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장계,장령,장암

장계지맥2구간(권가치-팔봉산-신선봉-유자공원-적산-장계산-비봉산-동봉방파제)

六德(이병구) 2021. 3. 3. 21:43

장계지맥2구간(권가치-팔봉산-신선봉-유자공원-적산-장계산-비봉산-동봉방파제)

★.산행일시: 2021년 02월 27일(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40.58km(접속:3.5km+지맥:32.58㎞+방파제에서부터 터미널까지탈출:4.5km)

★.산행시간: 12시간7분(접속:40분+지맥산행:10시간 15분(휴식55분포함)+방파제에서부터 터미널까지탈출:1시간04분)

★.산행코스: 연남동(00:50)→관촌휴게소/순천완주고속도로(03:21~04:05)→풍양농협주차장(06:00~07:15)→백석삼거리/권가치(07:54~55)→250.4m봉(08:16~17)→129.3m봉(08:48)→임도(08:54)→이동통신중계기봉(08:59)→155m봉/팔봉산분기봉(09:01)→임도/쉼터(09:02)→팔봉산/183.4m봉(09:07~13)→임도/쉼터(09:17)→유자밭(09:26)→시멘트포장소로/고개(09:28)→115.9m봉/삼각점/신선봉(09:33~34)→흥무정(09:38)→팔각정(09:41)→유자공원(09:46~49)→납골당(09:57)→창고건물(10:09)→신평(10:29)→문관삼거리(10:44)→문관마을(10:49)→신양교(10:57)→48.9m봉→도덕교차로(11:05)→현충탑(11:09~12)→학동삼거리(11:20)→회룡마을(11:26)→효열문/적산등산로입구(11:28~29)→배수장/물탱크/점심식사(11:32~49)→운동시설봉(11:57)→179.4m봉/육각정자/삼각점(12:10~13)→198.0봉/적산(12:19~21)→쉼터봉/장동마을하산로갈림길(12:25)→벌목봉/두룹밭(12:37)→외딴농가(12:42)→매실밭/철망울타리(12:46)→철망끝봉(12:51)→청색물탱크봉/126.2m봉/좌꺾임봉(12:58)→114.6m봉/좌꺾임봉(13:13)→176.1m봉분기봉(13:15)→밀양박시제각(13:23)→91.6봉(14:09)→2차선도로/관중고개(14:16)→115.6m봉(14:23)→141.9m봉(14:30~32)→편백나무숲/소망정/육각정자(14:47~51)→KT중계기(14:53)→장계산/장기산봉수(14:58~15:00)→장계산팔각정/삼각점(15:04~09)→상유삼거리/신명석재(15:28~29)→김태영축구장(15:31)→차경마을(15:39)→민가/비봉산등산로입구(15:42)→비봉사(15:51)→납골당(15:57)→임도(16:09)→비봉산/218.4m봉(16:24~33)→폐건물(16:45)→태양열단지봉(16:58)→억새밭(17:07)→민암자연농원(17:11)→2차선도로(17:16)→농협창고(17:20)→무명봉(17:26)→봉암중앙교회(17:36)→무명봉(17:52~54)→37.1m봉(17:59~18:02)→농가막사(18:04)→동봉방파제/봉암리방파제(18:08~18)→녹동버스터미널(19:22~20:00)→풍양농협주차장(20:20)

★.산행후기:

계획으로는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거제지맥을 마무리하려고 했었으나 연휴마지막 날(3/1)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 거제도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전남 고흥으로 내려가 첫날 장계지맥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거금도의 적대봉과 팔영산을 보너스산행하고 돌아오기로 하는데 장계지맥 첫구간은 20년9월19일 백석삼거리-별학산-벼락산-천등산-월각산-송정마을 구간을 가볍게 산행했었고 팔영산은 2007년 4월 15일 산악회원들을 인솔해 산행했었던 곳인데 세월이 많이 흘러 팔영산을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장계지맥은 6개월만에 다시 내려가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

거제지맥은 몇 년 전부터 계획했었지만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인지 그때마다 비 예보가 있어 실행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162지맥산행도 3개 남아있어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12년전 관절이 부러지는 큰부상으로 3년 가까이 산행을 못하다 재활치료목적으로 산행을 다시 강행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나만의 아픔이었는데 그 아픔은 뼈를 깎는 아픔보다도 더 심한 인내의 극복이 이었었고 의료진이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이 이제 산행은 불가능하다고 했었고 나 또한 편하게 걷지도 못함은 물론 양반자세로 앉지도 못한 세월이 5년 넘게 지속되었지만 그걸 산행으로 극복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지금도 왼쪽 무릎이 완전하게 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아 걸을 때 발을 절음은 물론 아픔의 고통이 있지만 그걸 극복해가며 재활운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실정인데 내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독종은 독종인 것 같다.

이곳에서 풍남-도화행 버스(고흥 6시50분발 버스)를 타려고 아침6시에 도착해 식사를 하고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반대쪽에서 진입해 휭~~하니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버스가 지나가버려 슈퍼에 들려 물어보니 맞은편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어쨌거나 다음버스시간은 7시50분인데 그 버스를 탈까 고민하다 권가치까지 약3.7km를 그냥 걸어가 산행하기로 하고서 권가치까지 걸어가게 되었는데 그럴바에 처음부터 걸어갔었더라면 좀 더 여유롭게 장계지맥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차량회수를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 강행군으로 장계지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죽시에서 이곳 권가치까지 걸어와 산행하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올라갔었던 별학산쪽으로 뒤돌아보고..
잡목숲을 헤치면서 오르다보니 고흥을 7시50분에 출발한 두번째 버스가 권가치를 지나가더군요...
초장부터 잡목숲을 헤치며 오르느라 고생이 심했었네요.
새끼 강아지 3마리가 숲속에 돌아다녀 깜짝 놀랬네요...아마도 유기견 새끼인듯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학동삼거리까지는 마루금이 대부분 임도와 도로를 따르거나 바로 옆 비산비야지대를 따르게 돼 그냥 차로 진행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마루금을 따라서 걸어야 되겠다 라고 다짐하며 마루금을 따라서 도보로 갑니다.

실트랙=

병구ㅡ장계지맥2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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