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용암,우봉,운달

우봉지맥2구간(막실재-숯골산분기-옥녀봉-왕봉산-돌문재-294.3m봉-167.1m봉-남재-성산교/쌍절각)

六德(이병구) 2020. 12. 7. 14:55

우봉지맥2구간(막실재-숯골산분기-옥녀봉-왕봉산-돌문재-294.3m봉-167.1m봉-남재-성산교/쌍절각)

.산행일시: 20201115(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0.92

.산행시간: 8시간 44분(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막실재(04:29)328.7m(04:56~15:02)279.0m/숯골산분기(05:25~26)임도/유곡농원(05:32~33)334.1m(05:49)307.1m(05:57~)임도4거리(06:15)임도(06:23)299.3m(06:34)통신탑(06:46)임도(06:54)옥녀봉분기점/310.7m(06:59~07:00)옥녀봉(07:10~14)옥녀봉분기(07:23)임도(07:31)190m(07:38)달재(07:44)257.7m(08:05)왕봉산/262.8m(08:11~14)돌문재/2차선도로(08:23)250.6m(08:38)임도(08:52)250.4m(09:09)임도삼거리/태부고개(09:20)232.1m/점심식사(09:32~54)임도(10:01)지긋지긋한 넝쿨지대 시작시멘트포장도로/양동고개(10:09)177.5m(10:22)삼각점봉분기(10:49)294.3m/삼각점(10:51~54)시멘트포장임도삼거리(11:06)248.7m(11:40)255.4m(11:47)사각정자(11:49)휀스울타리봉(11:59)182.3m(12:07)167.1m/삼각점(12:22~23)남재(12:40)85.1m(12:55)성산교/쌍절각(13:14~14:26)

.산행후기:

어제 우봉지맥 1구간을 막실재에서 끝낸 후 의령으로 돌아와 잠자리를 알아보는데 사량도로 산행을 내려간 친구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통영으로 내려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새벽에 올라가 산행을 하라고 하는데 내가 새벽부터 산행을 진행해야 되겠기에 친구들의 마음만 고맙게 받아들고서 의령터미널인근에서 밤을 편안하게 보낸 후 새벽230분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끝낸 후 아침식사를 가볍게 하고서 신촌리로 이동해 그곳에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새벽405분경에 랜턴을 이마에 달고서 막실재로 터벅터벅 오르는데 아침공기가 차가워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서 막실재에 올라서니 늦가을의 이슬이 살짝 갈려있는 가운데 스산한 찬공기가 더욱 밀려오는 것 같다

우봉지맥을 처음 계획했을 때는 주야 연속종주로 끝낸다는 계획이었었는데 이젠 몸도 더 많이 챙겨야 되겠기에 이틀로 나눠서 진행하다보니 연속종주로 진행하는 것보다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동안 익숙했던 장거리산행의 맛이 이었을 것이다.

어쨌거나 오늘은 산행시간도 널널하니 가능하면 느긋하게 진행하기로 한다.

새벽405분에 신촌마을을 출발해 막실재로 오르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군요.

막실재 표석을 인증한 후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임도를 따라서 잠시 들어선 후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잡목이 빽빽하게 자리하면서 오르막 능선이 시작됩니다.

어두운 새벽이라서 길 흔적이 별로 감지되지 않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첫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길 찾기가 정말 힘듫더군요.

낮이라면 좀 더 괜찮을 텐데 말입니다.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가시 잡목에 얼굴을 강타당하기도 했지요..ㅎㅎㅎ

삼각점이 설치된 328.7m봉에 힘들게 올라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표시기를 하나 걸어두고서 인증을 남겼네요.

인증을 남기고서 직진으로 조금 들어섰다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야 하는데 길 흔적이 보이질 않아 또 이리저리 왔다갔다 길을 찾다가 숯골산분기점으로 내려서게 되었네요.

가시나무로 다친 우측 입술위의 상처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조금 따갑더군요..

가시잡목은 여전히 괴롭히고 있네요.

길 흔적이 감지되는군요.

숯골산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됩니다.

이곳이 숯골산 분기봉으로 우측 가까운 자리에 고도 291.2m봉인 숯골산이 자리하기에 숯골산을 다녀올까 생각도 했었지만 어둠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그냥 아쉬운 마음만 남겨두고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랜턴을 벗고 인증을 남겨봅니다.

뚜렷한 길이 나타나면서

유풍농원에 내려서게 됩니다.

유풍농원은 농사철에만 사람이 기거하는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연속종주로 진행한다면 비박하기 딱 좋은 장소인데 말입니다....ㅎㅎㅎ

유풍농원의 표시판을 인증하고요.

임도를 잠시 따르게 됩니다.

유풍농원에서 임도를 잠시 따르다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니 또 잡목이 나타나지만 길은 그런대로 뚜렸하게 이어지더군요.

능선에 올라서니 뚜렷한 길은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고 지맥마루금은 직진의 능선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또 잡목구간이 시작되더군요.

잡목구간에 들어섰다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길은 여전히 잡목이 들어차 있어 이리저리 길을 찾아가며 진행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우봉지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신촌마을에서 승용차를 회수(17시30분)해 집으로 귀가하게 되는데 도로정체가 심한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안내하더군요.

아무튼 이틀에 걸쳐 우봉지맥을 마무리하고서 밤10시10분경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실트랙 =

병구ㅡ우봉2구간.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