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지맥 2구간(사곡령-갈라지맥분기봉-삼각점-주월재-장티재-황룡재)
★.산행일시: 2013년 09월 01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22.1㎞(사곡령←2.73㎞→550m봉/갈라지맥분기봉←3.07㎞→임도←0.85㎞→551m봉/
삼각점←2.83㎞→511.8m봉/삼각점←0.64㎞→유동재/도로시작←2.08㎞→주월재←4.07㎞→장티재
←2.03㎞→352m봉/삼각점←3.8㎞→황룡재/시멘트도로)
★.산행시간: 09시간49분(휴식포함)
★.산행코스: 사곡령(05:34)→갈라지맥분기봉(06:50~54)→560m봉/폐헬기장(07:21)→임도(07:56)→
551.7m봉(08:17)→551.7m봉/삼각점(08:27)→520m봉우회시작(08:41)→502m봉내리막길
(08:50~09:23)→511.9m봉/삼각점(10:08)→유동재(10:26)→주월재(10:55~59)→주월산(11:12~59)
→장티재(13:23)→352m봉(14:12)→황룡재(15:23)
★.산행후기:
어제에 이어서 보현지맥 2구간을 이어서 가기로 하는데 오늘은 산행을 조금 일찍 끝내기 위해서
새벽3시50분에 일어나 압력밥솥으로 밥을 맛나게 해서 점심도시락을 준비한 후 아침식사를 끝내고서
오늘 산행 날머리인 황룡재로 이동하는데 네비게이션이 갑자기 황룡재를 안내하지 않아 지도를 확인
하고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황룡재로 올라가 그곳에 대방님의 차를 안전하게 세워두고서 다시 산행
들머리인 사곡령으로 이동해 고갯마루에 내 차를 안전하게 주차를 하는데 어제 한티재까지 산행한다고
했던 등산객의 차가 정자 옆에 주차되어 있다.
아마 어제 한티재까지 진행하면서 오후 늦게 내린 소낙비 때문에 고생을 하고서 집에 바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양이다.
어쨌든 우리도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한티재까지 진행해야 되겠지만 6구간으로 널널하게 구간을 나눈
상태이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05:34 어제밤 난 정자에 텐트를 치고서 편안하게 잠을 잤는데 대방님께서 탠트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해서 대방님은 내 차에서 하루 밤을 보내게 되었고 아침 3시50분쯤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맑은 상태에서
안개만이 약간 끼어있다.
어쨌거나 압력밥솥을 이용해 아침밥을 짓고 찌개를 데워 도시락을 먼저 챙긴 후 아침밥을 해결하고서
대방님의 차를 황룡재에 놔두고서 내 차편으로 사곡령으로 돌아가 (주)참맛 표석 옆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제 사곡령에서 한티재까지 진행한다고 했던 지맥산꾼이 사곡령
아래 농가의 정자에서 잠자고 있는데 어제 산행이 늦게 끝났었던 모양이다.
06:50 사곡령의 시멘트옹벽을 올라서 비에 젖은 풀잎을 털어가면서 가파르게 오르는데 뭔가 머리가
허전해 머리를 만져보니 모자를 가져오지 않아 다시 뒤돌아 내려가 모자를 챙겨서 오르다보니 10여분을
까먹고서 사곡령을 출발한 11분 후 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철망울타리가
나타나면서 15분 후 다시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동녘이 밝아오는 느낌을 받아가면서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섰다 다시 안부에서 오르는데 좌측 저 멀리
사곡지방향으로 멋진 운해가 펼쳐지는데 널따란 바다를 연상케 만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황홀한 조망을 즐기고서 능선에 올라선 후 다시 좌측으로 꺾어 3분 남짓 진행하다 다시
우측으로 꺾어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475m봉에 올라서게 된다.
표시기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475m봉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3분 남짓 내려서니 멧돼지의 목욕탕이
자리하고 이어서 5분 후 460m봉에 올라서게 되었다.
올라선 460m봉에서 다시 내리막길을 이용해 11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밋밋한 묘지가 자리하면서
직진으로 올라서면 갈라지맥이 분기되는 553m봉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대방님께서는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고 나 혼자서 흐릿한 오르막능선을 따라서 7분 남짓 오르니 우측으로 갈라지맥이 분기되는
553m봉에 올라서게 된다.
(좌측 사곡지방향으로 운해)
(475m봉)
07:21 언젠가는 다시 올라서야 할 갈라지맥의 분기봉에서 셀카로 인증을 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는 오르막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갈라지맥분기봉을 출발한 9분 후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는 590.2m봉인데 마루금은 정점의 약70m전방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어쨌거나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 후 5분 후 우측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좌측의 우회로를 이용해 1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폐헬기장이 자리하면서 밋밋한 묘지가 1기 자리하고 이어서 8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또 다른 폐헬기장을 대하게 되는데 558.5m봉으로써 페인트깡통 2개가 좌측의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걸려있기도 한다.
여기서는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여 진행되게 된다.
(590.2m봉 직전 갈림길)
07:56 깡통이 달린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7분 후 안부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여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의 높은 곳 보다는 얕은 안부쪽으로 표시기가 걸려있고 ㄷ자 형상으로 휘돌아 진행하게 된다.
어쨌거나 안부에서 다시 우측으로 꺾어 1분 남짓 진행하니 벌초된 밋밋한 묘지1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9분 남짓 더 진행하니 사각의 보도블록 깔려있는 507m봉인 폐헬기장에 올라서게 된다.
폐헬기장을 가로질러 울창한 참나무 숲을 따라서 1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좌측으로 5분 남짓 임도를 따르다보니 임도가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에 작은 공터가 자리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게 된다.
08:27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1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551.7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공수봉”이라 쓰인 코팅지가 나무에 걸려있기도 한다.
진행방향을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해주오씨 묘비가 자리하고 이어서 6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표시된 550.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걸려있는 안내판에는
551.7m봉이라 표시해두고 있다.
08:50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10여분 진행하다보니 능선이 우측으로 꺾이게 되고 이어서 5분 후 우측의
520m봉을 좌측으로 8분 남짓 우회한 후 우측으로 휘돌아 520m봉에서 내려오는 마루금에 다시 복귀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우측너머에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결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아침에 풀잎에 맺혀있는 빗방울을 털어
가면서 진행하다보니 등산화는 물론이고 양말까지 젖어 신발을 벗어보니 발가락들이 부풀어올라와 있다.
어쨌거나 막걸리를 곁들인 긴 휴식을 취하고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간다.
10:08 휴식을 접고서 두렷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 능선을 따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14분 남짓 내려서니
망부석이 설치된 묘지가 자리하고 3분 후 좌측으로 꺾어 6분 남짓 내려서니 풀이 우거진 넓은 공터에
자리하는 묘지를 가로질러 2분 내려서니 사과밭으로 내려서게 된다.
사과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4분 남짓 진행하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 14분 남짓 완만하게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이 설치된 511.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매곡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기도 한다.
대방님과 교차로 인증을 하는데 언제나 대방님을 먼저 사진을 찍어드리고 내가 나중에 사진을 찍게
되는데 습도가 높은 가운데 날씨가 더워서 인상이 별로 좋지 않게 나오는 것 같다.
10:55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다시 수풀이 우거진 마루금을 따라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전면으로
엄청난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유동재를 대하게 되는데 직진으로 내려설 수 없어 좌측의 고추밭둑을
따라서 임도에 내려선 후 우측으로 빠져나가니 2차선 포장도로가 이어지는 유동재에 내려서게 된다.
여기서는 우측의 능선을 따라서 진행해야 되지만 도로가 마루금과 가깝게 이어지고 있기에 주월재까지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하는데 대방님께서는 주월재가지 아스팔트도로를 따라서 걷는 것이 지열까지
올라오다보니 힘든지 지나가는 차가 있으면 그걸 타고서 진행하자고 하지만 일반 승용차가 태워 줄지나
모르겠다.
사실 땀에 찌든 몸과 잡풀에 엉망인 몰꼴을 누가 태워주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난 지맥길을 산행하면서도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 타지 않는 것이 습관이고 지금까지 산행을
해오면서 남의 차를 얻어 타본 것이 불과 다섯 손가락을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
어쨌거나 난 내 승용차와 대중교통에 익숙한 몸이다.
도로를 따라서 주월재로 걷다보니 좌측 저 멀리 갈라지맥의 마루금이 높게 펼쳐지면서 그 뒤로
팔공기맥의 산줄기도 장쾌하게 조망되고 있어 연거푸 사진을 찍어가면서 주월재에 도착하다보니 뚜렷한
도로는 사곡으로 내려서고 있어 도로삼거리에서 우측의 못골방향으로 들어서니 좌우마루금으로
연결되는 주월재에 도착하게 된다.
11:12 벌초객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차가 주월산방향으로 주차되어 있는 가운데 뚜렷한 산길이 열려
12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산악기상관측장비와 함께 시멘트구조물로 만들어진 2층의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해 철계단을 따라서 산불감시초소에 올라보니 문이 잠겨있지 않아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서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지맥산행중 비박지로도 손색이 없어 보이고 팔공기맥쪽으로 장쾌한 조망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어
지친육신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다.
13:23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서 산불초소의 창문을 모두 원상복귀 시킨 후 칡넝쿨이 우거진 주월산을
출발해 좌측으로 꺾어 뚜렷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서 진행하는데 하루살이가 자살테러를 연속
으로 공격해 짜증스런 마음으로 30여분 진행하다보니 다시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여 내려서게 되는데
뚜렷한 수레길을 이어가다보니 주목나무를 심어놓은 임도가 나타나면서 다시 우측으로 꺾여 진행하게
되는데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안부를 하나 대하게 된다.
안부를 가로지른 후 3분 후에 웅덩이가 자리하는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랐다 묘지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다보니 6분 후에 다시 좌측으로 꺾어 20여분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져있는 장티재에 내려서게 된다.
2차선 도로인 장티재에는 이동통신중계기는 물론이고 사과의 본향 의성군 옥산면이라는 안내판도 함께
세워져 있다.
14:12 장티재를 가로질러 임도를 잠시 다르다 잔솔밭으로 들어서니 멧돼지의 목욕탕이 하나 자리하는데
어제부터 멧돼지들의 목욕탕을 여러번 대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어제부터 산행을 이어가면서 중간 중간에 호루라기를 연신 불어대며 진행한 것 같은데
그만큼 멧돼지들의 개체수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멧돼지의 목욕탕을 지나서 2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의 나지막한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게 되는데 어제부터 우회로를 따라서 진행하는 구간이 많아 조금은 편안하게 진행하는 느낌이다.
어쨌거나 우회로를 따라서 2분 남짓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어 20여분 진행하다보니 우측 아래로 임도가
자리하고 잇다.
우측으로 임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나지막한 봉우리에 다시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좌측의 봉우리를 우측사면으로 진행해 4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삼각점이 설치된
352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구사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기도 한다.
15:23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소나무 숲길을 4분 남짓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고 이후로도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18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조망이 트이는 묘지대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멋진 조망이다.
짧은 조망을 즐기고서 다시 7분 후 우측, 4분 후 다시 좌측, 다시 묘지를 지나 4분 후 좌측으로 진행
하다보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2분
진행하다보면 다시 우측으로 다시 8분 후 좌측으로 꺾어 10여분 내려서면 시멘트포장도로인 황룡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황룡고개에서 우측으로 약620m쯤 내려서면 황룡마을이 자리하는데 이곳에는 유축우로 약600m쯤
내려서면 의성과 옥산을 오가는 농어촌버스가 06시30분과 16시등 하루에 몇 차례 운행되고 있다.
어쨌거나 그렇게 황룡고개에 내려서는 것으로 보현지맥2구간을 마무리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산행이라면
한티재까지 진행해야 산행다운 산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방님의 차편으로 다시 사곡령으로 뒤돌아가 내 차를 회수한 후 대방님게서는 먼저 집으로 출발하고
난 산행장비를 정리한 후 집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 > ★금강,비슬,보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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