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천등,천마,천황

천등지맥 3구간(장선고개-지등산-관모봉-부대산-주봉산-수리재)

六德(이병구) 2012. 10. 3. 20:50
.산 행 지: 천등지맥 3구간(장선고개-지등산-관모봉-부대산-주봉산-수리재)
 
.산행일시: 20120901(토요일)
 
.날 씨: 흐림
 
.산 행 자: 六德과 정우경
 
.산행거리: 11.25(지등산왕복:2.54포함)+2.25
 
     (장선고개1.28㎞→593m/지등산분기봉지등산왕복: 2.54㎞→지등산분기봉 0.29㎞→관모봉
 
       3.26㎞→부대산2.01㎞←주봉산1.87㎞→수리재0.86㎞←임도꺾임1.39㎞→능골버스정류장)
 
.산행시간: 7시간20(긴 휴식포함)
 
.산행코스: 장선고개(08:14)과수원임도(08:43)593m/지등산갈림봉(09:22~32)지등산(09:53~59)
 
        →지등산갈림봉(10:24)관모봉(10:34~47)603m(11:14)522/점심(11:59~12:49)부대산
 
        (13:13~16)흑목재/임도(13:39)주봉산(14:19~31)새목이(14:51)수리봉(15:08)수리재
 
        (15:35~39)임도꺾임(15:50)임도(16:04)능골버스정류장(16:18)
 
.산행후기:
 
지난주 중학동창들과 정기산행으로 충북 괴산에 자리하는 백악산을 산행하려 했는데 예약해둔 W안내산악회
 
가 토요일 오후 4시에 갑자기 산행을 취소해 오도가지도 못하고 북한산의 둘레길에 앉아 종일 술만 마시며
 
시간을 보내게 되어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천등지맥 3구간을 진행하기로 하는데 후배인 아우가 동행하고
 
싶다해 함께 진행하기로 한다.
 
07:20 오늘 계획으로는 아침 630분쯤 집을 나서 대미초등학교에 차를 주차해두고서 충주에서 하천으로
 
운행되는 316번 버스를 대미에서 아침 754분에 승차해 장선고개로 이동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지등산을 다녀온 후 수리재를 넘어 고봉을 오른 후 서운리로 하산해 312번 버스를 오후 430분쯤 승차해
 
대미에서 차를 회수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아침 525분에 집을 출발해 강변북로로 들어서 용산에서
 
후배아우를 태우고 국도를 이용해 대미에 도착하니 0720분쯤 되어간다.
 
사실 오늘 산행은 합수점까지 진행할까 생각도 했었으나 서운리로 운행되는 버스가 오전과 오후 각각 1
 
운행되는 관계로 차량회수가 어려워 수리재를 내려선 후 고봉을 넘어 서운리안부까지 진행하고 다음에
 
마지막 구간을 5시간 이내로 짧게 진행한 후 돌아오는 길에 지난 2월에 무릎통증으로 남겨두었던 성지지맥
 
창남이고개에서 합수점까지의 자투리구간 약2시간 30분 남짓의 산행을 진행하기 위함으로 오늘 고봉을
 
넘어 서운리로 내려서기로 한 것이었지만 후배아우가 너무나 힘들어해 고봉을 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
 
08:14 어쨌거나 차를 대미초등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서 슈퍼마켓 앞에서 25분 남짓 기다려 정시간에
 
도착되는 하천행 316번 버스에 승차해 15분 남짓 달려 장선고갯 마루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버스정류장은
 
고갯마루에서 100m 남짓 아래에 자리하지만 기사님의 배려로 고갯마루에서 내리게 되었다.
 
밤새 비가 내렸는지 수풀은 안개비를 잔뜩 머금고 있고 주위는 온통 짙은 안개로 인해 아쉬움만 남겨줄 뿐이다.
 
도로 가장자리에 앉아 가볍게 산행 준비를 하고서 장선고개 표지석 맞은편 전봇대 뒤 벌목지로 들어서는
 
것으로 천등지맥 3구간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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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3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벌목지대의 수풀을 밟아가며 오르니 뒤따르는 후배왈 길도 없는 곳을 어떻게
 
오르느냐고 초장부터 푸념을 떨며 뒤따르는데 벌목지대를 벗어날쯤 우측의 수풀지대에서 고라니 두 마리가
 
쏜살같이 도망치는 소리에 깜짝 놀래며 6분 후 숲으로 들어서니 이름 모르는 독버섯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면서
 
한적한 숲속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숲길을 따라서 18분 남짓 진행해 337m봉에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2분 남짓 진행하니 넓은
 
공터가 자리하면서 전면으로 복숭아밭이 자리하고 그 너머로 지등산의 분기봉인 593m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는데 짙은 운무가 휘감고 있어 조망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
 
복숭아밭으로 내려서니 우측에 간이 막사가 자리하지만 주인은 보이질 않고 좌측의 복숭아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낙과가 심해 이곳저곳 복숭아가 나뒹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래서 농심은 천심이라고 했던가..?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음에도 농심의 마음을 이해 못하고 태풍피해 지역으로 내려선 미안한 마음으로
 
과수원을 내려서니 좌우측으로 뚜렷한 임도가 가로지르고 있는데 일반 승용차까지도 다닐 수 있는 그런
 
비포장도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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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복숭아가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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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는데 잡목과 가시넝쿨이 드세다) 

 

09:22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으로 올라서니 가시넝쿨과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전지가위로

 

잘라가며 진행하는데 땅바닥은 습한 가운데 여전히 잡목이 옷깃을 붙잡아 이리저리 피해가며
15

 

남짓 올라서니 빽빽한 잡목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포복자세로 빠져나가니 너구리인지 오소리인지는

 

몰라도 땅굴을 파다가 날아난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

 

뒤따르던 후배와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잠시 기다렸다 바위들이 나타나는 오르막 능선을 따라서 급하게

 

10여분 오르니 전면의 593m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임도를 출발한 30여분 남짓

 

소요된 시간인 듯싶다
.

 

어쨌거나 갈림길을 뒤로하고
2분 남짓 더 오르면 지형도상 우측으로 지등산이 분기되는 593m봉에

 

오르게 되는데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주위는 온통 짙은 안개로 인해 조망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뿐이다
.

 

바지는 물론이고 양말까지 젖어버린 상태로
6분 남짓 기다리니 후배를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지등산을 다녀오기 위해 배낭을 벌어진 나무사이에 안전하게 올려놓고 지등산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후배가 준비해온 맥주를
2캔 꺼내어 가지고 가기에 난 요즘 위장약을 복용하는 관계로 먹지 않는다고

 

하니
1캔만 가지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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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봉)
 
10:24 지등산은 분기점에서 왕복 2.54이나 진행길이 유순해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고 또 천등산
, 인등산, 지등산을 옛날에 이곳 사람들은 삼등산이라 불렀다하며 천등산에서

 

인등산은 남쪽으로 약
5, 그리고 지등산은 인등산으로부터 또 다시 약 5의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천등산은 대중가요인
울고넘는 박달재의 첫 구절인 천등산~ 박달재는....”에 나오는

 

노랫말로 유명한데 박달재는 천등산에 있는 고개가 아니고
(천등산 아래는 다릿재 임) 실제의 박달재는

 

천등산에서 북동쪽으로 약
8쯤에 자리하고 있는 시랑산과 주론산 사이를 넘는 고개로 지금은

 

고갯마루 밑으로 박달재 터널이 개통되어있다
.

 

어쨌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13분 남짓 내려서면 지등산: 0.8를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 아래로 넓은 밤나무 단지가 자리하게 되는데 그 밤나무 단지를 우측에 끼고서
5분 쯤 진행하면

 

밤나무단지를 벗어나 숲으로 다시 들어서게 되는데
3분 남짓 올라서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자리하는

 

지등산에 올라서게 된다
.

 

정상은 잡목으로 들어찬 가운데 세워진 정상석 바닥면에는 좌측으로 건지산
:1.1, 왔던 방향으로는

 

관모봉
: 2.0라 표시되어 있는데 이정표에는 관모봉이 2.7로 표시되어 있어 모두다 엉터리 표시다.

 

아무튼 그렇게 표시된 지등산에서 맥주
1캔을 나눠 마시고 작은 돌탑이 자리하는 지등산을 뒤로하고

 

다시 밤나무 단지로 내려서 밤나무단지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이정표 표시목 뒤쪽에 커다란

 

말벌짐이 하나 자리하고 있는데 그 높이가 허리높이에 자리해 비닐포장이 있으면 말벌집을 채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카메라에 모습을 담고서 분기점으로 다시 돌아오니 왕복
50
여분

 

소요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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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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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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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놔두었던 배낭을 챙겨 분기봉을 내려서 8분 남짓 진행하면 선착장: 2.7를 알리는 이정표를

 

대하게 되는데 좌측으로 들어서면 작은 돌에 관모봉이라 쓰인 돌이세워져 있고 그 우측으로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관모봉에서
13분 남짓 휴식을 취한 후 시설물 좌측으로 들어서

 

수풀지대를 빠져나가니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있다
.

 

관모봉의 시설물을 뒤로하고
1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돌탑이 하나 자리하는데 후배가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는데 기도를 잘못 했는지 그곳을 벗어나다 바윗길에 잠시 미끄러져 웃으며 진행하는데

 

내리막길에는 이번에 지나간 태풍
볼라벤덴빈의 위력을 증명이라도 해주려는 듯 커다란

 

적송의 가지가 힘없이 부러져있고 또 다른 소나무는 뿌리까지 뽑혀 처참하게 널부러져 있다
.

 

아무튼 돌탑을 뒤로하고
10여분 진행하니 아픔들이 소나무 숲의 수풀지대가 자리해 흥겨운 마음으로

 

진행하는데 맞은편에서 등산객 한명이 등산화가 아닌 장화를 신고서 내려와 잠시 인사를 나누는데

 

왔던 길도 그렇게 어수선 하느냐고 묻는다
.

 

사실 산길은 흐릿하게나마 감지되고 있으나 태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이곳저곳에 나뒹굴고 또 잡목과

 

수풀이 쓰러져 이리저리 피해가며 진행하게 되었다
.

 

어쨌거나 등산객과 교행한 후 수풀이 우거진 좌측의 묘지를 가로질러
11분 남짓 진행하니 진행방향으로

 

선착장
: 1.9, 왔던 방향으로 관모봉: 0.8를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하는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는

 

수풀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가운데 지형이 높아 보여 잠시 지형도를 확인하며 나침판을 확인해보니

 

좌측방향인데 길 흔적이 없어 선착장을 알리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

 

그러니까 이곳이 독도주의 구간으로써 좌측은 바위지대라서 곧바로 내려설 수 없어 뚜렷한 길을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내려서 바위지대를 우회하게 되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 주위가 조망되지 않으니

 

잠시 그 자리에 머물러 머뭇거리고 진행하게 되었다
.

 

그렇게 바위지대를 우회해 내려서
10여분 진행하니 전봇대 하나가 쓰러져 있고 좌측의 450m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하니 성황당 흔적인지 돌무더기가 하나 자리하면서
8분 후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오르막길을 올라
6분 후 좌측의 490봉을 다시 우측으로우회해 6분 더 진행하니 좌측의 522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자리해 직진으로 올라서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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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주의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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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장거리 지맥산행에서 50여 분간에 걸쳐 느긋하게 점심을 먹는데 이렇게 호사를 부려보기는

 

처음인 듯싶은데 단독산행에서는 생각도 못해본 그런 느긋한 휴식과 점심시간을 가져본 산행이다
.

 

어쨌거나 느긋한 휴식을 접고
3분 남짓 내려서니 굵은 통신선이 가로지르는 전봇대가 자리하는 안부에

 

내려섰다
4분 남짓 올라서면 능선에 오르게 되는데 좌전방으로 진행하게될 부대산이 짙은 안개 속에

 

올려다 보이는데 안개만 끼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

 

수풀이 우거진 묘지를 가로지른 후
8분 후에 대하게 되는 통나무 계단을 2분 남짓 올라서면 수풀이

 

우거진 수풀지대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5분 더 오르면 부대산 안내판을 대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올라서야 부대산의 정점에 올라서게 된다
.

 

아무튼 그렇게 부대산에 오르면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이 군용삼각점
(덕산-3020와 함께 2개가

 

설치되어 있고 부대산의 고도가
626m라 표시된 정상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어 카메라에 담고서 다시

 

지맥길을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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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부대산을 뒤로하고 7분 남짓 내려서면 묘지를 대하게 되고 다시 4분 후 수풀지대를 대하면서

 

방향을 확인하니 자꾸만 우측으로 벗어나는 느낌이 들어 몇 번을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조마조마하면서

 

가파르게
5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으로 이어지는 우회길이 자리하면서 큰 소나무 한 그루가 태풍에

 

다시 쓰러져 있고 이어서
4분 후 임도수준의 넓은 길을 대하게 되는데 정상적인 마루금은 지형이

 

바위들로 들어차 있는지 우회해 내려서는 그런 부대산의 내리막길이다
.

 

어쨌거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해 묘지를 가로질러 내려서니 이정표가 세워진 흑목재의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진행방향으로 주봉산
1.8를 알리고 우측으로는 서운리, 좌측으로는 양아리 하산로를 알리고

 

있다
.

 

안부를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 능선에 오르니 엽총탄피가 나뭇가지에 꽂혀있고 이어서 정상
: 0.7

 

알리는 이정표를 다시 대하게 되는데 뒤따르던 후배가 다리에 쥐가 나려는 듯 저려온다며 근육이완제를

 

부탁하는데 갑자기 난감해지기 시작한다
.

 

근육이완제가 없으니 무조건 천천히 진행하자하고서 먼저 주봉산에 올라서 기다리기로 하고서
20여분

 

오르니 넓은 수풀지대의 능선에 멧돼지 목욕탕이 두 개나 자리하는데 암놈과 수놈의 탕이 따로따로인가
.?

 

아무튼 그런 수풀지대를 뒤로하고
1분 남짓 더 진행하면 지맥길은 좌측으로 꺾여 내려서는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바로 직전에 있는 주봉산을 다녀가야 되겠기에 주봉산에 먼저 도착해 후배를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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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주봉산에서 간식겸 휴식을 취한 후 올라왔던 길을 50여 미터 뒤돌아가 60도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이곳은 온통 태풍으로 산길은 흔적조차 없어지고 진행길이 계곡처럼 깎이어 계류를 이루는

 

듯 난장판으로 물길이 되어버린 진행길을 따라서
12분 남짓 내려서니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2

 

후 새목이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주봉산 정상
: 0.7를 알리고 있다.

 

쇠파이프의 큰 통신선이 깔려있어 그 통신선을 넘어
6분 남짓 진행해 능선에 오른 후 다시 완만하게

 

내려섰다
7분 진행하니 밋밋한 능선에 다시 올라서면서 소나무 숲의 능선이 전개되게 되는데 그런

 

능선을
2분 남짓 따르면 잡목과 수풀이우거진 수리봉에 올라서게 된다.

 

오늘 계획으로는 고봉을 넘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 진행을 서두르는데 후배가 하는

 

말이 자신은 도저히 고봉을 못 오르니 형님혼자 진행하라해 그냥 고봉은 포기하기로 하고서 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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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수리봉을 뒤로하고 3분 남짓 진행해 바위가 깔린 능선에 올라서 편안한 발걸음으로 2분 남짓

 

진행하니 전면의 나뭇가지 사이로 고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충주호가 모처럼 얼굴을

 

내미는 것 같은데 오늘 처음으로 느껴보는 조망이다
.

 

저 멀리 월악의 방향으로 고산 준봉들이 파노라마 치듯 출렁이는 산줄기들을 바라보며 바위지대를

 

릿지하 듯 조심스럽게 이리저리 내려서다 조금 위험하게 느껴지는 바위지대에서는 준비해 다니는

 

보조자일을 걸어 안전하게 내려서며 바위지대를 진행하게 되는데 바위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철쭉은

 

계절을 잊은 듯 꽃망울을 맺으려고 하는 철쭉도 자리하게 되는데 봄철에는 더욱 멋진 산길이 아닐까

 

싶기도 해보인다
.

 

마지막 가파른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바위 우측 아래로 벌통이 하나 자리하는데 벌들은

 

보이질 않는다
.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수리재에 내려서는 것으로 천등지맥
3구간을 끝내고 서원리로 내려서 마지막

 

시내버스를 타고서 차를 회수하러 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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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수리재에서 우측의 시멘트임도를 따라서 11분 남짓 내려서니 임도가 좌측으로 꺾이는 지점의

 

우측으로 능선이 자리해 우측의 절개지로 내려서 숲길을 따라
3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으로 큰

 

바위지대가 자리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
8분 남짓 진해하니 임도를 대하게 되는데 좌측

 

위쪽에 민가가 하나 자리하고 우측 아래로는 논과 사과밭이 자리해 좌측의 능선을 따라서 진행할까

 

생각하다 우측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서니 사과밭 아래로 한우목장이

 

자리하면서 시멘트길은 우측으로 올랐다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빙빙 돌아가는 느낌이다
.

 

차라리 좌측의 능선을 따라서 계속 진행했더라면 쉽게 내려설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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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골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30여분간 기다렸다 도착되는 312번 버스를 타고서 대미로 이동 대미

 

초등학교의 수돗가에서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은 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소낙비가

 

한바탕 군데군데 내리고 있어 조심스럽게 운전해 서울에 도착 신용산역에 후배를 내려주고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

 

내일은 관악산에 갈까 아니면 홀로 북한산을 갈까 망설이게 되는데 내 다리가 장애진단 없는 장애인의

 

정상적인 다리가 아니기 때문에 연속해서 산행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이기에 내일 아침에 판단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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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