혀져 나뒹굴고 있고 소나무 숲길은
 
유순하게 이어지고 있어 20여분 따르다보니 지향도상에 삼각점이 표시된 운골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삼각점은 보이질 않고 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그런 숲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운골산에 오르면 몇 개의 바위가 자리하는 곳에 큰 소나무 한그루 우뚝 서있으면서 주위는 온통
 
작은 소나무들만이 자리하는 그런 야산이라고나 할까..?
 
운골산을 뒤로하고부터는 갈림길을 자주 대하게 되는데 바짝 신경을 써가며 진행해야 되는데 이런 때는
 
GPS라도 하나 장만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GPS를 살 돈도 없고 또 사용하기가
 
거추장스러워 오직 나침반만을 들고서 진행하다보니 이런 곳에서는 바짝 신경을 써가며 진행해야 된다.
 
예전에 주야간 불문하고 산줄기 이어갈 때는 나침반만 가지고 다녔어도 큰 발품 팔지 않고 잘 다녔는데
 
그 비결은 집에서 지형도에 독도작업을 꼼꼼하게 작업해 다니기 때문에 야간에도 길을 잃는 그런 실수는
 
범하지 않게 되었다.
 
사전에 지형도에 독도작업을 하지 않고 산속에서 독도작업을 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할 때 주위의 산줄기가
 
뚜렷하게 조망될 때나 가능하지 그렇지 않고서는.....
 
어쨌거나 운골산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짧게 진행한 후 다시 대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9분 후
 
좌측으로 벌목지를 대하게 되는데 벌목지로 들어서자마자 직진의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는 독도주의 구간을 대하게 된다.
 
그렇게 우측으로 내려서면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 이후 대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섰다
 
안부를 통과해 오르면 산길이 잠시 뚜렷해지면서 소나무 숲이 이어지게 되는데 이후로도 갈림길을 자주
 
대하게 되는데 벌목지를 내려선 20분 후 갈림길에서 좌측, 3분 후 우측, 2분 후 좌측, 3분 후 좌측 그런 후
 
짧게 올라섰다 내려서면 안부 우측에 백운산신령신비각이 세워져 있는 서낭당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운골산 이후로는 갈림길이 수시로 나타나기 때문에 바짝 신경써가며 진행해야할 구간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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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도로 고갯마루로 올라서 직진의 넓은 길로 들어섰다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3분 남짓 올라서면 국가유공자묘지가 1기 자리하는데 오르는 길목에 잡목이 들어차 있어 넓은 길을 따라
 
올라오다 우측으로 꺾어 올라도 되겠다.
 
아무튼 묘지를 뒤로하고 3분 더 오르면 수풀이 우거진 능선에 오르게 되는데 지형도상 347.5봉으로써
 
기둥형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아래에는 천막을 쳤던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4분 남짓 오르니 우측으로 철조망이 자리하고 잇는데 나중에 확인한 사항으로는
 
이 일대가 송이버섯 채취지역으로 입산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여러 군데 자리하기도 했었다.
 
어쨌거나 경고문을 대하면서 28분쯤 오르니 잠시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이어서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계속해서 바위지대의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20여분 후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내려섰다 큰 넓은 바위지대의 능선을 오르면 미륵산에 오르게 되는데 지형도상의 삼각점도
 
없고 정상석도 없는 바위지대로 좌측 신선봉방향으로 날 능선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 아마도 선답자들은
 
직전의 바위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대부분 진행한 듯 느껴졌다.
 
여기서 지맥길은 내려왔던 길을 다시 뒤돌아 올라가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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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정상에 표시기 하나 걸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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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미륵산 일대는 암릉지대로 조망만 트인다면 멋진 산으로 느껴질 텐데 사방이 막힌 가운데 암릉만
 
자리하니 밖에서는 산 자체가 육산으로만 보일뿐이다.
 
어쨌거나 미륵산을 뒤로하고 다시 뒤돌아 올라와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미륵산에서 약400m 거리에
 
자리하는 654m봉 직전 까지는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해가며 오르락내리락 진행하게 되는데 겨울철
 
에는 조금 위험하게 느껴질 것도 같은데 그래도 계속해서 우회해 진행한다면 큰 위험지대는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미륵산을 뒤로하고 길도 흔적도 감지되지 않는 바위지대를 따라서 내려섰다 우회했다 하면서
 
24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넓은 운해가 잠깐이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아주면서 신선을
 
방불케 만든다.
 
짧은 조망을 즐기고서 654m봉을 완만하게 올랐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미륵산이 삼각봉을 형성한
 
가운데 올려다 보이면서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되고 이어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은 가파른 내리막
 
길을 따라서 6분 남짓 내려서니 전면으로 봉림산이 조망되는 삼거리 갈림길의 568m봉에 내려서게 되는데
 
직진길에는 고사목 통나무 하나가 가로눕혀져 있는데 여기서는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사과와 모시잎떡으로 간식을 먹으며 갈증을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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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끝봉이 미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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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1 휴식을 접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또다시 갈림길을 몇 번 대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8분 후 안부에
 
내려섰다 6분 올라서면 좌측의 봉림산과 분기되는 지맥 갈림길에 오르게 되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직진의
 
오르막길로 진행되지 않고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가게 된다.
 
우측에 갈림길 능선이 바로 위에도 자리하지만 지맥길은 아래의 갈림길 능선으로 따라 내려서야 한다.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이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봉림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올림산까지는 왕복 1.1남짓한 거리이므로 무장을 해제하고서 진행한다면 쉽게 다녀올줄 알았는데
 
진행길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바위지대도 대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 듯.
 
어쨌거나 그렇게 봉림산에 도착해 사진을 찍는데 우측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바짝 긴장하고
 
목청을 올리다보니 버섯을 채취하러온 인근의 주민이 올라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 한 장을 부탁해
 
카메라에 담고서 왔던 길을 뒤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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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채취하는 주민에게 부탁해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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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봉림산 분기봉으로 뒤돌아와 간식을 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한 후 355도 방향으로 내려서 골이
 
형성된 내리막길을 따라서 7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으로 커다란 웅덩이가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2분 후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면 방어실로 내려설 수 있을 것이다.
 
봉림산에서 만났던 버섯재취 등산객이 아마도 방어실에 자리하는 태림교회야영수련장족에서 올라온
 
듯싶어 보인다.
 
어쨌거나 안부를 가로질러 2분 남짓 올라서면 소나무 몇 그루 자리하는 428m봉에 올라섰다 다시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2분 후 산초나무와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내리막길을 통과해 전면으로 높게
 
올려다 보이는 439m봉을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누군가 올무를 설치해 하마터면 발목이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몰상식한 사람이 설치했는지 몰라도 뚜렷한 산길의 수풀더미 속에 그렇게 올무를 설치하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피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올무를 풀어 치워버리고 서지재에 내려섰다 오르는데 다시 산초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전지가위로
 
가시나무를 제거해가며 439m봉에 오르니 소나무 숲이 이어지면서 나무꾼의 산길과 같이 전개된다.
 
우측으로 꺾어 7분 남짓 평탄하게 진행하니 두 갈래로 가지가 꺾어 뻗은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자리하는
 
안부를 통과해 완만하게 오르는데 우측 저 멀리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와 확인해보니 석산개발현장이
 
나뭇가지 사이로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아무튼 안부를 뒤로하고 6분 남짓 올라서면 480m쯤 돼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암반이 깔린 가운데
 
평탄한 소나무 숲길이 7분 남짓 이어지다 살짝 올라서면 수풀이 무성하게 들어찬 쌀개봉에 올라서게 된다.
 
수풀 속에 설치된 삼각점은 누군가 파란 페인트로 칠을 해놓았고 기초대의 표식은 잘 확인되지 않는다.
 
우측 저 멀리로는 대형 채석장이 흉물스럽게 내려다보이고 좌측 구만이 방향으로는 뿌옇게 운무가 끼어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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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가위로 산초나무를 잘라가며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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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봉의 삼각점)
12:17 쌀개봉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틀어 평탄한 소나무 숲을 15분 남짓 진행하다 살짝 내려서 올라서니
 
싸리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이어서 전면으로 산불지멱이 자리하는데 그야말로 초죽음의 길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여름내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칡넝쿨과 미역줄기나무 그리고 산초나무가 어울러져 짐승도 지나가기
 
힘든 그런 산불지대가 시작돼 전지가위로 가시넝쿨을 제거해가며 16분 남짓 진행해 산불지역을 벗어나
 
471m봉에 올라서게 된다.
 
너무나 힘들게 산불지대를 빠져나온 탓으로 471m봉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좌측방향으로 2분 남짓
 
내려서면 바위가 박힌 지대를 지나 5분 더 내려서면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는 Y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면 잠시 바위가 깔린 능선이 이어지면서 전면으로 405m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아무튼 독도주의 구간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면 비두내미고개로 내려서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포장끈이 계속 이어지게 되며 2분 남짓 더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벌목된
 
가운데 싸리나무가 빽빽하게 내려다 보이기도 한다.
 
비두내미고개는 싸리나무가 자리하는 좌측능선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잡목이 너무나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뚜렷한 우측으로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송이채취금지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고 이어서 비두내미
 
고개의 지방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면 우측으로 철계단이 자리하는 지점에 올라서게 된다.
 
도로 한쪽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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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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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아내가 정성들여 준비해준 점심을 행복한 마음으로 비우고서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 꽃이 싱그러움을 전해주면서 뒤돌아보는 좌우의 조망이 잠시나마 고행의 길을
 
덜어주는 것 같다.
 
다시 절개지를 따라서 올라서니 잠시 가시나무 잡목지대가 옷깃을 붙잡아 이리저리 피해가며 올라서니
 
묘지가 자리하고 다시 7분 후 묘지1기를 대하고나면 40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후로는 한동안
 
뚜렷한 산길이 열린다.
 
어쨌거나 405m봉을 뒤로하고 10여분 남짓 진행하면 오르막길 우측으로 해골바위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바윗길이 잠시 시작되기도 한다.
 
바위지대를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면 437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틀어 9분 남짓 진행해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는 어수선산 길을 따라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상봉산 분기점에 도착하게 되는데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가파르게 내려서게 된다.
 
아무튼 지맥 갈림길을 지나 분기봉에 올라서면 큰 소나무에 송이버섯 채취구역 경고문이 설치된 가운데
 
싸리나무 빗자루도 세워져 있고 산길은 뚜렷하게 우측으로 이어지면서 2분 남짓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상봉산에 도착하게 된다.
 
작은 공터를 형성한 가운데 사방이 막혀 조망은 되지 않고 좌측 아래로는 송이버섯 채취지역이란 표시판
 
과 함께 비닐끈이 등산로를 따라서 둘러쳐있고 그 아래로는 예동터청소년수련원체육관 건물이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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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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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갈림길로 다시 뒤돌아와 비닐끈을 따라서 4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바위지대가 자리하게
 
되는데 지맥길은 좌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6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포장울타리가 자리하면서 CCTV
 
가 설치되었다는 소나무 숲을 따라 2분 더 내려서니 안부를 형성하고 있는 만더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 약 1.0내려서면 손곡리 논골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약800m쯤 내려서면 궁촌리 윤달골
 
에 자리하는 예동터청소년수련원체육관으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이다.
 
어쨌거나 안부를 가로질러 9분 남짓 올라서면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9분 남짓 내려서면 바위를
 
잠시 내려서게 되고 5분 후 다시 능선에 올라서 날 능선을 따라 10여분 더 진행하면 바위지대를 지나
 
둥근 바위 하나 자리하는 409m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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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둥근 바위를 뒤로하고 내려서면 빨강 깃발이 하나 산길 우측에 꽂혀있는데 그런 내리막길을 2
 
남짓 내려서면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는 안부에 내려섰다 2분 남짓 올라서면 좌측으로 정원수 같은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자리하면서 전면 좌측 아래로 벌목지가 자리하게 되는데 지맥길은 여기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우측에 벌목지를 끼고서 벌목지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벌목지봉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을 것 같아 점정에 올라서니 저 앞으로 섬강이 내려다보이면서 그 뒤로
 
여주 일대의 산줄기들이 파노라마와 같이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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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정원수와 같은 소나무가 자리하는 갈림길로 다시 내려와 벌목지를 우측에 두고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데 벌목해 방치해둔 나무로 인해서 이리저리 피해가며 8분 내려섰다 다시 5분 남짓 올라서니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제 이곳만 내려서면 목적지인 후용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리본을 하나 달아두고서 좌측으로 꺾어 3분 남짓 내려섰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길게 내려서면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차선 포장도로의 군도가 가로지르고 잇는 후용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표시석에는 부문재라 표시되어 있다.
 
우측으로 부문재버스정류장이 자리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12회 운행돼 시간을 가늠할 수
 
없음으로 우측의 후용용수까지 내려가 버스를 타야 한다.
 
어쨌거나 정류장옆에는 손곡리표시석도 자리하면서 농장이 하나 자리하는데 닭, 오리..등등의 농장이고
 
마당에 수도시설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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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재에서 후용용수 버스정류장까지는 1.57의 거리이고 20여분 남짓 소요된다.
 
코웰식푼() 맞은편 식당의 공터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해 다음에 그곳에 주차가 가능하겠다.
 
아무튼 그렇게 내려서니 이곳에서 귀래로 운행되는 버스는 오후440분에 있는데 휴식을 충분하게
 
가지면서 진행했는데도 조금 빨리 도착한 덕분에 1시간 남짓 여유가 있어 아픈 다리를 재활치료 한다는
 
핑계로 걷는데까지 걸아가보기로 한다.
 
사실 귀래방향인 부론쪽으로 진행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쪽 정류장 사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우측의
 
마을을 바라보면서 걷게 되었는데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일이지만 경동대 좌측 고개에 경찰전적비
 
가 세워져 있어 그쪽으로 진행하지 않은 것을 조금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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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시간이 널널하니 운동삼아 계속 걷게 되는데 다시 이곳을 지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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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래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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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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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그렇게 후용1리마을버스정류장까지 진행한 후 그곳에서 오후 435분쯤 버스를 타고 다시
 
왔던 길을 뒤돌아 오후 530분쯤 귀래에 도착 버스를 환승해 오후 54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작은양안치에서 하차해 차를 회수한 후 집에 돌아오니 밤 9시가 조금 못되어 간다.
 
다음 구간은 짧은 관계로 일찍 산행을 마무리하고 지나번 독조지맥을 진행하면서 일몰관계로 중군이봉
 
을 못 답사한 그 구간을 깔끔하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