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통영,팔봉,팔음

팔봉지맥3구간(신전동고개-은적산-망덕산-학천산-마봉산-출동산-미호천합수부)

六德(이병구) 2015. 4. 16. 18:16

팔봉지맥3구간(신전동고개-은적산-망덕산-학천산-마봉산-출동산-미호천합수부)

.산행일시: 20150411(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7.6+걷기:11.5(594번도로삼거리/신전동고개1.3㎞→현암마을고개2.9㎞→집넘어고개/594도로1.4㎞→은적산1.1㎞→유두고개1.3㎞→신촌고개/507번도로0.6㎞→마봉산분기마봉산왕복:0.9㎞→마봉산분기3.6㎞→수청굴고개/591도로고개1.4㎞→출동산3.1㎞→50.7m/합강리합수부11.5㎞→사곡리)

.산행시간: 6시간 57분+2시간16분(휴식시간 및 차량회수시간포함)

.산행코스:594번도로삼거리/신전동고개(07:02)105m(07:10)현암마을고개(07:56)110.9m(08:11)113.2m/재넘어(08:39)집넘어고개/594도로(08:53)은적산(09:19~27)유두고개(09:46)175.7m/망덕산(10:02)167.5m/학천산/삼각점(10:06~09)507번도로/신촌고개(10:21)마봉산분기(10:33)마봉산(10:40~43)저산저수지고개/미성폴라텍공장(11:07)94m(11:19)92.4m봉고개(11:50)수청굴고개(12:11)출동산/148.9m(12:44~56)96.4m(13:12)합호서원(13:34)50.7m/합강리합수부(13:59)사곡마을(16:15)

.산행흔적:

지난주 토요일 우중에 사자지맥을 마무한 후 일요일에 또다시 병풍지맥을 짧게 첫 구간을 진행했기에 마음 같아선 이번주에는 병풍지맥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일요일 그리운 어머니의 22주기 기일제사라서 토요일 당일치기로 팔봉지맥이나 마무리하기로 한다.

06:07 새벽4시로 설정해두었던 알람소리에 일어나 살며시 배낭을 챙겨들고서 주차장으로 내려와 승용차를 몰고서 충주시 청원군 강내면 사곡으로 내려와 사곡버스정류장 한쪽에 주차를 해두고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

사곡리의 정류장에 승용차를 주차해두고서 버스편으로 신전동으로 이동

06:57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준비해온 메밀녹차로 따끈하게 몸을 풀어주고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0645분발 512번버스를 기다리다보니 청주에서 출발한 버스가 강내방향으로 들어갔다 나오기에 그 버스를 타고서 운전기사분께 신전동정류장을 물어보니 모른다며 자기들은 매일같이 이 노선을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주요정류장만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데 초행자들은 난감하겠다.

어쨌거나 황당한 마음으로 차 창밖을 유심히 주시하며 진행하다보니 도로공사현장이 나타나면서 현진복지재단입간판이 시야에 들어와 재빨리 밸을 눌러 신전동정류장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산행들머리인 신전동정류장 도착

08:53 버스에서 하차해 산행복장을 점검한 후 명성철강 뒤 절개지의 105m봉에 올라서는데 아카시아나무잡목이 귀찮게 옷깃을 붙잡아 이리저리 피해가며 올랐다 동국철강 청주하치장 좌측으로 내려섰다 청주성신학교와 노인요양원 뒤로 진행하다 방심한 탓으로 한동안 발품을 팔고서 현암교회뒤 현암마을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되었다.

이번에 진행하게된 팔봉지맥은 이상하게도 첫 구간부터 들머리에 진입하면서 고생하게 되었는데 첫 구간은 버스를 내암리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어야 하는데 미리 하차해 고생했었고 두 번째 구간에서는 이곳 신전동고개에서 버스를 타고서 문의I/C로 이동한다는 것이 머뭇거리다가 버스를 놓쳐 2시간 가까이를 허비했었는데 오늘 또 마지막구간을 진행하면서도 헛된 생각을 하다가 그만 팔품을 팔게 되어버렸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현암마을고갯마루에서 소롯길을 가로질러 이동통신중계기가 자리하는 묘지대의 진입로로 들어서 가족묘지대 뒤에서 좌측으로 꺾어 아스팔트포장도로로 내려서게 되었는데 좌측 아래로는 학교시설 비슷한 큰 건물이 내려다보이기도 했다.

도로를 가로질러 숲길로 올라서면 산책로와 같은 넓은 등산로가 이어지게 되는데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 저 멀리 수타리봉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 자리하는 110.9m봉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꺾어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는 묘지대로 내려서야 한다.

어쨌든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한적한 소나무숲길을 진행하다 지방도로로 내려선 후 야산지대를 걷다보니 우측 아래로 고공수로가 한동안 나란히 이어지다 고공수로 밑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지형도상에 재넘어로 표시된 113.2m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 1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성광석재가 자리하는 594번 지방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집넘어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마루금은 저 명성철강/동국철강의 뒷산을 올랐다 내려옴

절개지봉에 올랐다가 아카시아나무에 찔리고

잘못 판단해 잠시 발품도 팔고..

현암마을고개에 내려서고

저 묘지뒤에서 좌틀해 진행하고

왔던길 뒤돌아보고

다시 도로에 내려섰다가 오르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고공수로밑 통과하고

113.2m봉의 삼각점

09:46 집넘어고개도로를 가로질러 연궁교회옆으로 진행해 뒤쪽으로 빠져나가니 커다란 전원주택이 하나 자리해 우측으로 이어지는 철망울타리를 좌측에 끼고서 3분 남짓 진행해 오르다보니 좌측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와 합류하게 돼 우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동물이동통로를 건너게 된다.

동물이동통로를 따라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은적산 산책로를 따르다보면 은적산 아래로는 경부고속철도가 지하로 통과하게 되는데 오르는 능선길에는 잘 가꾸어진 가족묘지대와 임도가 자리해 편안하게 따르다보니 단군성전이 자리하는 은적산에 올라서게 된다.

은적산에는 단군성전과 함께 넓은 잔디밭 그리고 팔각정이 자리하는데 진행할 마루금은 물론이고 남쪽방향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뿌옇게 낀 운무로 인해서 먼 곳까지 조망을 느끼지 즐기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서 다시 묘지대로 내려와 묘지대 뒤로 내려서니 길은 갑자기 흐릿해지면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가시잡목으로 인해서 이리저리 피해가며 유두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교회 뒤로 진행하고

마루금상의 전원주택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동물이동통로

저 묘지좌측뒤로 진행하고

은적산

망덕산과 학천산 조망

좋은 등산로는 은적산까지만...여기서부터 갑자기 가시잡목이 나타나고..

10:21 2차선포장도로인 유두고개를 가로질러 밭둑으로 올라선 후 숲으로 들어서 잠깐 올라서면 좌측에서 이어지는 뚜렷한 길과 합류하게 되는데 임도와 같이 넓게 이어지는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좁은 등산로로 변하면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진행했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 3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지형도상에 175.7m봉으로 표시된 망덕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아무런 특징도 없는 평범한 능선이다.

어쨌거나 망덕산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완만하게 진행하다보니 간이운동시설과 삼각점이 설치된 167.5m봉인 학천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코팅지가 하나 걸려있기도 했다.

배낭을 삼각점 옆에 내려놓고 인증을 남기고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6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어디에선가 요란한 기계음소리가 들려와 우측으로 바라보니 우측 저 아래에 레미콘공장이 자리하고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해 내려서다보니 507번지방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신촌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은적산을 뒤돌아보고

망덕산

학천산

마루금의 우측아래 레미콘공장

507번도로/ 신촌고개

11:07 신촌고개를 가로질러 우측에 자리하는 철망울타리를 끼고서 오르는데 묶여있는 개가 어찌나 사납게 으르렁대며 짖어대던지 긴장된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우측 아래의 시설물은 폐기물 처리장인 듯 요란한 기계음과 함께 매스꺼운 냄새가 코를 치르기도 했다.

어쨌거나 폐기물처리장을 벗어나 안부를 가로지른 후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마봉산이 분기되는 분기점에 올라서게 돼 우측 약450m지점에 자리하는 마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 시간도 넉넉해 합강리에 오후2시 이전에만 내려서면 합강리에서 1410분에 조치원으로 출발하는 331번 버스를 타고서 양세오총각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사곡까지 약800m남짓 걸어가면 세워둔 승용차를 쉽게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아침에 승용차를 사곡정류장에 세워놓고서 신전동고개로 이동했던 것이다.

어쨌든 마봉산분기점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약초재배지의 철망울타리가 자리하면서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게 되는데 분기점을 출발한 10여분 후 마봉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아무런 특징도 없이 정점에는 움푹 들어간 곳에 묘지 비슷한 것 하나 자리할 뿐이고 마봉산 뒤에는 운동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마봉산을 찍고서 다시 뒤돌아 분기점으로 돌아온 후 16분 남짓 산길을 따르다보니 미성폴리텍공장이 자리하는 저산저수지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아래로는 석재공장이 자리하기도 했다.

마루금 우측아래 폐기물처리공장

마봉산 분기점

마봉산 분기점에서 우측의 마봉산을 다녀옴

마봉산

마봉산뒤 운동시설물

분기점 복귀

우측으로 땅이 꺼져있고..

저산저수지고개

12:11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이어지는 넓은 산길로 들어서니 석재공장 뒤 능선을 따라서 6분 후 다시 아스팔트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성산배씨 가족묘지대를 따라서 5분 나짓 진행하다보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9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내리막길을 따르지 않도록 독도에 주의해야할 구간이다.

어쨌거나 뚜렷하게 이어지는 좌측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잡목을 뚫고서 들어서니 밭떼기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도로를 두 번 가로질러 92.4m봉을 내려서니 철망울타리가 자리하는 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이 지형도상에 대한교과서 뒤로 진행되는 고갯마루인 것 같다.

어쨌든 마루금은 그 철망울타리를 넘어 진행해야 될 것 같은데 들어설 마땅한 곳이 보이질 않아 우회해 수청굴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석재공장뒤로 진행하고

지나온 마루금 뒤돌아보고

배씨 가족묘지대

94m봉에서 독도주의구간 / 두렷한 길은 좌측으로 꺾이나 마루금은 우측의 잡목지대를 뚫고 들어서야 함

지형도에 나타나 있는 국정교과서 울타리

13:59 수청굴고개에는 세종시응암산업단지 안내판과 복지회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맞은편 출동산으로 진행되는 마루금은 철길로 인해서 수청과선교를 따라서 철길은 건넌 후 농공단지조성사업이 진행중인 삼성전기뒤쪽 파헤쳐진 마루금을 따라서 삼성전기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다 확포장공사 진행중인 도로로 내려선 후 다시 완만하게 오르면 아무런 특징도 없는 148.9m봉인 출동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정점에는 마봉산에서 봤던 묘지 비슷한 흙더미 하나 자리할 뿐이다.

어쨌거나 오늘 산행이 짧다는 탓으로 점심도시락을 차에다 놔두고 왔기에 출동산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떡과 오이 그리고 두유와 영양갱으로 요기를 하고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96번도로에 내려선 후 좌측에 자리하는 지하통로를 이용해 도로를 통과해 숲으로 다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96.4m봉을 넘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절개지로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우회해 합호서원을 둘러본 후 합강마을에 내려서니 정류장에 안내문이 하나 붙어있는데 황당할 수가..

합강리에서 331번버스를 1410분에 타려고 계획했었는데 이곳 합강리가 이주단지로 공사가 진행되다보니 47일부로 노선이 폐쇄되고 16시에 330번 버스가 강촌입구로 운행된다는 안내문에 그만 다리의 힘이 빠져버리고 만다.

한동안 넋이 나간 듯 고민하다 소롯길을 따라서 터벅터벅 합강리의 합강정으로 이동해 미호천과 금강이 합수되는 합수점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생각해보니 택시를 불러서 차를 회수하기도 그렇고 16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지루할 것 같아 그냥 사곡까지 뒤돌아 걸어가기로 한다.

수청과선교에서 바라본 삼성전기

삼성전기 뒤로 진행

뒤돌아본 삼성전기

출동산

배가 고파서..떡과 오이 그리고 두유로..

공장뒤로 진행하는데 아카시아나무가..

좌측의 지하통로로 통과

삼성전기방향으로 뒤돌아보고

뒤돌아본 출동산

합수부

관암지맥의 끝자락인 부용산

합강리에서부터 사곡정류장까지 11km를 다시 걸어오고

차를 회수해서 집으로..

어쨌거나 무거운 발걸음으로 도로를 따라서 합강리에서부터 사곡마을가지 약11km남짓 2시간 넘게 걸어가 차를 회수한 후 차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서 고딩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던 계룡산으로 발길을 돌리려고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나 늦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접고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밤8시경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