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이 뛰어난 중미산과 통방산의 추억산행
★.산 행 지: 중미산-삼태봉-통방산
★.산행일시: 2011년 09월 25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외 중학교동창 10명
★.산행거리: 8.5㎞ (서너치고개→0.79㎞←중미산→1.59㎞←절터고개(562m)→2.57㎞→삼태봉→1.14㎞←
통방산→1.58㎞←임도/등산로초입(214m)→0.88㎞←버스정류장
★.산행시간: 6시간(놀며가며)
★.산행코스: 서너치고개(11:11)→중미산(11:47~12:11)→절터고개(12:45)→골프장안부(13:00)→삼태봉
아래안부/점심(13:14~14:12)→삼태봉삼거리(14:51)→삼태봉(14:55~15:03)→삼태봉삼거리
(15:07~15)→암봉(15:24)→통방산(15:50~56)→통방산삼거리(16:58~16:10)→임도/등산로
초입(16:42~48)→버스정류장(17:03)
★.산행후기:
오늘은 중학교동창들과 제52차 정기산행일로 중미산-삼태봉-통방산을 가볍게 산행하기로 한다.
홀로 산행도 좋지만 이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중학교동창들과
매월 1회씩 실시하는 정기산행을 이끌고 온지도 벌써 52차가 되다보니 이젠 매월 4주째 일요일이면
홀로 산행보다도 동창들의 얼굴이 그리워져 설레는 마음과 행복 가득한 추억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더더욱 행복한 날이 되고 있다.
어쨌거나 상봉역에서 오전 9시 13분 전철을 타고서 양평터미널에서 10시 40분발 설악행 버스를 타기로
했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어 오랜만에 여유를 부려가며 양평역에 4명이 미리 도착 2번출구
로 빠져나와 약속된 전철을 타고 뒤따라오는 7명을 잠시 기다렸다 양평터미널로 이동한다.
11:11 전철역에서 터미널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남짓 소요되는데 버스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유명산
이나 중미산을 산행하는 사람들로 버스는 한강기맥의 마루금인 농다치고개를 경유 서너치고개에
도착하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이 없는 관계로 버스기사님에게 미리 하차를 부탁해 하차를 하게 된다.
길고긴 고갯마루를 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과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유명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서너치고개의 간이식당의 천막에 앉아 간단하게나마
중미산의 입산 신고식을 실시한다.
14:55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끝내고 싸리나무가 들어찬 산길을 따라 15분 남짓 진행하니 잡목이 없는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참나무 숲을 따라 서서히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한
탓인 듯 친구들이 씩씩거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렇게 한고비 가파르게 올라서면 바위지대가 잠깐 자리하면서 좌측으로 삼태봉 0.1㎞라 쓰여 있는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좌측으로 3분 남짓 올라서니 정상석과 함께 고목 한 그루가 자리하는 가운데
그 뒤로 화야산 줄기가 굽이굽이 파도치듯 넘실거리고 있어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뿌옇게 낀 스모그로
아쉬움을 남기게 만든다.
정말 멋진 조망이 사방으로 펼쳐지는데....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뒤따르던 친구들을 기다려보지만 힘이 들었는지 삼거리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끼리 삼태봉의 추억을 남기는데 삼태봉 아래엔 명달숲속학교
가 있는지 좌측으로 1.1㎞를 알리고 있다.
어쨌든 다시 삼거리로 뒤돌아 나와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며 막걸리로 갈증을 풀어본다.
15:50 유명산에서 청평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천안리에서 타려면 시간을 조금이라도 넉넉하게 가져야
되겠기에 휴식을 접고 다시 출발을 서두른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6분 남짓 진행하면 전면으로 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되는데 직진의 바위지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 홀로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진행하는데 우회해 진행하던 친구왈 우린 우회하라하고서 혼자 그렇게 진행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한마디 건넨다.
어쨌든 그렇게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건너오면 지나온 방향으로 중미산: 4.79㎞, 진행할 방향으로
통방산: 1.0㎞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부터는 가파른 암릉지대라서 설치된 밧줄을
잡아가며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어쨌든 전면으로 멋진 조망이 다시 열리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서 조망을 만끽한다.
저 멀리 영춘지맥의 끝자락과 그 뒤로 삼악산 그리고 우측으로는 봉미산과 소리산 등 그야말로 멋진
풍광이 열리는 것이다.
그렇게 넋이 나간 듯 잠시 조망을 즐기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5분 남짓 내려서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안전에 주의해 진행해야 될 것 같다.
평탄한 길을 잠시 진행해 올라서면 다시 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통방산 0.5㎞를 알리고 이어서 10분
남짓 더 진행하면 넓은 바위지대에 로프가 설치된 암반이 자리해 밧줄을 붙잡고 올라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천안리 하산길이 자리하는 삼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직진으로 100m남짓한 거리에
자리하는 통방산을 다녀왔다 이곳으로 하산해야 한다.
삼각점(양수-408, 1988-복구)이 설치된 통방산에 오르면 좌측으로만 조망이 열리고 전면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조망되지 않는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화야산 방향과 곡달산 방향 또는 좌측 성산재로 하산할 수 있지만 곡달산
너머 솔고개까지 진행하기는 너무나 늦은 시간이기에 천안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바위능선으로 진행해도 무방함)
16:42 통방산 삼거리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한 후 천안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는데 천안리까지는
2.5㎞를 안내하고 있다.
어쨌든 천안리로 하산하는 내리막길은 가파른 내리막길로써 26분 남짓 진행되는데 역으로 올라가려면
진땀을 쏟아가며 올라야 할 듯.
그렇게 등산로 초입에 내려서니 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려 잠시 찌든 땀을 씻어내고 천안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17:03 다시 버스정류장까지는 15분 남짓 진행해야 하며 유명산에서 5시 30분에 출발한다던 청평행
시내버스는 그 앞에 또 배차가 되어있어 버스정류장에서 5시 22분에 버스를 타고 청평에 5시 50분에
도착 근처 식당에 들어가 뒤풀이 하는 것으로 친구들과의 제52차 정기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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