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견두,경수,계명

견두지맥1구간(성삼재-고리봉-만복대-영제봉-밤재-견두산-상무봉-천마산-깃대봉-도장봉-죽정재)

六德(이병구) 2020. 6. 8. 12:22

견두지맥1구간(성삼재-고리봉-만복대-영제봉-밤재-견두산-상무봉-천마산-깃대봉-도장봉-죽정재)

.산행일시: 20200529(금요일)

.날 씨: 맑음(무더위)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33.83(하산길:2.6km포함)

.산행시간: 12시간 31(휴식시간1시간43분포함)

.산행코스:용산역(22:45)구례구역(03:09~15)구례터미널(03:25~40)성삼재(04:13~22)고리봉/1248m(04:46~50)묘봉치(05:18)만복대(05:58~06:02)견두지맥분기점(06:09~12)오강바위(06:43~44)선유폭포갈림길안부(06:46)1109.3m/고기리갈림길봉(07:00)1041.6m/다름재/수락폭포갈림길(07:23)1048.3m/영제봉(07:38~50)안부/수락폭포안부(08:10)820m/구룡계곡갈림길봉(08:13)880.9m(08:27~38)안부/수락폭포안부(08:56)739.5m(09:05)650m/벌목봉(09:27)숙성치/질매재(09:35)성황당안부(09:44)540m/지리산유스호스텔갈림길봉(09:51)547.5m(09:56)밤재(10:21~33)사각정자봉(10:42)686.7m(11:00)자귀나무쉼터(11:05~20)775.1m/삼각점/견두산(11:41~42)803.6m/견두산정상석(12:08~18)725.7m/헬기장(12:41)622.0m/망루터(13:02~03)639.8m/상무봉(13:10~11)서리내재/둔산치(13:33)천마산/658.2m/해맞이공원/통신탑(13:39~51)시멘트포장임도(13:57)고산터널삼거리/둔산치(14:06)570.9m/둔사봉(14:22)깃대봉/691.1m(14:40~59)비득봉/640m(15:08~09)비득재/임도(15:17~18)620m(15:27)630.7m/도장봉(15:31~32)죽정재(15:54~16:02)죽림정사(16:19~24)죽정마을(16:38)죽정버스정류장(16:47~17:35)곡성터미널(17:56~18:10)곡성역(18:26~36)용산역(21:10)

.산행후기:

날씨는 벌써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시작되다보니 8개 남은 162지맥의 끝자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계획대로라면 지난달에 끝냈어야 했는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바이러스사태로 인해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6개월간 지맥산행을 3(6)밖에 출정하지 못하고 코로나가 진정되기만을 기다렸지만 세월만이 흘러가버리고 마는 것 같다.

산이야 항상 그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훗날 찾아가도 되겠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몸의 리듬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 코로나19바이러스의 공포를 무릅쓰고서라도 견두지맥을 마무리하기 해보고자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승용차로 이동해 장거리를 진행하기에는 너무나 피곤할 것 같아 이번에는 열차를 이용해 이동하기로 했다.

목요일 밤 1045분 용산발 구례구역발 무궁화호열차편으로 내려갔다 금요일 오후 96분발 KTX를 이용해 귀가하기 위해 열차표를 예약해두고서 목요일 밤에 전남 구례로 내려가는데 열차좌석이 70%이상 공석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난 예민한 탓으로 선잠도 취하지 못하고 구례역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렇게 구례역에서 하차해 역전을 빠져나가는데 젊은 사람 한사람이 뒤에서 헐레벌떡 달려와 대기하고 있는 구례행버스로 달려가기에 나도 덩달아서 달려가 버스에 승차하게 되었는데 버스는 5분 남짓 더 지체했다 구례터미널로 출발하게 되었고 이 버스는 구례터미널에서 20여분 지체했다 340분에 성삼재로 출발하게 되는데 버스비는 구레역에서 터미널까지 1000원 별도로 45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구례구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03시15분경에 구례구역을 출발(버스요금:1,000원)해 구례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구례터미널에 03시 25분경에 도착해 잠시 정차해 있다 03시 40분에 구례터미널을 출발(버스요금: 4,500원)해 화엄사를 경유한 후 04시 13분경에 성삼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성삼재에서 함께 하차한 등산객(부산에서 심야버스를 타고서 전주로 이동한 후 전주에서 열차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왔다는 홀로등산객)은 중산리까지 종주하기 위해 노고단방향으로 쏜살같이 진행하더군요.

출발에 앞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견두지맥의 분기점에 빠르게 접속하기 위해서는 정령치에서 출발하면 전체적인 산행시간과 거리가 짧겠지만 남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속하기에는 늦은 시간에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성삼재에서 일찍 시작하게 되네요.

숨가쁘게 고리봉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으로 황홀한 새벽풍경이 펼쳐지네요.

우측 시암재휴게소와 그 뒤로 차일봉 그리고 좌측으로 종석대와 노고단이 멋지게 조망되네요

지리산의 주능선에 반야봉이 우뚝 솟아있고...

만복대 그리고 저 멀리 덕유산방향으로 일출이 시작되는 듯 쇳물이 이글거리는 것 같네요.

조망을 만끽하고서 셀카로 인증을 남겨봅니다.

진행하게 될 만복대를 바라보고요.

묘봉치의 모습입니다.

묘봉치를 가로질러 올라서니 전망대를 설치해놨네요.

산죽대나무지대를 올라서면 조망이 펼쳐지는 조망바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만복대에서 고리봉과 노고단까지 조망

좌측 반야봉에서 우측 노고단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만끽하고요.

만복대를 바라보면서 고리봉을 내려섭니다.

산철쭉꽃이 화사하게 반겨주네요.

만복대의 모습입니다.

달궁지와 삼정산방향으로 바라보니 철쭉동산이 펼쳐지는데 사진작가분들이 작품을 찾고자 난리인데 카메라로 확인한 국립공원측에서는 비탐방지역에서 나오라 방송하지만 그분들은....

저 멀리 덕유산의 자락이 운무속에서 꿈틀대고 있네요.

진행하게 될 견두지맥의 마루금을 바라보는데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기위해 여념이 없네요.

덕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리능선의 산줄기는 장엄하네요.

좌측 정면의 견두지맥의 분기봉을 바라봅니다.

이 다음 바위봉이 견두지맥의 분기봉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견두지맥이 시작되는데 중년의 남녀4인의 등산객이 그곳에서 올라오던데 아마도 아침식사를 했었는지 비박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장거리등산객은 아닌듯 싶어보이더군요.

그분들이 올라오길 기다렸다 내려서니 뒤에서 하는 말이 그곳으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없는데 뭐하러 들어가느냐고 묻더군요..

견두지맥의 분기봉에 자리하는 바위봉입니다.

진행하게 될 견두지맥의 마루금을 바라보니 장쾌하게 내려다보이네요.

산죽지대를 따라서 내려서는데 거미줄들이 자꾸만 얼굴에 달라붙어 귀찮게 하네요.

바위지대를 살짝 올라서면 좌측으로 조망이 펼쳐집니다.

지나온 만복대를 뒤돌아봅니다.

우측 저 멀리 노고단에서부터 만복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뒤돌아봅니다.

산죽이 빽빽한 고도 1160m봉의 모습입니다.

고도 1160m봉입니다.

군데군데 바위들이 자리하면서

능선에도 이렇게 바위가 깔려있기도 하더군요.

다시 산죽을 헤쳐가며 내려서면 오강바위를 만나게 되네요.

이 바위가 지형도상에 표시된 오강바위라고 하는데 오강이나 요강처럼 생기지는 않은 것 같은데 혹시 오각바위를 오강바위라 부르는 것은 아닌지...?

아무튼 오강바위를 돌아보고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선유폭포와 고기리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인데 편의상 선유폭포갈림길안부라고 불러봅니다.

이곳 선유폭포갈림길안부에서부터 영제봉 넘어 수락폭포갈림길 안부까지는 비탐방로로 설정해 놓은 것 같네요.

이곳 1109.3m봉에서 지맥길은 좌측이고 우측은 고기리로 내려설 수 있는 고기리갈림길봉입니다.

잡목이 좀 귀찮게 하네요.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에서 지나온 만복대를 뒤돌아보며 자연의 향취에 빠져봅니다.

만복대에서부터 우측으로 고리봉-종석대-노고단의 주능선을 마음껏 즐겨봅니다.

이렇게 초원과 같은 등산로도 잠시나마 자리하더군요.

다시 넝쿨들이 나타나면서

안부도 대하게 되고요.

만복대와 노고단을 조망하고서 조금 더 진행하다보면 갈림길이 자리하는데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겠네요.

좌측 산동면에 자리하는 지리산온천과 수락폭포로 내려설수 있는 1041.6m봉인데 지형도상에 다름재로 표시되어 있네요..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산죽지대를 헤치면서 내려서다.

이렇게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에 다시오르게 되지요.

다시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면서

영제봉에 자리하는 바위를 대하게 됩니다.

영제봉의 표시판을 인증하고요.

지나온 만복대와 노고단 그리고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주능선을 조망합니다.

덕유산방향으로 조망해보고요.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네요.

밤재와 견두산방향을 바라보니 앞으로 갈 길이 까마득하게 멀어밤 보이네요.

이곳으로 진행해야 된다고 스틱으로 확인하고서도 내려서는 길이 보이질 않아 구룡계곡방향으로 발품을...

견두산 뒷쪽방향으로 동악산줄기 그리고 우측뒤로 회문산도 조망되네요.

영제봉표시판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기고서 표시판의 우측옆으로 내려서야 했는데 길이 보이질 않아 구룡게곡방향으로 6분 남짓 발품을 팔았지요.

영제봉에서는 우측 구룡계곡방향으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뚜렷해 자짓 무심결에 지맥마루금을 이탈할 수 있어 주의해야 되겠더군요.

 

본인도 무심결에 뚜렷한 우측의 등산로로 3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진행방향이 자꾸만 틀어지는 것 같아 지형도를 확인하고서 다시 뒤돌아 올라와 잡목으로 가려진 지맥마루금의 길을 찾아 내려서게 되었네요.

생각지도 않은 발품을 6분 남짓 팔았지요..ㅎㅎㅎ

다시 산죽들이 시작되네요.

바위지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계곡으로 내려서는 느낌인데

이렇게 바위지대를 우회해 진행하게 되는군요.

다시 산죽지대를 내려서면

좌측 수락폭포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인데 편의상 수락폭포안부라 불러봅니다.

오강바위 아래 선유폭포갈림길안부에서부터 이곳 수락폭포갈림길 안부까지는 이렇게 두군데에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안부를 가로지르고 올라서려니 이렇게 잡목과 넝쿨들이 빽빽하게 자리하더군요.

고도 약820m인 구룡계곡갈림길봉입니다.

이제 좀 편안하게 진행되는군요.

다시 잡목을 헤치면서 올라서니 880.9m봉인데 잡목들이 빽빽하더군요.

지형도상의 880.9m봉입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는데

잡목들이 좀 괴롭히더라구요.

고도 83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가네요.

좌측은 수락으로 내려서는 능선이지요.

바위지대에 올라서고.

잡목이 좀 많습니다.

안부를 통과하구요.

고도 약800m봉을 내려서면

다시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플라스틱통도 자리하면서 739.5m봉을 좌측으로 길게 우회해 진행하는 갈림길이 자리하지만 직진으로 오르면

잡목들이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잡목을 헤치면서 오르게 되지요.

날씨는 덥고 거미줄을 얼굴에 달라붙고...

잡목은 갈길을 막아대고...

그렇게 739.5m봉에 올라섰네요.

비장한 모습으로 인증됐네요...ㅎㅎㅎㅎㅎ

내림길에는 이런 나무사체도 넘어가고요.

혹시라도 눈에 상처를 입을까 조마도마하면서 잡목지대를 뚫었네요.

그렇게 힘들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우회해오는 우회로와 다시 합류하게 되네요.

다시 잡목구간을 짧게 통과하게되네요.

아마도 이곳이 고도 약640m능선이 아닌가 추측되네요.

일단 우측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고도 650m봉은 이렇게 벌목되어 있더군요.

발목지능선을 따라서 내려가게되네요.

견두산을 조망하는데 벌목지대에 야생화가 깔려있네요.

밤재를 내려다봅니다.

이곳은 탐방로인지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네요.

로프지대를 따라서 내려서니

숙성치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숙성치입니다.

고도 약 530m봉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바르게 내려섰어야 하는데 마루금을 짧게 이탈해 밤재 좌측 계천리방향으로 20~30m 내려서는 발품을 잠시 팔고서 우측으로 사면을 가로질러 지맥마루금에 복귀해 내려서니 성황당안부에 내려서게 되더군요.

성황당안부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성황당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니

능선 좌측으로 편백나무숲이 울창하게 이어지더군요.

지리산유스호스텔갈림길봉이네요.

인증을 남기고 직진으로 올라선 후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면

이렇게 안전시설이 설치된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다

계단길을 올라서면

묘지가 자리하는 547.5m봉에 올라서게 되지요.

고도 547.5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밤재터널위를 통과하고 나면

송전철탑을 통과하게 되고요

고도 530m봉에서는 직진으로 내려설 수 없어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는 뚜렷한 등산로를 잠시 따르다 좌측으로 가로질러 내려서니

밤재에 내려서게 되더군요.

밤재에서 인증을 남긴 후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게 되었는데 식수가 부족할 것 같아서 지하수를 확인해보니 물이 나오질 않더군요.

인증을 남기는데 본인의 모습이 안내표시판에 반사되는군요.

불방비를 배경으로도 인증을 남기고요.

오늘 식수를 3리터 짊어지고 왔는데 이곳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왔었다면 큰일날 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밤재의 정보를 검색해보니 수돗물이 나온다고해서 몇 번을 망설이다 식수를 3리터 짊어지고 왔었는데 어깨가 많이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밤재에 내려서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이 나오지 않아 분전반을 열고서 차단기스위치를 올려봐도 물이 나오질 않아 다시 수도시설의 뚜껑을 열고서 모터스위치를 작동시켜보니 모터는 돌아가질 않고 모터에서 뚝.뚝 소리만 2번 나오고서 먹통이더군요.

지하수를 뽑아내는 모터가 작동되지 않으니 식수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성삼재에서부터 죽정재까지 게획한 오늘 산행이 시간적으로 반절 진행해온 것 같은데 앞으로도 진행해온 만큼 더 진행해야 하는데 정오로 들어설수록 기온이 상승해 무척 덥네요..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을텐데 바람도 없더보니 체력소모가 더 많아지는 것 같더군요.

밤재는 승용차도 올라올 수 있겠던데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밤재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서 출발하게 되는데 밤재에서부터는 견두지맥길이 고속도로수준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네요.

지도도 없이 그냥 진행해도 지맥마루금을 이탈할 염려가 없겠더군요.

밤재를 출발해 올라서니 쉼터정자가 자리하던데 마음 같아서는 좀 쉬었다 가고싶었지만 갈길이 멀기에 마음으로만 그리워해야 했었네요.

아마도 저 위가 자귀나무쉼터인 모양입니다.

헬기장도 통과하구요.

등산로가 좋다보니 쉽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고도 686.7m봉의 모습입니다.

686.7m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5분 남짓 더 진행하니

고도 약 680m봉의 자귀나무쉼터에 도착되네요.

자귀나무쉼터에서 지리산의 노고단방향을 조망합니다.

자귀나무쉼터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게 되네요.

헬기장을 통과하게 되고요

고도 750m능선에 올라서니

산철쭉꽃길이 시작되는데 꽃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더군요.

지형도상의 견두산인데 삼각점이 저곳에 자리하네요.

지형도상의 견두산에서 인증을 남겨봅니다.

이곳 지형도상의 견두산에서부터 정상석이 세워진 803.6m봉까지는 철쭉길로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철쭉이 피는 5월 둘째주경에는 정말 멋진 산행이 될 것 같더군요.

훗날 일반산행으로 한 번 더 다녀가야 되겟습니다.

철쭉나무숲길이 편안하게 이어지더군요.

한달만 일찍 왔었더라면 철쭉꽃을 마음것 음미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계단길이 몇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지리산의 성삼재방향이 조망되네요.

이런 바위지대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게 되고요.

저곳이 고도 803.6m봉인데 정상석이 세워진 실질적인 견두산이네요.

다시 계단길을 따라서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갈림길이 자리하면서 철쭉군락지로 진행하는 갈림길이라는데 바로 아래에 바위밑에 무슨 안내표시판이 세워져 있던데 다녀올까 생각하다 그냥 견두산으로 오르게 되었네요.

혹시 이곳이 옥녀봉(450m)으로 진행되는 갈림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지대를 지나서

견두산에 올라서게 되네요.

견두산에 도착해 바위에 앉아 오찬을 먹는데 살인진드기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기어다녀 그자리에서 사형집행을 했네요.

예전에 지맥길에서 살인진드기에 2번이나 물렸었던 악몽이 무서워서요...ㅎㅎㅎ

성삼재방향으로 조망을 즐겨봅니다.

견두산에는 정상석이 두개 세워져 있네요.

해발 803.6m봉인데 표기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정상석 뒤 수지면방향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에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견두산을 출발하면서 뒤돌아보고요.

계단길을 따라서 내려서게 되네요.

쉼터가 자리합니다.

안내 이정표도 잘 되어 있네요.

헬기장을 가로지르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가운데 쉼터도 자리하는데 고도 725.7m봉은 이렇게 헬기장으로...

쭉 내려서게 되지요.

마루금을 벗어날 염려가 없더군요.

우측으로 수지유암리갈림길이 자리하는군요.

둔사재라 하는군요.

고도 622.0m봉이 망루터인모양입니다.

망루터를 올려다보고요.

비박하기에는 좀 좁아보이네요.

상무봉에 도착하게 되네요.

고도 639.8m봉은 이렇게 상무봉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다시 계단을 따라서 내려서게 되고요.

천마산을 바라보면서 진행합니다.

서리내재라하네요.

천마산에 자리하는 전망대와 통신탑입니다.

천마산에 올라서니 날씨가 더워서 숨이 막힐정도로 열기가 차오르더군요.

지자체에서 투자는 많이 해놓았는데 사후관리가 소흘한 것 같아요..

천마산에 올라서니 어찌나 덥던지..

밴취에 앉아 부채질을 해가면서 먹다 남은 포도로 영양보충을 하고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힘들때는 당분을 섭취해주면 피로가 쉽게 풀리니 포도가 좋더라구요.

오늘 사과즙도 2개 마시고, 월도 1개 마시고...영양보충은 충분하게 해가면서 진행하니 피로감은 느끼지 못하겠던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그게 힘들더라구요.

천마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겨봐야죠..

이제 오늘의 끝자락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해맞이공원인데 관리가 소흘한 것 같아보였습니다.

통신탑정문을 통과하면서

직진으로 내려섭니다.

천마산에서 임도를 다라서 내려왔어도 될뻔했네요.

임도의 차단기는 열려있네요.

둔산치에 자리하는 정자입니다.

둔산치입니다.

지맥길은 사유지가 자리하니 우회해서 진행하라고 표시판이 세워져 있네요.

지맥길은 사유지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쓰여있어 살며시 들어서니 우측 아래에서 견공이 짓어대 더 살금살금 들어서니 농장주인아주머니가 밭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고사리 등 산나물을 재배하는 밭이 자리하고 있어서 좌측숲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두렷한 등산로가 나오더군요.

다시 주등산로를 따르게되네요.

고도 570.9m봉(둔사봉)입니다.

계단길이 또 나타나는군요.

계단을 올라서면

견두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날씨가 너무나 덥네요.

견두산 그리고 저 멀리 만복대까지 오늘 걸었던 지맥길을 바라봅니다.

깃대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서 출발하게 됩니다.

지나온 견두산방향으로 조망하고요.

소나무숲길이 운치있어보이네요.

내려서는 솔밭길이 아름답지요

등산로는 여전히 편안하게 진행되는군요.

고도64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고도 640m봉을 비득봉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비득재에 내려서니 넓은 임도가 자리하네요

계단길.

고도 62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가고요.

도장봉 이정표

고도 630.7m봉을 도장봉이라 부르네요.

도장봉의 고도표

도장봉에서부터 죽정재까지는 지루하게 내려서게 되더군요.

그래도 이따금씩 솔밭길이 나타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가며 길게 내려서게 됩니다.

다 내려왔나 싶으면 다시 내려서게 되고...

그렇게 지루하게 내려서다보니

죽정재에 내려서게 되는군요.

죽정재에 내려서 오늘 장거리를 해냈구나 라는 기쁨으로 긴장을 풀어버리고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죽림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

죽정재의 서황당흔적을 바라보면서 죽림마을로 하산하게 됩니다.

나무가 특이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우측 게곡으로는 시원한 물줄기가 졸졸졸 흐르고 있더군요.

대나무밭을 빠져나가면 죽림정사길인데 대나무밭에 죽순이 없네요..

ㅈ죽림정사로 들어가 물 한바가지를 얻어마시고 나왔습니다.

죽정마을회관에 내려섰네요.

죽정마을회관에 내려서니 의무경찰버스가 세워져있는 가운데 의무경찰들이 곤봉을 들고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데 훈련했나봅니다.

지리산의 반야봉방향을 바라보면서 죽정버스정류장으로 걸어내려갑니다.

죽정버스정류장에 내려서니 농어촌버스가 수락으로 들어가던데 그 버스는 17시10분에 수락에서 회차해 이곳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 버스를 타고서 구례터미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죽정버스정류장에서 50여분 기다렸다 농어촌버스를 타고서 구례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구례구역에서 KTX열차를 타고서 귀가하는데 코로나19바이러스사태로 인해서 2명의 좌석에 한사람씩 앉아서 올라오게 됩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올라오기는 했지만 코로나19가 빨리 해결돼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실트랙=

병구ㅡ견두지맥1구간.gpx

병구ㅡ견두지맥1구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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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두지맥 2구간을 2020년 4월 5일 죽정재에서부터 병방산 넘어 함수점까지 미리 내려섰다 두달만에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