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 1구간(삿갓봉-관문봉-대발목재-주미재-샛재-안일왕산-아구산-용천사)

안일지맥 1구간(삿갓봉-관문봉-대발목재-주미재-샛재-안일왕산-아구산-용천사)

★.산행일시: 2014년 08월 30일(토요일)

★.날 씨: 흐리다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5.98㎞(산림수련관←2.06㎞→소광리갈림길/지맥능선←1.44㎞→삿갓봉/낙동정맥←2.71㎞

        →990.5m봉/삼각점/관문봉←1.66㎞→대발목재←0.54㎞→쇠치지맥분기←3.37㎞→주미재←0.93㎞→

        샛재←2.58㎞→안일왕산←2.42㎞→519.9m봉/삼각점←2.89㎞→아구산←3.52㎞→363.5m봉/삼각점←

        0.62㎞→용천사임도←1.24㎞→용천사)

★.산행시간: 14시간38분(긴~휴식포함)

★.산행코스: 대광천/울진산림수련관(06:00)-미인송(06:26~30)→소광리갈림길/지맥능선(06:54~07:12)→

        삿갓봉/낙동정맥(07:46~51)→소광리갈림길(08:25)→990.5m봉/삼각점(09:13~28)→대발목재(10:14)→

        920m봉/쇠치지맥분기(10:36~48)→865.3m봉(11:20)→주미재(12:37)→샛재/점심(13:00~54)→780m봉/

        새덕산분기(14:50)-안일왕산/15:11~21)→519.9m봉/삼각점(16:19~33)→두천리임도(16:46)→644.3m봉/

        삼각점(17:29)→아구산(17:53~58)→424.3m봉/경동폿말(18:44)-헬기장(18:47~19:24)-363.5m봉/삼각점

        (19:53~20:03)-용천사임도(20:24)-용천사(20:38)

★.산행흔적

서울에서 거리가 먼 가운데 교통사정이 좋지 않은 안일지맥과 금장지맥을 8월1일부터 4일간 연속해서

진행하기위해 청량리에서 19시07분에 영주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로 영주에 도착해 영주스포렉스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낸 후 영주에서 03시에 석포로 운행되는 무궁화열차로 석포로 이동 택시로 석개재로 접근해서

안일지맥을 진행하려고 7월24일 열차표를 예약해두었으나 뜻밖에 몰아닥친 태풍과 가을장마 때문에 예약해

두었던 열차표를 취소하고서 기회를 엿보던 중 조진대고문님께서 쇠치지맥을 함께 진행하자고 하시어

조진대고문님의 차편에 편승해 안일지맥만 진행하기로 했다.

쇠치지맥은 예전에 두 번이나 진행했었던 응봉산과 덕풍계곡산행으로 당분간 위안을 삼은 후 후일을

기약해보기로 한다.

어쨌거나 이틀간 산행할 배낭을 꾸리다보니 배낭 속에는 이틀간 먹을 도시락 4개, 된장국 1통, 낙지볶음 1통,

물김치 1통(4끼먹을 큰락앤락통), 배추김치 1통, 개란 2개, 사과2개, 빵 6봉지, 오이2개, 초콜릿과 알사탕 1봉지,

여벌옷과 양말, 식수 4.2리터, 침낭, 아이패드, 카메라 등등으로 꾸리다보니 그 무게가 20여 킬로그램은 될 듯

무겁게 느껴지는데 아픈 다리로 이걸 짊어지고서 산행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는 두려움에 긴장하기도 했다.

그렇게 산행준비를 해두고서 2시간 남짓 눈을 붙인 후 아내가 지인들에게 전해주라는 물김치와 깻잎김치 2통을

더 챙겨 새벽 1시에 아내가 조진대고문님댁까지 태워다줘 고문님의 차에 편승해 새벽2시에 출발해 경북 울진으로

내려가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일기예보로는 분명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말이다.

지도를 크릭하면 크게보임.

  06:00 36번 도로에서 좌측으로 소광리가 분기되는 도로변에서 부산의 조은산님과 이희중님 그리고 무심이님을 만나

고문님의 차편으로 소광리화전민터로 올라가 산림수련관입구 차단기앞까지 태워다줘 그곳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고문님 덕분에 안일지맥을 날로 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쇠치지맥을 진행하기 위해서 뒤돌아 가시는 고문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서 차단기 안으로 들어서 안일지맥을

시작하는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내릴 듯이 비구름과 짙은 안개가 몰려다니며 가랑비가 계속해서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어 마음가짐을 굳게 먹고서 삿갓봉을 향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카메라의 사진이 흐리게 촬영돼 아이패드로 찍음.

미인송이 자리하는 곳에서 우측의 통신탑을 바라보면서 능선으로 오름

샛재로 내려서려고 하는데 탐방객들이 때마침 올라와 내려가지도 못하고 숲속에서 기다리다 늦은 점심을 먹고서

좌측의 가파른 내리막의 절개지로 힘들게 내려섰다 쏜살같이 샛재를 가로질러 올라감.

내일 안일지맥 마무리산행을 위해서 용천사에서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