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호미,금북,고흥

금북기맥1구간(백월산-성태산-조공산-월하산-지티고개)

六德(이병구) 2013. 10. 31. 22:22

금북기맥1구간(백월산-성태산-조공산-월하산-지티고개)
 
.산행일시: 20131027(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
 
.산행거리: 23.14+알바1.8(백금리2.50㎞→백월산2.80㎞→성태산2.82㎞→반고개

 

       ←
2.77조공산1.11㎞→마동재임도3거리3.25㎞→363.6m/무인감시카메라0.59

 

       →
새재고개축융산쪽알바:1.83새재고개3.49㎞→월하산2.29㎞→305.3m/삼각점

 

       ←
1.52㎞→지티고개)
 
.산행시간: 9시간52(휴식 및 알바포함)
 
.산행코스:백금리마을회관(06:30)월산사갈림길(06:54)백월산(07:30~41)월치(08:01)성태산
 
       (08:38~46)행여봉(09:08)임도(09:20)반고개/606번도로(09:42)구루고개(10:25)조공산
 
       (10:50~52)마동재임도3거리(11:14)363.6m/감시카메라/점심(12:13~40)새재고개

 

       (12:48)
축융산쪽알바/406.2m(13:15)새재고개(13:42)월하산(14:54~57)383m

 

       (15:34~36)
305.3m(15:50~52)지티고개(16:22)
 
.산행후기:
 
지난주에 아내와 함께 울릉도 성인봉을 등산하려고 배편과 펜션을 예약해 두었는데 풍랑주의보로 인해서
 
배가 출항하지 못한다고 환불받는 바람에 계획했던 울릉도여행은 무산되어버렸고 토요일엔 친구들과의
 
친목회가 계획되어있어 집에서 이런저런 집안일 치우고 있는데 강서구배드민턴연합회 체육행사에

 

나갔던
아내로부터 점심이나 함께 먹자고 전화가 걸려왔었으나 시간관계상 나가지 못하고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일요일엔 지인들과 함께 도봉산을 사부작

 

사부작 산행한
것으로 마무리해야 했었다.
 
하여 이번 주에는 이틀에 걸쳐 지맥산행을 이어가야 하는데 금요일 밤이 장인의 기일인 까닭으로 금요일
 
오후에 의정부로 출발한 후 처남댁에서 늦게 돌아왔었고 토요일에는 친구의 딸이 수원에서 결혼식이
 
있다 보니 또 그렇게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연속2주간 지맥산행을 거르기가 아쉬워 월요일 연가를 얻어 그동안 미루어왔던 금북기맥을 진행하기로
 
한다.
 
토요일 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후 돌아오는 길에 문래동에 자리하는 막내처제 집으로 직행해

 

시골에서
올라온 처제와 처남 그리고 막내처제식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데 아내와 따로따로 차를

 

가져온
바람에 술 한 잔도 못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는 늦은 시간에 도시락 5개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이틀간 산행을 위해서 도시락 5개와 육개장을 비롯한 반찬 그리고 간식 등을 준비해 두고서 밤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차를 끌고서 남양면으로 달려가 남양면사무소에

 

차를
안전하게 주차해둔 후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끝내고서 남양파출소앞에서 아침620분에 출발하는
 
백금리행버스를 타고서 버스종점인 금곡마을 백금2리마을회관앞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06:42 마을회관 앞에 나를 내려준 버스는 곧바로 회차해 나가고 평온하던 마을은 이방인을 경계하듯
 
견공들이 마구 짖어대 바쁘게 산행준비를 끝낸 후 세워진 등산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서 좌측 소로로
 
들어서니 목장이 자리하는 듯 외부인 출입금지 푯말이 걸려있어 곧바로 백금저수지로 진행하지 못하고
 
다시 도로를 따라서 조금 내려선 후 좌측으로 논두렁을 가로질러 진행하다보니 먹이를 찾던 고라니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아난다.
 
어쨌거나 그렇게 논두렁을 가로질러 백금저수지에 올라서니 아주머니 두 분이서 밤을 줍고 있어 인사를
 
나누고서 10여미터 더 올라서니 우측으로 백월산 등산안내표시판이 세워진 가운데 좌측의

 

백금저수지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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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저수지)
 
07:41 이정표가 지시하는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백금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임도를 가로질러 3분 남짓 오르니 좌측으로 월산사:0.1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백월산은 우측으로 1.41를 알리고 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르다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바윗길이 잠시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는 조망대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 금천리방향으로 하얗게 깔린 운해를 내려다본 후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따라서

 

묵묵하게
진행하다보니 오서산이 우측 저 멀리 올려다 보이는 넓은 헬기장을 지나 우측의 배문 갈림길과

 

좌측의
줄바위 갈림길을 지나 금북정맥의 마루금인 백월산에 올라서게 되었다.
 
금북정맥을 진행했던 200536일 이곳 백월산을 올라왔을 때는 흰대리석의 초라한 정상석만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 정상석은 가운데가 잘린 가운데 두 동강으로 나둥글고 그 옆에는 새로운 정상석이 세워져
 
있지만 그것마저도 비스듬하게 쓰러져 누워있다.
 
정상석 맞은편으로 설치된 평상에 앉아 잠시 간식과 함께 휴식을 취한 후 금북기맥에 입문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지티고개에 오후 5시 이전까지 내려선 후 17시쯤 외산행버스로 외산으로 이동한 후

 

외산에서
1740분발 청양행 버스로 남양면으로 이동해 차를 회수한 후 개화예술공원에 자리하는

 

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서 내일 금북기맥 2구간을 놋점이고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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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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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어쨌거나 백월산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정맥길을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정맥길은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게 되고 금북기맥길은 직진의 성태산방향으로 내려서게 된다.
 
정맥분기점을 뒤로하고서 직진으로 소나무 숲을 따라서 8분 남짓 내려서면 넓은 평상의 쉼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살짝 꺾어 6분 남짓 더 내려서면 좌측 백금리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자리하는 월치에
 
내려서게 되는데 차량 통행도 가능한 넙은 임도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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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8 임도를 가로질러 뚜렷한 등산로가 이어지는 숲길로 들어서 11분 남짓 완만하게 올라서면

 

440m
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바윗돌들과 함께 넓은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이어서 10여분 더 진행해

 

480m봉에 올라서니 커다란 고목 한그루 자리하면서 전방 2시방향으로 문봉산과 성주산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
 
가을이 물씬 익어가는 성주지맥의 마루금을 올려다본 후 14분 남짓 더 완만하게 올라서니 2012

 

11
10성주지맥을 진행하면서 다녀갔던 성태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그동안 말끔하게 주위의 잡목을

 

제거해둬
예전보다는 더 멋진 조망이 열리고 있어 평상에 배낭을 내려놓고서 잠시 조망을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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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2 작년에 성태산을 다녀갈 때만해도 다친 무릎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었는데 그동안 열심히 재활치료

 

성공한 탓으로 이번에는 편안한 발걸음으로 성태산에 올라서게 된 것 같다.
 
어쨌거나 우측은 성주지맥길이니 금북기맥길은 당연히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성태산을 뒤로하고서 짧게 이어지는 바위지대를 5분 남짓 내려서니 안전시설 로프가 매어진 삼거리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좌측으로는 금곡마을이 1.4라 했고 직진의 내리막길로는 금곡마을이 2.2
 
했는데 평탄하게 이어지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서 10여분 내려서면 다시 좌측으로 금곡마을이 1.5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 되면서 5분 남짓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그 오르막 능선을 올라서면 이정표와 함께 행여봉이라는 표시판이 걸려있기도 한다.
 
진행방향을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의 옥가실 방향으로 4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쉼터의자가 설치된
 
능선에 내려서게 되고 2분 후 넓은 묘지대를 가로질러 4분 남짓 더 내려서니 좌측 금곡리에서 우측으로
 
만수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넓은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임도 한쪽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직진의 마루금 방향을 수신리 0.9라 했고 숲길을 따라서 2분 남짓
 
들어서면 좌측으로 만수산과 성태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서 6분 남짓
 
내려서니 우측으로 옥가실 그리고 좌측으로 흥산리로 내려서는 사거리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를 가로질러 평탄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밤나무단지를 대하게
 
되면서 전면으로 진행해야 될 산줄기에 이동통신중계탑이 내려다보이는데 6분 남짓 더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606번 지방도로 고갯마루인 반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반고개의 좌측아래 500m지점에 쉼터가 자리한다는 안내표시판이 세워져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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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차량통행이 많은 반고개를 가로질러 시멘트옹벽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시멘트도로가 이어지면서
 
밤나무단지로 들어서게 되는데 밤나무단지의 234m봉에는 이동통신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동통신중계기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밤나무단지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데 이 밤나무

 

단지를
7분 남짓 진행하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좌측의 606번지방도로인 흥산리에서 우측의

 

문신리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임도는 마루금인 구루고개를 넘어 매곡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
 
어쨌거나 마루금은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붙어 239m봉을 오른 후 우측으로 꺾어 밤나무단지로 다시
 
내려서게 되는데 텃골안부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감나무 몇 그루가 자리하면서 탐스럽게 익어가 미안한
 
마음으로 홍시를 하나 따먹어보니 혀끝에 꿀맛 같은 느낌이 전해지기도 한다.
 
어릴적 본가에는 단감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감나무가 많아 배불리 먹고도 남았었는데 지금은
 
어쩌다가 아내가 사다주는 단감으로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가보지만 그때의 맛이나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었다.
 
텃골안부를 가로질러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다보니 우측으로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폐가전제품이 무단으로
 
버려져 있는데 아마도 마을주민들이 버린 모양이다.
 
어쨌든 흥산리고개에서 그렇게 1남짓 휘돌아 내려서니 구루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의 둔덕에
 
이정표까지 친절하게 세워져 있다.
 
구루고개를 가로질러 가족묘지대의 우측능선을 따라서 숲으로 들어서 1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임도
4거리를 대하게 되어 11시방향의 임도로 들어서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뚜렷한 임도는 직진으로

 

계속 이어지게
되고 마루금은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17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조공산에서 내려 오다말고 갑자기 내 뒤를 따라붙어 씩씩거리는 것이 아닌가..?
 
혹시라도 다리를 물릴까봐 스틱으로 경계하니 으르렁거리며 이빨을 내미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살금살금
 
옆걸음 치면서 조공산에 올라서게 되었다.
 
들개는 아닌 듯싶은데 왜 산에 올라왔는지 아리송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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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개가 덤벼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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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커다란 둥근 묘지 1기가 자리하는 398.6m봉의 조공산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5분 남짓 진행해
 
안부에 내려서다보니 이번에는 전면의 403.2m봉 방향에서 몇 마리의 개들이 때지어서 내려오는데

 

순한
탓에 몇 마리는 줄행랑치면서 도망치는데 아마도 마을주민 누군가 이 산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추측해보기도 했다.
 
어쨌거나 부여재라는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를 가로질러 6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403.2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뚜렷한 등산로와 이정표는 좌측으로 약 1.2지점에 자리하는 감봉산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세워진 이정표에는 감봉산이 1.0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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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놈의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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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도 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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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감봉산 분기봉에서 지맥마루금은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9분 남짓 내려서면 마동재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356.6m봉을 오른 후 321.7m봉으로 내려서 임도와 잠시 합류한 후에 다시 능선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임도가 우측의 마루금과 가깝게 진행되기에 16분 남짓 임도를 따르다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363.6m봉 전후로 짧은 거리를 빼고는 새재고개까지 계속해서 밤나무단지가 이어지게 된다.
 
어쨌거나 그렇게 임도를 16분 남짓 진행하다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 밤나무단지를 따르다보니 과수원
 
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밤나무단지에서 일을 하다말고 하는 말이 지맥을 진행하느냐고 물으면서
 
혼자 그렇게 산행하면 무섭지 않느냐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와 깜짝 놀라기도

 

했었다
.
 
어쨌든 밤나무단지를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비로소 밤나무단지를 벗어나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게

 

되고
4분 후 송전철탑 밑을 가로질러 16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숲속에 상수리나무 채종림이라 표시한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된 363.6m봉에
 
올라서게 된다.
 
감시카메라 우측 작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서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하는데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고기반찬과 물김치 그리고 파김치로 점심을 먹다보니 포만감이 가득해져 소화제인양 식혜로

 

후식까지
곁들였다.
 
사실 오늘은 냉수보다는 준비해온 식혜와 귤을 먹어가면서 진행하다보니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고

 

진행하게
되는 것 같아 피곤할 때는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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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정성스럽게 챙겨준 도시락으로 364m봉에서 고기반찬과 물김치로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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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오늘 산행이 너무나 편안하다보니 마음까지 느긋해져 콧노래까지 불러가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새재고개에서 뜻밖에 생각지도 않은 알바를 하게 되었다.
 
어쨌든 점심을 해결한 후 배낭을 챙겨 363.6m봉을 3분 남짓 내려서면 다시 밤나무단지가 시작되면서
 
4분 후 좌측으로 농장관리용 막사로 추측되는 컨테이너개량주택 한 채가 자리하면서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대은도로라 표시된 표시석이 세워져 있는데 백제의 광복군이 넘나들었다는 내용이
 
새겨져있다.
 
어쨌든 여기서 지맥마루금은 우측으로 금하게 꺾어 임도를 따라 2부 남짓 내려선 후 임도삼거리에서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붙어 우측으로 휘어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때마침 학원생통학용 봉고차가 올라와
 
기사분과 함께 잠시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무심결에 좌측으로 이동해 산줄기를 따르다보니
 
저 앞으로 높은 봉우리가 올려다보여서 그때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지형도와 나침반을
 
확인해보니 내가 축융산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루금상에 표시기가 군데군데 걸려있어 아무런 의심 없이 무심결에 진행하다말고 높은 봉우리가 보여서
 
지티고개까지는 저렇게 높은 봉우리가 없을텐데 라는 생각으로 나침반을 확인해보니 축융산방향으로
 
406.2m봉까지 진행하게 되어버렸었다.
 
새재고개에서 축융산 줄기는 축융산과 망신산 그리고 노화리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허탈한 발걸음으로 다시 새재고개에 내려서니 학원차가 그때까지 그곳에 자리하면서 왜 다시

 

내려오느냐고
묻기에 아저씨와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몰래 엉뚱한 방향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하고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54분 남짓 발품을 팔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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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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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삼거리에서 직진의 절개지로 올라서 지맥길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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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통학차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무심결에 우측의 축융산 방향으로 406.2m봉까지 진행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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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융산과 망신산그리고 노화리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406.2m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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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사양반 덕분에 무심결에 알바를 톡톡하게 했네요..시간도 많은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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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고개로 다시 돌아왔네요)
 
14:54 새재고개를 뒤로하고 절개지를 살짝 올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이어서

 

임도에
내려선 후 다시 밤나무단지로 올라서 짧게 진행해 밤나무단지를 내려서니 다시 임도가 나타나

 

임도를
4남짓 따르다 벌목지능선을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산불이 발생했었는지 잡목만 무성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잡목지대를 뒤로하고 2분 남짓 내려서면 다시 밤나무단지가 짧게 이어지다 성황당흔적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안부를 가로질러 완만하게 23분 남짓 오른 후 좌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월하산 분기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지형도상의 월하산은 우측으로 약17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삼각점을
 
확인하고 갈까 생각하다 지티고개에서의 차편이 어떻게 될지 마음이 바빠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새재고개에서 발품만 팔지 않았다면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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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상의 월하산은 우측으로 약200m쯤 비켜있네요)
 
15:50 월하산 표시판이 설치된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5분 남짓 진행하면 372m봉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5개정도 완만하게 넘나들다보니 32분 후 383m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383m봉에서 짧은 쉼을 하고서 15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설치된 305.3m
 
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보령-46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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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잡풀 속에 설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편안하게 이어서는 소나무 숲을 따르다 밤나무단지로

 

들어서
밤나무단지의 나지막한 봉우리에서 진행방향을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는데 자칫 잘못

 

하다가는
직진으로 내려설 우려가 있으니 독도에 주의해서 우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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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국도의 고갯마루인 지티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진행해 금북기맥 1구간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1시간 남짓 발품을 팔아가면서까지
 
계획한 시간에 지티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지티고개의 우측 아래에는 작은 소공원이 자리해 내일 소공원에 주차를 해두고서 진행하면 될 것 같아
 
보였고 지티고개의 우측 아래에 고갈버스정류장이 자리하기에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외산으로 이동한
 
후 다시 외산에서 청양으로 운행되는 버스로 환승해 남양면사무소에 세워둔 차를 회수해 다시 외산으로
 
나온 후 개화원공에 자리하는 찜질방으로 이동해 하루 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찜질방의 시설이 도시의
 
목욕탕 수준보다도 못해보였고 또한 손님이 없다보니 욕조의 물도 다 빼버려 샤워로 목욕한 후 잠잘

 

곳을
물색했는데 공교롭게도 중년의 여성손님 2명이서 방 하나를 차지한 후 그곳에서 함께 자야 될 것
 
같다고해서 잠시 누워있으니 어찌나 이야기가 시끄럽던지 다시 탈의실로 나와서 탈의실바닥 한쪽에
 
쪼그리고 잠을 청해야 했다.
 
차라리 침낭을 준비해왔더라면 내 차안에서 편안하게 밤을 보낼 수 있었을 것도 같아보였다.
 
그런 시설에서 요금도 9000원인데 찜질방보다는 음식점을 주업으로 하는 것 같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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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산행을 위해서 이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보냈는데 부족한 것이 많더군요 / 9,000원이 아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