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장거리지맥산행/★한강,영춘,땅끝

영춘지맥-14구간(추곡고개-소주고개-봉화산-새덕산-경강역)

六德(이병구) 2007. 7. 31. 20:52

폭염 속에서 시작했던 영춘지맥을 근 1년 만에 마무리하면서...

 

산행일시: 2007년 7월 15일(일요일)

 

산 행 자: 六德홀로

 

날    씨: 맑 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6.2㎞(실제 걸은 거리: 19.258㎞)

 

산행시간: 약 8시간16분(휴식 및 어제산행 확인시간: 2시간포함)

 

산행코스: 추곡고개(10:03)-344봉(10:25)-분기봉(10:31)-좌측내림길(10:35)-추곡고개(10:43~46)-344.7봉/

 

       삼각점(11:05)-시멘트도로(11:12)-346봉(11:31)-철탑(11:35)-소주고개(11:49~56)-능선분기(12:05)

 

       -489.1/삼각점(12:29)-봉화산/식사(12:57~31)-문배고개임도(13:43)-암봉(13:53~58)-검봉갈림길

 

       (14:23)-한치고개(14:56)-깃다봉갈림(15:11~20)-새덕산(16:11~16)-643봉(15:37)-466.5/삼각점

 

       (16:32)-365/분기봉(17:17~34)-330/철탑(17:43)-골프장갈림(17:49)-분기봉(18:00)-묘지(18:12)-

 

       초등학교(18:19~18:55))-경강역(19:08)

 

산행줄거리:

 

어제에 이어서 오늘 영춘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강촌역까지 예매를 해두었었는데 시간을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아침부터 부산을 떨기 시작했다.

 

아침을 준비하는 아내가 몇 시에 나가면 되느냐해 8시까지 50분까지 청량리역에 나가면 된다하고 한참

 

후에 차표를 확인하니 어라 7시 55분 차다.

 

그때의 시간이 벌써 7시가 다되어 가는데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아내에게 배낭을 부탁하고 밥 먹고나니

 

7시 15분이다.

 

배낭을 주섬주섬 메고서 홍대전철역까지 달려가니 천철 한 대가 막 출입문을 닫고 출발하고 이어서 도착

 

하는 천철을 타고서 다시 시청역에서 1호선 환승까지 달려가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청량리 지하역에

 

도착하니 7시 48분이다.

 

죽기살기로 계단을 뛰어올라 개찰구를 빠져나가 내려서니 문을 막 닫던 열차가 문을 열어주어 가까스로

 

열차에 오르게 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인터넷으로 열차표를 예매한 후 집에서 출력해 가져왔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 산행을 포기했어야 했었다.

 

참고로 열차표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후 프린터기로 출력하면 요금이 할인되어 일거 양득인 것 같다.

 

어쨌거나 그렇게 열차에 올라타 영춘길에서 모처럼 편안하게 강촌역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다.

 

춘천에서 9시 15분에 출발하는 추곡/가정리행 5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9시 45분쯤 도착되어 버스비

 

1100원을 지불하고 기사님께 추곡고개에서 좀 내릴 수 있느냐고 물의니 수동2리에서 내려야 한다해

 

두말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니 좀 미안했던지 추곡고개에서 내려준다.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어제 잘못 내려온 구간을 다녀오기 위해서 배낭을 수풀속에 내려놓고 가볍게

 

10분 남짓 올라서니 어제 직진해버렸던 구간에 올라서게 된다.

 

그러니까 어제의 길을 뒤돌아보면 꼬깔봉을 내려서 29분 후에 만나는 마루금 우측의 작은 돌탑이 있는

 

성황당 안부에서 8분 남짓 진행하면 우측으로 철선이 자리하는 뚜렷한 잣나무지대를 지나게되고 우측

 

아래로 민가가 자리하면서 이후 좌측 나지막한 사면길을 따라 직진길 버리고 우측 280도 방향으로 급하게

 

꺾어 철쭉터널을 내려서면 4분 후 뚜렷한 직진길 버리고(10:35분) 좌측으로 직각으로 꺾어

 

방위각 230도 방향으로 2분 남짓 내려서면(어제 이곳에서 알바)안부를 가로지르게 되고 다시 완만하게

 

2분 남짓 올라서면 절개지 전면으로 송전철탑이 내려다보이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적당히 내려서면

 

추곡고개 "충효의 고장 남면" 표지석이 세워진 뒤로 내려서게 된다.(10:43)


즉, 다시 올라가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0:25 344봉 우측에 철선이 이어지고 우측 280도 방향으로 살짝 내려섰다 342봉을 완만하게 올라 280도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면 우측 아래에 민가가 내려다보인다.

 

10:31 이후 좌측 나지막한 사면길을 따르다 직진길을 버리고 337봉의 능선분기에서 우측 280도 방향으로

 

직각으로 꺾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 숲을 따라 내려서게 되는데 자칫 무심결에 직진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독도주의!!!)

 

10:35 그렇게 내려서 10분 남짓 진행하다 310봉쯤 돼 보이는 능선 길에서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 230도 방향으로 가파르게 꺾어 내려서야 한다.

 

이곳이 어제 잘못 내려선 곳이며 무심결에 직진으로 내려서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직진으로 내려서면

 

잣나무 숲이다.(어제 알바 구간/독도주의!!!)

 

10:37 그렇게 좌측으로 가파르게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면 안부를 가로지르게되고 다시 완만하게 오르게

 

된다.

 

10:40 직진의 절개지 너머로 철탑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 170도 방향으로 꺾어 내려서면 추곡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그 10분 거리의 추곡고개 정상을 이탈했던 관계로 아까운 시간 30여분을 까먹고 추곡고개에서 오늘의

 

산행을 이어간다.

(강촌역에서 바라본 삼악산)
(추곡고개에 도착합니다)
 
11:05 추곡고개를 가로질러 옹벽을 올라서 능선으로 오르면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능선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어디선가 가축의 똥냄새가 심하게 풍겨온다.
 
시원한 바람을 등지고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자리하는데 임도에는 칡넝쿨이
 
무성해 우측으로 숲으로 다시 들어서 3분 남짓 진행하면 286m쯤 돼 보이는 능선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 210도 방향으로 꺾어 내려서면 조금전 좌측 아래로 대했던 임도에서 오르는 길과
 
다시 합류해 완만하게 오르게 된다.
 
완만하게 7분 남짓 오르면 313m쯤 돼 보이는 봉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꺾어 우측에 철선을
 
끼고 진행하게 된다.
 
잣나무가 간벌된 341m봉의 능선은 우측으로 철선이 계속 이어지고 다시 살짝 내려섰다 2분 남짓 진행하면
 
지형도상 삼각점이 표시된 344.7m봉에 오르게 되는데 벌목된 잡목더미 가운데에 동판의 원형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어제 잘못 내려선 지점에 다기 올라왔습니다)
(송전철탑이 보이는 곳에서 절개지를 피해 좌측으로 꺾어 내려옵니다)
(추곡고개에 다시 내려섭니다)
(344.7m봉)
 
11:49 삼각점을 뒤로하고 숲 속으로 들어서 3분 남짓 진행하다 직진길 버리고 우측 280도 방향으로
 
뚝 떨어져 내려가면 흐릿한 잣나무 숲을 따르게되고 그렇게 내려서면 가시넝쿨과 산초나무가 어우러진
 
가운데 우측 저 멀리로 삼악산의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가운데 우측 아래로는 가파른 절개지 아래
 
임도가 자리하고 있다.
 
깎아지른 시멘트 임도를 가로질러 울창한 잣나무 숲을 치고 오르면 묘지1기가 자리하고 16분 후 337m쯤
 
돼 보이는 가파른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한낮을 알리는 듯 매미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려온다.
 
다시 잣나무 숲을 따라 3분 남짓 진행해 347m봉에 오르고 4분 후 안부에 내려섰다 오르는데 독사
 
한 마리가 산길에 꼼짝하지 않고 길을 막아서고 있다.
 
스틱으로 위협하면 길게 공격하고 또 건들면 자꾸만 달려드는 듯 꼬리를 덜덜 떨어가면서 공격해
 
스틱으로 살짝 내리치니 기절하는 듯 벌렁 뒤집어져 스틱으로 떠서 멀리 던져버리고 분기봉인 346봉에
 
올라서 우측 340도 방향으로 능선을 따르는데 또 뒤에서 뭔가 휙~ 지나가 뒤돌아보니 살모사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아나고 있다.
 
역시 강한 녀석은 그냥 도망치는데 어즙잔은 독사녀석은 깐죽거리고...
 
다시 4분 남짓 올라서니 361m봉에 오르게 되는데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 없는 아카시아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송전철탑을 뒤로하고 아카시아나무 숲을 빠져나와 철선을 통과 가파르게 내려서면 337m봉을 대하게 되고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전봇대가 버려져 있고 전면으로 소주고개의 도로가 내려다보이는데
 
칡넝쿨과 산딸기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밀림을 빠져나가듯 넝쿨 숲에 묻혀 허우적거리며
 
빠져나가게 된다.
(삼악산 조망)
(좌측 끝에 화악산의 시설물봉이 보입니다) 
(겁이 없는 독사)
(이거 칡넝쿨과 산달기지대 내려서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12:57 어제 여기까지 진행하려 했었는데 날씨는 덥고 뜻하지 않은 알바로 인해서 추곡고개에서 산행을
 
접어버린 관계로 1시간 30분 이상을 까먹어버리고 더운 한낮에 진행하게 된다.
 
어쨌든 2차선 도로인 소주고개를 가로질러 383m봉을 가파르게 올라서 좌측 270도 방향으로 꺾어 능선을
 
따르게 된다.
 
능선을 따라 9분 남짓 진행하면 414m봉을 대하게 되고 소주고개를 출발한 30분 남짓한 시간에 지형도상
 
삼각점이 표시된 489.1m봉에 오르면 미군삼각점(333FOB)이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다시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 이어지고 그렇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485m봉을 가파르게 내려서 우측 20도 방향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다시 10여분 후 477m봉을 가파르게 올라와 다시 내려서니 날파리때들이 자꾸만 눈 속으로 들어가 시간을
 
지체하게 만든다.
 
주륵주륵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가면서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올라서니 2년 전에 아내와 함께 검봉에서
 
이곳 봉화산으로 진행하면서 사진을 찍었던 정상석과 다시 반갑게 조우하게 된다.
 
넓은 공터의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기로 한다.
 
어제까지만 해도 볶음밥으로 점심을 준비했는데 그것도 자주 먹다보니 입맛이 질려 오늘은 흰밥에
 
이것저것 반찬을 준비해와 찬물에 밥을 말아 점심을 해결한다.
(소주고개)
(489.1m봉의 삼각점)
]
(여기서 점심식사를..)
13:43 봉화산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내려서니 가파른 내리막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이어서 참나무 숲이 울창한 뚜렷한 길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봉화산까지는 검봉에서 일반산행이 진행되는 구간이라서 뚜렷한 능선만을 따르면 큰 무리 없이 지맥길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1시간 10분 남짓 진행하면 산악자전거(MTB코스)동호인들이 이용하는 문배고개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문배고개임도)
 
13:53 문배고개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들어서면 암반이 깔린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우측 소나무가지
 
사이로 삼악산이 다시 한번 뚜렷하게 조망되는 가운데 바위지대는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문배고개임도를 출발한 10분 후 조망 바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지나온 대룡산은 물론이고 화학산,
 
삼악산 그리고 남쪽으로는 높은 시설봉까지 고산준봉들이 파노라마 치듯 웅장하고 멋지게 조망된다.
(화악산 조망)
14:23 넋을 잃은 듯 멋진 조망에 한동안 취했다가 암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는 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암릉을 내려서 6분 남짓 진행한 후 대하는 갈림길에서 좌측 210도 방향으로 꺾어 내려서 호젓한
 
산길을 따라 20여분 남짓 진행하면 T자의 갈림길을 다시 대하게 되는데 전면에는 문배마을이라는
 
코팅지가 걸려있고 우측으로는 검봉으로 이어지는 일반등산로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꺾어 250도 방향
 
으로 내려서게 된다.
(검봉 갈림길/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4:56 좌측 250도 방향으로 내려서면 뚜렷한 등산로가 계속 이어지고 4분 후 435m봉을 힘들게 올라서는데
 
불던 바람도 이제는 불지 않고 어디서부턴가 따라다니는 듯한 까마귀가 기분 나쁘게 자꾸만 울어대기
 
시작한다.
 
올랐던 발걸음은 다시 내려섰다 9분 후 442봉을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 270도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고 그런 오르내림은 몇 번을 반복해가며 진행하다보니 흐르는 땀은 비 오듯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검봉갈림길을 출발한 30여분 후 한치령에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 또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이용하는
 
길인 듯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고 임도 우측에는 한치령이라 새겨진 표시석이 세워져 있다.
15:11 한치령 표시석을 뒤로하고 숲으로 들어서 삼각점(춘천-455, 2005-재설)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잣나무 숲길을 따라 15분 남짓 길게 올라서면 지맥이 분기하는 466m봉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은
 
깃다봉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새덕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합수점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좌측 깃다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되겠지만 산경표를 따르기
 
위해서는 우측 새덕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배낭을 내려놓고 어디로 진행할까 몇 번을 망설이다 본말 쪽은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다음 기회에 한번
 
진행하기로 하고 교통이 좋은 경강역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그래도 아쉬움은 달래고자 깃다봉 방향으로 3분 남짓 진행하니 진행길은 우측의 봉을 좌측으로 우회해
 
진행하게 되어있다.
 
더 진행하기가 그렇고 그래서 우측의 봉에 올라서 보았으나 사위가 막혀 조망되지 않아 그냥 다시 분기점
 
으로 뒤 돌아온다.
(깃다봉과 새덕산 분기봉)
 
16:11 좌측의 깃다봉 방향을 접고 우측 30도 방향으로 가파르게 꺾어 뚝 떨어져 내려서니 간벌지역을
 
따르게 되고 우측 저 너머로 검봉산 줄기가 낙엽송 사이로 조망된다.
 
너덜지대도 통과하면서 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다 25분 후 463봉에 올라서 좌측 330도 방향으로
 
꺾어 진행하게 되고 다시 20여분 후 479봉을 가파르게 올라와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는데
 
산초나무가 드세게 옷깃을 붙잡고 등속에 개미가 들어갔는지 뭐가 자꾸 물어뜯는 것 같아 손끝으로
 
주물러 보지만 그래도 계속 따갑기만 한다.
 
본말갈림길을 출발한 50여분 후 지형도상 새덕산으로 표시된 능선에 오르니 공터 한쪽에 새덕산이라
 
쓰인 입간판이 걸려져 있다.
 
공터에 배낭을 내려놓고 황도복숭아를 까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여기서 황도로 간식을..)
 
16:32 짧은 휴식을 접고 직진의 280도 방향으로 내려서면 칡넝쿨이 우거져 있고 16분 남짓 더 진행하면서
 
완만하게 오르면 산딸기나무와 칡넝쿨이 우거진 가운데 삼각점(춘천-318, 2005-복구)이 설치되어 있다.
 
17:17 삼각점을 뒤로하고 우측 20도 방향으로 꺾어 넝쿨지대를 빠져나와 숲길을 따르면 좌측 아래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20여분 후 337봉을 힘들게 올라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좌측 아래
 
저 멀리로 춘성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임도를 가로질러 벌목지대를 따라 365봉에 오르면 바위지대능선이 이어지고 좌측 아래의 북한강에서는
 
수중 모타소리가 크게 들려오기 시작한다.
 
벌목지대의 능선을 따라 올라서 우측 80도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무심코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좌측의 능선을 따르다보니 길도 뚜렷하고 표시기도 몇 개 걸려있는데 이상하게 방향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뭔가 이상하다는 직감을 알아차리고 다시 뒤돌아와 벌목지대의 능선에서 우측 80도 방향으로 꺾어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흐릿하지만 표시기도 보이고 방향이 정확한 것 같다.
(이 능선을 올라서 우측으로 진행해야함)
 
17:43 벌목봉에서 17분 가량 알바를 하고 우측 80도 방향으로 꺾어 들어서니 묘지 1기가 자리하고 골프장
 
폐쇄라는 코팅지가 걸려있고 이어서 좌측의 봉을 우회해 꺾어 진행하니 칡넝쿨이 우거진 가운데 송전
 
철탑이 자리하고 있다.
 
18:00 송전철탑을 가로질러 칡넝쿨을 뚫고 내려서면 오래된 임도가 자리하고 묘지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 후 10여분 후 대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보면 좌측 아래로는 골프장이 펼쳐지고 있다.
 
의외의 삼각점(№6-21) 삼각점을 대하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연거푸 묘지 2기가 앞뒤로 자리하고
 
있는 잣나무 숲이다.
(알바지역의 바위지대)
(알바지역의 능선길)
(묘지를 가로질러 우측으로 들어섭니다)
(이거 뚫고 진행합니다)
(의외의 삼각점)
 
18:19 잣나무 숲을 따르면 다시 묘지가 나타나고 묘지를 뒤로하고서 철쭉나무 터널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어느 민가의 우사뒤로 내려서게 되는데 그곳을 빠져나와 초등학교 후문으로 들어서 수돗가에서
 
영춘의 찌든 땀을 씻어 낸다.
 
이렇게해서 영춘지맥을 총14구간으로 1년 남짓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학교 수돗가에서 영춘의 찌든 땀을 씻어냅니다)
(이렇로 경강역에 내려서는 것으로 영춘지맥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8월초에는 3구간 남은 땅끝을 마무리하고 이어서 1차 진행했던 도솔지맥을 마무리한 후 4구간 남은
 
진양기맥을 끝냄으로써 금년도 계획한 지맥산행을 쉬엄쉬엄 마무리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