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 가족산행 및 삶

운악산(청룡능선-운악산-만경대-백호능선-백년폭포)

六德(이병구) 2020. 3. 24. 16:43

운악산(청룡능선-운악산-만경대-백호능선-백년폭포)

.산행일시: 20200322(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9.83

.산행시간: 6시간 36(휴식시간 1시간 47분포함)

.산행코스:운악리주차장(09:20~41)현등사갈림길등산로(09:53)눈섭바위(10:22~25)눈섭바위상단/590m/암봉전망대(10:34~55)청룡능선612.2m(11:18)병풍바위전망대(11:21~23)미륵바위전망대(11:39~46)구름다리(12:01)가평만경대(12:12~16)운악산/동봉(12:20~26)운악산/서봉/점심(12:32~13:23)포천만경대(13:25~31)서봉(13:33~34)운악산/동봉(13:42~44)남근바위전망대(13:55~57)절고개(14:04~05)한북정맥갈림길/애기봉갈림길(14:07)827.3m/통천문바위(14:13~21)자연석능길구름다리계단(14:34)676.5m/마당바위봉(14:43~59)622.6m/쉼터(15:16)급경사내리막길아래/쉼터(15:31)백년폭포/현등사진입도로/현수교(15:46~56)주차장(16:06~15)

.산행후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장거리산행을 떠나지 못하기에 오늘도 아내와 둘이서 운악산이나 가볍게 돌아보기로 한다.

운악산은 한북정맥을 진행하면서 올랐던 2004526일 이전에 가족들과 함께 3번 정도 다녀왔었고 그 이후로는 20080127, 20091011, 20101010, 20111009일 이렇게 8번 정도 다녀왔었던 산으로 예전에는 자주 찾아갔었던 명산이었지만 백호능선은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다 오늘 아내와 둘이서 탐방해보기로 했던 것이다.

운악산을 접근하는 방법은 포천쪽의 운주사나 대안사(길원목장)에서 오르는 방법과 가평쪽의 현등사쪽에서 오르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운악산의 멋진 풍광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현등사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더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청량리역환승센터에서 운악산까지 운행되는 1330-44번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소요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니 청량리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대성리역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1330-44번버스로 환승해 접근하면 이동시간을 40~50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아내와 둘이서 편안하게 산행하기로 했었기에 아침750분경에 집을 출발해 연희I/C에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서 현등사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었고 지난 2월말에 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꾼 후 스마트폰에 산악GPS를 깔아놓은 GPS를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운악산 청룡능선-백호능선 GPS실트랙 =


진행했던 실트랙 화면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452-1번지

운악리 주차장 / 승용차 일일주차비  2,000원

청량리에서 이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약2시간 남짓 소요되고 마석역에서 환승하면 1시간20분 남짓 소요됨

운악산의 백호능선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상가들이 썰렁해 보이네요.

매표소와 안내소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문을 닫았네요..

오늘은 이 등산안내도와 같이 돌아보려합니다.

현등사의 일주문을 들어서 시멘트포장도로를 잠시 따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청룡능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직진의 시멘트포장길은 현등사로 오르는 진입도로이고 저 언덕뒤 좌측 계곡쪽으로 백호능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현수교가 자리합니다.

거리에 비해서 암릉길이 험준하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겠네요..

오늘도 아내가 앞서서 길을 안내하게 되네요..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을 따르다보면 좌측 하판리쪽에서 오르는 또다른 삼거리를 대하게 되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안반지대가 나타나면서

4분 후 눈섭바위를 대하게 되는데 눈섭바위는 곧바로 올라설 수 없어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되네요.

눈섭바위를 배경으로 첫번째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사랑 그리고 그리움이 무엇이기에....

정말 애처로운 사연이네요..

눈섭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해 이렇게 8~9분 남짓 오르다보면

능선안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운악산은 좌측의 암른지대로 올라서야 하지만 우측에 자리하는 눈섭바위의 상단에 자리하는 암봉에 올라서 멋진 풍광을 즐기기로 합니다.

운악산방향으로 진행하다 스마트폰은 들여다보던 아내를 불러 다시 내려오라 하고서 우측에 자리하는 암봉으로 발길을 돌렸네요.

눈섭바위 상단에 자리하는 조망바위 입니다.

바위 뒤는 넓은 암반이 자리하면서 멋진 풍광이 펼쳐지지요.

좌측 저 멀리 광덕산이 조망되고 그 우측뒤로 복주산 그리고 그 우측 앞으로 백운산과 화악산 그리고 전면 좌측으로 청계산과 명지산과 연인산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되네요

운악산의 백호능선도 뒤돌아봤네요.

명지산과 연인산줄기를 당겨보고요.

저멀리 화악산이 아스라이 조망되면서 칼봉산능선이 병풍처럼 조망되네요.

백호능선 뒤로 애기봉이 조망되기에 그쪽으로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청계산 좌측 뒤로 관음산 그리고 그 뒤로 명성산과 광덕산이 조망되네요.

좌측에서부터 청계산-명지산-연인산 조망

눈섭바위 뒤에 자리하는 조망바위인 암봉을 내려와 인증을 남겨봅니다.

눈섭바위상단을 출발해 4~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612.2m봉의 모습입니다.

UFO바위

이제 암반지대를 조심스럽게 오르게 되네요.

만경대방향으로 인증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가다보면 전면으로 병풍바위가 멋지게 펼쳐지지요.

운악산의 병풍바위 모습

감탄사가 연발되네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풍광도 멋지고...정말 선택받은 날인듯 하네요..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인증

직방으로 올라설 수 없으니 좌측으로 우ㅜ회해 내려섰다 다시 오르게 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우회해서 진행하게 되지요.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믿을게 못되지요.

미륵바위를 조망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되었네요.

연인산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미륵바위

지나왔던 주차장방향으로 내려다보고요.

칼봉산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미륵바위 전망대로 힘들게 올라오는 일반등산객들...

도다시 암릉길을 오르기시작합니다.

조심조심 앞서 오르는 아내

뒤돌아서 내려다보고요..

먼저 올라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당겨보았네요.

아내의 산행속도가 나보다 빠르다보니 산행중에도 손자의 동영상모습을 보느라 열중입니다.

위험한 암릉코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

미륵바위를 내려다보는 아내..

이제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예전에는 좌측 아래로 살짝 내려다 보이는 철사다리를 이용해서 산행을 했었지요...

좌측 저 멀리 광덕산과 우측 저멀리 화악산이 조망되는군요.

좌측 멀리 관음산 명성산 각흘산까지 조망해보고요.

화악산의 군시설물을 당겨봅니다.

아내를 앞질러 올라와 풍광을 즐겨봅니다.

바로 앞에 청계산이 자리하면서 그 뒤로 멋진 풍광을 연출해주고 있지요.

관음산과 불무산 방향으로 조망

저 멀리 아스라이 용문산의 산줄기가 조망되고 바로 앞 백호능선 뒤로 대금산 불기산 청우산의 산줄기들이 펼쳐지네요.

마지막 게단을 올라서면

운악산 동봉이지요.

이 정상석은 처음보는 정상석이네요.

동봉에서 점심을 먹을까 생각하다 서봉으로 이동해 서봉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서봉에 도착해 따듯한 양지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네요.

포천쪽의 만경대에 내려섰더니

동봉쪽이 조망되면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더군요.

저 애기봉능선도 한번 진행해봐야 하는데..

저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까지 조망되네요..

이렇게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 오늘은 정말 행운을 잡은듯 하네요.

아무튼 남쪽방향으로 한북정맥의 마루금 전모가 펼쳐집니다.

서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다시 동봉으로 돌아갑니다.

동봉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셀카로 인증을 남겨보고요..

우리부부 이렇게 셀카인증을 남기는데 저의 특기입니다...

큰아들부부가 사준 카메라 덕분이지요...ㅎㅎㅎㅎ

혼자만의 셀카인증도 남겨보고요..

지나왔던 운악산의 서봉과 반경도를 바라보고요.

남금바위라고 하기에는 좀 별로네요..ㅎㅎㅎ

쭈~~~욱~~~내려서면

절고개에 내려서게 되네요.

한북정맥갈림길

진행하게 될 백호능선입니다.

저 끝 암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하산하게 되지요.

애기봉능선입니다.

827.3m/통천문바위

저는 우회해서 진행했는데 아내는 기필코 이 통천문을 통과하고 말더군요.

통천문 안쪽의 모습인데 뭐 요상한 바위도 자리하네요..

통천문안쪽의 바위에는 이렇게 물도 고여있더군요.

지나온 운악산의 동봉을 바라보고요.

통천문바위인데 곡 고인돌 같아보이네요.

자연석능길입니다.

이제 다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진행하게 되네요.

진행하게 될 백호능선.

우측에 자리하는 애기봉능선입니다.

저 멀리 칼봉산능선을 바라보고요.

위험한 코스인데 안전시설을 잘 해놓았더군요.

산행을 시작하면서 올려다봤을 때는 구름다리로 생각했었는데 올라와서 확인해보니 이렇게 구름다리계단이더군요.

구름다리계단을 뒤돌아봤네요.

지나온 모습입니다.

저 위가 마당바위입니다.

676.5m봉(마당바위봉)에 먼저 올라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아내의 모습과 어느 등산객부부

676.5m/마당바위봉

칼봉산 산줄기를 내려다봅니다.

마당바위봉을 이렇게 우회해서 내려서게 되네요.

쭈~~~욱~~떨어져 내려서게 되네요.

길게 내려섰다가

마지막 오름길입니다.

지나온 길들을 뒤돌아봤네요.

622.6m/쉼터봉

이제부터 급경사지역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산행을 백호능선으로 오르는 것으로 먼저 시작하면 좀 더 힘들겠더군요.

계속해서 급경사지역입니다.

금경사지역을 내려서니 이런 쉼터가 자리하더군요.

완만하게 내려서니 쉼터가 자리하는데 다시 내리막길이...

잣나무숲을 따라서 가파르게 내려서네요.

계곡에 내려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족욕을 즐기는 것으로 피로를 풀었네요.

현등사로 이어지는 진입로로 나왔네요.

저 아래 좌측으로 들어서 산행을 시작해 이렇게 한바퀴 돌아서 내려왔는데 아내는 지금도 힘이 넘치는지 뒷걸음으로 내려가고 있네요.

코로나19로 관광안내소는 문을 닫았네요.

이렇게 산행을 끝냅니다.

산행을 끝내고 의정부 처남댁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작년 5월말에 의정부에 분양해준 청계닭이 토종닭하고 잘 크고 있네요.

식당에 들려 한우로 맛나게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청계개란을 회수해 집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