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텃밭 가꾸기와 감나무 약치기

六德(이병구) 2021. 7. 6. 12:46

고향 텃밭 가꾸기와 감나무 약치기

일시:

어제(6/26) 오전에는 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한 후 오후 6시에는 아내와 작은아들 그리고 큰아들가족과 함께 조카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산에도 못 갔었는데 오늘(6/27)은 또 고향으로 내려가 텃밭을 가꿔야 되겠다.

아침5시에 일어나보니 아내는 새벽에 밥을 해놓고서 4시경에 집을 나서 지인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강원도로 이미 떠나버려 나 혼자 밥을 챙겨먹고서 아내가 준비해둔 점심식단을 차에 싣고서 아침6시에 집을 출발해 고향인 전북 부안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오전9시경에 부안에 도착해 농약집을 찾으니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몇몇 농약집의 문이 열려있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보니 한군데 막 가게문을 열고 있어 감나무에 뿌려줄 깍지벌레, 흰나비병, 탄저병 약 1개씩과 지난번에 동네 아주머니께서 빌려주신 근사미제조체 1병을 2만8천에 사들고 텃밭으로 달려가 텃밭일을 하게 되었다.

텃밭에 심어놓은 마늘과 양파는 수확했으나 아직 남아있는 감나무, 대추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자두나무, 매실나무, 모과나무, 오가피나무, 고구마, 수박, 참외, 대파, 도라지, 호랑이콩, 서리태공, 당근, 비트, 콜라비, 신선초, 단호박 등은 잘 가꿔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텃밭에 자주 내려가봐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기에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벌써 수박이 열었는데 언제 수확할 수 있으련지...누가 따가지나 말어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