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철쭉꽃을 찾아서..
★.산 행 지: 화채봉-서리산-축령산
★.산행일시: 2011년 05월 22일(일요일)
★.날 씨: 맑 음
★.산 행 자: 六德과 친구 8명
★.산행거리: 13㎞
★.산행시간: 의미없음
★.산행코스: 비금리/고로쇠마을→화채봉→서리산→축령산→헬기장→남이바위갈림길→수래넘어고개→
서낭당고개→탁거리
★.산행후기: 작 업 중
오늘은 또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정기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어제 우중에 감악지맥을 1구간 하고서 의정부에서 늦은 생일상을 받고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다 되어가
피곤한 몸이지만 그래도 또 산행을 떠나야 한다.
사실 그동안 홀로산행을 진행하다 2007년 말부터는 매월 2주와 4주로 나눠 2주째 일요일에는 고향의
선후배들과 그리고 4주째 일요일에는 중학교동창들과 정기산행을 진행하기로 하고서 보잘 것 없는 산행대장
으로 2010년 12월까지 책임을 지다가 다친 다리로 인해서 2주째 산행대장직은 그만두고 4주째 산행은
더 보잘 것 없는 산악회장직을 맞았기에 피곤해도 갈 수밖에....
산악회장이라 해봤자 술값이나 조금 더 내야하는 직책이라서 산행을 쉬어도 되겠지만 산행대장직을 맞은
친구가 2개월째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니 졸지에 두 가지 임무를 다 떠 맞은 상태가 되어버렸으니...참~
어쨌거나 망우역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는 춘천행 전철을 타기로 했기에 배낭을 챙겨 홍대전철역을 출발
왕십리역에서 환승 후 망우역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허~~참~~
참으로 난감하다 못해 허탈해진다.
그래~ 혼자라도 가자..
정확히 8시 40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서 깊은 사색에 잠기는데 핸드폰이 조용히 울리며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전화를 받아보니 구리시에 사는 친구로 자신은 330-1번 버스를 타고 비금리로 바로 간다고 한다.
그래 잘~하면 마석역에서 만날 수 있겠구만..
전화를 끊고 갈매역을 막 진입하려는데 총무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어디냐고 물어와 갈매역에 도착했다고
했더니 왜 망우역에서 만나기로 하고서 그냥 갔느냐고 물어와 주위를 찾아봐도 아무도 없기에 그냥 왔다고
대답하니 자기들은 중앙선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못난이들...
전철을 환승하려면 경춘선쪽으로 넘어와 기다려야지...
다음차 타고 오라하고서 마석역에서 330-1번 버스로 환승 비금리의 고로쇠마을에 하차해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로부터 30여분 후 전화가 걸려와 마석역에서 택시 2대로 왔는데 어디에서 내려야되느냐 물어와 버스
종점까지 들어오라하니 몽골문화원에서 하차했다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전화로 물어보려면 택시에서 내리지 말고 전화를 하던지 해야지 택시에서 하차한 후 물어보면 어쩌란
말인가..?
다시 이곳까지 걸어 오라하고서 막걸리와 족발을 옆 가게에서 구입해 산행준비를 하고 있으니 동창들과
그 와이프들이 도착돼 출전식으로 막걸리 한 사발씩 비우고 에덴요양원족으로 발길을 재촉하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진행한 경로)
(이 식당에서 뒤풀이를 했는데 음식맛이 좋았다)
'★名山과 近郊山行記 > ★명산근교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적봉(구나무산)과 옥녀봉에서 한증막을 즐기고 (0) | 2011.09.01 |
---|---|
아내와 함께한 마대산(김삿갓유적지) (0) | 2011.09.01 |
황매산의 진홍빛 철쭉꽃 (0) | 2011.07.07 |
고려산의 진달래꽃 (0) | 2011.07.07 |
내변산의 능가산 (0) | 2011.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