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천등,천마,천황

천등지맥 2구간(천등산-인등산)

六德(이병구) 2012. 10. 3. 20:48

 

우중에 홀로 걸은 천등지맥 2구간
 
.산 행 지: 천등지맥 2구간(다릿재-천등산-인등산-장선고개)
 
.산행일시: 20120818(토요일)
 
.날 씨: 흐리고 비(후덥지근한 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12.46(다릿재1.88㎞←천등산2.5㎞→임도사거리1.42㎞←느릅재2.94㎞→인등산

 

                  ←3.72㎞→장선고개)
 
.산행시간: 6시간37(긴 휴식포함)
 
.산행코스: 다릿재(8:37)이동통신탑(8:50)대성사입구(8:56)소공원(9:04)소봉(09: 22 ~24)

 

           →천등산(09:57~10:00)팔각정(10:05~18)헬기장/다락재갈림길(10:23~25)임도사거리

 

           (10:46~11:12)임도(11:32)390m(11:46)느릅재/점심(12:11~32)중원골프장하우스

 

           (12:58)야외강연장(13:14)인등산(14:00~06)임도(14:25~28)338.5m(15:08)

 

           장선고개
(15:24)
 
.산행후기:

 

지난주에 천등지맥 2구간을 진행하려 했으나 가슴이 답답하고 아랫배가 아픈 것 같아 8/11일 위내시경

 

과 초음파 그리고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바람에 안정을 취해야 할 형편이라서 장거리산행을 못가고

 

8/12일 자전거로 수색역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봉산능선으로 올라가 우중에 서오릉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산행을 하고서 광복절에 천등지맥 2구간을 진행하려 했으나 비가 내린다하고 또 아내가 산행을 만류해

 

TV바보상자와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관절을 다친 것도 벌써 4일후면 만3년이 되는데 지금도 계속 진행중인 재활치료대문에 그로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원활한 산행을 못하다보니 산에 대한 갈증인지 아님 그리움인지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또 내린다고 하지만 금요일 퇴근해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이번에는 꼭 어떤 일이 있어도

 

산행을 떠나야 되겠다고 산행준비를 해달라고 부탁하니 아픈 몸으로 비가 온다는데 어딜 가려고

 

하느냐고 핀잔을 주며 잠자리에 들어가 버린다.

 

그런 모습을 처음 느껴보았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지형도에 독도작업하며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까지

 

배낭을 꾸리며 새벽에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내 고집을 꺾지 못한 아내가 다시 일어나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해줘 4시간 남짓 수면을 취한 후 5시에 일어나 으른 아침밥을 먹고 530분에 집을 출발 중부고속

 

도로에 들어서니 장대비가 쏟아져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내가 결정한 일이니 가보자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서 감곡I/C로 빠져나와 충주시 동량면에 자리하는 대미초등학교 앞에 도착하니

 

730분이 다되어 간다.

 

천등지맥 2구간을 진행하면서 대미로 내려온 이유는 이곳에 차를 세워놓고 충주에서 0735분에 출발

 

하는 석천리(합천)행 시내버스를 대미에서 812분에 승차해 다릿재로 이동하기 위해서 내려왔으며

 

오늘 산행이 짧은 관계로 오후 330분 이내에 장선고개에 하산하게 되면 금잠에서 오후320분에

 

출발하는 충주행시내버스를 장선고개에서 335분쯤 승차해 대미에서 차를 쉽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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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7 어쨌거나 계획보다 30여분 빨리 대미에 도착해 중원농협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810분에 도착되는 336번 버스를 타고서 19분 후인 829분에 다릿재에 도착하게

 

되는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잔뜩 흐려있는 가운데 아침에 내린 비로 수풀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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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쉼터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서 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능선상에 백구 한 마리가 기세등등하게

 

지키고 있어 옹벽을 힘들게 올라서 가파른 오르막의 수풀지대를 6분 남짓 올라서니 좌측으로 벌목된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능선 우측으로는 원형 철조망이 자리하고 좌측 아래에는 풍차가 설치된

 

아담한 전원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올라선 능선에서 좌측에 벌목지를 끼고서 진행하다보니 우측 원형철조망에는 약초재배지역이니 들어

 

오지 말라는 현수막이 군데군데 걸려있는데 6분 남짓 후 우측에 이동통신 중계기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주위는 짙게 낀 안개로 인해 지형을 분간하기 어려워 잠시 나침반을 확인하니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지는

 

지점이기에 우측의 수풀을 이리저리 뒤져봐도 진입로가 감지되지 않아 빗방울이 맺혀있는 수풀지대를

 

헤치며 내려서니 좌측의 대성사로 이어지는 소로가 자리하면서 우측에는 철문이 설치된 가운데 시멘트

 

포장도로가 자리하고 있다.

 

소로를 가로질러 전면의 숲으로 올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잔돌이 깔린 임도에 다시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저 위에 소공원이 자리하면서 임도시설안내판과 천등산 임도노선 현황판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철도침목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서면 묘지 1기가 자리하면서 뒤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게 되는데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린 관계로 운무를 무겁게 얹고 있는 산머리만이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

 

그런 아쉬움을 카메라에 담고 잠시 숲으로 더 들어서면 고도가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좌측으로 안전로프

 

가 설치된 가운데 거친 숨을 몰아쉬게 만들면서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천등산정상:1.2안내판을

 

대하다보면 작은 돌탑이 자리하는 소봉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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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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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계기 직전에서 우측의 숲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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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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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7 돌탑을 뒤로하고 짧게 내려섰다 로프가 설치된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전면으로 천등산이 올려다

 

보이면서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안부에 길게 내려섰다 통나무계단을 올라서 다시 계단길을

 

10여분 남짓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는 전위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짙게 낀 운무는 산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망을 열어주지 않고 있을 뿐이다.

 

천등산:0.5이정표를 뒤로하고 3분 남짓 올라서면 119구조대표시판을 대하면서 다시 조망이 열리고

 

이어서 조금 더 올라서면 삼각점과 정상석이 설치된 천등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신발에서는 벌써부터

 

개구리 울음소리가 거품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조망이 좋을 것 같은 천등산!!

 

그러나 운무로 인해 아쉬움만이 지치고 멍든 육신과 마음의 갈증을 더욱 무겁게 만들어 주는 듯 시원한

 

바람 한 점 불어주지 않으며 뜨거운 육수만이 삶의 전율을 느끼게 할 뿐이다.

 

그래 이렇게라도 산에 홀로 오를 수 있고 도 산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

 

일인가..?

 

암울했던 지난 3년의 세월이 조금씩이나마 희망으로 승화해가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지칠줄 모르고 거침없이 달렸던 지난 세월보다는 지금이 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이라 다시 한 번

 

뇌리에 각인 시키고서 50m남짓 내려서니 팔각정이 자리하는 쉼터에 들어서게 된다.

 

오늘은 차 시간도 넉넉하니 바쁠 것 없다는 마음으로 정자에 앉아 쑥떡과 복숭아로 허기진 배를 채워가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본다.

 

그동안 산줄기를 타면서 간식을 충분하게 먹지도 못하고 허기진 상태로 진행하다보니 위장이 많이

 

상하게 되었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먹고 쉬고 느끼며 진행해야 되겠다고 변화를

 

시도하는 중이니 비를 핑계 삼아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다 천정을 바라보니 말벌들이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자칫 잘못하다가는 말벌에게 혹독한 일침을 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말벌 집을 빨리 제거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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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6 정자에서 좌측의 산줄기를 바라보면 꼭 좌측 632.1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살아있는 능선으로

 

착가될 정도로 산줄기가 높게 뻗어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어쨌거나 정자를 뒤로하고 내려서면 길쭉한 판자가 두어군데 갈려있는데 뚜렷한 내리막길을 5분 남짓

 

내려서면 전면우측으로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는데 푸른 초원인양 전방과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직진으로는 다락재:2.0, 좌측 사면으로는 느릅재:2.8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지맥길은

 

당연히 좌측 느릅재 방향이다.

 

좌측으로 걲어 사면으로 조금 진행하면 바위지대의 능선을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사면길로 내려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인데 우측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20여분 후 편안한 숲길의 능선에 내려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임도사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진행방향으로 느릅재: 1.7, 지나온 방향으로

 

천등산정상: 1.5, 도덕삼거리: 2.7, 좌측 내리막길의 뚜렷한 임도방향으로는 둔대삼거리: 3.0

 

표시하고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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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재방향의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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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재방향의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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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천등산의 헬기장에서 다락재방향의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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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사거리 이정표를 뒤로하고 전면의 벌목지로 올라서 울창한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또다시 좌측으로

 

벌목지가 자리하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참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전면 아래로 임도가 자리하는 절개지가

 

자리하는 가운데 천연림보호육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매미들이 요란한 화음으로 점심때를 알리는 듯

 

울어대며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내려서 14분 남짓 진행하면 능선이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390m봉에 오르게

 

되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 시원하게 목욕을 하는 듯 땀과 빗물이 찌들어버린 발걸음으로 3분 후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 15분 후 구릉지와 같은 능선이 자리하는 봉우리에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절개지가 자리하는 듯

 

잡목만이 무성해 좌측으로 꺾어 잡목을 뚫고 내려서니 골이 형성된 내리막길이 자리해 그곳으로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느릅재에 내려서게 된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서대버스정류장의 파이프에 걸터앉아 점심을 먹는데 인근 어디에 공사장이 자리하는

 

듯 덤프트럭만이 요란하게 수시로 질주하고 이따금씩 지나가는 승용차와 화물트럭의 운전자가 생쥐꼴의

 

내 모습이 처량한 듯 힐끔힐끔 쳐다보며 지나간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서 인등산 표시판을 언제 봤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 기억을 되살리니 1135

 

홀로 대덕산과 수름산 그리고 국사봉을 산행할 때 지나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걷기도 힘들뿐더러 밤에 근육통증으로 인해서 1시간도 제대로 잠을 못 자던 시절이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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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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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비가 조금씩 잦아들어 배낭을 다시 메고 고갯마루로 올라서니 중원골프클럽표지석이 자리하고

 

그 맞은편의 옹벽위에 느릅재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어 카메라에 흔적을 담고 쓰레기수거장이 자리하는

 

임도로 2m쯤 들어섰다 좌측의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르는데 줄기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그 빗물에

 

흠뻑 젖어가며 6분 남짓 올라서니 좌측으로 샘이 솟아오르고 이어서 다시 작은 임도에 올라섰다 6분 후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수풀지대를 따라 4분 남짓 올라서니 우측으로 중원골프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비가 내리는 탓으로 골프장에는 인적이 하나도 없이 그린만이 파랗게 내려다보일 뿐이다.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 내려서는데 갑자기 산초나무 잡목이 들어찬 절개지 능선이 이어져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잡목지대를 져 내려서니 넓은 임도길에 내려서게 되는데 아마도 느릅재에서 이어지는 임도인

 

것 같고 우측에는 골프장하우스가 자리하기도 한다.

 

지형도를 살펴보니 한동안 임도를 따라가도 될 것 같아 힘들게 잡목지대의 숲으로 들어가지 않고 포장

 

도로를 따라가기로 하고서 10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으로 심기신 수련장이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더

 

오르니 야외강연장이 자리하는데 공원은 자작나무 숲으로 이워졌고 울타리는 참빗살나무로 둘러쳐

 

있는데 뒤쪽 둔덕이 이번 폭우로 무너졌는지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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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좌측에 자리하는 바위들을 밟고 넘어가 절개지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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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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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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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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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야외강연장 표시판 뒤 가파른 능선을 따라 뜨겁게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가며 고도를 높이다보니

 

바위지대가 나오고 이어서 넓은 등산로길의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 독동저수지 방향의 모내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갈림봉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의 오르막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산길이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반이 그쪽에서 진행돼 장재가 자리하는 명서리방향으로 진행되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다시 3분 더 진행하면 우측 장선리로 내려서는 지맥길이 자리하지만 바로 옆에 자리하는 인등산

 

을 다녀오기 위해서 직진으로 2분 남짓 더 진행하면 SK에서 세운 인재의 숲 인등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우측 둔덕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 앞에 앉아 마지막 간식을 먹고 흐릿하게 식별되는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지맥갈림길로 다시

 

뒤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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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인등산에서 뒤돌아 나와 좌측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12분 남짓 내려서면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방향으로 꺾어 소나무 숲을 따라 5분 남짓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임도에서는 우측으로 임도를 잠시 따르다보면 좌측 아래로 낮은 지형이 자리해 꼭 내려서는

 

지형처럼 느껴지나 3분 남짓 임도를 우측으로 따르다보면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게 된다.

 

아무튼 그렇게 따르던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10여분 남짓 진행하니 나뭇가지에 산나물

 

채취용 호미가 하나 걸려있는데 누군가 나물을 캐러 왔다가 흘리고 간모양이다.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산길을 따라서 임도를 출발한 18분 후 평산신공합장묘를 가로질러 소나무

 

숲을 1남짓 내려서면 안부를 가로질러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2분 후 이장해간 묘지터

 

의 공터를 가로질러 낙엽이 수북하게 쌓은 능선을 올라서면 338.5m봉에 올라서게 된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335분쯤 지나가는 버스를 타는데 이상이 없을 것 같아 안심하며 다시 우측의

 

바위를 지나 다시 수북하게 쌓인 낙엽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다음에 올라설 관모봉

 

그리고 지맥길에서 우측으로 비켜있는 지등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있다.

 

묘지대에 자리하는 수북한 수풀과 칡넝쿨을 헤치며 수풀지대를 빠져나오니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좌측 능선으로 국화꽃나무와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산길은 갑자기 넝쿨지대와 잡목으로

 

빠져나가기 힘들게 옷깃을 붙잡고 있어 이리저리 넘어가고 피해가며 내려서니 장선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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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임도를 다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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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숲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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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진행할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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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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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아래에 민가가 몇채 자리하면서 돌배나무에 똘배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텅빈 집을 지키는 견공은

 

이방인을 경계하는 듯 짖어대 도로 한쪽 시멘트길에 앉아 땀을 닦고 있으니 지나가는 차량한대가

 

멈춰서더니 농사를 짓는 듯한 여성 운전자가 하는 말이 아저씨 멧돼지 잡으로 왔어요라고 묻는다.

 

등산하러 왔다고 하고서 장선고개에 내려선 13분 후 도착되는 버스(금잠에서 320분발 충주행)

 

타고서 18분 후 대미에 도착해 대미초등학교 수돗가로 이동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은 후 중원농협

 

용교지점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온다.

 

내일은 초등학교 친구들과 홍제천변을 걷기로 했으니 하루를 쉬고 다음 주에는 중학교 친구들과

 

괴산의 백악산을 산행하고 지맥길은 9월에나 다시 이어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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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회수)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오는데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 운전하기도 힘들어 조심스럽게 집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다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