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기룡,기양,남암

기룡지맥2구간(외기미재-기룡산-시루봉-매곡재-246.5m봉-익산포항고속도로-죽전고개-208.3m봉-28번국도-야사동고개-뒷고개-전투메모리얼파크-금호강)

六德(이병구) 2019. 3. 15. 12:36

 

기룡지맥2구간(외기미재-기룡산-시루봉-매곡재-246.5m-익산포항고속도로-죽전고개-208.3m-28번국도-야사동고개-뒷고개-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금호강)

.산행일시: 20190309(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34.7(알바거리 약 4.2km미포함)

.산행시간: 12시간55(알바1시간40분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서울(02:14)문경휴게소(04:32~50)영천(06:02~07:00)외기미재(07:41~48)640m/쉼터(08:14)690m/쉼터(08:25)암릉길시작/평상쉼터(08:28)924.9m/기룡산갈림길(09:00~02)기룡산(09:14~36)924.9m/기룡산갈림길(09:46)852.4m/묘각사갈림길(09:55)전망대봉(10:00)784.9m(10:04)우측정각리하산로갈림길(10:11)우측조망바위(10:21)745.5m/삼각점(10:22~23)700m/우꺾임봉(10:40)우량계탑봉(10:46~48)702m/전망대봉/직벽구간(10:50~54)656.5m(11:01)시루봉/654.2m(11:08~09)공덕마을하산로안부(11:23)590m/삼면봉(11:35)520m/좌꺾임봉(11:42)임도(11:54)외딴집(12:01)임도꺾임/좌측숲길로들어섬(12:08)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가 발품(12:11~23)287.3m/대리석기둥(12:41~42)280m/묘지공터봉(12:46)306.2m(12:59)매곡재안부(13:06)246.5m/삼각점(13:33)익산포항고속도로(13:50~54)200m(14:00)죽전고개/2차선도로(14:09)가족묘지대/점심(14:13:42)230m/좌꺾임봉(14:48)227.2m봉갈림길/좌측으로진행해서1시간알바(14:57)211.8m/삼각점(15:20)선원사(15:48)지맥마루금복귀/238.8m(16:05)벽진이가족묘지대/조망(16:31)임고서원이정표(16:32)208.3m/삼각점(16:44)199.6m(16:55)180m/좌꺾임(17:08)송전철탑(17:09)180.0m/삼각점(17:12:14)28번국도/지하통로(17:31)송전철탑(17:46)운동시설봉(17:53)홀스파크안부(18:15운동시설봉(18:30)야사동고개/2차선도로(18:46)채전밭길시작(18:50)운동시설봉(18:55)155.4m봉갈림길삼거리(19:08)155.4m/굴뚝봉/삼각점확인못함(19:12)다시 돌아온 삼거리(19:14)뒷고개/옛길식당간판(19:24)4차선도로고개(19:27)영천한의마을(19:38~45)4차선도로고개(19:56)146.5m/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20:03~06)충혼탑(20:30)금호강(20:43)→집귀가(02:05)

산행흔적:

지난주에 거제도로 내려가 3일간 산행하려고 했었지만 비예보로 인해서 친구와 둘이 고향으로 내려가 친구집에서 이틀간 체험학습을 했었는데 친구의집이 새만금의 남쪽끝인 변산면의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바지락과 홍합 등을 푸짐하게 삶아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왔었기에 이번주에 경남 산청으로 내려가 정수지맥을 이틀간 진행하려고 계획을 잡았었건만 일요일 또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어 금년 112일 아내와 둘이서 걸었었던 기룡지맥 첫구간을 이어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무튼 친구와 둘이서 고향으로 내려가 요리자격증도 없는 무면허로 12일 동안 친구의 집에서 체험학습을 하고서 돌아왔는데 또 아내가 34일부터 34일간 베트남의 다낭으로 여행을 떠나버려 월요일 밤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식사를 해결하다보니 내가 일주일간 주방장이 돼버렸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목요일 밤늦게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아내와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고 토요일 새벽2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경북 영천시로 내려가 기룡지맥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복을 받았는지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날씨에 기룡지맥을 진행하게 되었다.





지도를 크릭하시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경북 영천으로 출발합니다.

졸음이 몰려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20분남짓 눈을 붙이게 되었네요.

영천에 도착해 금호강옆에 자리하는 영천세무서의 주차장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영천세무소에서 금호강을 사이에두고 가갑게 자리하는 터미널로 이동해 07시00분발 보현행시내버스를 탓는데 손님은 혼자더군요.

(07:41) 영천을 7시에 출발한 보현행버스로 40여분 남짓 달려와 외기미재에 도착

보현산과 면봉산을 조망하고.

하얀전원주택이 편안해보이네요.

지난번 구간인 갈미봉조망

진행할 기룡산방향으로 조망

외기미재에 다시 내려서고.

우측의 절개지로 올랐었는데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면 편안할듯.

잠시 가시나무잡목을 헤쳐가며 진행하니

조경수농원이 나타나는데 외기미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면 이농원으로 올라설 수 있을듯.

조경수농원을 가로질러 오르면 묘지가 나타나고 마루금은 묘지뒤로 넘어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보현산에서 외기미재까지 뒤돌아보고.

보현산과 면봉산을 조금 더 당겨보고.

간벌목을 밟고 넘어가 가파르게 오르면

이정표가 자리하는 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오르는데 고라니 한마리가 꽥꽥 소리를 지르는데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는것 같다.

격려문산패도 만나고.

쉼터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우측 아래로는 산야초농장인듯.

능선에 힘들게 올라섰다 다시 살짝 내려선 후 오르게 되는데

평상이 설치된 안부에서부터 기룡산갈림길까지 계속해서 암릉길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돌계단을 따라서 오릅니다.

직벽의 바위가 자리하는 곳에서는 우측으로 우회해가며 오르기도 하지요.

외기미재에서 기룡산을 오르는데는 난이도가 좀 있더군요.

이따금씩 세워진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좀 맞지않은것 같더군요.

한고비 올라와 좌측으로 뒤돌아보니 저런 바위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바위지대를 또 오릅니다.

바위지대에는 이렇게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다시 바위지대 우측의 돌계단길을 따라서 오르고..

다시 로프구간의 바위지대를 오르면

지나온 보현산방향으로 조망이 훤하게 트이면서

멋진 풍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룡산 좌우로 팔공기맥의 마루금이 멋지게 조망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서

다시 조금 더 오르면

기룡산갈림길 삼거리인 924.9m봉의 주능선에 올라서게 됩니다.

보현산의 천문대가 시야에 깨긋하게 들어오네요.

지맥갈림길에서 다녀와야 할 기룡산도 저 멀리 뾰쪽하게 자리하구요.

저 멀리 구암산방향으로 조망을 해봅니다.

보현산과 면봉산을 다시 바라보고요.

입석리쪽으로도 조망해보고.

방가산방향으로도 조망하고.

기룡산갈림길삼거리인 924.9m봉의 모습입니다.

갈림길에서 지맥마루금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되지만 기룡산을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남겠지요.

저 기룡산을 향해서 12분 남짓 진행하게 됩니다.

갈림길삼거리에서 12분 남짓 진행해 도착한 기룡산정상입니다.

기룡산에는 정상석이 2개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묘각사에서 가깝게 올라오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네요.

삼각점은 기룡산정상에서 꼬깔산방향으로 몇십미터 벗어나 자리합니다.

정말 멋진 풍광이네요.

보현산을 좀 더 당겨보았습니다.

기룡산정상에는 이런 시설물도 자리하더군요.

꼭두방재 그리고 구암산방향으로 멋진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군요.

다시 돌아가야 할 지맥삼거리방향의 능선입니다.

시루봉방향으로 이어지는 기룡지맥의 마루금입니다.

잠시 후 저 능선을 걷게 되겠군요.

시루봉 끝자락방향으로 조망합니다.

셀카로 인증을 남기고..

이제 다시 왔던길을 뒤돌아갑니다.

기룡산의 정상밑에는 이렇게 비박지도 자리하네요...

룡의 등줄기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좌측 절벽에는 이렇게 안전로프가 설치되어있고..

갈림길삼거리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는군요.

꼭 산책로처럼 느껴지는군요.

고도 852.4m봉인 묘각사갈림길에서는 우직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갑자기 철쭉군락지터널이 나타나는군요.

공터능선도 잠시 지나고.

좌측으로 가파른 암벽지대가 자리하는 능선도 지나고나면

좌측으로 조망바위가 자리하면서 진행해야 할 지맥길이 시원하게 펼쳐지기도 하지요.

진행할 시루봉방향의 능선입니다.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우회로를 따르지 않고 직진의 능선으로 오르면 고도 784.9m봉에 오르게 됩니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걲어 내려서면

소나무숲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우측 정각리방향으로 탈출할 수 있는 탈출로가 자리하더군요.

이번에는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는 조망바위에 올랐네요.

보현산방향으로 조망을 즐기고 갑니다.

삼각점봉에 올라서 인증을 남기고..

편안한 능선을 잠시 다르다보면

삼거리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아마도 강우우량을 측정하는 시설물이 아닌가 추측되더군요.

다시 편안하게 잠시 능선을 따르면

직벽의 암벽이 자리하는 암반이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멋진 풍광이 다시 펼쳐지게 됩니다.

직벽구간에서 인증을 남기고

다시 한번 조망을 즐긴 후

직벽구간의 좌측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

직벽을 뒤돌아보니 그 밑에 아담하게 묘지가 1기 자리하더군요.

직벽구간을 뒤로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저 앞에 등산객들이 몇명 올라오고 있는데 안동에서 산행온 단체등산객들이더군요.

다시 살짝 올라서 인증을 남기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편안한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니

단체등산객들이 맞은편에서 듬성듬성 오고있더군요.

공터가 자리하는 시루봉에 도착하니 단체산행객들이 시끌벅적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시루봉 표찰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려고

양해를 구해가며 인증을 남기려고 하는데 안동에서 왔다는 단체산행객 후미그룹들 정말 매너가 없더군요.

셀카로 사진을 찍는데 왔다갔다 옆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개인별 사진을 찍고 단체로 사진을 찌고....

혼자 진행하는 사람이니 사진 한장만 찍고 가겠다고 이야기해도 사진찍는 옆에 붙었다가 덜어졌다..왔다갔다...

정말 자쯩나서 대충 한장 찍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는데

카메라의 랜즈에 뭐가 끼어버렸군요..

탑골못안부까지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는데

비포장도로처럼 무슨 자갈이 가라픈 오르막길에 많이 갈려있더군요.

능선에 올라섰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면서 그때서야 카메라의 랜즈에 뭐가 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랜즈를 깨긋한 면포로 살살 닦어내니 또 깨끗해졌네요...ㅎㅎㅎ

3개의 면이 경계하고 있는 고도 59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산악오토바이가 다니는지 마루금이 이렇게 파였네요.

석축된 묘지대도 지나고.

고도 52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고

가족묘지대를 따라서 내려가다

다시 살짝 올라선 후

소나무숲길을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내려선 임도에서 임도를 따라 14분 남짓 진행하게 되지요.

임도 좌측에 외딴집이 한채 자리하고..

진행해왔던 임도를 뒤돌아보니 외단집에 승용차도 올라와있네요.

좌측의 나즈막한 361m봉을 우측으로 돌아가고.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좌측의 숲길로 들어서 진행하는데

우측의 나즈막한 봉우리를 좌측사면으로 진행해서 정점을 찍은 후 우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데 생각없이 좌측의 뚜렷한 내리막길로 내려서 묘지대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발품을 팔게 되었네요.

대리석기둥이 쓰러져있네요.

셀카로 인증을 남기고

다시 편안산 소나무숲길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묘지공터가 자리하는 고도 28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내려가고

직진으로 올라서고.

고도 306.2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고.

매곡재안부를 통과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흐릿한 길이 자리하는군요.

삼각점봉인 고도 246.5m봉에서 또 셀카인증

익산포항간고속도로절개지 직전의 능선에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우측의 능선을 따르면 고속도로육교를 건널 수 있겠더군요. 

고속도로를 통과해야 되겠네요.

우측 저쪽에 자리하는 육교를 이용해 진행하려다 돌아가기 싫어서

고속도로밑의 수로를 통해 기어서 고속도로를 통과하게 되었네요.

수로를 기어서 진행하기에 앞서 인증을 남겨보고..ㅋㅋ

기어왔던 수로를 뒤돌아보고.

절개지옆으로 올라서면

고도 약200m봉에 올라섰다가 죽전고개로 내려서게 되는데 200m봉에는 자작나무 몇그루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죽전고개에 다시 내려서고.

가족묘지대 저 위에서 늦은 점심을 떡으로 해결하고.

날씨가 서서히 저워지니 물주머니도 배낭에 넣어왔네요.

지나왔던 방향으로 뒤돌아보고.

점심식사를 끝낸 후 출발하면서 지나온길을 다시 돌아보고.

고도 23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서부터는 선답자들의 시그널도 보이지 않더군요.

길이 흐릿하게 이어지는데 분기는 자주 나타나고..

우측으로 꺾어가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가야 했는데 생각없이 진행하다 발품팔기 시작합니다.

우측으로 꺾어가야 하는데 생각없이 좌측으로 진행해 1시간 남짓 알바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발품을 팔면서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211.8m봉까지 진행한 후 우측으로 탈출하게 되었네요.

.아무런 생각없이 선원사로 이어지는 진입로로 내려섰다 아래로 더 내려가 선원사를 확인하고 다시 마루금으로 뒤돌아갑니다.

어떨결에 1시간 남짓 알바한 후 다시 지맥마루금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편안한 길인데...

임도길이 나타나면서 발걸음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가족묘지대에서 유봉지맥의 마루금을 바라봅니다.

조망이 일품이네요.

이정표가 세워진 감림길에서 직진의 매호마을방량으로 진행하고.

삼각점봉에서 셀카로 인증

마루금은 다시 산책로로 진행되고.

갑자기 개가 나타나서 놀랬네요...ㅎㅎㅎ

묘지대를 지나서

지맥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들어서게 됩니다.

송전철탑밑을 통과하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좌측으로 살짝 들어서면 이렇게 삼각점이 자리하는 18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그냥 지나치기 쉽겠더군요..

국도는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통과하게 됩니다.

길게 펼쳐지는 가족묘지대를 따라서 오르고.

이제부터는 산책로가 시작되는군요.

좌측 아래로는 홀스파크가 자리하는데 승마를 즐기는 곳이네요.

신설도로절개지도 나타나고

운동시설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갔어야 하는데 여기서 또 잠시 발품을 팔고.

야사동고개인데 계획보다 1시간 넘게 지체해 내려선 느낌입니다.

채전밭을 가로질러 오르는데 어느 중년의 노부부가 어둠에도 밭일을 하는데 부인게서는 못마당한듯 투덜거리던데 노년에 뭐 그렇게 늦게까지 농사일을 해야되는지 모르겠더군요.

계속해서 채전밭을 가로질러 진행하게 되더군요.

마지막 운동시설봉에 도착했습니다.

좌측 아래로 영천시내의 야경이  펼쳐지구요.

다시 밭길을 따라서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지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게 되지만 가깝게 자리하는 삼각점을 확인하고자 우측으로 진행해 삼각점을 찾으러 가지만..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155.4m봉이 우측으로 가깝게 자리하기에 찾아갔으나 지하에 벙커가 자리하는지 굴뚝만 자리하고 삼각점이 보이질 않네요.

다시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와 임도를 따라서 뒷고개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옆 소나무에 선답자들이 시그널을 주렁주렁 걸어놓았는데 길 찾기가 어려운 갈림길에 걸어놓을 것이지 이런곳에는 왜 걸어놓는지..

아무튼 지맥길 찾기가 난해한 갈림길에는 이런 시그널이 전무하다시피 하더군요.

나 같이 GPS나 스마트폰도 없이 오로지 지형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지맥길을 걷는 산꾼들은 때론 길찾기에 실패해 이따금씩 알바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낮에 진행하면 그래도 조금 덜한데 흐린날씨나 어둠에서 길찾기는 쉽지 않지요...ㅎㅎ 

뒷고개의 임도에 내려섰네요.

.신설4차선도로를 가로질러 삼각점이 자리하는 146.5m봉을 오르려고하니 절개지에 낙석방지철망와 시멘트옹벽이 자리해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 오르려고 했더니만 한의마을로 내려서고 말았네요.

내려온김에 한의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야경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야격을 즐긴 후 다시 왔던길로 뒤돌아 고갯마루로 올라선 후 좌측으로 내려가니

우측 능선에 훈련정이 자리하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공원에 올라서게 되더군요.

마루금은 우측의 능선으로 이어지지만 그쪽에 군시설이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인증을 남긴 후 다시 뒤돌아 내려와 도로를 다라서 진행하니

우측으로 충혼탑을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해 우측의 도로를 따라서

충혼탑을 인증한 후 다시 도로를 따라서 내려오니

승렬공원과 향교가 자리하고

시내도로를 따라서 교차로를 건너

금호강변을 바라본 후 영천세무소로 돌아와 기룡지맥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영천버스터미널의 버스시간표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발품으로 계획보다 2시간 남짓 더 걸린듯 싶다.

아무튼 그렇게 기룡지맥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새벽02시05분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었고

만24시간만에 집에 도착해 03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11시에 자전거를 몰고 한강변으로 나가 친구와 둘이서 오후4시까지 자전거라이딩을 즐겼는데 피로가 누적된듯 졸립기까지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