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왕방,왕재,용천

왕방 소요지맥

六德(이병구) 2012. 10. 3. 20:30

.산 행 지: 왕방소요지맥(새목고개-수위봉-소요산)

 

.산행일시: 2012729(일요일)

 

.날 씨: 맑음(무더위)

 

.산 행 자: 홍순환, 김선욱, 김용식, 정우경, 六德(5)

 

.산행거리: 14(노인전문병원1.8㎞←새목고개4.09㎞←414.5m/삼각점2.0㎞→상백운대

 

          6.11㎞←동두천수도관리사업소(말터고개삼거리)

 

.산행시간: 7시간 50(충분한 휴식포함)

 

.산행코스:노인전문병원(09:27)새목고개(10:00~26)655m(10:42~45)648.7m/수위봉

 

          (10:52)임도(11:08)414.5m/삼각점/점심(11:59~13:15)의상대삼거리갈림길(14:15)

 

          상백운대(14:31~15:04)덕일봉/감투봉(15:28~31)번대산/동막골갈림길 쉼터봉(15:57

 

          ~16:05)신북갈림길(16:27~31)임도시작(16:35)벙커봉/조망봉(16:45~49)임도꺾임

 

          (17:00)계곡알탕(17:18~46)수도사업소도로/마니커(17:57)

 

.산행후기: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소요지맥을 진행하기로 하고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동두천 중앙역으로 향한다.

 

소요지맥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목고개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그쪽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야 동두천 중앙역 4번출구쪽을 경유하는 60번 또는 60-4번 버스 광암동(노인전문

 

병원)행을 오전 820분 또는 850분에 승차해 새목고개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시간 때의 버스를 못 탄다면 택시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동두천 중앙역 4번출구쪽에서 오전 8

 

10에 만나기로 했는데 일행 3명이 도착되지 않아 820분 첫차를 못타고 850분차를 가까스로

 

타고서 926분에 노인전문병원앞에 내렸는데 이 버스는 다시 회차해 구불구불한 좁은 포장길을

 

따라서 광암동으로 나간다.

 

 SSL20002.jpg

 

10:00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끝내고서 병원을 우측에 끼고서 새목고개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뜻하지 않은 일은 무더위 때문에 땀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좌측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자리를 잡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무튼 그런 도로를 따라 13분 남짓 올라서니 우측으로 왕방산 국사당 사찰이 자리하고 이어서 5

 

남짓 더 오르면 좌측으로 예래원 공원묘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에 조성된 듯 하고 도로는 좌로

 

굽었다 우측으로 틀어 오르게 되면서 12분 후 우측에 왕방산종합안내도를 대한 이후 2분 후에

 

목고개에 올라서게 된다.

 

새목고개는 시멘트포장도로로서 포천과 의정부를 잇는 도로로 좌우로는 절개지를 이룬 가운데 좌측

 

수위봉 방향으로는 약수터와 같은 샘물이 졸졸 흐르는 샘터도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나 더워 고갯마루 한쪽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를 마시고 가기로 하는데

 

준비해온 막걸리 10병을 5명이 3병을 단숨에 비우기도 한다.

 

 

SSL20004.jpg
SSL20005.jpg
SSL20007.jpg
SSL20008.jpg
SSL20010.jpg
SSL20011.jpg
SSL20015.jpg
SSL20016.jpg
SSL20017.jpg
SSL20019.jpg

 

 

11:08 소요지맥은 왕방지맥의 국사봉에서 분기되었기에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우측의 국사봉을

 

다녀와야 되겠지만 날씨는 덥고 일행은 난색을 표하기에 지난번 왕방지맥을 진행하면서 이쪽 수위봉

 

방향으로 내려다본 눈 산행으로 갈음하고서 소요산을 향해 출발하기로 한다.

소요산

 

칼바위: 6.3를 알리는 좌측의 오르막으로 올라서면 잣나무 지대에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이어서

 

능선에 올라 뒤돌아보면 군사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는 국사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기도 한다.

 

새목고개를 출발한 16분 후 철구조물이 설치된 655m봉에 오르면 이정표와 함께 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7분 더 진행하면 군벙커가 자리하는 수위봉에 오르게 되는데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을 찾지 못했다.

 

수위봉을 뒤로 하고나면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지면서 전면으로 소요산의 아름다운 산세가 웅장하게

 

올려다 보이면서 진행하게 될 마루금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해주는 것 같다.

 

어쨌거나 긴 내리막길을 내려서다 잠시 수풀지대를 빠져나가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수위봉에서

 

16분 소요된 시점이다.

 

SSL20020.jpg
SSL20021.jpg
SSL20023.jpg
SSL20025.jpg
SSL20027.jpg
SSL20028.jpg
SSL20029.jpg
SSL20030.jpg
SSL20035.jpg
SSL20036.jpg
SSL20037.jpg
SSL20039.jpg
SSL20040.jpg
SSL20042.jpg
SSL20043.jpg
SSL20044.jpg
SSL20045.jpg
SSL20046.jpg
SSL20047.jpg
SSL20049.jpg
SSL20050.jpg

 

11:59 임도를 가로질러 9분 남짓 올라선 무명봉에서 사진 한 컷 찍고서 완만한 산책길 같은 능선을

 

32분 남짓 진행해 올라서면 수풀이 무성한 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 아래로는 미군부대가 내려다

 

보이고 전면으로는 소요산의 의상대쪽 능선이 올려다 보이는데 산초나무와 억새풀이 무성해

 

그걸 해쳐가며 8분 남짓 더 진행하니 긴 의자와 삼각점이 설치된 414.5m봉에 올라서게 된다.

 

날씨는 살인적으로 덥고 갈증이 느껴지면서 배가 촐촐해져 삼각점봉의 긴 의자 옆에 만찬장을

 

펼치고서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따끈한 라면을 끓여 막걸리 5병 정도를 가볍게 비우면서 널널한 시간을 갖는 휴식을 취하다보니

 

산행을 접고 싶은 심정이다.

 

SSL20052.jpg
SSL20054.jpg
SSL20055.jpg
SSL20056.jpg
SSL20057.jpg
SSL20058.jpg
SSL20060.jpg
SSL20061.jpg
SSL20062.jpg
SSL20063.jpg
SSL20066.jpg
SSL20069.jpg
SSL20075.jpg

 

14:15 점심시간을 1시간 넘게 휴식을 취한 후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통나무계단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일반 등산객 몇 명이서 왔다갔다 서성이어 어디서 왔느냐고 물의니 금동리에서 왔다하는데 일행들이

 

서로 산행길이 어긋났었던 모양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내려서면 전면은 작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우측으로 살짝 내려섰다 좌측으로

 

빠져나가는 형상인데 그렇게 내려서면 수풀이 무성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세워진 이정표에는 지나온 방향으로 수위봉: 4.5, 진행방향으로 소요산 칼바위: 1.6라 했고

 

우측으로는 포천 금동리라 표시되어 있는데 이정표 뒤로 들어서 6분 남짓 올라서면 좌측으로 다시

 

미군부대가 더욱 가깝게 내려다 보이면서 소요산~수위봉 철조망 구간이라 쓰여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아들이 카투사로 미군부대인 저 아래 부대에서 근무할 때에 아내와 함께 승용차로

 

바로 저 아래까지 다녀갔었던 기억이 잠시 떠오르기도 한다.

 

아무튼 이제부터 우측으로 군부대의 철조망이 자리하는 능선을 계속 따르게 되는데 산행을 진행하는데

 

방해되는 철조망은 없으며 10여분간 철조망을 따르다보면 전면으로 소요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는

 

조망대가 자리하면서 내리막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서면 다시 바위지대에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을 오르게 되면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져 잠시 카메라에 추억을 가득 담고서 7분 남짓 진행하니 벙커가 자리하는

 

무명봉에서 철조망 구간이 끝나고 있다.

 

철조망이 끝난 지점의 뒤 작은 공터봉에 오르니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바지를 내리고서 통풍을 실시하고

 

있어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기도 해본다.

 

짧은 휴식을 접고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길을 2분 남짓 진행해 안부에 내려섰다 9분 남짓 올라서면

 

좌측의 의상대와 우측의 상백운대 갈림길의 갈림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 부터는 여러번 다녀간

 

구간이다.   

 

SSL20076.jpg
SSL20077.jpg
SSL20078.jpg
SSL20079.jpg
SSL20080.jpg
SSL20081.jpg
SSL20082.jpg
SSL20083.jpg
SSL20084.jpg
SSL20086.jpg
SSL20087.jpg
SSL20088.jpg
SSL20091.jpg
SSL20092.jpg
SSL20093.jpg
SSL20094.jpg
SSL20095.jpg
SSL20097.jpg
SSL20099.jpg
SSL20102.jpg
SSL20103.jpg
SSL20104.jpg
SSL20105.jpg
SSL20107.jpg
SSL20108.jpg
SSL20110.jpg
SSL20111.jpg
SSL20112.jpg
SSL20113.jpg
SSL20114.jpg
SSL20115.jpg
SSL20116.jpg
SSL20117.jpg
SSL20118.jpg
SSL20119.jpg
SSL20120.jpg
SSL20122.jpg
SSL20123.jpg
SSL20124.jpg
SSL20126.jpg
SSL20132.jpg
SSL20133.jpg
SSL20136.jpg
SSL20137.jpg
SSL20138.jpg
SSL20141.jpg

 

15:28 의상대갈림길을 뒤로하고 상백운대방향으로 들어서면 칼바위능선이 시작되는데 아기자기

 

하면서도 멋진 코스가 아닐 수 없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운치를 더해주는칼바위능선을 따라 14분 남짓 진행하면 미군삼각점이

 

설치된 칼바위봉에 도착하게 되어 그늘진 바람골에 자리를 잡고서 마지막 남은 막걸리로 휴식을

 

취한 후 5분 남짓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자리하는 상백운대에 도착하게 된다.

 

상백운대에서 선녀탕은 좌측 아래로 0.17지점에 자리한다고 되어있고 지맥길은 좌측의 능선을 따라

 

벙커를 통과한 후 7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 아래로 파랑철조망 울타리가 시작되는데 골프장에서

 

설치한 모양이다.

 

어쨌든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서 10여분 진행하면 다시 칼바위능선이 잠시 이어지다 덕일봉에

 

도착되게 되는데 안내판에는 감투봉이라 일컬어진다고 되어있다.

 

SSL20142.jpg
SSL20143.jpg
SSL20144.jpg
SSL20145.jpg
SSL20146.jpg
SSL20148.jpg
SSL20149.jpg
SSL20150.jpg
SSL20151.jpg
SSL20155.jpg
SSL20156.jpg
SSL20157.jpg
SSL20158.jpg
SSL20159.jpg
SSL20160.jpg

 

16:27 덕일봉에서 휴식을 접고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10여분 진행해 안부에 내려서면 독막골입구:

 

3.2, 진행방향으로 말턱고개:6.3이 표시되어 있는데 좌측은 아마도 소요산역 북쪽의 기념비

 

너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서 입장료가 없는 코스이다.

 

어쨌든 안부를 뒤로 하고나면 잠시 바위길이 시작되면서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인데 이곳을

 

번대산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번대산을 뒤로하고 3분 남짓 더 진행하면 또 다른 공터봉에 넓은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가 자리해

 

그곳에서 다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좌측의 파란 철조망울타리를 따라서 13분 남짓 내려서면 벙커봉이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좌측 아래로 골프장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면서

 

저 너머로는 마차산 그리고 그 뒤로 감악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기도 하는데 맑은 날이라서 더욱 선명하고

 

멋지게 조망되고 있다.

 

그런 조망대를 통과해 4분 남짓 진행하면 골프장의 울타리가 좌측으로 꺾이면서 쉼터의자가 설치된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내려서게 된다. 

 

SSL20161.jpg
SSL20162.jpg
SSL20167.jpg
SSL20168.jpg
SSL20170.jpg
SSL20171.jpg
SSL20172.jpg
SSL20173.jpg
SSL20174.jpg
SSL20175.jpg
SSL20177.jpg
SSL20179.jpg
SSL20180.jpg
SSL20181.jpg
SSL20183.jpg
SSL20184.jpg
SSL20185.jpg
SSL20186.jpg
SSL20187.jpg
SSL20188.jpg
SSL20189.jpg
SSL20190.jpg
SSL20191.jpg
SSL20192.jpg
SSL20194.jpg
SSL20195.jpg
SSL20196.jpg

 

17:18 쉼터봉을 뒤로하고 4분 남짓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 임도는 말턱고개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임도를 따라서 10여분 진행하면 조망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벙커봉에 오르게 되는데

 

어떤 나이가 지긋한 주민 한 사람이 팬티만 입고서 체조를 하고 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망을

 

살펴보니 북쪽으로 금학산에서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종자산에서 삼형제봉 그리고 지장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게 조망되고 있다.

 

또한 좌측 저 멀리로는 유유히 흐르는 한탕강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자리하면서 감악지맥이

 

병풍처럼 동두천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 포근하게만 느껴지고 있다.

 

이제 말턱고개까지는 3.5남짓 남았으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에 1시간 남짓 소요되리라..

 

어쨌거나 그렇게 오랜만에 멋진 풍광을 조망하고서 발걸음을 재촉해 개곡에 내려서 그곳에서

 

알탕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든 땀을 씻어내고 마니커정류장으로 빠져 나온다. 

 
SSL20197.jpg
SSL20198.jpg
SSL20199.jpg
SSL20200.jpg
SSL20201.jpg
SSL20203.jpg
SSL20204.jpg
SSL20206.jpg
SSL20207.jpg
SSL20208.jpg
SSL20211.jpg
SSL20214.jpg
SSL20216.jpg
SSL20218.jpg
SSL20219.jpg
SSL20220.jpg
SSL20221.jpg
SSL20222.jpg
SSL20223.jpg
SSL20224.jpg
SSL20226.jpg
SSL20227.jpg
SSL20228.jpg
SSL20230.jpg
SSL20231.jpg
SSL20232.jpg
SSL20233.jpg
SSL20234.jpg
SSL20235.jpg
SSL20236.jpg
SSL20237.jpg
SSL20238.jpg
SSL20239.jpg
SSL20240.jpg
SSL20241.jpg
SSL20246.jpg
SSL20249.jpg
SSL20250.jpg
SSL20255.jpg
SSL20260.jpg

 

이곳에서 뒷풀이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마땅한 식당이 없어 버스편으로 소요산입구로 이동 그곳에서

 

느긋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전철을 이용해 집에 돌아오니 너무 늦은 시간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