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한신계곡
★.산행일시: 2020년 08월 15일(금요무박 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친구8명과 함께 六德(9명 산행)
★.산행거리: 약 18㎞
★.산행시간: 12시간 20분(휴식시간 약 3시간 30분 포함)
★.산행코스:백무동정류장(03:50~04:09)→백무동탐방센터(04:17~18)→장터목.세석갈림길(04:19)→첫나들이/870.2m봉아래합수점(04:57~05:02)→출렁다리(05:07)→바람폭포(05:10~20)→가내소폭포(05:31~36)→오층폭포/오연폭포(05:40)→철다리(05:48~06:05)→한신폭포(06:18~22)→철다리(06:56)→곧은골/폭포(07:03)→철계단(07:04)→세석골/폭포(07:14~20)→세석갈림길(08:00~10)→세석대피소(08:13~42)→촛대봉/1703.1m봉(09:02~07)→화장봉/삼신봉/1693.6m봉/전망대봉(09:26)→연하봉/1723.4m봉(10:12~14)→장터목대피소(10:38~46)→제석봉/1808.0m봉(11:03~08)→통천문(11:27~34)→천왕봉/1915.4m봉(11:47~13:03)→개선문(13:24~25)→심장안전쉼터(13:36)→법계사(14:05~12)→로타리대피소(14:15~20)→망바위(14:52~15:02)→칼바위(15:43~52)→중산리야영장(16:19~24)→중산리탐방센터(16:29~17:50)
★.산행후기:
몇 해 전에 친구들과 북한산산행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가 설악산의 대청봉과 지리산의 천왕봉을 올라보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기획산행을 한 번 추진해보자고 했던 이야기가 있어 2016년도에 설악산의 대청봉을 산행했었고 이번에는 지리산의 천왕봉을 산행하기로 했다.
처음 계획으로는 1박2일 코스로 지리산을 종주하려고 했었는데 국립공원의 산장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영향으로 폐쇄돼 산장을 이용할 수 없어 무박산행으로 가볍게 진행하기로 계획을 바꾸게 되었다.
그런 계획으로 지리산을 종주(성삼재-세석대피소-천왕봉-중산리)하는 안내산악회가 있어 나를 포함한 9명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장거리산행이 부담되는 친구가 있어 우리는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으로 진행해 세석대피소에 오른 후 천왕봉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2001년 8월 19일에 무박으로 지리산을 11시간30분에 종주했었는데..)에 지리산을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무박으로 종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기획한 산행이기에 동행한 모든 친구들이 멋진 한신계곡을 구경하면서 천왕봉에 오른 후 중산리까지 무난하게 종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내 책무이기에 지리산을 종주하지 못하는 아쉬움 마음도 갖지 않기로 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백무동을 출발한 3시간 후에 곧은골 폭포에 들어서면서부터 친구 1명이 힘들어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세석산장에 올라선 후 아침식사를 하고서 다시 천왕봉으로 향하는데 또 다른 친구 1명이 힘들어 하더니만 장터목산장을 지나서부터는 2명의 친구가 또 힘들어해 어렵게 천왕봉에 올라서 점심을 해결하고 중산리로 하산하는데 친구 한명이 무릎인대의 통증을 하소연하고 급기야 7명의 친구들이 무릎에 스프레이 안티푸라민을 뿌려가며 중산리에 하산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함께한 모든 친구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아직도 설악산의 대청봉에 오르지 못한 몇 명의 친구들과 다시 설악산의 대청봉에서 웃을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해보는 것으로 지리산산행을 마감하게 되었다.
오늘 지리산 천왕봉을 함께 등정할 고등학교친구들..
버스편은 산악회버스를 이용했지만 등산은 우리 9명만이 한신계곡으로 들어서 산행하게 되었다.
모두 편안하게 천왕봉에 등정할 수 있기를 기원했지만....
누구부터 낙오되기 시작했을까....?
ㅜ실트랙=
한신계곡ㅡ천왕봉.gpx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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