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백덕,백룡,백운

백운지맥 4구간(후용고개-긴경산-뒷산-합수점)

六德(이병구) 2015. 3. 27. 18:06
백운지맥 4구간
 
산행일시: 20121002(화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정우경과 六德
 
산행시간: 08시간 10(사부작사부작 산행)
 
산행거리: 11.15(후용고개1.40㎞→261.5m/삼각점0.96㎞→긴경산2.86㎞→삼각점1.86
 
           →207.6m/삼각점4.07㎞→합수점)
 
 
산행코스: 후용고개/부문재(08:00)박수고개(08:18)261.6m/삼각점(08:35~37)황숙골(09:01)
 
           긴경산(09:16~35)유진건철(10:40)삼각점(11:28)207.6m/삼각점/점심(12:13~51)
 
           영동고속도로(13:27)뒷산(13:52)합수점(14:27)
 
산행후기:
 
추석연휴전에 여행사를 통해서 울릉도나 들어갈까 이리저리 알아봤지만 여행사의 예약이 다 끝나버려
 
이렇게 3일간의 산행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산행인 백운지맥을 마무리하고서
 
독조지맥의 중근이봉을 답사해본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차량 소통문제로 중근이봉은
 
포기하게 되었었다.
 
어쨌거나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조금 늦은 시간에 출발하게돼 부담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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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오늘 산행을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온 후배동생을 영산에서 태워 국도를 이용해 지난 날머리 구간인
 
경동대학교 맞은편에 자리하는 코웰식품()앞 민가의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해 두고서 후용고개(부문재)
 
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 20여분 소요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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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후용고개에서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점검하고서 시멘트옹벽을 올라서 수풀지대를 따라서 오르는데
 
다행히 추석성묘객들이 풀을 제거해놔 편안하게 능선에 올라서니 7분 남짓 소요되고 이어서 좌측으로

 

꺾어
완만하게 진행되다 내려서니 11분 후에 성황당 흔적이 자리하는 박수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용해 오르는데 거미줄이 얼굴에 달라붙어 제거해가면서 14분 남짓 오르니

 

좌측
으로 261.6m(삼각점)봉이 분기되는 갈림길에 올라서게돼 좌측으로 몇 미터 이동해 삼각점을 확인해

 

보는데
좌측 저 멀리로 조망이 트이면서 잠시 운해가 아름답게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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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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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m봉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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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갈림길로 돌아와 완만하게 진행하다 조금씩 가파르게 내려서다보면 좌우로 뚜렷한 안부가
 
형성돼 있는 황숙골에 내려서게 되는데 긴경산까지는 고도차 230m정도를 가파르게 극복하면서
 
올라야 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황숙골을 가로질러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그래도 우측으로는 잠깐이나마
 
조망이 열려 조망을 즐기며 숨을 몰아쉬다보니 넓은 헬기장 초입에 기둥형 삼각점이 설치된 긴경산에
 
올라서게 된다.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급한 볼일을 보고서 주위를 살펴보니 헬기장 아래에 자리하는 나무들의 방해로
 
조망은 되지 않고 뜨거운 가을 햇살만이 눈부시게 만든다.
 
여기서 지맥길은 1시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11시방향의 수영봉 방향으로 산행이 진행되는지
 
그쪽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기도 한다.
 
생각 같아선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 다녀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만 백운지맥을 끝낸 후 맞은편에
 
자리하는 독조지맥의 중근이봉을 잠시 다녀올 계획이라 그냥 마음으로나마 그리움을 가져보고 지맥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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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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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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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게될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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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의 구간 / 1시방향으로 내려간다)
 
10:40 긴경산을 뒤로하고 헬기장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왠지
자꾸만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벗어나는 것 같아 긴장하며 13분 남짓 내려서니 전면으로 묘지대가
 
자리하는데 내가 내려온 길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지점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어쨌거나 묘지대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살짝 올라서니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있는데 묘지대 방향으로는
 
철조망이 자리해 조심스럽게 철조망 밑으로 통과해 마루금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묘지대에서 2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 저 아래에 폐민가가 하나 자리하면서 산밤나무단지에 내려서게
 
되는데 직진의 지맥길로는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기로 한다.
 
잠시 우측의 밭쪽으로 내려서니 알밤이 떨어져 있어 그걸 주워가며 진행하는데 추석명절 3일간의
 
산행에서 알밤 때문에 산행이 지연되는 것 같다.
 
이렇든 저렇든 산행시간에는 큰 의미가 없고 또 이번에 진행하는 산행거리는 부담없는 거리이기에
 
연일 밤을 주워가며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알밤을 두둑하게 줍고서 넓은 길을 따라서 내려오니 유진건철이 자리하는 지방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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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좌측의 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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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우측의 폐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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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마루금은 유진건철 뒤로 이어지게 되지만 공장으로 들어갈 수 없어 경비에게 산으로 들어서는
 
길목을 물어보니 노림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자리한다고 해서 아스팔트
 
도로를 잠시 다르다보니 좌측으로 철판이 깔린 가운데 산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아무튼 성묘객들이 설치한 것 같은 철판을 밟고 산으로 들어가 묘지대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좌측으로
 
유진건철 공장내부가 내려다보이고 이어서 넘어진 울타리 판넬을 밟아가며 진행하다보니 다시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철판이 깔린 초입에서 조금 더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이곳으로 편안하게 도로를 따라서
 
진행할 수 있었는데 고생스럽게 산으로 진행했었나보다.
 
민가가 자리하는 도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넙은 묘지대가 자리하는데 또 알밤이 많이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서 본능적으로 밤을 주워가며 오르다보니 뜨거운 햇살에 때 아닌

 

땀방울만
흘러내리는 것 같다.
 
어쨌거나 그렇게 밤을 줍고서 다시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삼각점(1-105)이 설치된 지점을
 
통과해 옛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 마루금은 전년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해야 되지만 그 뒤로 고속도로가 자리해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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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경산을 올려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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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도로 좌측 아래로 한우 축사가 자리해 축사냄새가 진동하는데
 
가축 배설물을 도로에 방치해둬 냄새가 더욱 고약하게 진동하는 것 같다.
 
아무튼 도로를 따라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고속도로의 지하통로가 자리해 쉽게 통과한 후 우측으로
 
진행해 숲으로 들어서 편안한 산길을 이어가게 되는데 잠시 오르락내리락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그래도 산길이 편안하게 열리니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하게 된다.
 
141번 송전철탑을 통과해 내려서니 가루고개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10여분 올라서니 우측 수풀지대
 
에 삼각점(원주-317, 1989-재설)이 설치된 207.6m봉에 올라서게 된다.
 
이제 산행도 다 끝나가는 느낌이라서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빠른 시간이지만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하는데 모기가 달라붙어 피를 빠는 바람에 고통스럽게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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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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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5m봉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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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호젓한 소나무 숲을 따라 13분 남짓 내려서니 밋밋한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다시 소나무 숲이 이어지다 산초나무 잡목을 헤치고서 빠져나오면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게 된다.
 
고속도로 밑에는 요즘 권력자의 정책으로 만들어져 열풍이 불고 있는 자전거 도로와 이정표가 자리

 

하는데
때마침 자전거부대가 지나가 잠시 바라보고서 좌측의 흥원창 방향의 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4대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길의 이정표가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4대강을 유지 관리해 나가려면 얼마나 많은 예산이 들어가야 할지....
 
참으로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겠다.
 
어쨌거나 도로를 따라서 점점으로 올라서 우측의 비포장도로로 들어섰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올라서면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묘지를 가로질러 3분 남짓 오르면

 

철탑공사용인지
뭔지 몰라도 철 구조물이 박혀있는 능선에 오르게 되고 이어서 4분 더 진행하면

 

아무런 특징도 없는 뒷산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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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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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별다른 특징도 없는 뒷산을 뒤로하고 넓은 길을 따라 4분 남짓 내려서니 묘지가 자리하고 이후로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데 엽총 탄피가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는데 아마도 이 지역이 수렵지역인 듯 수렵이
 
허용되는 시기에는 조심해서 진행할 일이다.
 
다시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통과해 숲을 빠져나오면 합수점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마을로 내려서는
 
것으로 백운지맥을 무사히 끝내고서 우측의 뚝방으로 올라가 합수점을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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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시간보다 다소 늦은 시간에 내려서게 되었지만 그래도 무탈하게 끝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흥원창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긴~시간 기다렸다 도착되는 버스를 타고서 경동대에서 하차해 차를
 
회수한 후 독조지맥의 끝지점으로 이동하려다 그냥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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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