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성지,성치,쇠치

성지지맥 2구간(도덕고개-도토머리봉-모름고개-벗고개-턱걸이고개)

六德(이병구) 2012. 10. 3. 19:44

친구와 함께 걸은 성지지맥2구간

 

.산 행 지: 성지지맥 2구간(도덕고개-도토머리봉-모름고개-벗고개-턱걸이고개)

 

.산행일시: 20120204(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이 친구와 함께

 

.산행거리: 12.78(도덕고개2.73㎞←579m0.19㎞←587.4m/삼각점2.02㎞→568m0.48

 

              ←도토머리봉1.23㎞←모름고개2.2㎞←벗고개0.32㎞←424m/비룡산분기2.36

 

              ←445m1.25㎞←턱걸이고개

 

.산행시간: 8시간10(~휴식포함)

 

.산행코스: 도덕고개(09:10)581m/바위봉(10:05)579m/분기봉(10:40)587.4m/삼각점

 

           (10:48~52)568m(11:50)도토머리봉(12:09~17)모름고개/점심(12:45~14:02)헬기장봉

 

           (14:24~26)벗고개(14:56)424m/비룡산분기(15:12)445m(16:36)턱걸이고개(17:20)

 

 

.산행후기:

 

오늘은 장거리산행을 한번도 다녀보지 않은 친구와 함께 성지지맥 2구간을 진행하기로 하고서 홍대전철역

 

3번출구에서 친구 2명을 태워 도덕고개로 출발한다.

 

사실 오늘계획으로는 홀로 6시에 출발해 차를 광탄리에 주차해두고 그곳에서 750분에 횡성행 직행버스

 

를 타고 풍수원에서 하차 도덕고개로 이동한 후 턱걸이고개까지 산행을 진행한 후 양동(양동 1550)

 

발 용문행 버스를 오후 410분에 고송리에서 승차해 광탄리에서 차량을 회수할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차량을 책임져 준다하고 또 다른 친구가 설경을 걸어보고 싶다고 해서 차량회수 걱정 없이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사부작사부작 걷기로 한다.

 

(친구에게 애마의 차 키를 넘겨주고 도덕고개를 또 다른 친구와 함께 출발합니다)

(오늘 차량을 책임져줄 친구)

(장거리 산행을 처음 진행하게될 친구 / 백두대간과 정맥이 뭔지 지맥이 뭔지도 모른다네요)

 

09:10 도덕고개에 도착하니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약간의 찬바람과 함께 손이 시려와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서 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서 초등친구에게 차량열쇠를 넘겨주고 고등친구

 

와 둘이서 성지지맥 2구간을 시작하게 되는데 고등친구는 2000년도에 백두대간 1구간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었다.

 

어쨌거나 초등친구는 모름고개에서 도토머리봉으로 올라와 점심을 함께 먹기로 했었기에 12시 이전에

 

도토머리봉에 도착해야하는 부담을 갖고서 진행하게 된다.

 

10:05 도덕고개에 자리하는 육각정자의 보현정 우측으로 들어서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오르막 능선을

 

8분 남짓 올라서니 작은 공터가 자리하고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미끄러지며 오르는데 착용했던

 

아이젠이 떨어져나가 다시 뒤돌아가 아이젠을 찾아 단단하게 착용한 후 10여분 후 고도 450m의 공터봉에

 

올라섰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 후 완만하게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 하다 21분 후 능선이 우측으로 꺾여

 

내려가게 되는 분기봉인 517m봉에 오르게 된다.

 

진행길을 우측으로 꺾어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선 후 2분 후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정점에 웅덩이가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10분 더 진행하면 공터봉을 대한 후 5분 더

 

진행하면 바위봉을 대하게 된다.

 

눈길이 너무나 미끄럽고 다리가 불편해 바위봉의 능선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좌측사면으로 진행한 후

 

능선에 올라보니 아무런 특징도 없이 너덜바위만이 자리하고 있다.

 


(바위지대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으나 미끌어지며 바위지대 능선을 올라봅니다)
 

10:40 바위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우회해 진행한 친구가 앞서가게 되어 날능선을 따라서 8

 

남짓 진행하니 능선상에 바위 하나가 자리하고 24분 후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되는 580봉에 올랐다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는데 고향에 계시는 친구의 어머니께서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와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걱정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친구가 전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한다.

 

어쨌거나 전화로 문제를 해결한 후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삼각점봉인 587.4m봉이

 

분기되는 분기점에 올라서게 되는데 뒤돌아본 580m봉의 북사면쪽으로 눈꽃이 아름답게 조망되어 카메라에

 

담고서 삼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벌써부터 춥고 다리의 근육이 아프다고 하소연 합니다)

(우측의 삼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12:09 분기점에서 삼각점봉까지는 0.19의 거리로써 왕복 20여분 남짓 소요되며 삼각점봉 오르막길에는
 
바위지대가 잠시 자리하기도 하고 정점에는 잡목과 잡풀사이에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그런 삼각점봉을 다녀온 후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14분 남짓 진행하면 나뭇가지가 여러
 
방향으로 뻗어진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8분 남짓 더 진행하면 넓은 바위가 자리하는 바위지대를
 
대하게되어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바위지대를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 그런 오르내림을 하면서 23분 남짓 진행하면 52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좌직진의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길이 흐릿해 독도에
 
주의해 진행해야 되겠다.
 
어쨌든 우측으로 꺾어 잡목지대의 내리막길을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 진행하면 임구:2.5, 도토머리봉:
 
0.1라 쓰인 안내이정표가 자리하는데 모름고개에서 만나기로한 친구로부터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전화가 걸려와 도토머리봉에 다 와간다고 하니 도로의 북사면의 눈이 녹아 흘러내려 차를 몰고 오느라고
 
정말 혼났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통화를 하고서 도토머리봉에 올라서니 등산안내도와 함께 삼각점(315-재설, 768-건설부)
 
설치되어 있는데 전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삼각점봉입니다)

(삼각점봉에서 인증샷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바위지대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으나 정점을 찍고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2:45 도토머리봉을 뒤로하고 15분 남짓 내려서면 철망울타리가 자리해 울타리를 넘어서니 야생동물

 

접근방지 시설인 전기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무슨 약초나 나물이 재배되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넘어선 울타리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가듯 가파르게 내려서면 산삼촌광광농원이라는 민가가

 

하나 자리하면서 약초재배지를 알리는 경고안내판과 함께 철망문이 자리해 좌측으로 빠져나가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모름고개에 도착된다.

 

고생했다는 친구와 함께 임도입구 시멘트포장도로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여 도시락밥과 함께 점심을

 

해결하는데 친구가 막걸리를 가져와 반가운 마음으로 반주삼아 포만감 넘치게 점심식사를 해결한다.  
 


(모름고개에 도착해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모름고개에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14:56 그렇게 점심을 해결한 후 초등친구에게 우리가 출반한 후 도토머리봉에 다녀올 것을 권하고서

 

고등친구와 함께 전면의 민가앞 옹벽을 올라서 임도로 올라선 후 다시 잣나무 숲지대를 따라서 17

 

남짓 올라서니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더 진행하니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고서 30여분 남짓 진행하니 터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벗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벗고개의 터널위입니다)
 
15:52 벗고개를 뒤로하고 다시 잣나무 지대에 자리하는 묘지1기를 대한 후 5분 남짓 올라서면 우측으로
 
비룡산이 분기되는 분기봉을 대하게 되는데 생각 같아선 비룡산을 한번 다녀오고 싶지만 모름고개에서
 
산행을 접고 싶어한 친구와 함께하기에 마음만 가져본다.
 
독도주의 구간이기에 좌측에 표시기 하나를 걸어두고456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메덩골이 내려다보이는 벌목지를 대하게 되는데 바로 앞에는 임도가 잠시 이어지기도 한다. 
 
(갈림길에 시그널 하나 걸어두고 진행합니다)
 
17:20 임도를 잠시 따르다보면 좌측으로 잣나무가 자리하는 뚜렷한 길이 잠시 이어지고 이어서
 
그만그만한 참나무 숲의 산길을 따르다보면 잡목지대가 자리하면서 좌측으로 묘지가 자리하는 능선을
 
따라 올라섰다 내려서면 턱걸이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가파른 절개지와 낙석방지용 철망의 울타리가
 
자리해 바로 내려서기가 어려워 나뭇가지를 붙잡으며 내려서는데 친구의 아이젠이 이어에선가 벗겨져
 
떨어져 나가버려 그걸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아 조심스럽게 턱걸이고개에 내려서니 초등친구가
 
수고스럽게도 기다리고 있다.
 
어쨌거나 그렇게 무탈하게 산행을 마감하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해결하고서 일찍 집에 돌아온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절개지를 가파르게 내려왔습니다)

(턱걸이고개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주차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