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단맥산행

봉미분맥1구간 (폭산-용문봉)과 오금이 저렸던 용문봉

六德(이병구) 2024. 4. 5. 14:46

봉미단맥(폭산-용문봉)

.산행일시: 2024 03 30(토요일)

.날 씨: 흐리고 미세먼지 극심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4.3km(접속거리 포함)

.산행시간: 6시간 56(휴식시간: 1시간 23분 포함)

.산행코스:

홍대지하철역출발(05:30)잠실역5번출구(06:25~45)설악터미널(07:39~08:30)성곡마을버스정류장(08:50)성현고개(09:49~51)681.8m(10:15)650.5m/암봉/용문산조망(10:22)→№303송전철탑(10:27)산판도로(10:30)798.5m/흥국사갈림길(10:58)산음자연휴양림갈림길(11:11)1002.5m/폭산(11:38)폐헬기장(11:43~12:00)한강기맥마루금(12:01)어비계곡안부(12:07)963.5m(12:16)문례재(12:31~58)용각골하산로갈림길(13:05)925.5m(13:10)암릉길시작(13:18)948.0m/암봉(13:24~28)전망대봉(13:46~48)963.0m/용문봉(13:53~14:03)암릉길끝(15:05)538.1m/삼각점봉/폐헬기장(15:11)덤봉갈림길/군부대원형철조망(15:25)용문사버스승강장(15:47)

.산행흔적:

오늘 계획으로는 몇 해 전에 공직을 퇴직하고서 경기도 이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있는 친구의 집에서 친구 몇 명과 만남을 갖기로 했었는데 친구 한 명이 선거철 바쁜 일정으로 인해 취소되는 바람에 지난주에 고향 텃밭에서 12일을 보내느라 산행을 못 했었던 여운을 봉미단맥 갈무리로 채우기로 했다.

산행에서 인연을 맺은 지인의 딸 혼사에 참석하지 못함을 은행 계좌로 마음을 전하고서 아침 4 30분에 일어나 아내가 챙겨준 아침 식사를 끝내고 홍대전철역에서 5 30분에 전철을 타고서 잠실역에서 하차해 5번 출구 쪽에서 설악행 7001번 광역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에서 하차하니 산행들머리로 잡은 성곡행 20-6번 버스는 50여 분간 기다렸다 7 30분에 승차해 8 50분에 성곡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날씨는 차갑게 느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짙게 끼어 있어 멋진 조망은 즐기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조금은 아쉬웠었으나 어찌하겠는가.

이번 봉미단맥을 진행하면서 용문봉구간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미답의 길인 용문봉으로 발길을 돌렸었는데그 용문봉구간은 925.5m봉을 넘어서부터 고도 670m의 암봉을 우회할 때까지 약 1.6km 구간은 암릉길을 좌우로 우회하거나 그냥 넘어서기도 하는데 길이 흐릿한 가운데 북사면 쪽으로 잔설이 남아있거나 땅이 얼어있어 그야말로 오금이 절이도록 조심조심 1시간 50여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암튼 릿지를 좋아했던 나도 이젠 연식이 되었는지 마음 조려가며 진행했던 용문봉 구간을 겨울철에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구간으로 가급적 피해야 할 구간이라 판단되었다.

저 앞에서 우측으로 교량을 건너 진행합니다.
첫번째 차단기를 대하고
두번째 차단기를 대하는데 이곳에서 우측의 계곡길로 들어서 진행하면 욱안리임도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설 수 있겠지만 그냥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두번째 차단기에서 우측의 계곡길로 진행했었다면 이곳 바로 밑의 교량으로 올라왔었을 것입니다.
성현고개 도착
681.8m봉
650.5m봉
650.5m봉에서 용문산을 조망하는데 북사면으로는 잔설이 하얗게...
798.5m봉/흥국사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면 산음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할 수 있겠네요.
앗!!! 이제부터 군데군데 잔설들이 남아있어 미끄러워 혼났었네요...ㅎㅎㅎ
잡목도 길을 막아서고..
잡목과 잔설들이....
잡목과 잔설에 넘어지기도 하고..ㅎㅎㅎ
힘들게 폭산에 올라섰네요.
폭산에서 용문산을 배경으로..
눈길의 가파른 오르막을 미끄러지며 힘들게 올라왔더니만 인상이 가관이네요...ㅎㅎㅎㅎ
폭산의 모습
예전에는 이런 정상석이 있었다는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이 사진은 빌려온 사진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니
한강기맥을 대하게 되는데 2007년 1월 7일 한강기맥을 진행하면서 아내와 함께 비슬고개를 출발해 농다치고개까지 진행했었던 추억이 있네요.
저 앞이 963.5m봉
문례재에올라서 점심을 먹으며 어느쪽으로 진행할까 궁리를 하게 되는데 용문산의 가섭봉은 최근에 백운봉을 출발해 가섭봉까지 진행했었기에 용문봉쪽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호박식혜, 쑤떡, 게란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 해결.
용문산의 가섭봉으로 진행할까 생각하다 미답인 용문봉으로 진행하기로...
용문봉족으로 들어서는데 잔설들이 좀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우측으로 용문사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이 자리하더군요.
용문산을 한 번 뒤돌아보고요.
이제부터 암릉구간이 시작되는데 정말 혼줄 났었네요....겨울철 잔설기간에는 정말 위험하겠더군요.
어라~~~바윗길이 좀 심상치 않네요.
925.5m봉
좌측 폭산족에서 내려선 한강기맥의 갈림길과 우측으로 한강기맥
우측 저 멀리 단월산과 도일봉쪽
좌측으로 한강기맥의 마루금을 조망해보고요.
고드름.
용문봉에는 이런 명품소나무가 자리하더군요
우측으로 우회
넘어가고요
우측으로 우회
우측으로 우회
미끄러워 좀 까다롭더군요.
넘어갑니다.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좌측 용조봉쪽과 중원산쪽
좌측으로 우회하고
마지막 암봉인 고도 약670m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기로 합니다.
이제 암릉구간이 끝났네요.

실트랙=

병구ㅡ천사봉(폭산)_용문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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