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기룡,기양,남암

남암지맥1구간(정족산-남암산-문수산-영축산)

六德(이병구) 2015. 3. 27. 18:04

남암지맥 1구간(정족산-무제치늪-산티고개-당고개-남암산-문수산-영축산)

.산행일시: 20141214(일요일)

.날 씨: 맑음(강한 바람과 함께 추운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3.1(하늘공원3.0㎞→정족산5.8㎞→산티고개2.0㎞→삼각점봉4.6㎞→당고개2.3㎞→남암산2.4㎞→문수산1.9㎞→영축산1.1㎞→7번도로)

.산행시간: 9시간35(휴식포함)

.산행코스: 하늘공원(08:50)-정족산(09:40~52)남암지맥분기점(10:05)무제치늪(10:19)감시초소/새미등(10:44)산티고개(11:33)260.5m/삼각점(12:12~15)222.8m/삼각점(13:40)당고개/34번도로(14:02)311.5m(14:20)남암산(15:02~08)문수사입구주차장(15:46)문수산(16:20~29)영축산(17:25~42)우신고등학교(18:25)

.지출경비: 113,700(3일간의 경비)

.산행흔적:

어제 삼태지맥을 진행한 후 신복로터리에 자리하는 대로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낸 것은 오늘 남암지맥을 진행하기 위함인데 삼태지맥 마지막구간을 내일 진행하기로 한 것은 내일 산행을 일찍 끝내고서 조금이라도 빨리 귀경하고자 함이다.

어쨌거나 새벽 4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끝내고서 찜질방을 빠져나와 아침식사를 하고서 신복로터리에서 아침6시에 하늘공원으로 출발하는 952번 버스를 타고자 식당으로 이동하다말고 정류장에 들려 버스시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게 되었다.

버스시간을 정확히 확인한 후 다시 회사와 확인 통화했을 때는 분명히 신복로터리에서 아침 6시 정각에 952번 버스가 하늘공원으로 출발한다고 했었는데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시간도착알림 상황판에는 7시에 하늘공원 출발이라고 표시돼 있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고민에 빠졌다가 그래 휴일에는 출발시간이 다른 모양인가보다 마음을 돌려먹고서 식당에 들려 아침식사를 끝낸 후 커피 한잔과 함께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다 620분쯤 정류장으로 이동해 도착알림판을 확인해보니 950번 버스가 이미 출발해 하늘공원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황당한 일을 당하고 말았다.

아무튼 6시에 신복로터리를 출발했던 버스는 7시에 하늘공원을 돌아나와 8시에 신복로터리를 다시 출발하게 되었는데 정류장의 버스도착알림판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서 추운 날씨에 2시간 넘게 오돌오돌 떨면서 헛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울산대공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돼버렸고 7번 국도상의 울산구치소까지 진행하는 것도 불을 켜고서고 바쁘게 진행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지도를 크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08:50 여성운전기사가 운전하는 미니버스인 952번 버스를 타고서 돌고 돌아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삼덕공원묘지 아래의 하늘공원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850분이 다되어가 스틱의 키를 맞추고서 남암지맥을 시작하게 되었다.

09:40 하늘공원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삼덕공원묘지로 내려선 후 공원묘지 가운데를 가로질러 상층부로 올라섰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26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니 낙동정맥의 정족산에 올라서게 된다.

정족산의 저 멀리 후방 6시 방향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영축지맥의 산줄기가 하늘금을 이루면서 장쾌하게 펼쳐지고 1시 방향으로는 낙동정맥의 천성산과 원효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자리하는데 다음에는 저 원효산 너머에서 부산의 해운대로 용천지맥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어쨌거나 정족산에서는 낙동정맥의 산줄기는 물론이고 영축지맥과 호미기맥 그리고 어제 첫 구간을 진행했던 삼태지맥과 더불어 오늘 진행하게 될 남암지맥의 전모가 속살을 들어내듯 장쾌하게 조망돼 그야말로 별천지를 방불케 만들기도 한다.

이제 이쪽의 산줄기도 다음번에 용천지맥을 끝으로 안녕하게 되면서 김해에서부터 서북쪽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삼덕공원묘지

영축산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호미기맥방향으로 조망

진행하게 될 남암지맥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무제치늪 방향으로 조망

천성산과 원효산 방향으로 조망

10:05 장쾌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마음껏 즐기고서 정족산의 암봉을 조심스럽게 7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으로 물개바위가 자리해 인증을 하고서 안부에 내려서 임도를 따라서 남암지맥의 분기점에 올라서게 되었다.

물개바위

정족산을 뒤돌아보고

11:33 분기점에서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과 해어져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들어서니 산불초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직진으로 들어서는 산길이 마땅치 않아 우측으로 꺾어 10여분 내려서니 무제치늪 습지보호구역이 자리하고 있어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진달래나무를 비롯한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잡목지대를 빠져나가니 습지보호구역에서 해어졌던 뚜렷한 일단등산로로 다시 내려서게 된다.

좌측에 습지보호구역을 끼고서 우측으로 진행해 전망대를 지나 감시초소가 자리하는 새미등에 도착하니 감시요원이 초소내에서 바라봐 못본척 통과하게 되었는데 산불방지기간에 통제는 안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그렇게 감시초소를 통과해 포장도로를 따라서 17분 남짓 진행하니 포장도로는 우측으로 꺾여 덕현으로 흘러내려가고 지맥길은 직진의 임도로 들어서게 되는데 4분 후 우측에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이어서 6분 후 임도삼거리갈림길에서 직진의 임도로 들어서 소나무 숲을 따라 8분 남짓 더 진행하니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는 421m봉에 올라서게 된다.

바위가 자리하는 421m봉 이후로는 잡목들이 자리하면서 길이 흐릿하게 이어지게 되는데 4분 후 우측으로 꺾어 5분 남짓 내려서면 이동통신중계기탑이 자리하고 이어서 대나무밭 우측에 자리하는 공장으로 내려섰다 공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도로를 따라서 내려서면 2차선 도로인 산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421m봉

12:12 산티고개에서 좌측에 청림농원을 끼고서 언덕을 넘어서면 전면으로 산줄기가 파헤쳐진 공장지대가 자리하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320m봉을 올랐다 내려서야 하지만 공장지대 공사로 인해서 산줄기가 파헤쳐졌다는 핑계삼아 곧바로 절개지로 올라서 320m봉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 22분 남짓 진행하니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시된 260.5m봉에 올라서게 된다.

아침식사를 일찍 한터라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신호가 감지되지만 늦게 산행을 시작한 탓으로 점심도 못 먹고 간식을 행동식으로 먹어가면서 진행하기로 한다.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우측 용천지맥방향으로 조망

좌측으로 조망

14:02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6분 남짓 내려서니 안부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26분 남짓 더 진행해 253.9m봉에 오른 후 20여분을 더 진행하다보니 임도가 시작되기 시작한다.

바쁜 걸음으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 222.8m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4분 남짓 더 진행해 다음봉에 올라서니 삼각점표시판이 세워져 있는데 여전에 삼각점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었던 모양인지 아니면 누가 표시판만 뽑아다 이곳에 세워두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렇게 삼각점표시판을 확인하고서 15분 남짓 내려서니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34번 도로의 고갯마루인 당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또다른 봉의 표시판

남암산을 올려다보고

 

 

 

문수산

문수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남암지맥

 

 

 

 

 

 

 

 

 

 

 

 

 

 

 

 

 

 

 

 

 

 

 

영축산 3갈림길에서 어둠에 잘못 내려와 7번국도로 이동한 후 내일 삼태지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기 위해서 다시 신복로터리에 자리하는 대로찜질방으로 이동해 이틀재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