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山과 近郊山行記/★일상의 생활과 삶

채소 수확 그리고 감나무 약치기 3차(7/9)

六德(이병구) 2021. 9. 8. 16:16

채소 수확 그리고 감나무 약치기 3차

일시: 2021년 7월 9일(금요일)

단상:

아침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6시경에 아내가 챙겨준 점심식사와 간식들을 챙겨 집을 출발해 고향의 텃밭으로 내려가는데 평일(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출근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돼 1시간가량 더 소요돼 고향의 텃밭에 도착해 장마후의 밭을 확인해보니 땅이 질퍽거려 밭에 들어가면 안 되겠지만 무성하게 자라버린 풀을 뽑아줘야 되겠기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텃밭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호랑이콩을 수확하려는데 몇 일간 뿌려덴 장맛비로 인해 호랑이콩들이 벌써 싹이 트거나 자라고 있는 콩들이 있어 아쉬운 마음으로 호랑이콩을 수확하고 이어서 대파 밭의 풀을 뽑은 후 복합비료를 넣어 북돋아준 후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점심식사 후 다시 도라지밭 풀을 뽑고 있는데 친구가 찾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몇시간에 걸쳐 도라지 밭 제초작업을 완료한 후 다시 수박과 참외밭의 풀을 뽑아내고서 미트와 호박 그리고 수박과 당근을 몇 개씩 수확하고 콜라비와 참외를 확인하니 콜라비와 참외는 다음번에 수확해야 될 것 같다.

그렇게 제초작업을 완료한 후 채소 몇 가지를 수확하고 나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6시가 다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다시 쉴 겨를도 없이 농약통을 챙겨 감나무에 3차 약을 뿌리고 나니 오후7시가 넘어가버렸다.

본가의 수돗물로 하루 힘들었던 짝퉁농부의 땀을 씻어내고 밤8시경에 텃밭을 출발해 바쁘게 달리다보니 밤11시경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늘이 평일인데 텃밭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 사연은 토요일 큰아들 식구들이 온다고 하기에 텃밭에 농사지은거 하나라도 함께 나눠먹고자 먼저 내려가게 되었다.

어쨌거나 토요일에는 옥상에 물을 받아놓고서 손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이틀먼저 챙기게 된 며느리의 생일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런게 행복이 아니겠는가...?

케이트도 짜르고 선물(작은아들이 준비)과 금일봉도 전해주고나니 부모로써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는데 우리가족 생을 다하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살아가자~~~~

지난주 풀을 봅았는데 장마로 인해서 그런지 또 풀이 무성하게 자랐네요..
장마로 인해서 밭에 물기가 많아 풀봅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밭을 밟으면 땅이 다져져 안좋거든요...ㅎㅎㅎ
수확시기는 놓쳐 호랑이콩이 엉망됐네요...호랑이콩은 수확시기를 놓이면 싹이 나버립니다.
호랑이콩을 까고..
비트도 반절정도 뽑았네요... 다음에 또 수확하기 위해서 남겨두었죠..
당근 씨앗 한봉지를 뿌렸었는데 고작 5개 방아돼 이렇게 엉망으로 자랐네요...ㅎㅎㅎ
호박하고 수박도 하나씩 수확했네요.
감나무밭 사이에 서리태콩이 자라고 있네요.
호박고구마밭
도라지밭 풀뽑기를 하고나니 도라지가 별로 보이질 않네요...저 콜라비는 다음번에 수확해야 되겠습니다.
이 사과는 언제 따먹을까...ㅎㅎㅎ
호박이 늙어가고 있네요.
단호박도 열리고요.
참외는 아직 안익었네요.
다음번에 내려오면 참외도 수확할 수 있겠네요.
토요일(7/10일)은옥상에 이렇게 물을 받아놓고서 손자와 함께 물놀이를 했지요.
물놀이 후 몇일 미리챙긴 며의느리 생일잔치로 숯불구이로 장어와 쇠고기를 구어먹고 케이크도 자르고...
여름엔 폭염이 심해서 건강을 위해 산행을 중단하다시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