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한남정맥

한남정맥 9구간-졸업(두창리-구봉산-국사봉-도덕산-칠장산/걸미고개)

六德(이병구) 2011. 2. 26. 11:32

산행일자: 2004년 10월16일(토요일)

 

산 행 자: 六德(이병구) 홀로

 

날    씨 : 맑음(오전 안개낀 산행)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21㎞

 

산행시간: 약10시간 40분(알바 및 휴식포함)

 

산행코스 :

 

두창리(06:15)-구봉산(08:20)-달기봉(08:42)-천주교공동묘지(09:15)-가현치(10:21)-국사봉(11:12)-38번국도의

 

삼죽면사무소(13:14)-도덕산(14:35)-관해봉/칠장산(15:41)- 정맥분기점(15:53)- 걸미고개(17:00) 

 

산행줄거리:


04:10분 한남정맥을 졸업하기 위하여 새벽 03;25분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서 계획보다

10분 늦은 04:10분에 연남동을 출발한다.

 


06:04분 두창리에 도착하니 몇 미터 앞도 분간하기 어렵게 가스가 잔뜩 끼어있다.

도착사진을 찍고서 등산화의 끈을 졸라매고 거미줄과 이슬을 털며 06:15분에 들머리로 들어선다.

 


06:20분 교통호를 지나 인위적으로 쌓은 듯한 제방 같은 능선을 잠시 치고 오르니 갑자기 길이

 

어수선하고 좌측으로 휘며 진행하다 십자로 안부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치고 오른다.

06:30분 능선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좌측에 묘지 있고 누군가 백색 스프레이를 뿌려놓은 나무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타난다.

06:40분 무명봉에서 다시 190도 방향으로 진행하다 서서히 내려간다.

 


06:44분 십자로 안부에 내려서니 자갈밭이고 직진으로 올라서 진행하니 발목엔 이슬이 채이고

 

우측에 벌목현장이 나오는데 아마 묘지를 조성하려는 듯 싶어 보인다.

 


06:50분 임도에 도착되고 임도는 우측으로 꺾이고 정맥길 중앙에 키 큰 소나무 한 그루

있는 길로 들어서 진행하니 참나무들이 어지럽게 말라 비틀어져 있다.

 


07:07분 무명봉에 도착하니 삼각점이 있고 나무는 잘리고 정맥은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널널히 진행되어 잠시 휴식을 취하다 진행한다.

 


07:17분 십자로 안부에서 올라서 오르락내리락 2번하다보니 마눌이 체육관에 도착했단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인데 13년째 비가오나 눈이오나 88체육관에서 물놀이하고 배드민턴치는 마눌.....

 

오늘도 마눌은 어김없이 몸을 만들기 위하여 피곤을 무릅쓰고 곧장 체육관으로 달려간 모양이다.

그래 잘~ 놀다 시간 맞춰 안성으로 오라하고 전화를 끊는다.

 


07:20분 두창저수지 구봉산 갈림길을 지나니 정맥길 중앙에 묘지 1기 있고 오름길은 계속된다.

07:23분 쉼터를 지나 참나무 숲을 올라간다.

 


07:25분 능선 우측에 별장이 있고 오름길이 시작되고 잠시 진행하다보니 오른쪽에 집을 짓다만

 

옹벽 골조건물이 나오고 계속 오름길이다.

 


07:39분 급오름길에 밧줄이 메어져있고 능선에 오르니 석술암산 구봉산 갈림길 이정표가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정맥길이기에 좌측의 석술암산을 밟아보기 위하여 빠른 걸음으로 올려치지만

 

석술암산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무명봉 2개만 밟아보고서 다시 구봉산쪽

으로 발길을 돌린다.

 

07:55분 갈림길에 다시 도착하여 능선을 치고 오른다.

08:05분 안부에 잠시 내려섰다 급오름길을 올려치다보니 철쭉이 계절감각을 잊고 수줍어 피어있다.

 

  (철 모르고 핀 철쭉)


08:20분 급오름 능선을 올려치니 삼각점이 있는 645m봉인 구봉산에 도착되고

 


08:25분 달기봉 갈림길에 도착하니 급내리막길에 밧줄이 메어져 있고 밧줄이 끝나면 통나무 급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08:44분 다시 능선을 올려치니 413m인 달기봉에 도착되고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9시 방향으로

 

급내리막길을 내려가니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08:50분 우측에 시멘트 포장길 있고 꿩 한마리가 놀란 듯 푸드득 달아난다.

 


08:53분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니 황새물 안성 이정표가 나오고 십자로의 우측은 조금전

보았던 시멘트길이고 안부에서 다시 직진길의 통나무 계단을 올려친다.

잠시 오르다보니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의 정맥길에 누군가 소나무로 길을 막아 놓았으나

그곳을 통과하면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가 나오고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

 


08:57분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08:59분 임도에 내려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아직까지도 가스가 끼고 조망되질 않는다.

 


              이 곳에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간다)

 

09:01분 임도에 설치된 시멘트길 3번째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으로 들어가 진행한다.

09:05분 №246번(765KV)의 거대한 송전탑을 만나 송전탑 중앙으로 진행하는데 조금전

임도는 이 송전탑을 세우기 위하여 개설한 임도인 모양이다.

이어서 체력단련장이라 표시된 표시판을 만나고 능선을 오르니 군데군데 웅덩이 있고

이곳에도 밤송이가 떨어져 있고 군삐삐선이 깔려있다.

이제 가스가 나뭇잎에 맺혀 이슬로 변한 듯 모자에 뚝뚝 떨어진다.

09:11분 좌측에 묘지 있고 조금 지나니 우측에 비트 같은 큰 웅덩이가 위장되어 있는데

밤길에는 무지 조심해야 되겠다.

 


              (위험한 비트)

 

09:14분 십자로 안부에 내려섰다 올라가고 삐삐선은 계속 이어진다.

09:15분 또 다시 십자로 안부 나오고 철탑을 표시하는 표시판이 나오고 오르막을 올라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거대한 송전탑에서 윙윙 소리나고 급오름 올라서니 좌측은 절개지

나오고 전방에 천주교 공동묘지와 납골당시설물이 보인다.

 


09:25분 납골당 시설물 뒤 절개지를 따른다.

 


             ( 이 절개지를 따라 공동묘지를 계속 돈다)

 

09:27분 우측의 아스팔트도로 버리고 좌측의 숲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09:32분 무명봉 정상에 쓰러져 부서진 산불감시초소 있고 이어서 우측은 성당묘지고
정맥길 좌측에 마리아상이 있다.

 


09:35분 우측의 공동묘지를 따라 계속 따르다 좌측으로 꺾여 조금 진행하다 노랗게 색칠한

 

시멘트 푯말에서 다시 우측으로 진행한다.

푯말이 일정한 간격으로 몇 개 나오고 계속 공동묘지를 우측에 끼고 돌아 진행한다.

웅덩이도 계속 이어진다.

09:44분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곧장 내려가면 가현치고개인데 가스가 끼어 잘못
판단하해 그곳에서 힘든 알바를 한다.

 

(이 곳이 알바구간)


(좌측으로 조금 내려섰다 능선을 힘들게 치고 오르니 우측은 거대한 절개지이고 그 밑에서는

 

요란스럽게 굉음이 들리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지도를 꺼내어 나침반을 찍어보니 내가 반대로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왔던 길을 다시 뒤돌아 Y갈림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진행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밑에서는 잔돌을 부숴 만드는 석산 개발장소인 듯 싶었다)

 


10:24분 30여분 동안의 알바를 하고서 가현치 고개에 도착된다.

 


10:35분 도로를 가로질러 좌측의 숲 풀을 뚫고 올려치니 낡은 철조망이 가로막고있어
철조망을 통과하여 무명봉 도착 좌측으로 진행한다.

 


10:45분 좌우 개방된 철조망을 통과한다.(좌.우측에 철조망이 있음)

10:47분 2번째봉 좌측의 철조망은 여기까지 계속 이어지고 무명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10:53분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는 잡풀이 무성하다.

10:56분 안부 좌측에 조그마한 돌탑이 있고 길은 서서히 좌로 꺾여 역 U자 형으로
진행된다.

 


11:00분 십자로 안부에서 다시 올라간다.

11:07분 급오름길을 오르니 국사봉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의 국사봉을 다시 들리러 간다.

11:12분 국사봉에 도착하니 참소리님 표시기 달려있어 그곳에 표시기를 하나 걸고서 국사봉

 

헬기장으로 향하니 헬기장엔 갈대만 무성하고 능선은 그 뒤로 계속 이어진다.

군데군데 큰 바위덩이가 있고 별다른 특색은 없는 듯 하다.

 

 


11:20분 국사봉 갈림길에 다시 도착된다.

11:23분 좌측에 큰 바위덩이 있어 그곳을 우회하여 내려간다.

11;28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1:30분 №239번 송전탑을 만나고 이어서 임도 나오고 좌측 숲으로 올라간다.

 


11:35분 헬기장에 올라서 지나온 국사봉을 바라보니 국사봉 밑에 신축중인 절이 보인다.

 


12:05분 헬기장에 앉아 30여분동안 점심식사를 하고서 다시 내림길로 내려간다.

12:12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간다.

 

12:16분 2차선 포장도로 나오고 도로 끝은 넓은 공터를 조성해 놓았다.

 


12:20분 포장도로에서 노인복지관 들어가는 입구쪽의 숲으로 들어선다.

 


              (이 곳에서 숲으로 들어간다)

 

12:28분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서는데 내려오는 절개지는 꼭 흙먼지 구더기를 내려오는 듯

 

먼지가 퍼석퍼석 나오고 급내림 길을 내려와 도로를 가로질러 우측의 도로 가드레인 끝지점에서

 

숲으로 들어서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12:33분 좌측에 7-1-3번에 참호가 있고 이어서 내리막길인데 내려 가다보니 돌무더기

나오고 TV선이 정맥길 위를 가로지르고 좌측 아래는 큰 저수지가 보이고 저 멀리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우측은 파란 집이있고 좌측은 분홍색과 파란색 지붕의 집이 있는데 그쪽에서 소가 울어댄다.

우측에서는 오리가 울고 개가 짖고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연상된다.

12:40분 갈림길에서 직진 숲으로 가시덩쿨을 뚫고 들어서 진행하니 죽어 쓰러진 참나무가

길을 막고 좌측에서는 개가 죽으라 짖는다.


12:45분 백색 전원주택 앞 시멘트 도로를 진행한다.


다시 좌측의 붉은색 벽돌집 옆에서 우측 숲으로 진행한다.

 

(이 도로를 따른다)

               (이 곳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12:50분 좌측에 한우 목장 나오고 잠시 목장집입로인 비포장도로에 내려서 목장 뒤 안부를

끼고 진행하니 쓰레기가 널려있고 축사를 지나면 널널한 길이 이어진다.

 


             (녹색 철조망을 따라 간다)

 

12:56분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좌측의 집 마당에 멋진 수석이 정원석으로 세워져있고

도로 건너에는 배추가 탐스럽게 풍작이다.

 


표시판 지나 도로 우측 아래는 인삼밭과 우성기업이 있고 좌측에 삼죽면 노인복지회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길을 한참 헤맨다.

 

( 안성쪽으로 진행하면 면사무소 나온다)


13:16분 안성쪽으로 진행하다 도로를 가로질러 면사무소로 들어서니 전방은 신축 복지회관

이고 좌측은 삼죽면사무소인데 정맥길은 복지회관 뒷산으로 이어진다.

복지회관 우측 끝의 담을 단숨에 뛰어넘으니 묘지 1기가 있어 그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벽돌담 저 끝 부분을 넘는다)

 

13:25분 능선의 우측 아래엔 묘지를 조성하려는 듯 나무를 모두 벌목하고 불도저로 땅을

뒤집는 작업이 한창이다. 벌목된 곳의 능선을 계속 따른다.

 


13:28분 무명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밀림을 빠져 나오는 듯 터널숲을 뚫고 지나간다.

13:31분 십자로 안부에서 직진하니 우측은 청색집이 있고 이어서 우측에 이장된 묘지터에

나무 한그루 심어져있고 전방 좌측에 묘지 1기 있으며 우측으로 꺾여 잠시 진행하니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우측의 위아래 묘지 3기 있고 또 좌측에 묘지 2기 있다.

38번 국도가 보인다.

 


저 멀리 타워크레인 자재보관창고와 38번 국도를 바라보고 조금 진행하면 우측 풀 속으로

시멘트로 만든 배수로가 보이며 그 배수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거대한 절개지가

고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킨다.

배수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면 절개지를 내려가는 철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면 도로 옆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죽 휴게소에 도착된다.

 


13:50분 휴게소에서 4,000원에 캔맥주 2개를 구입하여 1캔은 단숨에 마시고 1캔은 졸업

축하파티 주로 배낭에 집어넣는다.

13:50분 도로를 가로질러 타워크레인 자재창고로 진입하여 절개지의 망을 붙잡고 단숨에

절개지를 오르니 뱀을 잡기위한 그물인 듯 그물이 쳐져있고 그 너머로는 감나무 밭이다.

 

(절개지의 중앙 부분의 꺾인부분을 치고 오른다)


14:02분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14:06분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비포장도로 나온다.

 


14:08분 비포장도로의 녹배고개에서 현수막을 붙잡고 절개지를 올라가 진행하니 몇 개의

갈림길이 나오고 그 갈림길들을 무시하고 계속 우측으로 진행한다.

14;20분 좌우측에 묘지들이 있고 길은 오름길이 시작된다.

14:36분 급오름을 계속 오르고 도덕산 정상이고 삼각점 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좌측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14:50분 좌측의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여 능선을 잠시 내려서 계속 우측으로

진행한다.

 


14:55분 Y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치고 오르며 모처럼 소나무 숲을 한적하게 걷는다.

15:00분 무명봉의 Y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5:02분 좌측은 억새 밭이고 멀리 목장의 초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15:07분 임도를 만나고 좌측은 철조망인데 우측 아래에선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임도를 올라서 좌측의 철조망을 따른다.

15:18분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오르고 철조망은 계속 이어진다.

15:20분 급오름 길을 올려친다.

15:26분 급오름길을 올라서니 철조망은 좌측으로 꺾이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계속 오른다.

갑자기 좌측에 이상한 녹슨 철조망이 나타난다.

15:33분 무명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가니 이제 우측에 철조망이 시작된다.

15:35분 마지막 힘을 발휘하여 급오름길을 오른다.

15:39분 무명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간다.

칠현산이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15:42분 봉에 올라서니 관해봉이라 표시되어있다.

 


표시기를 달고서 캔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서 기쁨의 미소를 짖는다.

한북에 이어 한남정맥에 도장을 찍고서 내려간다.

 


15:49분 헬기장이 나오고 녹배고개 칠현산 이정표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분기점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고 혼자만이 느끼는 기쁨을 다음 진행구간인
한남금북정맥길로

 

방향을 돌려 속도를 낸다.

 

 

16:10분 십자로 안부에 내려섰다 급하게 올라가는데 앞에 벙커 비슷한 웅덩이가 군데군데 나온다.

 


16:17분 무명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간다.

16:20분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오른다.

16:22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16:28분 산불감시 초소가 나온다.

 


16:38분 십자로 안부에 내려서니 좌측은 그린이 보이고 우측은 묘지가 있다.

안부에서 앞으로 올려친다.

 

아마 이곳이 좌벼울 고개인 모양이다.

 


16:45분 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6:48분 안부에 내려섰다 오른다.

골프장을 U자 형으로 돌아 진행한 것이다.

 


16:52분 플라스틱으로 축조한 배수로를 타고 내려가니 안성골프장이 나오고 그린에서는 토끼들이 뛰논다.

 


골프장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 걸미고개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마눌이 도착되기를 기다리니 20여분 후에 도착된다.

 

(안성 골프장 진입로)


피곤함도 잊고 차를 몰고 대야산으로 향한다.

 

길을 잘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밤 8시가 다되어 대야산의 돌머리식당에 도착하니

 

전국 각지에서 먼저 도착하신 홀대모회원님들이 이야기 꽃을 피운다.

 

자정을 넘겨 새벽 2시가 넘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든다.

 

7월 23일 한북정맥을 조기졸업하고 곧장 8월1일 한남정맥에 홀로 돌입하여 무더위와

 

장마비를 무릅쓰고 진행하다 장염에 고통을 받아가며 진행했던 한남정맥을 이제 끝내고

 

이제 또다시 한남금북정맥을 이어가며 속리산에서 기쁨의 축배를 들고 싶다.

 

아울러 후답자를 위하여 열심히 길을 닦고 표시기를 달아주며 세밀하게 산행기를 써주신

 

선답자님들 덕분에 한남정맥을 무사히 종주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변변치 않은

 

저의 한남종주를 대야산 정기모임에서 축하해주신 홀대모회원님들게 다시 한번 깊이감사드리며

 

또 다른 정맥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