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수확 그리고 감나무 약치기 3차
일시: 2021년 7월 9일(금요일)
단상:
아침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6시경에 아내가 챙겨준 점심식사와 간식들을 챙겨 집을 출발해 고향의 텃밭으로 내려가는데 평일(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출근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돼 1시간가량 더 소요돼 고향의 텃밭에 도착해 장마후의 밭을 확인해보니 땅이 질퍽거려 밭에 들어가면 안 되겠지만 무성하게 자라버린 풀을 뽑아줘야 되겠기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텃밭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호랑이콩을 수확하려는데 몇 일간 뿌려덴 장맛비로 인해 호랑이콩들이 벌써 싹이 트거나 자라고 있는 콩들이 있어 아쉬운 마음으로 호랑이콩을 수확하고 이어서 대파 밭의 풀을 뽑은 후 복합비료를 넣어 북돋아준 후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점심식사 후 다시 도라지밭 풀을 뽑고 있는데 친구가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몇시간에 걸쳐 도라지 밭 제초작업을 완료한 후 다시 수박과 참외밭의 풀을 뽑아내고서 미트와 호박 그리고 수박과 당근을 몇 개씩 수확하고 콜라비와 참외를 확인하니 콜라비와 참외는 다음번에 수확해야 될 것 같다.
그렇게 제초작업을 완료한 후 채소 몇 가지를 수확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6시가 다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다시 쉴 겨를도 없이 농약통을 챙겨 감나무에 3차 약을 뿌리고 나니 오후7시가 넘어가버렸다.
본가의 수돗물로 하루 힘들었던 짝퉁농부의 땀을 씻어내고 밤8시경에 텃밭을 출발해 바쁘게 달리다보니 밤11시경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늘이 평일인데 텃밭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 사연은 토요일 큰아들 식구들이 온다고 하기에 텃밭에 농사지은거 하나라도 함께 나눠먹고자 먼저 내려가게 되었다.
어쨌거나 토요일에는 옥상에 물을 받아놓고서 손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이틀먼저 챙기게 된 며느리의 생일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런게 행복이 아니겠는가...?
케이트도 짜르고 선물(작은아들이 준비)과 금일봉도 전해주고나니 부모로써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는데 우리가족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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