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금강,비슬,보현

비슬지맥6구간(추모공원-마흘리고개-우령산-종남산-유대등-팔봉산-평촌고개-외산마을)

六德(이병구) 2013. 6. 28. 17:23

비슬지맥6구간(추모공원-마흘리고개-우령산-종남산-유대등-팔봉산-평촌고개-외산마을)
 
.산행일시: 20130609(일요일)
 
.날 씨: 맑음(더웠음)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22.0(추모공원2.19㎞←임도꺾임2.09㎞←317.2m/삼각점1.14㎞←마흘리고개
 
       →2.94㎞←우령산1.2㎞←안부(고도:411)0.81㎞←종남산2.35㎞←안부1.75㎞←유대등
 
       0.92㎞←팔봉산1.71㎞←평촌고개2.98㎞←인산/인산마을1.92㎞←외산마을
 
.산행시간: 10시간28(휴식포함)
 
.산행코스: 추모공원(07:06)임도공터(07:35)임도삼거리(07:54)317.2m/삼각점(08:36~40)

 

       →
마흘리고개(09:13~24)265m(09:55~10:23)우령산(11:10~16)조망데크(11:17~21)

 

       →483m
(11:42)방동고개(11:51)종남산삼거리(12:14)종남산(12:21~13:17)575m/

 

       헬기장(13:34)
이연고개(14:14)평리고개(14:41)유대등(15:05)팔봉산(15:37~16:04)

 

       평촌고개(16:57)
인산/인산마을(17:34)외산마을(차량이동)
 
.산행후기:
 
어제 밤 준비해온 물로 땀을 대충 닦아낸 후 속옷을 갈아입고서 알람을 4시로 설정하고서
 
오늘 새벽 010분쯤 침낭 속으로 살며시 들어가 잠자리에 들었나 싶었는데 알람소리에 눈을 뜨게

 

되었다
.
 
어제 새벽에 운전해 내려올 때도 2시간도 못자고 내려와 14시간이상 산행하고서 또 3시간 조금 넘게
 
잠자고서 일어나려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밤에 개구리가 어찌나 시끄럽게 하모니를 늦게까지 연출하던지 설쳐가며 잠을 청해야 했었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무거운 몸을 일으켜 침구를 대충 정리한 후 쌀을 씻어 넣은 압력밥솥을 버너에 올려놓고서
 
다시 텐트를 철거한 후 점심도시락을 먼저 준비해놓고서 아침을 맛있게 해결했다.
 
여름철 수인성전염병을 예방하기위해 물도 끓여 마신 후 후식으로 커피까지 한잔 마시니 기분은
 
상쾌한데 시간은 벌써 많이도 흘러가버렸다.
 
아침 6시부터 산행한다는 계획이었었는데 벌써 6시가 다되어 가다보니 마음만 바빠지기 시작한다.
 
외산마을에 갔다가 다시 추모공원으로 돌아가려면 1시간이상 소요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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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바쁜 마음으로 풍각리 구산리의 정자를 빠져나와 국도를 이용해 돌고 돌아서 53km 남짓 달려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608-4번지에 도착 외산공소 아래 민가의 공터에 대방님의 차를 주차해두고서
 
다시 내 차로 24km 남짓 달려 밀양추모공원앞에 도착 비포장도로 한쪽에 안전하게 주차해두고서
 
산행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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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추모공원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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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4 추모공원앞에서 지맥 마루금은 좌측의 둔덕으로 올라서 290m봉으로 진행해야 되나 마루금상에
 
별다른 특징도 없을뿐더러 우측으로 이어지는 비포장임도가 마루금과 가깝게 이어지기에 비포장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추모공원 정문을 출발해 비포장임도를 9분 남짓 따르다보면 임도사거리를 대하게 되는데 임도안내
 
표시판과 함께 우측으로 수목농장: 0.4표시판이 걸려있다.
 
임도사거리에서 직진의 시멘트포장길로 들어서 올라서면 임도는 비포장임도로 바뀌면서 우측으로
 
대나무밭도 자리하게 되는데 임도사거리를 출발한 10분 후 임도삼거리를 대하고 이어서 우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면 임도는 다시 시멘트포장도로로 바뀌면서
 
우측의 마루금을 우측으로 벗어난 가운데 좌측으로 꺾이게 되는데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여기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조금 더 내려서면 임도삼거리를

 

대하면서
마루금은 직진의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사전에 선답자들의 정보를 확인해보지 못하고

 

진행하는 바람에
1~2분 남짓이면 진행할 구간을 가시넝쿨에 찔려가며 20여분간 죽도록 고생했다.
 
어쨌거나 시멘트포장의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산딸기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가운데 길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도록 잡목과 가시넝쿨이 뒤엉켜져 있어 이곳저곳 찔려가며

 

이리저리
쑤셔가며 가시넝쿨지대로 들어서다보니 멧돼지들의 놀이터가 자리하는데 한 발짝을 내딛기도

 

힘든 그런
사투를 벌이다보니 대방님이 우측 저쪽에서 길을 찾았다고 불러서 다시 뒤돌아 가시넝쿨

 

지대를 가까스로
넘어가 15분만에 묘지대로 내려서 3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에서 시멘트도로가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렇게 허망할수가..?
 
아무튼 불과 100여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를 20여분 남짓 사투를 벌이다 보덕사로 내려서는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목덜미와 옆구리가 어찌나 따끔거리고 가렵던지 알레르기성 고통이 시작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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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임도를 조금 더 따랐으면 편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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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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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잡목 가시나무넝쿨지대의 멧돼지 놀이터로 빠져들어 갔다가 여기저기 할퀴고 찔리고 얼굴까지
 
난자당하다보니 목과 옆구리에 두드러기가 발생 어찌나 가렵고 따끔거리던지 고통을 겪어가며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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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임도를 조금 더 따랐으면 편안하게 왔을 길을...)
 
08:36 임도를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 19분 남짓 진행해 완만하게 오르니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보덕사방향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TV안테나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보덕사에서 세운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우측으로 꺾어 소나무 숲을 12분 남짓 따르니 잡목과 넝쿨이 우거진 291m봉의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좌측의 조망바위를 살짝넘어서 우측으로 들어서니 삼각점(창원-305, 2000-복구)
 
이 설치된 317.2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이 우측의 잡목 숲에 설치되어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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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6분 남짓 진행하면 31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정점은 함몰된 상태로
 
소나무 한그루 바윗돌옆에 U자를 연상케 자리하고 있다.
 
함몰된 웅덩이가 자리하는 310m봉을 뒤로하고 소나무 숲을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316m봉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독도에 주의해 진행해야 한다.
 
어쨌거나 우측으로 마루금이 급하게 꺾이기에 우측으로 들어서보니 길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가운데
우측 아래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자리해 좌측으로 조금씩 꺾어 우회하다보니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 가파른 급사면길을 다시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는데 잡목이 어찌나

 

방해하던지
잡목 숲을 뚫고서 진행하다보니 목덜미와 옆구리를 벌레가 물었는지 가렵기 시작하는데

 

두드러기와
같이 군데군데 솟아올라와 가려움증이 더하기 시작한다.
 
가던 걸음 멈추고서 글어대고 있는데 대방님께서 전화가 걸려와 우측에 등산로가 뚜렷하게 이어진다고
 
우측으로 오라고해서 그렇지 않아도 우회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서 힘들게 진행해 1080지방도의
 
고갯마루인 마흘리고개에 내려서니 대방님이 먼저 내려와 기다리고 계신다.
 
아무튼 그렇게 마흘리고개에 내려서 배낭을 땅바닥에 내팽개치고서 웃옷을 홀라당 벗은 후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구급약통에서 연고를 꺼내어 목덜미와 배의 옆구리에 솟아오른 알레르기에 연고를
 
바르니 조금 잦아드는 느낌인데 그래도 가려움증은 여전히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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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의구간)

이곳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가야 하는데 절벽지대를 우회한다는 생각에 좌측으로 조금

 

내려섰다
우측의 사면길로 진행하느라 또 가시잡목에 찔려가며 진행하다보니 이번에는 아랫배까지

 

두드러기가
발생해 어찌나 가렵던지 마흘리고개에 내려서 연고를 바르고 진행하는데도...
 
~~고통스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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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5 산행 초장부터 벌레에 물려 가려움증으로 고통을 받지만 그래도 가야할 길이 멀기에 10여분

 

남짓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마흘리고개를 뒤로하고 전면의 임도로 올라서니 우측에 이정표가

 

자리하는데
우령산: 3.3, 종남산: 5.8그리고 덕대산까지 9.2라 표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종남산까지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앞서 출발한 대방님의 뒤를 따라서 임도길을 따라서 6분 남짓 올라서니 198m

 

올라서게 되는데 망부석이 세워진 묘지대가 자리하고 있다.
 
묘지대 좌측으로 진행해 뚜렷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16분 남짓 진행하니 송전철탑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8분 남짓 더 진행하니 274m봉에 올라서게 된다.
 
몸이 여기저기 따갑고 간지럽다보니 너무나 힘들게 진행하게 되는데 대방님께서 이쯤에서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자고해서 수풀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 따갑고 간지러운 몸을
 
조금이라도 잊고자 막걸리를 두어잔 꼴딱 마시다보니 하필이면 개미들이 이글거리는 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쨌거나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부채로 살랑살랑 부채질을 하다 보니 가려움증이 그런대로

 

잦아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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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서 8분 남짓 진행하며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이정표가 세워진 265m봉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지나온 마흘리고개가 1.7, 우령산: 1.3그리고 우측으로 백안지가 1.7라 했다.
 
이정표를 뒤로하고 3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4분 후 정상석이 설치된

 

우령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된다.
 
이제 종남산까지는 2.3남았고 우측갈림길로는 신생마을이 4.6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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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가려운 알레르기로 인해서 얼굴이 맛탱이가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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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우령산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좌측으로 꺾어 1분 남짓 빠져나가니 바위지대가 자리하면서
 
조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좌측 아래로 밀양시가지가 내려다보이면서 밀양강의 물줄기가 밀양

 

시가지를
휘돌아 흘러내리고 있다.
 
꼭 서울의 여의도를 연상케 만들기도 하고..
 
암튼 진행하게될 종남산과 그 우측 뒤로 이어지는 덕대산까지 조망하고서 데크를 내려서 7분 남짓

 

진행하다
보니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자리하는데 일부에서는 복호암(伏虎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
 
어쨌거나 그런 바위를 우회하면서 한동안 계속해서 바윗길이 이어지면서 12분 후 483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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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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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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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과 그 뒤로 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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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다시 내려서 4분 남짓 진행하면 경남소방 위치표시목이 자리하고 5분 후 방동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세워진 이정표에는 종남산: 0.93, 마흘리고개: 4.5그리고 우측으로 꽃새미마을이 2.0

 

했다
.
 
쉼터의자까지 설치된 방동고개를 뒤로하고 14분 남짓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4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약수터길이 자리하고 있는데 식수를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
 
어쨌거나 약수터갈림길을 뒤로 하고나면 200m남짓 좌우로 철쭉지대가 이어지는데 봄철에는 꽃밭을
 
거니는 기분으로 진행할 수 있을 듯.
 
그렇게 4분 남짓 올라서면 지맥분기점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지만
우측으로 종남산이 230m남짓한 거리에 자리하니 당연히 종남산을 들렸다 진행하게 된다.
 
분기점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팔봉산까지는 5.9,지나온 마흘리고개까지는 5.4라 했으며,
 
분기점을 뒤로하고 우측으로 7분 남짓 오르면 커다란 봉수대와 함께 정상석이 세워진 종남산에 오르게
 
되는데 사방팔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기도 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서 점심을 먹는데 좌측 산불초소 옆에 앉아있는 중년의 남녀
 
부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무슨 말인가를 주고받으며 손짓장난과 함께 낄낄거리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
 
아무튼 찬물을 말아서 점심을 해결하고나니 일반등산객들이 몇 명 올라와 사진을 부탁 인증을 하고서
 
다시 외산마을을 향해서 출발을 서두르는데 종남산 우측 뒤로 펼쳐지는 덕대산의 산줄기가 장쾌하게
 
올려다 보이는데 기분 같아선 그쪽으로 진행하고픈 마음이 솟구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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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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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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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그러나 마루금은 종남산을 다시 뒤돌아 나와서 분기점을 내려와 이정표가 지시하는 팔봉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되기에 분기점으로 내려서 계단길을 따라서 5분 남짓 내려서면 능선삼각지라 쓰인
 
표시판이 세워진 가운데 4분 후 넓은 헬기장에 다시 올라서게 된다.
 
헬기장에서는 직진이 아닌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17분 남짓 길게 내려서면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에 내려서게 된다.
 
임도를 가로질러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남밀양I/C

 

방향으로
조망이 펼쳐지기도 한다.
 
넓은 들녘을 내려다보니 갑자기 밀양아리랑이 생각나는데 노랫말 가사가 가물가물해 중얼거리면서
 
진행하다보니 이정표가 세워진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꿍꿍이골, 좌측으로는 연금마을
 
그리고 지나온 방향으로는 상남면사무소라 표시되어 있다.
 
그런 이정표를 뒤로하고 3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묘지대들이 자리하고 이어서 6분 더 진행하면
 
이연고개로 추측되는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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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대산과 앞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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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방향으로 진행할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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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밀양I/C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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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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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우측으로 남산저수지 그리고 좌측으로 이연소류지로 내려서는 이연고개를 가로질러 소나무 숲을
 
따라서 26분 남짓 진행하면 안부로 느껴지는 평리고개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16분 남짓 더 진행하면
 
밋밋한 봉우리를 대하면서 7분 후 폐기된 헬기장을 대하게 되는데 지형도상에 유대등으로 표시된
 
329m봉이다.
 
사방으로 막혀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으면서 송전철탑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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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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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유대등을 뒤로하고 송전철탑을 지나면 잡목지대가 잠깐이나마 자리하면서 15분 후 밤나무단지를
 
대하게 되는데 밤나무단지를 좌측에 끼고서 능선을 따라 2분 남짓 진행하면 돌무더기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4분 더 진행하면 우측 아래에 송전철탑이 하나 자리하기도 한다.
 
칡넝쿨이 우거진 송전철탑을 뒤로하고 7분 남짓 더 진행하면 억새풀이 우거진 능선 뒤쪽에 작은 돌탑과
 
함께 정상석이 세워진 팔봉산에 올라서게 된다.
 
날씨는 무더운 가운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지다보니 벌레물린 자국들이 쓰라리고 가렵기 시작하는데
 
차가운 물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전해오지만 몸을 어떻게 해야 될지 짜증스럽기만 해진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은 하고서 진행해야 될 것 같아 사진 한 장 찍고서 진행하기로 한다.
 
외산마을 방향으로 아침에 지나갔던 25번 국도와 한국화이바의 풍력발전기, 그리고 마지막 산줄기인
 
붕어등이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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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7 근질근질한 몸으로 팔봉산에 앉아 가져온 방울토마토와 오이로 간식을 먹으며 30여분간의 휴식을
 
취하다보니 가려움증이 조금은 잦아드는 것 같아 다시 팔봉산을 뒤로하고 8분 남짓 내려서니 억새풀이
 
우거진 가운데 삼거리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여기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서 내려서야 한다.
 
그런데 무심결에 좌측으로 조금 내려섰다 힘들게 다시 뒤돌아 올라와 우측으로 내려서니 병든 나무를
 
잘라서 쌓아 덮어둔 흔적들이 군데군데 자리하면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긴 내리막길이 자리하게 되는데
 
그런 내리막길을 26분 남짓 내려서니 철사다리가 설치된 묘지대를 대하면서 우측의 시멘트길로

 

내려서니
우측으로 비료공장, 공업사등 공장들이 즐비하게 들어가운데 아침에 지나갔던 평촌교차로에

 

내려서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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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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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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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4 그렇게 평촌교차로에 내려서니 지열은 푹푹 올라오고 땡볕은 더욱 기세등등하게 내리쬐기
 
시작하는데 벌레물린 자국들이 다시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게 가렵기 시작하고 대방님도 지친 듯
 
사타구니가 쓰라린지 발걸음이 벌어져 엉거주춤한 자세로 걷기 시작해 이거 이러다가는 해질 무렵에도
 
외산마을에 내려설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자고하니 대방님도 오케이 싸인이다.
 
사실 아침에 이곳부터 외산마을까지는 대방님의 차를 날머리에 놔두기 위해서 다녀왔던 곳
 
그래도 차를 회수해야 되겠기에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잠시나마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까짓 것 조금 남은 구간을 가려운 알레르기로 인해서 포기한다고 생각하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것
 
같아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설까 하다가 그냥 인산 좌측아래 인산마을까지 진행해 대방님은 지나가는
 
가스집 차를 얻어 타고 외산마을로 이동 차를 회수하고 난 외산마을 다리에 앉아 대방님을 기다렸다 다시
 
합류해 추모공원으로 이동하다 중간에 자리하는 주유소에 들려 시원한 물로 씻고나니 조금은 살 것 같다.
 
그렇게 밀양추모공원에 다시 도착해 차를 회수한 후 대방님은 먼저 떠나고 나는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7시즘 출발해 서울로 돌아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몇 번의 짧은 수면을 취해가며 집에
 
도착하니 월요일 새벽 040분이다.
 
그 후 알레르기성 가려움증으로 3일간 고생하다 안정을 되찾게되었다.
 
요즘 살인진드기 때문에 걱정도 많다는데 난 다행히도 알레르기성 벌레에 물려 고생하게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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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마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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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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