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구나무산(노적봉)-옥녀봉
★.산행일시: 2011년 08월 21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 外 14명의 친구들
★.산행거리: 10.2㎞(용추버스종점→4.64㎞←751m봉→0.33㎞←750m봉/헬기장→0.26㎞→751m봉→0.65㎞←
구나무산/노적봉→0.13㎞←백둔리갈림봉→0.13㎞←노적봉/구나무산→1.05㎞←750m봉/헬기장
→1.79㎞←옥녀봉/510m봉→1.25㎞←용추폭포/구종점)
★.산행시간: 6시간10분(놀며가며)
★.산행코스: 용추버스종점(11:11)→칼봉산쉼터(11:50~57)→물안골.노적봉갈림→임도갈림길(12:20~25)→
묘지(12:30~42)→751봉(13:31)→헬기장(13:38)→751m봉/점심(13:45~14:40)→구나무산/노적봉
(15:03~17)→백둔리갈림봉→(노적봉(15:22~24)→헬기장(15:40~42)→옥녀봉(16:19~32)→소나무
(16:38~48)→용추폭포/구종점(17:20)
★.산행후기:
오늘은 고향의 친구들과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원래의 계획으로는 양주의 불곡산이 예정되었으나 여름의 계곡산행을 즐기기 위해 구나무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해 진행하기로 한다.
어쨌거나 상봉전철역에서 9시 20분발 춘천행 전철을 타기로 약속되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상봉역에 8시
50분쯤 도착되어 9시 02분에 출발하는 급행전철을 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누군가 배낭을 두드리는
것 같아 뒤돌아보니 초등친구가 자리에 앉아 나를 발견했던 모양이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전화기가 꺼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전원을 켜는 순간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데 왜 전화를 받지 않고 사람을 놀래게 만드냐고 한다.
왜 그러느냐 물어보니 산행총무가 내게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선 사람이 통화가 되지 않으니 놀랬다고 한다.
꼭 2년전(2009년 8월 20일) 문경으로 천렵하러 갔다가 왼쪽 무릎의 다리가 금가는 바람에 지금도 완전하지
못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남편이기에 또 놀랬던 모양이다.
11:11 어쨌거나 가평전철역에 내려 우리의 후속전철을 타고 오는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일행들이 도착되어 택시를 이용 용추버스종점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가평에서 용추로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조금 더 빨리 오던지 아님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면
너무나 늦을 것 같아 택시 4대를불러 용추버스종점으로 갔는데 어떻게 택시요금이 4대 모두 다 다르게 나온다.
택시미터요금이 10500원부터 12000원까지 각자 다르게 나오는데 무슨 이유인지...
어쨌거나 도착된 곳에서 친구들은 간단하게 입산주와 함께 아이스크림으로 워밍업을 한 후 산행을 출발
하기로 한다.
산행코스를 구종점에서부터 시작해 옥녀봉으로 오른 후 구나무산을 거쳐 바른골봉에서 용추계곡을 따라
하산하기로 했는데 1호차가 종점까지 올라오는 바람에 산행을 역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2:20 칼봉산쉼터를 우측에 끼고 직진의 연인산진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계곡을 따라 5분 남짓
오르니 흐릿한 등산로가 이어지다 다시 계류를 건너 오르니 지난 폭우로 무너져버린 오래된 임도길이
나타난다.
그런 임도를 6분 남짓 더 따르니 다시 계류를 건너는 임도가 자리하는데 이곳에서 그냥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능선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서 친구들을 부르니 그곳에서 막걸리로 한잔씩 나누고 진행하자고해
다시 휴식을 취한다.
13:31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능선을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데 친구들이 힘든지 다라오질 않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10여분 오르니 밋밋한 星州李氏 묘지 1기가 자리하고 산길은 계속해서 가파르게 이어지다
울창한 철쭉나무 숲을 대하면서 완만하게 이어지다 751m봉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친구들이 도착되지 않아 점심을 먹을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우측으로 헬기장봉까지 갔다 다시 뒤돌아와
751m봉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는데 진수성찬이다.
16:19 다시 노적봉으로 뒤돌아가 내려서려하니 어떤 젊은 산객 한 사람이 올라와 인사를 나누고 발걸음을
재촉해 일행들과 합류해 편안한 육산의 내리막길을 걷는데 이거 녹음기에는 조망을 느낄 수 없는 그런
숲길의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투덜거리는 친구들의 원성을 받아가며 헬기장에 도착되는데 헬기장에서 우측의 용추공무원휴양소방향으로
하산하자고해 그곳은 길이 너무나 가파르니 옥녀봉으로 하산하자고 달래어 옥녀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20여분 후 우측으로 묘지 1기를 대한 후 10분 후 옥녀봉 아래 안부에 내려
서게 된다.
지척에 자리하는 옥녀봉에 올라서 오늘 처음으로 멋진 조망을 느끼게 된다.
저 멀리 삼악산 그리고 그 너머로 영춘지맥의 대룡산까지 막힘없는 조망을 오랜만에 느끼는데 햇볕이
너무나 뜨거워 하산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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