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련산과 국망산
★.산행일시: 2024년 12월 19일(목요일)
★.날 씨: 맑음(영하 -11℃)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6.2km
★.산행시간: 7시간 10분(휴식 약1시간 15분포함)
★.산행코스: 삼당버스정류장(07:45:02~30)→동암버스정류장(08:42)→동암마을회관(08:59)→임도차단기/보련산등산안내도(09:04)→임도끝(09:16)→계류건넘1(09:22)→계류건넘2(09:28)→계류건넘3(09:39)→너덜바위길(09:46)→쇠바위봉갈림길능선(09:56)→쇠바위봉/591.5m봉/수룡폭포갈림길(10:06~10:22)→동암마을 갈림길(10:30)→보련산/764.4m봉(10:57~11:07)→스핑크스바위(11:23~24)→710.3m봉/동암마을하산로갈림길봉(11:25)→된억덕고개(11:35)→석굴(11:41~43)→681.5m봉(11:50)→610m봉/좌꺾임봉(12:01)→하남현고개(12:23~32)→돌탑봉(13:04)→650m봉(13:19)→750m봉(13:38)→국망산(13:42~14:12)→직벽구간(14:17)→돌탑(14:23)→600m능선/둔터고개.개나리동산갈림길(14:32)→468.5m봉갈림길/지능선갈림길(14:43)→개나리동산(14:56)→진달래메모리얼파크사무실동(15:40)→진달래메모리얼파크정문(15:42)→삼당버스정류장(15:56)→귀가(19:10)
★.산행흔적
지난 주말에도 중학교동창 송년회로 인해서 산에 못 갔었고 이번 주말에는 작은형님 내외분과 함께 점심약속이 있어 산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괴산의 산막이길을
가볍게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아내가 갑자기 송년모임이 생겼다해서 산막이길 산행은 취소하고 혼자 어딜 다녀올까 생각했었는데 천안의 개죽산과 은석산 산행은 이번 일요일로 계획해둔터라 다른 곳을 물색하다보니 2013년 1월 26일 부용지맥을 홀로 진행하면서 봐 두었던 승대산-국망산-보련산이 떠올라 급하게 산행계획 세우다보니 차량회수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보련산-국망산만 가볍게 돌아보기로 했다.
사실 승대산과 국망산쪽의 산줄기는 2016년 1월 23일 오갑지맥을 진행하면서 바로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었는데 162지맥산행 마무리에 비중을 두다보니 차일피일 미뤄지게 됐었던 것 같다.
어찌됐거나 새벽같이 일어나 아내가 챙겨준 아침식사를 하고서 아침 5시 30분경에 집을 출발해 산행날머리로 잡아두었던 삼당버스정류장에 7시 45분경에 도착해 정류장옆 도로변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차내에서 휴식을 취하다보니 급한 생리적인 현상이 발생돼 몸무게를 감량시킨 후 워밍업 삼아 삼당버스정류장 옆 동암버스정류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 한 분이 다가와 어디에서 왔느냐고 물어 서울에서 왔다고하니 멀리에서 왔는데 산에 가려고 하느냐고 묻기에 국망산을 가려고 한다고 하니 국망산은 저기인데 그러느냐고해 보련산부터 산행하기 위해 앙성온천쪽에서부터 산행하려 한다고 대답했더니만 본인은 원래 경남 마산에서 살았는데 전국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다 이곳이 좋아보여 귀촌을 했다면서 금년에 80세라고 하신다.
영하 -10℃의 추위 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조금전에 들어갔던 버스가 삼당정류장에서 회차해 나오기에 버스를 타고서 앙성온천전 정류장인 동암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능암의 봉황교에서 하차해 무쇠봉으로 오르고 싶은 마음 이었지만 그렇게 진행하기에는 겨울철에 거리상으로 너무나 멀거니와 맥산행이 아니기에 국사봉- 무쇠봉-안산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내려오기로 하고서 동암버스정류장에서 하차니 갑자기 불어닥친 강추위가 옷깃을 파고드는 듯 한기가 느껴져 자켓을 하나 더 입고서 버스정류장옆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동막마을로 들어서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이쪽 부용지맥이나 오갑지맥 그리고 오늘 찾는 국망산 들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겨울철에만 찾아오게 된 것 같은데 앞으로 나머지 산들은 봄에 다시 한 번 찾아올 수 있도록 해봐야 되겠다.
어쨌거나 동암마을 앞을 가로질러가는 철길 굴다리를 통과해 만나는 막다른 마을입구에서 좌측으로 진행해 개울 옆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했어야 하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만 바라보고서 우측으로 들어섰더니만 남의 집 마당으로 연결돼 다시 돌아 나와서 어느집 마당앞을 통과해 나갔더니만 동암마을회관이 나오서 회관앞으로 이어지는 개울가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니 강아지 한 마리 길을 안내해주듯 졸졸 따라오다 뒤돌아가고 난 막다른 집에서 좌측으로 개울을 건너 임도에 올라서니 반듯한 임도와 함께 보련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혹한의 찬바람에도 카메라를 꺼내어 인증을 남긴 후 차단기를 통과해 임도를 따라서 조금 들어서니 우측으로 사방땜이 자리하면서 12분 남짓 후 임도 끝지점에 도착해 비로소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임도 끝지점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길은 반듯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측 아래로는 개울이 자리하면서 동장군을 말해주듯 커다란 고드름과 바위옆으로 얼어붙은 얼음장이 겨울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만들면서 참나무잎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호젓한 산길을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지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개울을 하나 건너게 되고 이어서 6분 후 또 다른 개울을 하나 건너고 나면 산길은 개울과 거리를 조금 벌려가며 오르막으로 변해가는데 11분 후 다시 실 개울을 하나 마지막으로 건너서부터는 오르막길로 변하면서 6~7분 후 너덜바위길을 다시 대하게 된다.
그런 너덜바위 길을 10여분 진행하다보니 데크계단길을 올라섬으로서 보련산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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