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3구간
★.산 행 지: 성지지맥 3구간(턱걸이고개-삼각산-수리봉호랑이굴-매월터널-서화고개)
★.산행일시: 2012년 02월 11일(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2.0㎞(턱걸이고개→1.86㎞←538.3m봉/삼각점→1.83㎞←황거고개→2.49㎞→444m봉/삼각점
→0.64㎞←구둔치→1.40㎞←임도/매월터널→0.82㎞←399.3m봉/삼각점→2.96㎞←서화고개
★.산행시간: 4시간50분(휴식포함)
★.산행코스:턱걸이고개(08:10)→538.3m봉/삼각점(08:50~55)→수리봉분기봉(09:12)→호랑이굴(09:19~23)
→황거고개(09:29)→509m봉(10:13)→송전철탑(10:21)→444m봉/삼각점(10:29)→구둔치(10:44)→
벌목봉/좌측마루금(10:57~11:03)→임도/매월터널(11:26~29)→임도(11:33)→399.3m봉(11:52)→
바위지대(12:03)→지맥갈림삼거리(12:24~46)→266m봉(52~56)→서화고개(13:06)
★.산행후기:
오늘은 성지지맥 3구간을 산행하기 위해서 대중교통 사정을 알아본 결과 차량회수가 까다로워 분지고개
까지 진행할 계획을 단축해 서화고개까지 짧게 진행하고 일찍 집에 돌아가 내일(2/12) 아내와 함께
도봉산 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아무튼 이번구간 턱걸이고개에 차를 세워두고 서화고개까지 진행한 후 단석3리에서 오후 14시30분쯤
양동행 버스를 타고 양동에 하차해 오후 15시에 용문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턱걸이고개에서 차를
회수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양동에서 오후 15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15시 50분으로 변경되었다해 이래저래
차를 회수하는데 3시간이나 허비하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아침 6시 50분에 홀로 차를 몰고 집을 출발해 내부순환도로와 6번 국도를 이용해 328번
지방도로상에 자리하는 턱걸이고개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다되어간다.
08:10 턱걸이고개의 임도에 올라서 한쪽에 차를 주차해두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양동에서 용문방향으로
시내버스 한 대가 지나가고 뒤따라 많은 차들이 꼬리를 물며 따라가는 형상이다.
(저 임도에 차를 세워놓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08:50 잔설이 남아있어 스패츠를 하고서 임도를 잠깐 따라 오르는데 누군가 비박을 했었는지 비닐로 만든
A형 간이 텐트가 임도에 설치되어 있고 그 뒤로 임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우측의 절개지로
올라서 잡목지대를 뚫고 숲으로 들어서니 뚜렷한 길이 열리면서 7분 후 묘지2기를 대하게 된다.
묘지를 가로질러 완만한 능선을 따라 18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금왕리방향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을
대하는 갈림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금왕리방향에서 산행이 많이 진행되는지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어쨌거나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8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니 작은 바위절개지가 자리해
조심스럽게 올라서 5분 남짓 더 오르니 넓은 공터에 삼각점이 설치된 삼각산에 오르게 된다.
삼각산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지나온 산줄기가 파노라마와 같이 펼쳐져 카메라에 담고서 짧은 휴식을
취하며 자켓을 벗어 배낭을 정리한 후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산행을 시작하는데 누가 임도에서 비박을 했네요)
(여기서 우측의 숲으로 올라갑니다)
(초장엔 잡목이 옷깃을 붙잡습니다)
09:29 삼각산을 뒤로 하고부터는 이따금씩 폭신하게 깔린 낙엽길을 밟아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17분
남짓 진행하니 능선 좌측이 파헤쳐진 가운데 바위가 속살을 드러낸 능선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오늘산행이 짧고 시간이 넉넉해 수리봉을 다녀올까 생각했지만 버스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서화고개에 도착하고자 수리봉 진행을 아쉬워하며 2분 더 진행하니 노곡마을등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진행방향으로는 4코스 하산로, 지나온 우측방향으로는 수리봉, 5코스하산로라
쓰여있다.
안내판을 뒤로하고 1분 남짓 더 진행하면 429m봉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 사면길로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으로 우회해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호랑이굴이 자리하고 있다.
내 고향 뒷산에도 호랑이굴이 자리해 어릴 때 뒷산에 올라가 호랑이굴 입구에 고춧대를 태워 연기를
피우면 호랑이굴에서 오소리들이 도망가곤 했었던 그런 추억이 있어 우측사면으로 내려가 보니 수직굴
비슷하게 자리해 다시 능선으로 올라섰다 우측 아래로 내려가 확인하니 암반 아래로 이어지는 그런
형상의 동굴인데 과연 호랑이가 이곳에서 살았을까..?
그렇게 호랑이굴을 둘러보고 좌측에 잣나무 숲을 끼고서 5분 남짓 내려서니 황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 수직굴이 저쪽으로 연결되는 모양입니다)
(조금전 그 수직굴이 이곳으로 연결되는 모양입니다/호랑이굴)
10:21 황거고개를 가로질러 6분 남짓 진행하면 다시 안전로프가 설치된 429m봉을 올라서게 되는데
이후로는 중간 중간 살짝 꺾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완만한 오르내림을 하면서 20여분 남짓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327.2m봉이 분기되는 450m에 오르게 되는데 점정 아래에 밋밋한 묘지1기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길은 우측의 327.2m봉이 아닌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6분 남짓 더 진행하면 다시
우측으로 진행길이 꺾이는 500m봉에 오르게 되고 이후로는 날능선과 같은 능선을 3분 남짓 따르다보면
작은 바위지대를 한번 올라섰다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어쨌거나 그런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보면 안내판을 몇 번 더 대하게 되는데 마지막 1코스출발점
안내표시판을 뒤로하고 2분 남짓 내려서면 최근에 설치한 송전철탑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 저 아래에서는
송전철탑공사를 아슬아슬하게 진행하는 작업현장이 목격돼 카메라에 담아보는데 정말 안전이 요구되는
아찔한 작업이 아닐 수 없어 보인다.
11:26 송전철탑을 뒤로하고 2분 남짓 진행하면 전봇대가 자리하면서 우측 저 멀리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백운봉 능선이 하늘금을 이루듯 올려다 보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서 조망을 즐겨본 후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몇 개의 바위들이 자리하는 444m봉에 오르게 되는데 마을 주민 한분이 올라와 운동을 하고
계시어 인사를 나누고 1분 내려서니 등산로에 시멘트 삼각점기둥이 세워져 있고 우측으로 마을로
내려서는 샛길이 자리하고 있다.
이후로 한동안 소나무 숲을 따라서 14분 남짓 더 진행하면 구둔치의 안부를 대하게 되고 8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벌목단지가 자리하는 410봉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는 독도주의 구간인데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펼쳐진다.
특히 용문산 방향으로는 백운봉의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지면서 그 위용을 자랑하듯 출렁이며 산꾼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다.
어쨌거나 장쾌한 조망에 빠져 넋이 나간 듯 한동안을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서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들어서면 좌측에 협곡을 이룬가운데 급경사의 내리막이 자리해 꺾어지지 않는 무릎을
스틱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잘못 실수해 미끄러지는 날에는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기어가
듯 급경사의 길을 내려선다.
그렇게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섰다 다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수북하게 깔린 참나무의 낙엽을
밟아가며 8분 남짓 진행하니 간벌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널려진 나뭇가지로 인해서 이리저리 피해가며
진행하게 된다.
간벌한 나뭇가지들을 군데군데 모아두면 보기도 좋고 산림을 관리하는데도 좋았을 것을 왜 그렇게
너저분하게 버려두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불편한 다리에 거리적 걸이는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재촉하며 6분 남짓 진행하니 임도가
가로지르는 중앙선터널위의 매월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때마침 화물열차 한 대가 기적을 울리며
지나가고 있다.
(좌측으로 꺾이는 분기점)
(백운봉에서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려왔던길 뒤돌아봄)
12:24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서 4분 남짓 진행하면 다시 또 다른 임도에 내려서 절개지를
올라서게 되는데 능선에 오르면 다시 벌목된 나뭇가지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능선이 잠시 이어지면서
우측 저 아래로 중앙선 철길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그런 능선에 올라서 간벌지를 벗어나 1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면 삼각점이 설치된 399.3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아래로 벌목지가 자리하면서 진행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6분 남짓 진행하면 진행길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리막길을 이루고 있는데 좌측
저 멀리 스키장이 올려다 보이면서 14분 후 진행길이 좌측으로 꺾이어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12분 후 대하게되는 350m에서 또다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해야하는 독도주의 구간이다.
아무튼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에는 누군가 나뭇가지를 땅바닥에 가로 놓아둔 상태에서 우측으로도
산길이 뚜렷하기에 자칫 무심결에 우직진으로 진행할 염려가 있으니 주의해서 진행해야 되겠다.
(임도 좌측)
(임도 우측)
(임도는 우측으로 저렇게 산 허리를 휘감고 이어집니다)
(또다른 임도를 만나고..)
(좌측 아래)
(독도주의구간 / 좌측으로 진행)
13:06 삼거리 갈림길에서 잠시 혼란을 겪다가 진행길을 좌측으로 틀어 3분 진행하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진행길이 바뀌면서 흐릿한 산길과 함께 잡목이 들어찬 능선이 한동안 진행되다 10여분 후 시멘트 구조물
웅덩이를 하나 대하게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3분 더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서화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렇게 해서 실거리 12.0㎞의 성지지맥 3구간을 4시간 50여분에 걸쳐 마무리하게 되는데 생각 같아선
다음번에 성지지맥을 마무리하고자 풀목산 아래 9번도로까지 진행하고 싶지만 차량회수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이곳에서 산행을 접기로 한다.
(독도주의 구간 / 직진으로 진행)
(독도주의 구간 / 우측의 잡목지대로 들어섬)
서화고개 좌측의 도로를 따라서 2분 남짓 내려서면 단석3리(거단)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50여분 후 양동방향에서 올라온 버스가 단석보건진료소방향까지 들어갔다 나와서 여주방향으로 운행
되는데 여주에서 양동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무려 1시간 30분 후에 도착돼 수리봉을 다녀오지 못한
아쉬움에 버스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지친 듯 피로가 몰려온다.
어쨌거나 버스를 탄 10여분 후 양동에 도착해 다시 그곳에서 1시간을 조금 더 기다렸다 양평으로 운행
되는 버스를 타고 10여분 후 고송리(만장대)에 도착해 8분 남짓 도로를 따라 올라서 턱걸이고개에 도착한
후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오는데 도로 정체현상으로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된다.
(다음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