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통영,팔봉,팔음

통영지맥1구간(대곡산-철마산-벽방산-천개산-대당산-도덕산)

六德(이병구) 2015. 2. 14. 13:41

통영지맥1구간(대곡산-철마산-벽방산-천개산-대당산-도덕산)

.산행일시: 20150207(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5.9(감치재1.4㎞→대곡산0.9㎞→철마산1.2㎞→300.9m/삼각점1.9㎞→무량리도로4.5㎞→남산공원/68.8m2.5㎞→14번국도/철성초교1.3㎞→176.6m/삼각점0.8㎞→213m/암반2.6㎞→벽방산1.5㎞→천개산1.7㎞→시루봉1.6㎞→도덕산2.2㎞→솔고개/4번국도)

.산행시간: 10시간 29(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감치재(07:00~06)대곡산(07:54~08:04)철마산(08:27~31)300.9m/삼각점(08:57~59)무량리도로/2차선도로(09:35)경남항공고(10:09)서외오거리(10:23)남산공원(10:39)14번국도/철성초교(11:17)176.6m/삼각점(11:45~49)213m/암반/점심(12:05~31)벽방산(13:51~14:15)안정치(14:34)천개산(14:54~15:03)대당산(15:16)403m(15:21)시루봉(15:44)한치(16:02)도덕산(16:25~30)249.7m/삼각점(17:05~08)솔고개/14번국도(17:29)덕치마을정류장(17:41)

.산행흔적:

통영지맥을 이틀간 진행하기 위해서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서 밤10시에 집을 나서 남부터미널에서 밤1130분에 고성과 통영으로 출발하는 심야버스 편으로 고성터미널에 토요일 새벽0250분에 도착하게 되는데 하차하는 손님은 나하고 여성승객 2명뿐이고 나머지 승객들은 모두 통영으로 내려가는 모양이다.

 

07:00 새벽250분에 고성터미널에 그렇게 내리고보니 낮선 곳이라서 어디가 어딘지 방향감각도 모르겠고 편의점이나 숙박시설도 보이질 않는 가운데 지나가는 택시들만이 빵빵거리며 호객행위를 하는 듯.

집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두었던 휴식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일단 터미널입구로 이동한 후 배낭에서 아이패드를 꺼내어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시켜 500여 미터를 이동하니 고성간이대합실에 도착하게 된다.

간이대합실 인근에 자리하는 25시김밥집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까 생각하다 시간이 너무나 이른 것 같아 간이대합실로 들어가보니 긴의자와 함께 휴식공간이 충분하게 자리해 잠시 눕다보니 한기가 몰려오는 것 같고 또 뒤쪽에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 몇몇이서 잠자고 있는 것 같아 안전을 고려해 간이대합실을 빠져나와 대합실 옆에 자리하는 PC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어쨌거나 그렇게 PC방으로 들어가 앉을자리를 물색하게 되었는데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워대면서 시끄럽게 이야기를 주고받아 그냥 나갈까 망설이다 그래도 날씨가 추우니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되겠기에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아 3시간 남짓 시간을 보낸 후 간이대합실로 다시 내려와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끝내고서 고성터미널로 이동하게 되었다.

고성터미널을 645분에 출발해 부포를 경유하는 군내버스를 타고서 대곡산의 들머리인 부포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승객이라고는 나 혼자로써 운전석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서 운전기사님에게 말하기를 초행길이니 부포에 좀 내려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니 쌀쌀맞게도 승객이 알라서 내려야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하기를 서울에서 내려와 산행지로 이동하는 초행길이라서 그렇다고 이야기하니 대답은 마찬가지다.

불친절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서 아이패드를 꺼내어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시켜 부포버스정류장인 고갯마루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칼바람이 어찌나 매섭게 불어대던지 귓불이 떨어져나갈 것만 같게 느껴졌다.

그래도 서울은 영하10가까이 기온이 내려갔다는데 이곳은 다행히도 영하2남짓한 날씨니 방풍만 한다면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기온일 것 같다.

고성터미널 도로변에서 하차

버스하차

07:54 스틱의 키를 맞추고서 고갯마루에서 관광도로표시판뒤 임도로 올라서 좌측아래 폐가가 자리하는 곳에서 함석으로 막아놓은 보관장소를 우측에 끼고서 숲으로 올라서니 묘지 몇기가 자리하는 가운데 가시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가시잡목을 헤집고서 들어서보니 족적도 감지되지 않을뿐더러 진행하기가 힘들어보여서 다시 폐가가 자리하는 갈림길로 내려와 함석울타리보관장소를 좌측에 끼고서 임도를 따라 4~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임도가 끝나면서 흙을 파낸 공사장 절개지가 나타나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잡목을 헤쳐가며 오르다보니 고도250m쯤 돼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묘지가 1기 자리하는 가운데 좌측 감치재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과 합류하게 된다.

묘지봉에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가파르게 22분 남짓 오르다보니 너덜바윗돌들이 자리하면서 지나온 감치재방향으로 갈모봉산능선이 조망돼 카메라에 담고서 7분 남짓 더 오르니 감치재에서부터 고도 390m남짓을 극복한 낙남정맥의 마루금인 544.9m봉인 대곡산에 올라서게 된다.

대곡산은 내가 2005813일 기온 35의 찜통더위에 18남짓의 배낭무개로 첫날 발산재를 출발해 대곡산을 밤1128분에 올라선 후 추계재까지 약29남짓 진행하고서 추계재에서 비박하고, 다음날 추개재를 아침7시에 출발해 거리재에 오후 714분에 내려섰던 약25남짓의 거리를 산행했었던 고난의 기억이 있었던 구간이다.

그땐 왜 그렇게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야밤의 야간산행을 벗 삼아 주야간으로 장거리를 진행했었는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후회스럽기까지 해졌다.

언제 또 다녀간다는 기약도 없는데 가능하다면 밝은 낮에 보고 즐기면서 진행해야 되는 것 아닌가..

아무튼 그 어느 땐가 그런 주야간산행을 후회하고서 지금은 가능한 밝은 시간에 지맥길을 이어가는 편이다.

어쨌든 그땐 체력이나 주력이 좋았었고 주야간 연속해 걸어도 지치지 않았었다는 기억으로 추억을 남기게 되었었지만...

~~~~

옛날이여~~~

이런저런 생각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뜨거운 메밀녹차로 한기를 풀어주고서 낙남정맥의 마루금에서 통영지맥을 열어가게 되었다.

방황하다 이 건물을 좌측에 끼고서 임도따라 진행한 후 끝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고.

진행할 벽방산이 조망되고

선당산과 갈모봉산쪽으로 조망

09:35 대곡산에서 우측 화리재 방향으로 들어서면 빽빽한 철쭉나무 군락지가 자리하는 가운데 곧바로 우측으로 통영지맥이 분기돼 우측으로 꺾어 뚜렷하게 이어지는 솔밭길을 고도150m쯤 내려섰다 올라서니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는 철마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대곡산을 출발한 20여분 후이고 철마산에서는 좌측 저 멀리 낙남정맥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진행할 통영지맥의 벽방산 등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열리지만 뿌옇게 낀 연무로 인해서 조망다운 조망은 즐기지 못했다.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서 무심결에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곧바로 다시 바위로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바위지대 뒤로 내려서니 잠시 잡목이 자리했지만 곧바로 두렷한 내리막길이 시작되면서 24분 후 묘지1기가 자리하는 300.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철마산에서 이곳 삼각점봉까지는 군데군데 간벌해둔 나뭇가지들이 자리해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기도 했었다.

다시 삼각점봉에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22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104.8m봉을 대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뚜렷한 등산로는 우측으로 틀어지면서 우측 교동방향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지맥길은 직진의 흐릿한 능선으로 3분 남짓 진행한 후 다시 약 8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내려서면 무량리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무량리도로 좌측 저쪽에는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기도 하면서 축사가 자리하기도 한다.

 

진행할 철마산방향으로 조망

철마산 정상의 모습

무량리도로 너머 92m봉

10:39 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통신중계시설이 자리하는 곳에서 소롯길로 들어서 전면의 92m봉으로 오르려하니 족적이 보이질 않아 그냥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 92m봉 방향으로 사격장임을 알리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사격장통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기무부대사격장인 모양이다.

어쨌든 이곳에서는 기무부대를 우측에 끼고서 진행해야 하는데 군부대진행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 부대정문으로 내려선 후 2차선 지방도로를 따라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경남항공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이어서 14분 후 고성초등학교를 통과하게 되었다.

마루금은 고성초등학교이전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야 했었지만 시내구간으로 이어지는 탓에 서외오거리직전에서 우측의 골목도로로 들어서 7분 남짓 진행해 굴뚝이 높게 자리하는 삼호목욕탕을 지나니 좌측으로 고성공룡시장이 자리하기도 했다.

시골향기가 물씬 풍기는 공룡시장을 지나 동네골목길로 들어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보광사입구에 올라서게 돼 계단을 따라서 남산공원에 오르게 됐는데 문학동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지나온 마루금 뒤돌아보고

항공고등학교

고성공룡시장

남산공원

고성시내를 뒤돌아보고

 

12:05 남산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공원을 관통해 33번 국도로 내려선 후 전면의 61.4m봉을 올랐다 14번국도로 내려서야하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다는 핑계로 도로를 따라서 14번국도변에 자리하는 철성초등학교로 진행해 월평리로 이어지는 마을진입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오늘 철성초등학교에서 마을주민들의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매수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고성수도관리단의 매수배수지가 자리한다.

매수배수지뒷쪽 밭을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선 후 고도 130m쯤을 극복해 오르니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표시된 176.6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조금 내려서니 좌측으로 고성시내는 물론이고 지나온 마루금과 함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남남정맥의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조망돼 잠시 조망을 즐긴 후 15분 남짓 진행해 완만하게 오르니 암반이 깔려있는 213m봉에 올라서게돼 따듯한 양지에 반석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진행하게 되었다.

 

진행할 삼각점봉 올려다보고

삼각점봉 올려다보고

지나온 남산공원방향으로  뒤돌아본 산줄기 좌측으로부터 수태산,무이산,대곡산,무량산, 백운산방향

지나온 고성방향의 마루금과 좌측의 수태산과 무이산, 우측 대곡산과 무량산- 백운산방향

13:51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서 우측으로 꺾어 들어서니 이따금씩 암반지대의 반석바위들이 나타나다 4분 후 우측으로 습지와 같은 억새지대가 나타나는데 억새밭 가운데에 연못과 같은 웅덩이가 하나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213m봉 이후로는 가시잡목들로 인해서 길이 흐릿하게 이어지게 되는데 반석바위를 뒤로한 13분 후 우측으로 조망이 잠깐 열리면서 쌓다만 작은 돌탑이 하나 자리하는 공터를 뒤로하고서 벽방산으로 오르는 오르막능선이 시작되게 되는데 14분 남짓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우측 월평리의 홍류골에서 올라올 수 있는 뚜렷한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뚜렷한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다보니 마을주민으로 추측되는 부부등산객이 내려와 인사를 나누고서 14분 남짓 오르니 다시 홍류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능선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능선삼거리에 좌측으로 20여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니 이번 구간에서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벽방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은 내가 2004327/28(토요무박)일 한려해상공원을 유람하기에 앞서 새벽430분에 안정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 의상암코스로 벽방산에 오른 후 벽방산에서 안정치로 내려섰다 천개산으로 다시 오른 후 천개산의 헬기장터에서 안정사로 8시에 하산해 산행르 끝냈었던 곳인데 그때는 태풍 매미로 인해서 천개산 능선의 오래된 수령의 소나무들이 뿌리까지 뽑혀 넘어지고 찢어지고 아수라장 그 자체이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어쨌거나 벽방산에서는 지나온 마루금은 물론이고 내일까지 진행할 마루금이 손바닥에 그려진 듯 시원스럽게 조망돼 넋이 나간 듯 조망을 즐기고서 의상암방향의 벽방산밑 100m지점에 자리하는 돌탑을 다녀오기도 했다.

마루금 우측의 억새밭 연못

벽방산 전위봉

벽방산의 북벽

진행할 천개산 방향

지나온 대고산방향으로 조망 / 석산개발지역이 무등

고성만방향으로 조망

지맥갈림길

벽방산에서 의상암방향의 돌탑

 

성동조선조와 대우조선소

문암산과 거류산

14:54 벽방산으로 가족산행온 젊은 등산객에게 인증을 부탁하고서 갈림길로 뒤돌아 나와서 안정치방향으로 계단을 따라서 급하게 내려서 조릿대밭을 통과해 안정치에 내려서니 등산안내판과 함께 안정리에서 우측 완산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잘 개설되어 있는데 11년 전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랜턴불빛에 의지해 걸어갔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통영에는 굴양식지역답게 등산로의 이정표에도 바다의 우유-이라는 글귀로 홍보하고 있고 산에서 바다를 내려다봐도 굴양식지역이 훤하게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임도를 가로질러 계단을 따라 올라선 후 13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너덜바위가 박혀있는 등로가 이어지다 좌측 은봉암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의 삼거리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3분 후 널따란 헬기장에 올라서게 되는데 예전에 이곳에서 좌측의 안정사로 내려갔었다는 기억이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2분 남짓 더 들어서면 사각정자가 자리하는 천개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사방이 막혀 조망은 열리지 않았다.

안정치에서 천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6:02 천개산의 정자에 걸터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천개산을 출발해 4분 남짓 진행하니 송전철탑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는 곳을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수직동굴이 하나 자리해 내려다보니 깊어 보이는데 천연동굴인 듯 싶었다.

동굴을 둘러보고서 다시 호젓한 소나무 숲을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436.8m봉인 대당산인데 산이라고 하기에는 별다른 특징도 없는 능선에 불과한 산이다.

어쨌거나 대당산을 대한 후 5분 남짓 더 진행하면 좌우로 돌탑이 자리하는 402.5m봉을 대하게 되는데 뚜렷한 등산로는 매바위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전두리와 동해천의 충혼교로 이어지게 되는데 산책로수준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곳 지역주민들은 상노산마을에서 발암산으로 올라서 솔고개-도덕산-시루봉-402.5m-386.1m-332.9m-255.7m-매바위-한퇴마을이나 동해천의 충혼교로 내려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지맥갈림길인 돌탑이 자리하는 402.5m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면 너덜바위들이 자리하는 가운데 잡목지대의 흐릿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7분 후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의 안정치와 좌측의 한치를 잇는 임도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임도를 가로질러 시루봉방향의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공사중인 임도를 그렇게 가로질러 8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진달래나무 군락지가 자리하면서 커다란 바위들이 듬성듬성 나타나다 6분 후 시루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준희님의 표찰이 걸려있어 인증을 남기고서 좌측으로 꺾어 13분 남짓 내려서니 공사중인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되고 또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2분 후 송전철탑을 대한 후 3분 더 내려서니 사각정자가 자리하는 한치에 내려서게 된다.

우측에 왠 동굴이..

시루봉

벽방산의 남벽

16:25 한치를 가로질러 12분 남짓 올라서니 지나온 뒷방향으로 조망이 열리는 283.7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2분 후 좌측으로 꺾어 2분 더 진행하면 우측 노전으로 내려설 수 있는 삼거리 갈림길인 315m봉을 대하게 된다.

이정표와 함께 쉼터 의자가 자리하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커다란 바위들이 뾰쪽뾰쪽 올려다 보이는 도덕산 아래에 도착돼 바위사이를 이용해 올라서니 반석바위 위에 작은 돌탑을 쌓아놓은 도덕산에 올라서게 된다.

해변이 가까워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서 지나온 마루금과 내일 진행할 마루금 그리고 우측으로 연도-읍도-비사도-고성의 봉화산 그리고 그 남쪽으로 사량도, 좌측으로 지도-수도-가조도 그리고 거제방향으로 조망이 열려 강풍을 마다하지 않고서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 보았다.

 

도덕산정상의 모습

벽방산-천개산-시루봉

사량도방향

좌측 김해방향으로 조망

우측 사량도 방향으로 조망

지나온 벽방산 천개산 시루봉 방향으로 인증

17:29 도덕산에 멋진 조망을 즐기고서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 가시잡목들이 자리하는 너저분한 바윗길의 능선을 따라서 19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충무-430)이 설치된 249.7m봉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넓은 바위가 자리하는 225m봉을 대하면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면서 17분 후 14번 국도가 가로지르고 있는 솔고개에 내려서는 것으로 통영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내일 저걸 어떻게 올라갈까 궁리하느라 고생했다 / 사전에 정보를 몰라서.../백동전원빌라방향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솔고개

 

솔고개에서 좌측 백동전원빌라방향으로 내려서야 버스정류장으로 쉽게 내려설 수 있었는데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를 건널 수 없어 어떻게 내려갈까 망설이다 우측 덕치마을로 내려서게 되었는데 사전에 선답자들의 정보를 확인해보지 못한 탓으로 고생만 더하게 됐었다.

어쨌거나 좌측의 백동마을전원주택정류장으로 내려섰으면 190m남짓한 거리만 내려섰으면 됐을 것을 우측 덕치마을로 약800m를 내려가 200번 시내버스를 타고서 통영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내일 오후 530분발 서울행 고속버스를 예매하고서 인근의 식당에 들어가 이른 저녁식사를 끝내고서 죽림주공아파트단지에 자리하는 워터파크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꼬마들이 뛰어다니며 시끄럽게 하던지 늦은 시간까지 깊은 잠에 들지 못하다 꼬마들에게 조용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 부모들도 나 몰라라 하는데 누구나 내 자식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겠지만 어려서부터 공중도덕이나 예절을 지킬 수 있는 가정교육이 더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어린아이들을 둔 젊은 신세대 부모들은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아무튼 그렇게 자정이 다되도록 잠을 설치다 420분으로 설정해둔 알람에 일어나기 위해서 겨우겨우 잠자리에 들게 되었었다.

내일 진행하게될 발암산 산줄기 / 암봉이 발암산

백동전원빌라방향으로 내려갔었으면 편했을 것을 정보를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