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운문,웅석,원진

웅석지맥 3구간(아미랑재-백의종군로-자매리-산신봉-바느고개-황학산-분토봉-당산-꽃등실-가곡탐조대-석정산-갈마봉-까꼬실-사평마을)

六德(이병구) 2019. 11. 17. 23:34

웅석지맥 3구간(아미랑재-백의종군로-수안사안부-자매리-음달마을-제마재-산신봉-바느고개-사평동-황학산-분토봉-당산-꽃등실-가곡탐조대-석정산-갈마봉-까꼬실-사평마을)

.산행일시: 20191109(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34.0(탈출거리: 3.7km포함)

.산행시간: 11시간 45(탈출시간 1시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아미랑재(06:37~39)시멘트포장도로상단(06:42)시멘트포장도로농가(06:49)공터봉/개사육장(06:53~57)200m/돌무더기봉(07:05)창촌리고개/시멘트포장도로사거리/백의종군로(07:15~17)철조망울타와 잡목구간끝(07:28)334.1m/삼각점(07:50~53)수안사안부/시멘트포장도로삼거리(08:10~25)267.7m(08:28)자매리도로/2차선도로(08:35)300.7m봉 건너뜀음달마을고개(08:50)317.0m/삼각점(09:05~07)분무골/조경수농장(09:28)1001도로/제마재고개(09:41)재마재(09:50)198.5m(10:05)200m/삼각점(10:23~24)임도벗어남(10:35)240m/산신봉(10:35)243.0m(10:57)230.3m(11:11)194.2m(11:26)203.5m(11:49)바느고개/1049번도로(12:12)213.5m(12:40)사평동도로(12:51)184m(13:24)233m/황학산(13:59~14:02)226m/213m(14:10)131.4m/분토봉(14:30~32)대촌고개(14:46)당산(14:53)꽃등실(15:05~12)진양호탐방로시작(15:19)충의사터/샘터(15:27)대촌고개(15:32)가곡탐조대(15:39~42)항골/시루봉갈림길(15:53)갈마봉등산로입구/마지막민가(16:14)127.4m(16:26)석정산/144.5m(16:35)231.7m/갈마봉/삼각점(16:51~56)황학산갈림길/주차장하산로(17:04)주차장(17:19~24)사평버스정류장(18:24~19:06)진주(19:52~20:20)원지(20:44~21:45) 귀가(02:25)

.산행후기:

신안면사무소에 주차를 해두고서 약120m 지점에 자리하는 원지터미널로 이동해 진주를 600분에 출발해 원지를 경유 중산리로 운행되는 일반버스를 승차하기 위해 원지터미널에서 버스표를 구입(2,700)해 원지에서 625분에 출발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다됐는데도 들어오지 않아 무심결에 도로변을 바라보니 버스가 도로변에서 출발하려고하는 것이 아닌가..

허겁지겁 달려가 승차해 물어보니 중산리행버스가 맞다고해 좌석에 앉아 배낭을 내려놓는데 스틱을 대합실의자에 놔두고 온 것이 아닌가..

기사님에게 사정이야기를 하고서 다시 대합실로 달려가 스틱을 챙겨 오늘 산행들머리인 아미랑재로 이동하면서 혹시 아미랑재에서 하차할 수 있겠느냐고 기사님에게 부탁하니 그곳에도 버스정류장이 있으니 내려준다고 한다.

어쨌거나 길리에서 하차해 아미랑재까지 약1.5km를 걸어야 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원지를 출발한 12분만에 아미랑재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미랑재에 도착해 산행행장을 점검한 후 보람석재 도로맞은편에 자리하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서 4~5분 남짓 올라서니 마루금이 파헤쳐진 둔덕이 자리해 좌측의 밭으로 내려섰다 다시 뒤돌아 올라와 우측숲으로 이어지는 수레길을 따라서 내려서니 밤나무밭을 지나 농가가 자리하는 시멘트포장진입로에 내려서 다시 4분 남짓 올라서니 넓은 공터가 자리하는 가운데 마루금쪽인 좌측 끝에 개사육장이 자리하는 것이 아닌가..?

일부는 개장에 일부는 노지에 매어진 견공들이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물어뜯을 기세로 시끄럽게 짖어대 바짝 긴장하고서 둔덕뒤를 이용해 마루금을 이어가기로 하는데 초장부터 가시잡목에 시달려가며 견공들의 공세를 벗어나게 되었다.

원지를 6시25분에 출발한 중산리행버스를 타고서 6시37분에 아미랑재에 하차해 산행준비를 합니다. 

일출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어제밤 30~40m만 더 내려섰었더라면 이 수레길을 따라서 편안하게 내려설 수 있었는데 가시잡목으로 인한 부상이 두려워서 우회했었지요...ㅎㅎ

웅석지맥 마지막구간을 진행하게 되는데 오늘은 버스를 타기 위한 탈출거리 포함 약34km를 걸어야 합니다.

이렇게 올라와 어제밤 가시잡목구간에서 고생했던 구간을 뒤돌아보니 30~40미터만 더 내려섰으면 전봇대가 자리하는 임도에 내려설 수 있었는데 다시 뒤돌아 올라갔었네요.. 

아무튼 여기저기에 가시가 박혀 그거 빼내느라 고생 많았고 손가락마디의 연골까지 질려서 지금도 아프네요...ㅎㅎㅎ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쭈~~욱~~올라서게 되네요.

우측 저멀리 덕천강 너머로 펼쳐지는 수양산을 조망해봅니다.

저 수양선은 아직 미답의 산줄기인데 언젠가는 한 번 걸어볼 날이 있겠지요.

어제밤 지리산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서 저쪽 칠정을 경유을 경유해 왔었는데 수양산은 칠정에서 자양교를 건너 올라설 수 있겠더군요.

수레길을 따라서 내려섰더니 민가가 자리하더군요.

좌측에 자리하는 민가에서 직진으로 올라서게 되네요.

오르다 어제 진행했었던 통신탑봉과 석당산을 뒤돌봅니다.

아이구~~~

저쪽 왼쪽이 마루금인데 개사육장이 자리해 능선뒤로 살금살금 지나가는데 도 가시잡목으로 고생했네요.

개사육장을 피해서 뒷쪽으로 진행해갔네요.

왠 성터흔적이...?

그냥 돌무더기봉인가...?

길이 좀 흐릿하면서 길 찾기가 힘들더군요.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니

시멘트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견공 몇마리 귀찮게 따라다니며 으르렁거리던데 가소롭더군요.

잠시 행장을 정리한 후 진행했네요.

이 시멘트포장도로는 좌측 길리에서 우측 양달로 이어지는 도로인것 같네요.

백의종군로라고 하는군요.

백의종군이란 벼슬이나 직위가 없이 군대를 따라 싸움터로 나간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1597년 이순신장군은 왕명을 어기고 적을 섬멸하지 않았다는 누명을 쓰고  성으로 압송되어 모진 고문 끝에 우의정 정탁의 항소로 겨우 사형을 면하고 41일 권율장군 밑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백의종군로 산청·진주·하동 구간은 이순신장군이 합천으로 가면서 적의 전황을 살피기 위해 내려왔던 길로 매월 3일 진주 손경례집에서 삼도수군통제사 재수임을 받기까지 약 7개월의 백의종군시절 가장 오래 머물렀던 구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 이순신장군은 무고한 누명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상처에 모친의 상까지 당하여 더욱 참담한 기간이기도 하였다고한다.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1~4코스 약 18의 거리로 다른 트레킹코스처럼주변의 경치가 좋거나 지역 특산물이 유명한 구간도 아니며, 도로개설도 지금은 잘 다니지 않는 옛 길을 따라 가는 코스여서 옛 산길들은 숲으로 덮여 지나기 힘든 구간이었다고 한다.

시멘트포장농로쪽으로 오르니 도로는 끝나면서 잡목구간이 시작되던데 예전에 무슨 농장을 했었는지 철사줄울타리까지 자리하더군요.

이크~~~

잡목이 시작되는군요.

여름철에는 고생좀 하겠네요.

우측으로는 이런 철사줄울타리도 자리하네요.

그렇게 잡목구간을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조망이 살작 열리기도 하더군요.

입석리쪽으로 운해가 깔린 가운데 좌측으로 백운산이 높게 보이네요..

다시 잡목구간을 진행하다

백운산과 감투봉방향으로 다시 뒤돌아보고 진행합니다.

웅석지맥의 마루금이 이런 상태라고는 생각해보질 못했었네요.

제가 사전지식도 없이 그냥 덤벼들어서 그런지 고생좀 했었습니다.

그렇게 잡목구간을 벗어나니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만들어주는군요.

고도가 약 290m쯤 돼보이는 능선이네요. 

멧돼지의 목욕탕인데 물이 없어서....

고도 약31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네요.

벌목지대를 지나다보니

우측 저멀리 천왕봉도 조망되고 가깝게는 수양산도 자리하네요.

지리산의 천왕봉을 당겨봅니다.

어제 진행해왔던 구간도 우측으로 조망되네요.

벌목지를 벗어나 다시 숲으로 들어서니...

이곳에 뭘 하려고 이렇게 다듬어 놨는지 모르겠네요.

바위 몇개가 쌓여있는 봉우리로 올라서 조금 진행하니

고도 334.1m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334.1m봉에 자리하는 삼각점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긴 후 진행하다보니.

암반이 깔린 지역도 지나게 되면서 조금 더 진행하다보니

팔암산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하는데 좌측에 바위 몇개 자리하는 지역을 지난 후 흐릿한 길을 따라서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다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니

대나무숲길을 따라 내려서 수안사안부에 내려서게 되더군요.

수안사안부에 내려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안사는 좌측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네요.

다시 고도 267.7m봉으로 오르고...

고도 267.7m봉을 넘어서서

자매제고개에 내려서게 됩니다.

고개 맞은편 고도 300.7m봉방향으로는 저런 축사가 자리하던데 들어설만한 공간이 없어보이더군요.

일단 300.7m봉을 건너뛰기로 합니다.

고개에서 내려와 이곳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가로질러 오르게 됩니다.

고도 250m봉을 향해서 오릅니다.

다시 음달말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수레길은 제마재로 이어지는데 삼각점봉인 317.0m봉을 올라섰다 내려서 만나게 되네요.

등로상태는 생각보다 좋으네요.

고도 317.0m봉의 삼각점봉입니다.

마루금은 여기서 조금 뒤돌아 내려가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지요.

잡목들이 자리하네요.

고목의 사체들이 자리하면서 길은 좀 흐릿하게 이어지고요.

그런 흐릿한 길을 찾아가며 내려서니

조경수 소나무들을 가꾸는 농장길로 내려서게 되더군요.

분무골고개인데 임달말고개에서 헤어졌던 수레길을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저앞 묘지를 가로질러 오르게 됩니다.

조경수농장을 지난 후

제마재고개에 내려서게 됩니다.

1001번도로가 지나는 제마재고개에서 반사경을 이용해 셀카놀이도 해보고요.

묘지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숲으로 들어섭니다.

등로상태는 그런대로 괜찮고요.

다시 지형도상에 표시된 제마재에 내려서게 되네요.

등로상태는 편안하게 이어지더군요.

이런 석축된 곳도 오르게 되고요.

살짝 올라서면 조망도 열립니다.

뒤돌아서 좌측으로 조망하는데 남강과 팔암산쪽이 조망되네요.

남강 너머로 정수지맥과 진양지맥의 마루금도 조망하고요.

웅석봉쪽으로도 조망되네요.

등로상태는 이렇게 좋은데

징검다리가 놔진것처럼 바위들이 듬성금성 자리하기도 하고요.

꼭 징검다리와 같네요.

고도 198.5m봉인듯 싶네요.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임도길이 나타나네요.

임도를 따라서 오르다 임도 정점부근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자리하는 약200m봉입니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묘지를 가로질러 임도로 내려서게 되더군요.

묘지를 지나서 내려서니

임도길이 시작되네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

이곳에서 시멘트포장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게 되네요.

좌측으로 남강이 멋지게 조망되는데 예전에 진양지맥을 진행하면서 마음껏 만끽하기도 했었네요.

길은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네요.

약240m봉인데 산신봉이라 표시해놨네요.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편안하게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고요.

고도 243.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고요.

등로는 좀 흐릿하게 이어지네요.

찾아가는데는 어려움이 없네요.

발걸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고도 230.3m봉입니다.

묘지도 지나고요.

돌담을 둘러놓은 묘지도 지나게 되네요.

가을은 가을이네요.

소나무숲이다보니 마음도 편안한 것 같아요.

고도 194.2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네요.

소나무들이 빽빽하네요.

조릿대나무사이로도 진행하게 되네요.

고도 203.5m봉입니다.

소나무숲사이로 등로는 이어지네요.

다시 우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니

돌담을 쌓아놓은 묘지도 통과하고요.

연이어 나타나는 묘지..

통신탑으로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 좀 더 진행한 후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었네요..

통신탑으로 내려가면 안되겠더군요.

선답자의 시그널이 걸려있네요.

고도 313.5m봉을 바라보면서 내려갑니다.

묘지길을 따라서 내려서니 바느고개에 내려서게 되네요.

바느고개의 1049번 도로에 내려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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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꽃등실에 내려서게 되었네요.

좌측 진양기맥쪽으로

이곳에서 농사일을 하던 농민들이 배를 타고서 나가고 있네요.

꽃동실을 출발합니다.

진양호탐방로가 시작되는데 대나무숲을 따라서 진행되더군요.

우측에 큰샘이 자리하네요.

식수로 사용하기에 가능해보이더군요.

대나무숲이 멋지네요.

가곡탐조대

가곡탐조대.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진행하면 주차장으로 빨리 진행할 수 있네요.

시루봉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시루봉 조망합니다

좌측아래로 폐가들도 자리하네요.

마지막 민가에서 우측의 숲으로 오르게 되네요.

농가의 창고옆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길은 뚜렷하게 이어집니다.

묘지옆으로 가로질러 오르게 됩니다.

석정산에서 인증을 남기고요.

소나무숲사이로 등로는 뚜렸하게 이어지네요.

한골이나 세미골에서 곧바로 올라오는 갈림길입니다.

묘지를 지나서 오르니

갈마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갈마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하산하게 되네요.

가곡탐조대로에 바로 올라오는 갈림길이네요.

쉼터용 의자도 자리합니다.

등로는 임도수준의 넓은 길로 진행하게 되네요.

이곳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다시 황학산에 오르게 되는군요.

좌측 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내리막길 우측에 정자도 자리하네요.

다리도 건너게 되는군요.

좌측 주차장의 모습이네요.

이제 사평버스정류장까지 약3.7km를 걸어가야 합니다.

사평정류장까지 약3.7km를 둥근달을 벗님삼아 걸어오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차라리 산행하고 말지 도로를 걷는건 정말 힘들어요... 

사평에서 막차를 타고서 진주로 나가네요...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합니다.

원지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승용차를 회수한 후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서 집으로 출발합니다.

귀가하는 길이 너무나 힘들어 휴게소를 몇 번 들려서 짧은 수면을 취하다 귀가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