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영산,진양,도솔

영산기맥 5구간의 (다시 찾아간 고산에서의 조망)

六德(이병구) 2009. 6. 13. 23:57

영산기맥 5구간의 고산을 다시 찾아서

 

산행일시: 2009년 4월 26일(일요일)

 

날    씨: 맑  음

 

누 구 랑: 六德 홀로

 

산행야그:

요즘은 하는일 별로 없는데 게을러서 산행기 쓰는것도 미루고 그냥 사진만 올리다보니 숙제가 밀린것 같다.

암튼 이번 3일 연휴에 팔공기맥이나 문수기맥을 진행하려 했었는데 군에 입대한 아들놈이 처음으로 외출을 나온다해서 그냥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밀린 산행기나 써야 되겠다.

각설하고...

지난번 4월4일 영산기맥 5구간인 고성산과 고산을 진행하면서 밤늦게 고산을 내려오다 잡목과 가시넝쿨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돌아와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들여다보니 그렇게 고생할 구간이 아닌데 왜 고생을 하게됐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어제 영산기맥을 마무리하고 고창에서 하루밤을 보낸 후 아침일찍 대산면 상금리로 달려가 가래재에서 고산을 올라갔다 내려와 다시 고성산을 다녀온 후 고향인 보안면으로 직행 중학교동창들과 모교의 운동장에서 총동창회를 한 후 다시 집으로 달려가 아내와의 24주년 결혼기념일(4/19) 저녁식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만 게으름으로 고성산은 허당...

늦은 시간이지만 사골국을 끓여 아침을 해결하고 암치재로 이동해 문닫은 목장입구에 차를 세워두고서 고산을 오르는데 날씨가 더운 탓으로 담이 뻘뻘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도 뚜렷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니 산책하는 느낌으로 진행하게된다.

지난번에 내려섰던 헬기장을 대하니 산길은 우측의 임도수준의 길로 이어지고 있는데 난 지난번에 저 앞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다보니 능선에서 길을 잃고 잡목숲을 헤집고 다니다 이 헬기장으로 내려섰던 것이다.

불과 10여분도 걸리지 않을 그런 길을 40여분 넘게 갈팡질팡....

여기저기 찔리고 할퀴고...

암튼 산행사진으로 그 흔적을 음미해본다.


 

(5구간 진행시의 고산)
(5구간 진행시에는 고산에서 1시간만에 내려왔었는데..오늘 내려와보니 쉬엄쉬엄해도 30분걸리더군요)

(가볍게 고산에 올라서고)

(구황산과 문수산방향으로 조망)
(구황산 그리고 멀리 문수산 조망)
(누가 표시판을 저렇게 뽑아 버렸을까요...)

(고성산)

(고성산과 태청산)

(누가 뽑아버린 표시판을 끌어올려 보았더니 이렇게 표시되어 있네여~~)

(고산에서 대산방향의 암봉/띠꾸리봉...ㅋㅋ)

(고성산과 태청산 그리고 장암산)

(띠꾸리봉에서 고산 조망)

(띠꾸리봉 정상의 모습)
(여기서 직진으로 넘어가 디지게 고생했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

(저 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오다 죽을고생했었는데...)

(고산을 올려다보고)

 쉬엄쉬엄 내려와도 30분인데 지난번에는 1시간 걸려서 내려왔죠...ㅋㅋ

 이제 고향으로 달려가 중학교 친구들과 정다운 만남을 가져야되겠다.

 빨리빨리 달려가자...

(모교의 전경)

(짜슥들 잘도먹네..)

(그래도 설놈들이 잘뛰고...)

(개교할때 심었던 소나무들이 어렇게 컸네..)

(손때 뭍은 유리창)

 이제 집으로 달려가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먹어야지...

 서해안고속도로가 막히질 않아야되는데...

 친구들아 너네들은 곰소에서 쭈꾸미 많이먹고오거라..

 난 간다...

 담주 일요일 국망봉산행에서 만나자...

 집에 돌아오니 오후 7시가 조금 못되어 식당에 갔는데 그만 순서를 기다리는데 1시간...

 아무리 맛있다해도 담부터는 그렇게 대기했다 먹는거 사절해야징....

(마눌....이 아들놈들 키우느라 고생 많았네..)
(이 송충이 한마리 군복에 붙이는데 근 3개월 넘게 이병원 저병원 끌려다니며 고생 많이 했었지..)
(졸지에 훈련소에 들어가 아파서 고생하다 지난주 근 6개월만에 자대배치를 받은 아들놈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일병으로 진급하겠구만....고참들 중앙에서 사진을 찍으니 주인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