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운문,웅석,원진

웅석지맥 1구간(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쑥밭재-새봉-외고개-왕등재-도토리봉-밤머리재)

六德(이병구) 2018. 8. 1. 14:18

웅석지맥 1구간(천왕봉-중봉-하봉-두류봉-쑥밭재-새봉-외고개-왕등재-도토리봉-밤머리재)

.산행일시: 20180729(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과 좋은 사람들 15

.산행거리: 27.5(백무동-천왕봉: 7.5km포함)

.산행시간: 14시간 36

.산행코스: 사당역출발(23:50)백무동주차장(03:40~45)백무동탐방지원센터(03:52)하동바위/계단길(04:30)참샘(04:54~57)쉼터/아래소지봉/전망봉(05:14~16)웃소지봉(05:43)소지봉(05:54)장터목산장(06:30~42)제석봉(06:59)통천문(07:17)칠선계곡갈림길(07:29)천왕봉(07:33~49)중봉(08:16~28)야생화단지(08:51)헬기장(08:53~56)하봉(09:09~14)석문(09:19)밧줄구간/직벽(09:22~23)암봉(09:25)두류봉/1617.4m(09:45~46)휴식(09:50~10:01)국골사거리/영룡봉분기(10:11)청이당재/우측아래식수공급가능(10:38~51)1260.8m/커다란바위(10:59)산죽시작(11:15)1276.2m(11:24)독바위(11:28~34)독바위갈림길(11:36)쑥밭재(11:43) 새봉/1322.3m/와불봉분기/마당바위(11:58~12:04)휴식(12:18~27)우꺾임능선(12:32) 안부/좌꺾임/윗새재갈림길(12:44)산죽(12:57)새재(13:04)969.5m/삼각점(13:08~09)923.9m(13:14)외고개(13:31~51)왕등재습지(14:24~28)1048.6m/작은돌탑(14:40)983.8m(15:20)903.9m/휴식(15:43~53)왕등재/936.5m/삼각점(16:22~26)729.1m(16:48)848.5m(17:25)855m(17:36)도토리봉/908.8m/헬기장(17:51~54)밤머리재(18:18~19:21)→사당역(23:07~10)→집(23:50)

산행흔적:

금년같이 이렇게 더운 여름날씨에는 산행을 안 한다는 철칙이었었는데 꽃피고 산천이 초록으로 물들던 계절에 산행다운 산행을 많이 못했었기에 그걸 보충하고서 오늘도 지맥산행에 나서게 되었다.

그다지 많이 남지 않은 162지맥산행들을 서서히 정리해보고자 차량회수가 어려우면서 진행거리가 긴 지맥부터 차근차근 마무리하는 중이라서 이번에는 웅석지맥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웅석지맥 첫 구간인 천왕봉에서 밤머리재까지는 200361일 중산리를 0320분에 출발해 천왕봉에 0550분에 올라선 후 밤머리재까지 약 25.5km12시간 40분 남짓 힘들게 걸었었던 기록이 있기에 그 기록으로 대신하려고 했었으나 그때는 지리태극종주를 목표로 진행했었기에 이번에는 웅석지맥을 위한 산행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토요(7/28)일 밤 무박산행을 위해서 집에서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큰아들내외가 홍콩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겠다고 연락이 와서 안전하게 잘 다녀오라고 격려 하고나니 아버지로서 여행비도 못 보태주는 마음이 무거워 홀로 그럭저럭 소일하고 있다 보니 운동에서 돌아온 아내가 물 회나 먹으러 나가자고해 외부에서 저녁식사를 일찍 끝내고 집에 돌아와 산행준비를 해놓고서 조금이나마 눈을 붙이려고 누웠으나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다 무의식적으로 밤1032분경에 일어나게 되었다.

내가 잠들면 1030분에 깨워달라고 부탁하고서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아내가 거실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다 그만 잠들어버려 자칫 산행이 무산될 뻔했다.

허겁지겁 바쁜 마음으로 얼음물3리터와 닭죽2, 삶은 계란2, 빵과 떡을 챙겨 사당역으로 달려가 토요(7/28)일 밤2350분에 버스에 승차해 나를 포함한 16명이 지리산의 태극길 종주에 나서게 되었는데 오늘 산행들머리는 중산리가 아닌 백무동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백무동에서 시작한다면 중산리에서 시작하는 것 보다 거리가 약2.1km더 길고 체력소모도 더 많을뿐더러 진행시간도 1시간이상 더 소요될 것이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06:30 백무동에 도착하니 모산악회원들이 산행을 시작하고 있어 생리적인 현상들을 해결한 후 백무동주차장을 출발해 500m남짓 진행하다보니 백무동탐방지원쎈터가 자리하면서 공단직원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어 백무동야영장표석을 인증하고서 장터목산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강한 바람과 함께 어제 내린 비로 인해서 운무가 뿌옇게 산사의 계곡을 따라서 곡예를 하는 듯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연출하고 있고 가슴에서는 육신의 뜨거운 열기와 거친 숨소리가 운해를 타고서 백무동계곡에 펴져나가는 느낌이다.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한 38분 후 하동바위에 도착하니 계단길이 시작되면서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흘러내리다 못해 굵은 땀방울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 수건으로 닦아가면서 24분 남짓 더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참샘이 자리하고 있어 수량이 풍부한 참샘에서 시원한 생명수로 거칠게 타오르는 육신의 강한 열기를 식혀가며 짧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 찾아 고행하는 산행길이기에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육신의 구석구석에 뜨거운 혈류를 전파하면서 六德의 경지를 향해 한발 두발 내딛는 것이다.

생활환경이 넉넉하더라도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면 실행하기 힘든 1대간9정맥 그리고 162지맥의 산행길...

그 길고긴 인고의 산행길에 많은 경비와 시간을 투자해 더 강한 정신력과 건강을 얻어 六德을 실천하고자 함이니 그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 어디 있겠는가...?

10년전 이때쯤 경북 문경으로 천렵하러 갔다가 인공암장에서 졸지에 왼쪽무릎의 비골(종아리뼈)이 깨지는 바람에 몇 년간 앉지도 못하고 걷기도 힘들어 우울증까지 겪어야 했었던 아픈 상처(그 사고로 지금까지도 재활치료가 되지 않아 걷는데 힘들지만 이만큼 회복돼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그렇게 갈증을 풀고서 17분 남짓 더 오르다보니 작은 공터에 큰 바위가 몇 개 자리하는 가운데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는 아래소지봉에 올라서게 되어 짧은 휴식을 한 번 더 취한 후 장터목산장으로 향하는데 아래소지봉부터는 완만한 오르막길의 능선길이 시작돼 좀 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서 35분 남짓 더 오르니 백무동4.3km를 알리는 이정표와 함께 암봉이 자리하는 소지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38분 더 진행해 장터목산장에 도착하니 짙은 운해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대 취사장소 한쪽의 식탁에 앉아 아내가 챙겨준 닭죽2개를 꺼내어 친구와 함께 나눠먹으며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백무동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면서

장터목산장까지  5.8km이고, 천왕봉까지는 7.4km라 한다, /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가 5.4km인데..

땀을 흘려가면서 하동바위에 도착하니 계단이 잠시 시작된다.

참샘은 수량이 풍부한 가운데 물맛도 시원했다.

참샘에서 갈증을 풀고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아래소지봉에 도착해 잠시 휴식..아마도 이쯤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칠선폭포로 내려설 수 있을 것이다.

소지봉 아래에 도착

소지봉

장터목산장에 도착

장터목산장 우측 아래에서 식수공급 가능

지리산의 주능선... 칠선봉방향으로 조망

연하봉쪽 조망

아침식사를 끝내고 출발하면서

07:33 짧은 시간에 아침식사를 그렇게 끝내고서 천왕봉을 향해서 17분 남짓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제석봉의 고사목지대가 자리하면서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만드는데 지리산의 주능선은 지금까지 10번 남짓 걸었던 기억이고 그중에서도 2001819일 성삼재를 0345분에 출발해 천왕봉에 1250분에 도착한 후 중산리에 15시에 내려섰던 11시간 15분간의 약36km 종주산행이 아름다웠었던 추억이었었던 것 같다.

겨울철의 상고대와 함께 멋진 풍광을 연출하던 제석봉의 고사목지대는 야생화로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하고 있기에 카메라에 인증을 남기고서 3분 더 진행해 제석봉에 올라서니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천왕봉방향에서 내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17분 남짓 더 오르니 통천문이 앞길을 막아서는 것 같다.

이 통천문이 저승길이 아닌 꿈과 희망 그리고 육신과 정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행복한 삶의 길로 들어서는 길임을 확신하고서 통천문을 빠져나와 12분 남짓 행복한 발걸으로 걷다보니 좌측으로 칠선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봄과 가을에는 탐방예약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칠선계곡의 칠선폭포와 대륙폭포는 2007818일 백무동을 출발해 아래소지봉으로 올라섰다가 좌측 1157.8m봉 방향으로 꺾어 내려가 칠선폭포와 대륙폭포를 확인한 후 추성리로 내려섰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냈던 대륙폭포의 추억을 가다듬고서 3분 남짓 더 오르는 지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짙은 운무와 함께 초속15m의 강한 바람이 불어대 몸을 가누기도 힘들고 추위가 엄습해와 바위 옆에 기대고서 친구를 기다리다보니 14분 후에 친구가 힘들게 도착해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다리에 쥐나서 근육이완제를 먹고 오느라 늦었다고 한다.

~~이제 산행이 시작인데 다리에 쥐가 났다면 큰일이 아니겠는가..?

연하봉방향으로 인증을 남기고 출발

살아천년 죽어서도 천년의 주목군락지의 고사목지대

주목아~~무럭무럭 자라거라~~

야생화도 만발하더군요

제석봉에 도착

한적하게 오르다보면

암반지대도 나타나면서

통천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통천문을 통과하는데 뒤따르던 친구가 보이질 않아서 잠시 기다리고..

좌측에 칠선계곡으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자리하네요..예전에 다녀왔었던 칠선폭포를 회상해보고 천왕봉으로..

천왕봉에 올라서니 강한 바람과 함께 운해가 휘도는데 체온이 뚝~떨어져 춥더군요

강한 바람과 함께 사람들이 많아서 인증하기도 힘들더군요

어렵게 쎌카로 인증을 하는데 ...좀 거시기 하네요

오늘도 카메라를 2대 가져가 캐논카메라(날자표기가 없는 사진은 캐논카메라로 찍은것임)부탁했었습니다.

08:16 친구와 함께 인증을 남긴 후 일행이 모두 도착함과 동시에 천왕봉을 뒤로하고 좌측 대원사방향으로 내려서 중봉으로 향하는데 또 친구가 뒤처지기 시작해 일행이 건네주는 또 다른 근육이완제를 복용하고서 어렵게 중봉에 올라서 친구는 대원사로 탈출해 곧바로 귀가하기로 결정을 내린 후 15명이 완주길에 나서게 되었다.

대원사방향으로 빨리 내려서야 합니다.

2009년도 8월 15~16일 친구들과 1무1박2일 일정으로 성삼재를 출발해 대원사까지 진행하고서 그 다음주에 왼쪽 무릎관절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었지요.

그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있어 고통을 주고있네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산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중봉에 도착했는데 친구가 또 다리에 쥐난다고해서 대원사방향으로 탈출시켰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중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대원사방향은 우측으로 꺾여내려가고 하봉은 직진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목책이 부담을 줍니다.

목책을 넘어가면 등산로는 이렇게 볏짚거적을 깔아놔 복원작업 중입니다.

제가 2003년도 6월에 진행했을때보다 등로상태는 않좋은것 같았으나 등산로는 뚜렷한 상태입니다.

이런 야생화단지의 천국도 진행하구요

이런 길을 걸을 때면 발걸음도 더욱 가볍지요. 

멋진 괴바위도 자리하고요

야생화단지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하봉에 올라섰네요.

저 앞에 두사람이 있기에 혹시 국공파인가...?

바짝 긴장하고서 유심히 주시해보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등산객으로 추정되더군요.

그분들은 치밭목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하봉에 표식은 없어도 인증을 남겨봅니다.

하봉에 자리하는 전망대봉이네요

운무 때문에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았어요..

하봉 바로옆 암봉에 이런 코팅지가 걸려있더군요..

이 코팅지로 하봉임을 증명해야 되겠네요.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바윗길에서 좌측사면으로 진행하구요

계속해서 좌측으로 우회

조금전 두사람이 서있던 암봉이 가까워지네요

조심조심..

석문을 통과해 내려서면

암봉앞에 Y갈림길이 자리하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좌측은 촛대봉방향의 추성리로 하산하는 하산로입니다.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이렇게 밧줄구간이 자리하지요

밧줄구간에 올라서 뒤따라 올라오는 일행들을 내려다봅니다.

하봉에서 바라보았던 두사람이 서있던 암봉에 올라서 하봉족을 조망했네요.

운무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요..

암봉의 정상 모습입니다.

암봉에서 몇발자국 뒤돌아 나가면

이런 공터가 자리하는데 이제부터는 바위지대의 능선을 다라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묘지1기가 자리하는데 조상님을 이곳에 모시느라고 후손들이 고생 많았겠네요..

능선길이 그런대로 편안하더군요

두류봉(1617.4m봉) 분기봉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여서 진행하게 되지요

오랜만에 선답자의 시그널도 봅니다.

두류봉방향으로 조망해보지만 운무때문에 아쉬움만 남네요.

여기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입니다.

주목나무들도 자리하고..

국골사거리입니다.

좌측으로 영룡봉이 분기하는 곳이지요

마루금은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가파르게 내려서게 되지요.

길게 내려서야 합니다.

청이당재에 내려섰네요.

청이당재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요.

지형도상으로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 실질적으로는 아주 가깝습니다.

수량도 풍부하구요.

다시 편안하게 진행하는가 싶더니만 산죽지대가 서서히 시작되기 시작합니다.

1260.8m봉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기도 하지요

다시 내려섭니다.

괴목을 카메라에 담고

좌측으로 입석바위도 자리하고

갑자기 키만한 산죽들이 나나타 산죽터널속을 진행하게 됩니다.

형제바위봉에 도착해서 지나온 천왕봉쪽을 뒤돌아봅니다.

지나온 천왕봉쪽을 형제바위봉에서 뒤돌아 조망했네요

추성리쪽도 내려다보고요

독바위를 올려다봅니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50m 남짓 들어서면 이렇게 독바위가 자리하는데 로프가 매어있더군요

독바위에서 천왕봉을 조망하고서

독바위의 끝 암봉을 홀로 올라섰네요

진행할 새봉(1322.3m봉)을 올려다봅니다.

새봉 좌측으로 와불봉(1213.9m봉)도 조망되네요

천왕봉에서부터 이곳 독바위까지 진행해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새봉을 배경으로 셀카인증도 남기고요

유평리쪽으로도 내려다보고 독바위를 내려섰습니다.

갈림길로 돌아와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바위지대를 다라서 내려서는데 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되겠지요

새봉은 둑 떨어졌다가 올라서게 됩니다.

쑥밭재

산죽지대가 이렇게 폐허가 됐네요

새봉(1322.3m봉)입니다.. 좌측으로는 와불봉(1213.9m봉)이 분기되지요

새봉에 자리하는 작은 공터입니다.

앞으로 빠져나가면 반석바위의 넓은 조망대가 자리하지요

실직적인 정상의 모습은 이렇게 보잘것 없이요

지나온 천왕봉쪽으로 뒤돌아봅니다.

잠자리들도 비행하구요

아마도 저 능선이 천왕봉에서 중산리쪽으로 내려서는 황금능선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언제 황금능선도 한 번 걸어봐야 하는데 그런 행운이 주어질지 모르겠네요

새봉을 내려서는 내리막길은 이렇게 바윗길로 로프가 걸려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다시 산죽과 넝쿨지대가 나타나다

이렇게 바윗길 내리막이 자리하기도 하지요

여성회원들이 정말 대단합니다.

다시 산죽터널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네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또 우측으로 진행하고

윗재재갈림길입니다.

여기서 독도에 주의해야 하지요

윗새재갈림길에서는 우측에 걸려있는 시그널 무시하고 좌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산죽지대를 벗어나 오르면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봉(969.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등산로 우측 잡목지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삼각점을 확인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쉽지요..

삼각점을 확인하고 4~5분 남짓 능선을 따르면 좌측으로 이렇게 둥근바위가 자리하는데 923.9m봉인듯 싶어요

외고개에 내려서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후미 젊은사람 2명이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힘든 모습들입니다.

980m봉을 완만하게 오르고

왕등재습지로 진행되는 구간은 앞의 995m봉을 오르기 직전의 안부에서 우측의 잡목지대를 진행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진으로 올라서 혼란을 겪는 지역이지요.

원래의 마루금은 습지뒤 995m봉을 올라서 휘돌아 진행해야 하는데 습지를 그냥 가로지르게 되는 것이지요

식수로는 부적합한 물입니다.

1048.6m봉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들어서면 이렇게 작은 돌탑이 자리하기도 하지요

조망은 없는 곳입니다.

다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오늘 서울은 기온이 38도가까이 오른다고 했는데...

아무튼 10여일간 연속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반도를 용광로로 만들어가고 있네요.

또 산죽터널

잠시 좌측의 봉우리들을 우회해가면서 편안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웅석봉도 조망되고

다시 산죽터널 통과

잠시 홀로 간식도 먹어가면서 휴식도 취하고

동왕등재(936.5m봉)에 도착했네요

동왕등재에는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깨진삼각점으로 자리하더군요

진행할 도토리봉 뒤로 웅석봉이 조망되고

동왕등재의 삼각점을 배경으로 셀카인증

다시 길게 내려서야 한다.

도토리봉 조망

웅석봉 조망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도토리봉 조망

길게 내려섰다 다시 오르는데 후미 2명이 탈진직전이라서 탈출해야 한다고 연락이..

좌측 사면길로 쭉쭉 오르

도토리봉의 헬기장

도토리봉에서 인증

도토리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고

석봉을 바라보면서 밤머리재로 하산

밤머리재까지 가파른 내리막길

무사히 산행종료

후미를 기다리면서

집에 밤11시50분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