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감나무와 사과나무 약치기 1차(6/12)

六德(이병구) 2022. 7. 28. 16:28

 

감나무와 사과나무 약치기

일시: 2022년 6월 12일(일요일)

날씨: 맑음

흔적:

어제 아내와 둘이서 개인산과 방태산을 산행하고 밤 11시경에 집에 돌아와 자정쯤에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4시에 일어나 텃밭에 내려갈 준비(농기구, 농약통, 농약, 비료..등등)를 하고서 아침식사를 한 후 점심식사를 챙겨들고 아침5시30분경에 집을 출발해 밭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사실 지난주에 내려갔었을 때 농약을 하고 올라왔어야 하는데 늦은 오전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린 관계로 농약을 하지 못하고 올라온 관계로 약치기가 10여일 늦었지만 늦게라도 약을 해야 되겠기에 쌓인 피로를 안고서 밭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30~40% 가량 고사해버린 고구마순 때문에 마음이 편하질 않네요.
양파를 수확했던 빈자리에 동네분에게 참깨를 심으시라고 했네요..올가을 양파심기 전에 깨를 수확하시면 되니까요.
저 마늘을 수확한 자리에도 동네분께 참깨를 심으시라고 했네요.
도라지와 당근
사과를 솎아주고 왔어야 했는데 다음에 내려가서 솎아줘야 되겠네요.
도라지와 당근, 비트, 대파가 가뭄에 힘들게 버티고 있더군요.
당근과 비트가 섞여서...ㅎㅎㅎ
아삭이고추
수박
고구마순이 이렇게 가뭄에 고사했는데 내년에는 비닐 멀칭을 해야되겠네요.
고구마밭 풀도 뽑아야 될거 같고..
몇개 수확해본 감자가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데 다음에 내려와서 수확해야 되겠네요.
풀을 뽑아낸 감자밭이 깔끔해 보이네요.
수박에 비료를 준 후 물도 주고..
참외에도 비료를 넣어주고.
커피 한 잔 타 마시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호박순이 크질 못했네요.
농약을 한 후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봅니다.
저 검정 비닐하우스자리에 농막을 설치할 예정입니다..지금은 동네분에게 밭을 무상으로 빌려줬는데 저 가죽나무(쭉나무)까지가 경계이고 저 집은 내가 태어났던 본가인데 지금은 큰형님댁에서 관리하고 계시네요.
이 사과나무도 열매를 솎아줘야 하는데..
대추도 많이 열렸구요.
이 사과나무는 키는 큰데 열매가 하나 열렸네요..
밭 가운데에 자리하는 이 사과나무는 많이 열렸구요.
배나무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배가 2개 열렸어요...ㅎㅎㅎ
오후 4시30분경에 밭을 출발해 밤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는데 많이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