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백두대간

백두 32회차 구간: 대관령-선자령-노인봉-진고개

六德(이병구) 2011. 2. 27. 14:40

♡청학골 소금강이 승천하는 노인봉!!?
♡일시:2002년 7월 20/21일 (무박) *백두대간32회차 구간
*청학골 소금강이 승천한 천하절세의 노인봉!!!
광활한 초원이 이국의 정서를 풍기는 선자령넘어 노인봉으로 떠나자

산행은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북진하다

국사당에서 우측으로 올려친다.

힘을 비축하여 속도를 내다보면 통신중계소를 지나친다.

좌측(서쪽)능선에 광활하게 펼쳐있는 초원을 한필의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으로 휘파람을 불며 걷다보면

새봉지나 선자령에 닫는다.(대관령-선자령: 약1:30분소요)

선자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선자령의 드넓은 초림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맛보고 지평선과 곳 다을듯한 동해 수평선 위의

오징어 배의 뱃고동소리를 음미하며 지나온 백두대간의

가시덤풀속과 견주어 생각해본다.

백두대간상에 이러한 광활한 초원이 있었단 말인가

시원스레 열려있는 초원에서 고귀한 사랑의 열매를 맺어보고픈

충동이 솟구쳐 오름을 느낄 수 있으리라......

동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잉태하고 있는 운무를 바라보며

북진을 하다보면 곤신봉이 아침햇살을 머금고 기다리고 있으리라.

곤신봉에서 동해의 일출을 잠시 감상하고서 서북쪽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그림 같은 초원지대는 서서히 멀어져가고

오대산 줄기가 시작되는 1173m의 매봉이 또다시 반겨주리라

내 너를 위하여 이곳에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면 뜨거운 태양빛 아래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소황병산에 도착된다.

소황병산의 잔디밭에서 한없이 굴러보며 동심의 순수함을 만끽하고서

군사보호지역으로 인하여 가지못하는 황병산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남겨둔채 황병산에서 떨어져 방화선 편한길을 재촉하다보면 노인봉에 닫는다.

노인봉 암봉에 올라 비경이 연출되는, 아니 천하절세의 조화로움을

연출하는 청학골 소금강을 감상하고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급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리치다

개간한 밭뚝을 지나면 진부에서 강릉을 넘나드는 6번국도

진고개 마루턱에 도착된다.


*가는산=대관령-선자령-노인봉-진고개
*코스=백두대간:대관령-선자령-매봉-소황병산-오대노인봉-진고개(25Km : 8:40~9:30분소요)


*다음주 산행=붓다의 땅 오대산!!
진고개-오대산-만월봉-구룡령(도상:22Km : 9:30- 10:30시간소요)
(8월 3/4일:무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