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안평,앵자,양각

앵자지맥 2구간(해룡산-각시봉-국수봉-정개산-천덕봉)

六德(이병구) 2012. 10. 3. 19:59

.산 행 지: 앵자지맥 2구간(성황당고개-해룡산-국수봉-천덕봉-남이고개)

 

.산행일시: 20120519(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3.46(국수봉왕복: 0.94, 해룡산왕복:0.2포함)

 

         (성황당고개1.17㎞←해룡산1.71㎞←회고개2.02㎞→고속도로지하통로1.19㎞←국수봉2.45

          ←
319.3/삼각점2.93㎞←동원대1.79㎞←정개산0.74㎞←소당산3.58㎞←천덕봉2.41㎞←

        
삼합리고3.47㎞←남이고개)

 

.산행시간: 10시간38(휴식포함)

 


.산행코스: 성황당고개(07:18)해룡산분기점(07:46)해룡산(07:48~52)회고개(08:26~30)각시봉(08:45)

        →
고속도로지하통로(09:19)국수봉(09:57~10:24)319.3/삼각점(10:53)적산/삼각점(11:35)동원대

        (11:51~12:01)
정개산/2/점심(12:36~54)소당산(13:15~17)3/활공장(14:03~09)천덕봉(15:05)

       →
22헬기장(15:17~33)28헬기장(15:41)삼합리고개(16:24~34)289.6/삼각점(16:51)89번송전철탑

       (17:30)
남이고개(17:56)

 

.산행후기:

 

07:18 일은아침 5시에 차를 몰고 곤지암으로 달려가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고서 준비해온 아침식사를

차내에서 해결한 후 도로를 건너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645분에 출발하는 39-5번 버스를 타고서 성황당

고개로 향하는데 이 버스는 동네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앵자지맥의 마루금인 국수봉 직전의 고속도로굴다리

에서 회차해 방도
1리 화승상사앞에 도착하게 되는데 터미널을 출발한 30분 이후에 도착하게 된다.


사실 일은아침에 승용차를 몰고 내려왔으니 산행을 조금 일찍 시작해도 되겠으나 차량 회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곤지암에서 버스로 이동하게 되었다
. 

 


08:26 그렇게 방도1리의 성황당고개에 도착해 산행준비를 끝낸 후 ()화승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2
분 남짓 진행해 오르면 관광물류공장정문 맞은편으로 전봇대가 자리하면서 그 오른쪽으로 밭이 자리하는데

그 밭쪽으로 들어서 나무울타리를 좌측에 끼고 전면으로 진행하면 우측의 묘지를 지나 다시 공장울타리 안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우측끝 조립식공장 건물로 들어서 뒷문으로 빠져나가면 마루금으로 올라붙게 된다
.


혹시라도 공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할 경우에는 묘지 뒤 나무울타리를 따라서 우측 끝 조립식공장건물 옆으로

빠져나가도 되겠다.

어쨌거나 성황당고개의 버스정류장을 출발한 5
분 후에 산마루금으로 들어서 2~3분 남짓 올라서면 좌측 232m

봉으로 이어지는 공터봉에 올라서 우측의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서게 된다
.


호젓한 소나무 숲 우측 아래에 자리하는 공장에서는 일손이 바쁜 듯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고단한 삶의

일상이 느껴지고
4분 후 좌측에 자리하는 묘지를 뒤로하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꿩 한 마리

가 놀랜 듯 울부짖으며 날아가 이
방인의 미안함을 마음으로나마 전해보고서 7분 후 285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285
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낙엽이 수북하게 깔린 한적한 숲길을 따라 9분 남짓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면
 
해룡산분기점에 오르게 되는데 지맥은 좌전방
100m거리에 자리하는 해룡산을 거치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서게

되지만 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을 확인하고자 해룡산으로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


2
분 남짓 발품을 팔다보면 해룡산 푯말이 걸려있는 367.1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좌측으로 몇 발자국

더 들어서면 확인할 수 있고
, 혹시라도 동부인재개발원으로 내려서는 우측의 뚜렷한 내리막길로 내려서지

않도록 주의할 일이다
.


그렇게 해룡산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분기점으로 뒤돌아와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호젓한 숲길을

따르다보면 어느 조경공원을 걷는 홀가분한 마음에 편안한 안식을 제공하는 듯 단풍나무 숲이 맛깔스럽게

이어지기도 한다
.


분기점을 뒤로한
20여분 후 좌측의 민가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정원수 농장이 자리하는지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듯 하고 우측 아래에는 넓은 공터가 자리하기도 한다
.


안부를 가로질러 울창한 숲으로 들어서려 하는데 땅바닥에 엽총 탄피가 하나 떨어져 수렵기간에 주의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4분 후 좌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이 자리하는 삼거리에 도착해 우측으로 꺾어
 
뚜렷한 오르막길을
3분 남짓 오르면 넓은 묘지에 둥굴레가 지천을 이루고 있어 카메라에 그 흔적을 담고 3분 더
 
오르니 우측 양각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에 오르게 된다
.


여기서 지맥길은 좌측 아래 회고개로 내려서 진행하지만 우측의 양각산이 자꾸만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

같아 몇 번을 망설이고 망설이다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아픈 다리를 감사한 마음으로 질책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회고개로 돌리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


마음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온 산하를 뛰어다니고 싶으나 완전하게 구부러지고 펴지지 않는 상황에서

통증까지 육신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해지는데 이 악몽과 같은 터널을

언제 빠져나가게 될지...



09:19
성황당흔적과 당상나무가 자리하는 회고개를 뒤로하고 14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면 390m봉에 오르게 되는

데 각시봉이라 쓰인 코팅지가 걸려있고 다시 살짝 내려섰다 오르는 능선을
7분 남짓 진행하면 또 다른 나지막한

정점에 오르게 되는데 이후로는 간벌해 널려놓은 나뭇가지로 인해서 이리저리 피해가며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지 못하고 곧바로 내려서는 바람에 마루금을 좌측으로
100m가량 벗어남 임도에 내려선 후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100m 남짓 이동해 녹색철망문 안쪽으로 들어서 컨테이너박스가 자리하는 민가로 내려서 다시 녹색

철망문을 빠져나가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들어서 고속도를 건너간다
.


곤지암에서 타고온 39-5번 버스는 이 굴다리 앞에서 회차해 방도리로 운행된다.




(곤지암에서 출발한 39-5번 버스는 저 고속도로 지하통로에서 회차해 성황당고개로 향합니다) 


10:53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너 좌측으로 숲으로 들어서 올라서면 다시 간벌해 널려놓은 나뭇가지들이 발목을

붙잡는 가운데
22분 후 송전철탑 밑을 통과해 뒤돌아보는 조망에 지나온 마루금이 부옇게나마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이고
9분 남짓 더 오르면 국수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실질적인 국수봉은 직진으로 내려서 400m쯤 더 진행해야

한다
.


어쨌거나 국수봉을 확인하고자 배낭을 내려놓고 직진으로 내려서 완만하게 능선을 따르니 우측으로 묘지
1기가

자리하면서 국수봉으로 추측되는 나지막한 잔봉이 자리하는데 아무런 특징도 없고 다시 좌측으로 틀어가며 조금

더 진행하니 내려서는 능선이 자리해 국수봉 푯말이 걸려있는 분기봉으로 다시 뒤돌아와 빵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
40도 방향으로 내려선다.


그렇게 진행방향에서 우측으로 6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송전철탑이 자리하면서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가 뿌옇게 조망되고
14분 더 진행하면 또 다른 송전철탑을 대한 후 8분후에 지형도상에 삼각점이 표시된 319.3m

봉에 도착하게 된다
. 

 

11:51 마루금 우측에 자리하는 표식 없는 삼각점을 뒤로하고 좌측의 벌목지대가 자리하는 능선을 따라 8분 남짓

진행하면 작은 돌탑이 자리하는 공터봉을 대하게 되고
7분 후 무너질 듯한 마루금을 지나 3분 후 69번 송전철탑을

우측으로 통과해
4분 내려서면 성황당흔적이 자리하는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를 뒤로하고
13분 남짓 진행하면 모처럼 소나무 숲을 거닐게 되고 6분 후 삼각점(이천-476, 1987-재설)

설치된
284봉을 대하게 되는데 적산이란 코팅지가 걸려있는 가운데 작은 공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아무튼 적산을 뒤로하고 5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한국세라믹연구원 하산로를 대하게 되고 8분 더 진행하면

전면으로
3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 빌라에 내려서게 되는데 마당에 수도시설이 자리해 잠시 물을 보충한 후

동원대 방향으로
3번 국도를 가로지르려 하는데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가운데 차량통행이 많아 좌측으로 내려가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건너 동원대로 들어선다
. 


12:36 동원대에서 천덕봉까지는 2007520일 친구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동원대를 출발해 정개산-소당산-

천덕봉
-원적산-영원사안부-송말리-백사면70번도로까지 진행했던 곳이라 새로운 느낌이 없는 구간이다.


어쨌거나
8분을 소비하며 3번 국도를 건너 동원대로 들어서니 교내에서 체육행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과 차량

들이 들락거리고 날씨는 더운 탓으로 이마에서 흐르는 찌든 육수가 눈가장자리로 흘러들어가 따갑기까지 해진다
.


동원대 교정으로 들어서
6분 후 우측 묘지로 올라섰다 3분 후 다시 교정으로 이어지는 인도로 내려선 후 교내건물

바로 직전에서 우측으로 숲으로 들어서 가파른 오르막을
9분 남짓 오르면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이어서 3

더 오르면
1봉의 이정표가 거친 숨을 안정시켜준다.


이어서
12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면 433.4봉의 정개산(2)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이 설치된 가운데

나무벤치가 자리해 그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


찬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등산객 3명이 도착해 한쪽에 자리를 잡고 라면을 끓여먹어 어디까지

진행하느냐 물으니 친구들로 동원대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 

 

14:03 점심을 해결하고 2분 진행하니 예전의 5년전에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헬기장을 대하고 이어서 남정리갈림

길을 뒤로하고
5분 진행해 공터봉을 대한 후 4분 후에 활공장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우로 조망이 열리고 있다.


활공장을 뒤로하고
3분 진행하면 또 다른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이어서 4분 더 진행하면 정상석이 세워진 소당산

에 오르게 되는데 전면으로 진행할 천덕봉의 산줄기가 파노라마 치듯 굽이굽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이천의 시가지가 발아래로 펼쳐지고 있다
.


소당산을 뒤로하고부터는 가파른 오르내림이 이어지기 시작하는데 잠시나마 가파른 고도차를 극복하며 1.59

거리를
46분 남짓 진행하면 고도 547m3봉에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활공장이 자리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 


15:05
이제 천덕봉까지는 2.0남짓한 거리지만 앞으로도 고도차를 극복하면서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진행

해야 하니 더욱 날씨에 진땀깨나 쏟아가며 진행해야 될 것 같다
.


아무튼
3봉을 뒤로하고 40여분 진행하면 헬기장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 아래에 자리하는 군부대의 사격장으로

인해서 벌거벗은 천덕봉의 산등성이가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이고 이어서
17분 남짓 더 오르면 막힘없는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천덕봉에 올라서게 된다
.


5
년만에 다시 올라보는 천덕봉은 예전의 시원한 조망은 느낄 수 없고 내리쬐는 땡볕에 고통스런 발걸음만이 지난

시절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


햇볕이 너무나 강하기에 숲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서둘러 좌측으로 돌려 헬기장을 가로질러

내려선다. 


16:24
좌측 철쭉나무 숲으로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철조망 울타리가 자리하는데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곳이라

입산을 금한다는 푯말이 걸려있고
8분 남짓 편안하게 진행하면 22번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넓은 헬기장 한쪽 그늘에 자리를 잡고 방울토마토와 커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맞은편 방향에서 부부 등산객

이 힘든 모습으로 올라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7분 더 진행하니 28번 헬기장에 다시 올라서게 된다.


이곳
28번 헬기장에서는 방향을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가파른 내리막길이 10여분 진행되는데 다리가

온전치 못한 나로서는 그야말로 고통의 내리막길이 아닐 수 없다
.


혹시라도 넘어져 다칠까봐 조심조심 로프를 붙잡아가며 내려서 삼합리고개에 도착하니 덤프트럭이 위협을

가하며 수시로 질주해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17:56 전원주택지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3분 남짓 들어서니 저 앞으로 묘지대가 자리하는데 그곳 묘지

뒤로 들어서면 편안한 것을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잡목이 옷깃을 붙잡아 지리저리 피해가며
5분 남짓

빠져나가니 편안한 산길이 열린다
.


편안한 능선을
7분 남짓 따르니 289.6봉의 삼각점이 반겨주고 이어서 4분 남짓 더 진행하면 좌측 아래로 묘지가

자리하면서 지나온 천덕봉의 산줄기가 하늘금을 이루면서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인다
.


잠시 조망을 즐기고
6분 남짓 편안한 길을 따르면 작은 공터에 의자가 2개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더 진행하면 좌측

으로 산불지역과 비슷한 벌목지가 자리하기도 한다
.


또다시 한적한 숲길을 따라서
22분 남짓 진행하면 89번 송전탑이 자리하면서 전면의 봉 좌측 아래로 임도가 자리

하는데 그 임도를 따라가면 편안하게 진행될 것을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헤어졌던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된다
.


임도를 잠시 따르다 숲으로 들어서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SK이동통신시설물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시설물을

좌측에 끼고
2분 남짓 내려서면 남이고개의 구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따라 2분 남짓 내려서면 남이고개의 2차선 도로에 내려서는 것으로 앵자지맥 2구간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제 곤지암공영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러 가야 되겠기에 좌측 건업리 방향으로 내려서 언덕에 가든 주차장

으로 이동 버스시간을 알아보지만 시간표가 없어 건업리까지
10여분 내려서니 버스정류장과 함께 시간표가 부착

되어 있어 잠시 편안한 휴식을 취한 후 도착되는 버스
(오후 620분 건업리 출발)를 이용 곤지암으로 이동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