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통영,팔봉,팔음

팔봉지맥2구간(문의I/C-용덕산-팔봉산-신전동고개)

六德(이병구) 2015. 4. 3. 14:12

팔봉지맥2구간(문의I/C-용덕산-팔봉산-신전동고개)

.산행일시: 20150322(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7.8(문의I/C3.6㎞→317.8m/작두산분기2.2㎞→12번도로/무사골5.1㎞→밤고개1.7㎞→용덕산2.0㎞→덕고개/경부고속도로1.5㎞→팔봉산2.7㎞→신전동고개

.산행시간: 7시간 13(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문의IC(10:00)171.6m(10:14~17)덕은이고개(10:24)225.6m(10:40)317.8m/작두산분기봉(10:59~11:04)213.1m(11:12)무사골고개(11:24)12번도로(11:38)부첫대육교(12:11)276m(12:30)공덕고개(12:48)밤고개/17번국도(13:24)180m봉능선/철탑/점심(13:36~14:06)212.9m(14:15)232.4m/장군봉(14:31)240.7m/용덕산(14:34~37)247.7m/16번철탑(14:49~53)경부고속도로/덕고개(15:15)297.4m/2(15:54)291.9m/삼각점/팔봉산(15:58~16:06)석실고개(16:20)새터말도로(16:57)594번도로삼거리/신전동고개(17:13)

.산행흔적:

토요일인 어제 45살의 늙은 처녀였던 조카 결혼식에 참석한 후 저당하게 마셨던 술기운에 산행준비를 해두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4시로 설정해두었던 알람소리에 일어나 대충대충 배낭을 챙겨들고서 승용차를 몰고서 오늘 팔봉지맥2구간의 날머리로 잡아두었던 신정동고개삼거리에 도착하니 0548분이고 날씨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쌀쌀하게만 느껴진다.

사실 이번 팔봉지맥 2구간을 조금 힘들더라도 길게 진행해 끝낼까 생각도 했었지만 일요일 마셨던 술기운도 있고 또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비켜있는 작두산(430.1m)을 다녀올 요량으로 신전동고개까지 계획하게 되었었는데 신전동고개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에 꾸무럭거리느라 710분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이것저것 다 놓쳐버렸었다.

10:00 신전동고개에 아침548분에 도착되어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끝낸 후 승용차안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640분경에 버스가 종점으로 들어가기에 종점에서 650분에 출발되는 버스가 710분경에 신전동을 지나갈 것으로 추측하고서 강하게 불어대는 찬바람을 피해서 차내에서 조금 더 기다린다는 것이 버스가 쏜살같이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황당해 앞이 캄캄해져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 버스의 배차시간간격이 1시간으로 판단하고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덤프트럭들만이 먼지를 날리며 지나가는데 이곳에 도로공사가 진행되는 탓으로 그렇게 덤프트럭들이 많이 왔다갔다 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정류장에서 1시간 반 남짓을 더 기다리다보니 838분에 버스가 도착돼 육거리에서 311번 버스로 다시 환승하게 되는데 311번 버스가 다시 막 지나가버린 20여분 후에 311번 버스를 타고서 미천1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니 시간은 벌써 950분이다.

이곳에 도착해 3시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서 늦게사 차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한다.

저 컨테이너박스 뒤 올라섬

10:59 버스정류장에서 171.6m봉으로 곧바로 올라설까 생각하다 그래도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이어가야 되겠기에 도로를 따라서 문의I/C입구 삼거리로 걸어나가 좌측에 자리하는 컨테이너박스뒤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151m봉에서 좌측으로 꺾이게 되고 이어서 묘지대 앞으로 펼쳐지는 벌목지대를 따라서 내려섰다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좌측으로 송전철탑이 자리하면서 소나무 숲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뚜렷한 임도를 잠시 따르다보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는 171.6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직진으로 내려서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소나무 숲길로 내려서야 한다.

어쨌거나 우측의 리기다소나무숲으로 내려서면 4분 후 아카시아나무가시가 자리하는 능선에 내려서 좌측으로 꺾어 철탑을 통과한 후 내려서면 시멘트로포장된 소롯길이 가로지르고 있는 덕은이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덕은이고개를 가로질러 호젓한 숲길로 올라서니 우측으로는 파란그물망이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우측 저 멀리로 항공기술훈련원건물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어 카메라에 담고서 오르막능선을 오르는데 봄이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신호로 진달래꽃이 수줍어 피어있어 눈을 맞추고서 225.6m봉에 올라서니 등산객4명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인사를 나누다보니 혹시 정자나무님이 아니시냐고 묻는다.

내 필명은 六德이지만 내가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정자나무이기에 그렇다고 답하고서 어디서 왔느냐고 반문하니 조치원에서 오셨다고 한다.

어쨌든 반가운 맘으로 인사를 나누고서 먼저 출발해 내려가며 기록하다 볼펜뚜껑을 떨어뜨려 뒤돌아 찾아가다보니 그분들도 곧바로 뒤따라 내려와 245m봉 직전까지 함께 진행하게 됐다.

묘지대에서 그분들과 해어져 잔들들이 깔려있는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정점에 올라섰다 3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작두산이 분기되는 317.8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직진의 내리막길로 내려서야 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올 때 작두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기에 좌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작두산으로 잠시 들어섰다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 작두산을 왕복하기로 했던 마음을 접게 되었다.

지나온 뒷쪽

저 앞봉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내리막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으로 내려간다

덕은이고개

225.6m봉

조치원에 사시는 지맥꾼들

작두산분기봉/317.8m봉

12:11 작두산을 아쉬워하며 직진으로 내려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바위 몇 개가 여기저기 자리하는 213.1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2분 남짓 내려서다보면 다시 Y갈림길이 자리하면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그렇게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카시아나무 잡목들이 자리하는 너저분한 내리막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10여분 남짓 내려서다보면 좁은 소롯길이 가로지르고 있는 무사골고개 삼거리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직진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 우측으로 커다란 물통이 자리하는 안부에서 직진의 숲으로 진행해 내려서면 2차선아스팔트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12번도로 고갯마루에 내려서게 된다.

등동버스정류장이 자리하는 12번도로를 가로질러 3분 남짓 올라서면 상수원보호말둑이 자리하면서 뚜렷한 산길이 5분 남짓 이어지다 안부에 내려서게 되고 다시 안부를 가로질러 6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벌목지대를 넘어 밭으로 내려선 후 묘지대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르게 되는데 청주인덕원 공원묘지가 자리하는 듯 안내판도 대하게 된다.

어쨌거나 공원묘지 이정표를 뒤로하고서 4분 남짓 더 진행해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군부대참호와 함께 송전철탑이 자리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직진 아래로 당진간고속도로가 자리해 좌측으로 내려서 철조망을 벗어나 부첫대육교를 건너게 되었다.

213.1m봉

Y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할 마루금

무사골고개

동등버스정류장고개

여기서 직진은 고속도로 절개지라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철조망 사이 통과

13:24 부첫대육교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건너면 우측으로 척산3리버스정류장이 자리하면서 고갯마루의 모재고개에서 276m봉으로 올라서니 갑자기 아카시아나무가시잡목이 자리하는데 여름에는 고생스러울 것 같아보였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넝쿨지대를 지나게 되는데 잠시 조망이 열려 카메라에 담고서 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또 다른 27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흐릿한 내리막길을 따라서 10여분 남짓 길게 내려서니 공덕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공덕고개의 우측 아래로에 자리하는 낚시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취미가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답답하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어쨌거나 공덕고개 아스팔트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아카시아잡목지대를 따라서 올라서니 두릅나무들이 지천으로 자리하고 이어서 올라선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260.6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19분 남짓 내려서니 17번국도가 가로지르고 있는 밤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이 지역은 야산지대라서 그런지 중간 중간에 고라니들이 줄행랑치기도 했다.

당진간 고속도로

모재고개

276m봉

270m봉

공덕고개

공덕고개 우측 아래의 낚시터

두룹

좌측으로 봉무산 조망

15:15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밤고개의 17번 국도를 재빠르게 통과한 후 절개지의 사면을 따라서 올라서니 좌측 아래로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좌측 저 멀리로 봉무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는데 그곳에 정자가 자리하는지 무슨 시설물이 올려다 보이기도 했다.

어쨌거나 잠시 조망을 즐기고서 송전철탑이 자리하는 180m능선에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서 10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212.9m봉에 올라서게 되었는데 지형도에 표시되지도 않은 척산이라는 코팅지가 걸려있기도 했다.

다시 15분 남짓 더 진행하니 장군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 척산리쪽으로 뚜렷하게 등산로가 자리하기도 했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240.7m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지형도상의 용덕산이다.

용덕산의 표시판을 확인하고서 12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247.7m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좌측 마루금 방향으로는 16번 철탑이 자리하고 직진의 정점에는 용덕산이라 표시된 표시판이 하나 세워져있기도 했다.

어쨌든 247.7m봉에서 잠시 인증을 하고서 송전철탑뒤로 내려서니 갑자기 넝쿨지대가 나타나는데 여름에는 인내가 요구되는 내리막길인데 그래도 넝쿨지대만 잠시 벗어나면 묘지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가 자리해 덕고개까지는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 임도를 따라서 경부고속도로가 가로막고있는 덕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지나온 마루금 뒤돌아보고

점심식사

212.9m봉

장군봉삼거리

240.7m봉 /용덕산

좌측으로 조망

마루금은 좌측의 철탑뒤로 진행

247.7m봉

여기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고

팔봉산 산줄기 / 앞은 경부고속도로

15:58 경부고속도로를 우측으로 길게 우회해 지하통로로 통과한 후 좌측으로 이동해 덕고개방향으로 진행하다 우측의 팔봉산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니 작은 공터가 자리하는 297.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팔봉산의 제2봉이란 표시판이 걸려있기도 한다.

아무튼 이곳이 최고봉인데 다음 291.9m봉에 삼각점이 설치된 관계로 제3봉을 팔봉산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지나온 팔봉지맥이 시작점부터 시원스럽게 조망이 펼쳐지는 짧게나마 마음껏 즐기고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니 정자와 함께 정상석이 세워진 제3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확인한 후 정자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하는데 정자 우측 아래로는 검정포장으로 덮인 간이막사가 자리하기도 했다.

 

지나온 산줄기

지나온 팔봉지맥

제2봉 / 297.4m봉

16:20 마을주민으로 추측되는 부부등산객과 인사를 나누고서 팔봉산을 출발해 9분 남짓 오르락내리락하며 팔봉산의 끝자락에 내려서니 작은 공터에 장의자가 자리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어가야할 마루금이 막힘없이 펼쳐져 다시 한 번 조망을 즐기고서 4분 남짓 내려서니 당산나무와 함께 기도터가 자리하는 석실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석실고개에는 등산로 폐쇄라는 현수막을 청원군에서 걸어놓았는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많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관계로 고속도로 수준으로 잘 정비되어있다.

진행할 마루금

석실고개

17:13 석실고개를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다 나지막한 능선에 올라서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게 되는데 석실고개에서 4분 후에 대하는 갈림길이고 이어서 좌측으로 벌목된 능선을 좌측에 끼고서 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능선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다 좌측으로 꺾어 1분 남짓 더 내려서면 마루금은 직진의 뚜렷한 내리막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갈림길에서 그렇게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밧줄이 지그재그로 묶여있는 가운데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그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묘지로 이어지는 임도가 6분 남짓 이어지다 인삼밭을 지나게 되는데 농사철에는 통행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어쨌거나 그렇게 인삼밭을 통과한 후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새터말고갯마루에 내려섰다 직진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들어서니 좌측 아래로 잘 가꾸어진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지나온 뒤쪽으로 팔봉산의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기도 한다.

묘지대를 통과해 숲길로 들어서니 젊은 사람이 개를 끌고나와 담배를 피우다말고 옆으로 비켜 앉아 바라보기에 개를 경계하며 진행하다보니 전면으로 절개지가 자리해 우측의 도로로 내려섰다 축사가 자리하는 도로에서 축사 뒤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또 다른 가족묘지대가 자리하고 있었다.

가족묘지대 뒤로 들어서 소나무 숲을 조금 내려서니 좌측으로 흙이 파헤쳐진 절개지가 자리하는데 아마도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는 모양이었고 그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아침에 차를 세워두었던 신전동고개 삼거리에 내려서게 됨으로써 팔봉지맥 2구간을 짧게 마무리하게 된다.

새터말고갯마루

지나온 마루금

지나온 마루금

저 묘지뒤로 내려서고

명성철강이 자리하는 594번도로 삼거리에서 그렇게 산행을 끝내고서 산행복장을 정리한 후 차를 몰고서 집으로 돌아와 밤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