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음지맥 2구간(평산고개-팔음산-별재-천금산-샘티재)은 살인진드기가

팔음지맥 2구간(평산고개-팔음산-별재-천금산-샘티재)

★.산행일시: 2016년 06월 04일(토요일)

★.날 씨: 약간의 비 내리다 흐린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19㎞(접속거리 약 3.8㎞ 포함)

★.산행시간: 9시간18분(접속거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중놀리(07:52)→평산고개(08:30~31)→어만각(08:36~38)→평산고개(08:43~45)→좌꺾임능선(08:47)→평산재안부(08:52)→440m봉/도경계봉(09:05)→614.3m봉/삼군경계봉(09:09:30~31)→큰곡재(10:03~05)→팔음산/771.3m봉(10:38~43)→762.3m봉/삼각점(10:47~48)→팔음산(10:52~11:03)→720.1m봉(11:11)→석탄터(11:33)→자티골안부(11:34)→TV안테나봉(11:39)→벌목지대(11:43)→철망울타리시작(11:53)→485m봉/철망울타리끝(12:04)→522.1m봉(12:21)→암봉(12:25)→504.3m봉(12:40)→득수리안부(12:41)→바위능선(12:47)→506.4m봉(13:04)→490m봉(13:07)→별재/비포장임도(13:21~14:09)→349m능선(14:17)→천금산/464.9m봉/삼각점(15:00~15:06)→462.1m봉/호도농원시작(15:12)→목동안부/호도농원끝(15:31)→442m봉(15:36)→벌목지대(15:56)→시멘트포장임도/당상나무(16:07)→벌목지대/잡목(16:13)→295m봉(16:17)→308.2m봉/삼각점(16:25~26)→샘티재(16:42~48)→목동정류장(17:11)

★.산행흔적:

지난주에는 초등학교동창회와 자전거라이딩을 즐기느라 산행을 못했었기에 이번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거제지맥을 진행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나 더워 3일간 산행은 못하겠고 차량회수 때문에 4구간으로 나눈 팔음지맥이나 가볍게 이틀 산행하고서 휴일 마지막 날은 지난 일요일과 같이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사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초등학교동창의 자녀결혼식과 동창회에 참석했었고 일요일은 자전거라이딩 후 아내와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으로 주말을 보내다보니 더운 날씨에 산행하기가 싫어졌었는데 이번 연휴 첫날에도 비예보가 있어 몇 번을 망설이다 산행에 나서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새벽3시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자동으로 일어나 산행에 나서려하니 왠지 자꾸만 망설여져 지체하다보니 아내왈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말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내 자신이 나약해 생각되던지...

새벽3시20분에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를 몰고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북 옥천군 청산면으로 내려가다 중간 옥산휴게소에서 25분 남짓 눈을 붙인 후 청산면사무소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끝낸 후 바로 옆 청산터미널에서 7시발 만월행 버스를 타고서 만월회차지점에 도착하니 07시08분이다.

회차해 돌아나가는 버스를 카메라에 담고서 800m거리에 자리하는 보은군 마로면 원정버스정류장까지 9분 남짓 걸어가 보은에서 7시10분에 출발하는 중놀리행버스를 07시36분에 승차해 백록동을 경유 중놀리에 도착하니 07시52분이다.

팔음지맥을 승용차를 이용해 접근할 경우에는 차량회수가 어려워 택시를 이용하던지 아니면 발품을 많이 팔아 버스를 이용해 차를 회수해야 하는데 4구간으로 널널하게 나눠 시내버스를 이용해 승용차를 회수계획을 세웠었다.

어쨌든 그렇게 지난번에 내려섰던 중놀리에 도착해 산행들머리인 평산고개로 이동하는데 오후에나 1~4mm내린다던 비가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의와 우산을 준비했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에 우의를 입고서 진행한다는 것은 곤욕이 아닐 수 없는데..라는 걱정을 하면서 3.8㎞ 남짓한 거리를 38분 동안 걸어가 평산고개에 도착한 후 평산리쪽으로 가깝게 자리한다는 어만각을 다녀와 팔음지맥2구간을 진행하는데 별재주위에 살인진드기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옷을 홀라당 벗어 진드기를 떼어내는데 몸에 달라붙은 깨알같이 작은 진드기들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 했었다.

2년, 3년 전에도 진드기에 물려 병원에 다녀봤지만 약효가 없어 몇 달 동안 엄청 고생을 했었는데....

청산터미널에서 7시발 만월행 버스를 타고 만월에서 하차해 원정정류장까지 800m를 걸어간다.

원정정류장까지 800m를 걸어와 보은에서 7시10분발 중놀리행버스를 07시36분에 승차해 중놀리로 이동했다.

지난번에 진행했었던 1구간 날머리구간인 평산고개를 바라보며 걷는다.

기왓장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백록동방향으로 조망

별재에 자리하는 묘지에 앉아 점심을 먹는데 살인진드기들이 득실거린다.

임도 저 위에 서있는 고라니 한마리 달아나고..

지나온 호도농원

내일 팔음지맥 3구간 산행을 위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