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적근,전월,정수

정수지맥 1구간(밀치-소룡산분기-송의산분기-매봉-구인산-남산어깨-정수산-가재산-새신바위-척지)

六德(이병구) 2020. 1. 17. 13:48

정수지맥 1구간(밀치-소룡산분기-송의산분기-매봉-구인산-남산어깨-정수산-가재산-새신바위-척지)

.산행일시: 20200111(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2.0(접속거리 포함)

.산행시간: 9시간 14(남산어깨왕복 및 많은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서울/연남동(03:18)산청터미널(06:47~07:40)장박(08:07~08)밀치(08:28~29)소룡산분기/620m/정수지맥분기점(08:47~49)520.0m/삼각점(09:18~20)고제재/1026번도로(09:30)폐헬기장잡목봉(09:57)513.6m(10:08)584m/벌목봉/조망(10:33)628.9m/송의산분기봉(10:44~50)탁고개/성황당안부(11:02)매봉/599.0m/응봉(11:13~18)501.7m/명품소나무(11:36~38)임도삼거리(11:41)송개/안부(11:47)풍욕대(11:56)구인산/584.1m(12:09~29)달임재/시멘트포장임도(12:40)59번도로/천왕봉전망대(12:44~47)아랫맥골고개/상수도물통(13:01)440m(13:18)비득재/농막주택(13:43)임도(14:10)593.6m/남산분기봉(14:18~51)700m/548.9m봉분기능선(15:30)829.1m(15:38)829,8m/정수산(15:43)정수산전망대(16:08)가재산/841.3m/정수산정상석(16~12~17)정수산정상석2(16:19)척지안부(16:33)719.7m/삼각점(16:46)새신바위(16:53)척지(17:22~30)

.산행후기:

정말 오랜만에 지맥산행에 나서는 모양이다.

작년 11/9일 웅석지맥을 마무리한 후 이런저런 행사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따금씩 근교산행만 몇 번 다녀오다 62일만에 지맥산행에 나서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산행감각도 없어지고 근력 또한 풀려버려 고생이 심했었던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특히 산행시간이 느긋할 것이라 자만하고 소룡산이나 남산(628.2m)을 다녀오겠다고 시간을 까먹어 막판에 고생이 더 심했었던 산행이 되고 말았다.

어쨌거나 토요일 새벽250분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이틀간의 산행배낭을 챙겨 0318분에 집을 나서 경부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고속도로를 타고서 산청으로 내려가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휴게소를 3번 들려 짧은 수면을 취해가며 산청터미널뒤 공영주차장에 도착해 안전하게 주차를 해두고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게 되었다.

지도를 크릭하시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집을 출발해 산청으로 내려갑니다.

산청터미널을 0740분에 출발해 장박으로 운행되는 군내버스(차비:1,800)를 타고서 장박마을입구삼거리에 내리니 찬바람이 심하게 불어와 옷깃을 여미고 걸어서 밀치로 오르다보니 거창에서 출발한 거창군내버스가 장박으로 내려와 그걸 타고서 밀치로 이동할까 생각하다 그냥 밀치로 오르다보니 장박에서 07시20분에 회차해 거창으로 뒤돌아가는 버스를 밀치직전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장박마을입구삼거리에서 걸어서 올라오는 시간이나 거창행버스로 환승해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별 차이가 없어보였다.

산청터미널의 군내버스시간표입니다.

산청터미널을 07시40분에 출발한 버스를 타고서 장박마을입구삼거리에서 하차하고 버스는 장박으로 들어가네요.

거창을 출발해 이곳 장박에서 회차해 거창으로 다시 들어가는 버스가 이곳에서 08시20분에 있는데 그냥 밀치까지 걸어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내가 장박을 출발해 밀치로 걸어서 진행하는데 거창을 출발한 버스가 장박으로 내려오더니 장박에서 07시20분에 회차해 밀치(소룡버스정류장)로 오르고 있네요...

제가 걸어서 올라온 것보다 2~3분 빠르군요...

소룡버스정류장이 자리하는 밀치에 세워진 진양기맥안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긴 후 뚜렷하게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마루금을 따라서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전기울타리가 자리하는데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전기는 흐르지 않았지만 초장부터 가시잡목이 걸리적거리기 시작해 내심 각정하며 오르다보니 10분 후 바위들이 자리하는 고도610m봉에 올라서게 된다.

지나온 소룡리를 내려다보고서 능선을 따라 3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 소룡산오미자버섯연구소쪽 임도를 따라서 올라올 수 있는 안부에 내려섰다 좌측 전기울타리를 넘어 뚜렷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3분 남짓 오르니 정수지맥이 분기되는 고도 655m봉에 올라서게 된다.

우측 약700m지점에 자리하는 소룡산을 다녀올까 몇 번을 망설이다 자칫 시간이 지체돼 나중에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 200747일 영각사를 03시에 홀로 출발해 밤새워 걸어가 다음날 0740분에 춘전재에 내려서 지인을 만난 후 밀치까지 약66km를 걸어왔었던 지난 추억을 잠시 회상해보고서 정수지맥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룡버스정류장이 자리하는 밀치입니다.

진양기맥 안내도를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룡산까지 1.6km라 하니 가능하면 소룡산을 다녀올까 하는데 우측 소룡산오미자버섯연구소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올라갔으면 소룡산에 쉽게 올라설 수 있었는데...

마루금 좌측으로 전기울타리가 이어지는데 전기는 통전되지 않고 있더군요.

초장부터 산딸기나무가시들이 귀찮게 하는데 오늘 산행을 끝내고 몸을 씻으며 확인해보니 허벅지와 장단지 여러곳이 단자당하고 왼쪽 눈 가장자리까지 할퀴고 말았었네요..

밀치를 출발한 10여분 후 고도 약610m능에 올라서게 되네요.

잠시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됩니다.

지맥길이 이렇게 좋다면 마음껏 달려갈 수 있겠죠...

이건 어디가지나 희망사항이었다는 생각이었네요.

정수지맥에 대해서 사전지식을 얻어서 왔었어야하는데 산초나무가시가 그렇게 많았다는 것줄 미처 대비하지 못해 손등에 여러번 가시가 박혀 쓰라리고 얼굴도 할퀴어 쓰라리고 허벅지와 장단지는 칼집을 낸듯 보기 흉하고...아무튼 예측하지 못한 가시잡목으로 고생좀 톡톡히 했었습니다.

소룡산은 그냥 직선으로 질러가도 되겠지만 일단 좌측으로 전기울타리를 넘어 정수지맥의 분기점으로 오르게 되네는데 견공 한 마리가 시끄럽게 짖어대더군요.

소룡산오미자버섯연구소 뒤로 높게 솟아있는 소룡산을 조망해봅니다.

전기울타리를 넘어서 들어오니 다시 임도길이 시원하게 열리는데 저 위가 정수지맥의 분기점이지요.

정수지맥의 분기점에 올라서니 우측 소룡산쪽으로는 잡목들이 버티고 있더군요.

이정표를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소룡산을 바라보니 정자가 자리하는 것 같더군요.

소룡산도 바랑산과 연계해하는 일반산행지로 손색이 없는 산으로 강굴이 있다고 하던데...

또한 바랑산과 소룡산의 글자 지명은 바랑산의 "바랑"은 새의 둥지를 뜻하고, 소룡산의 "소"자도 둥지 또는 집을 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산의 이름대로 본다면 바랑산은 모든 새의 둥지이고, 소룡산(巢龍山)은 용의 둥지를 뜻하므로 새와 용의 보금자리라고 말할 수가 있다. 또 바랑산은 스님이 바랑을 짊어지고 넘은 산이라고 하여 바랑산이란 말도 있다.


진양기맥을 진행할때 찍은 사진인데 초창기에는 셀카보다는 내 트레이드마크인 빨강모자를 저렇게 올려놓고 사진을 많이 찍었었죠...ㅎㅎㅎ 

황매산쪽을 조망해봅니다.

정수지맥분기점안내판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겨보네요.

저 공터를 가로질러 내려서게 되는데

갑자기 길이 흐릿해지면서 서서히 잡목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파도타기 하듯이 올라서면 다시 내려서기를 서너번 해야 삼각점봉에 오르게 되는데 또 내려섰다

이렇게 다시 올라서면 또 내려서게 되고.

올라선 약 560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2분 남짓 진행하니

약 550m봉의 헬기장터를 대하면서

약 8분 남짓 후 다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삼각점이 설치된 520m봉에 올라서게 되더군요.

오늘 첫번째로 만나는 삼각점봉에서 셀카인증을 남기고...

울창하게 뻗어있는 소나무숲을 따라서 내려서면 9분 남짓 내려서면 고제재에 내려서게 되는데

저런 낙석방지용 철망울타리 사이로 내려서게 되더군요.

고제재는 옹벽이 자리해 저 우측에 자리하는 사다리를 밟고 내려서게 되었네요.

고제재에 내려서 도로를 가로지른 후 좌측 아래에 자리하는 임도를 따라서 밤나무단지로 올라서니 밤나무단지 우측의 마루금쪽 능선에는 가족묘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지맥마루금은 밤나무단지 저 위로 직진해서 올라갔다가 다시 능선을 따라서 내려서야 하지만 뭐 그렇게가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들더군요.

지맥길이 편안하게 열리는가 싶었었는데..

산초나무가시들이 이따금씩 나타나면서 이런 괴나무도 나타나고...

이렇게 편안한 길도 나타나기도 하고...

우측사면길로 넘어가기도 하고..

소나무숲도 지나다보니

멋들어진 바위군을 지나고나면

6분 남짓 후 폐헬기장터를 가로지르게 되는데 산초나무가시들이 서서히 본색을 나타내기 시작하더군요.

우측으로 이렇게 걲어서 진행하니

저렇게 가시잡목들이 저항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곳이 좌측으로 520.2m봉이 분기되는 갈림길인듯.

다시 잡목들이 자리하는 능선을 따르게 되네요.

우측으로 어은골소류지와 고자터가 분기되는 약530m봉을 지나서

우측으로 꺾어가다보면

공터가 자리하는

고도 513.6m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또다른 513m봉을 두어개 넘어가니 솔밭길이 열리면서

조망이 살짝 열리기도 하더군요.

우측 고자터로 내려설 수 있는 약505m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살작 내려서면

소나무숲길이 열리내면서 5분 후 전면으로 고도 약 584m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벌목된 봉으로 잡목을 헤쳐가며 올라서게 되겠네요.

벌목봉인 고도 약 584m봉을 올려다봅니다.

좌측 양곡과 우측 대현으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를 가로질러 오르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약초재배지역이라는 표시판이 걸린 가운데 녹색철망울타리가 자리하더군요.

녹색철망울타리는 좌측 양곡쪽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벌목된 능선을 따라서 가시잡목을 피해가며 고도 584m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뒤돌아봅니다.

지나온 소룡산쪽의 마루금을 뒤돌아봅니다.

황매산쪽으로도 조망해보는데 오늘과 내일 좌측으로 황매산을 수시로 바라보며 진행하게 되더군요.

오랜만에 조망을 즐기게 되었네요.

다시 잡목을 헤쳐가며 오릅니다.

지나온 마루금의 전모를 뒤돌아봤네요.

소룡산만 당겨봤습니다.

다시 솔밭능선을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우측으로 고도 628.9m봉과 송의산539.0m)이 분기되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네요.

송의산갈림길 능선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가게 되지만 우측으로 이동해 고도 628.9m봉에서 송의산을 조망하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갈림길 우측에 자리하는 고도 628.9m봉의 모습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송의산(539.0m)인데 시원시럽게 펼쳐지는 능선 초입에는 커다란 바윗돌들이 자리하면서 조망터를 만들어주고 있더군요.

시간만 허락된다면 봉따먹기 좋겠던데....ㅎㅎㅎ

송의산을 조망하고 다시 돌아온 갈림길에서 탁고개로 내려섭니다.

다시 산초나무가시잡목들이 귀찮게 하네요.

이번에는 명감나무가시잡목까지 나타나 귀찮게 하더군요.

이곳이 지형도상의 탁고개인데 성황당이 자리하더군요.

탁고개를 가로질러 무너져가는 능선을 따라서 잠시 올라서면

매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매봉에서 삶은 게란으로 요기를 하면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매봉에서는 독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칫 무심결에 직진으로 내려서면 양곡리로 내려설 수 있으니 매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내려서야 합니다.

매봉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잡목을 헤쳐가며 내려서면 좌측으로 이렇게 철망울타리가 마루금을 따라서 잠시 이어지더군요.

철망울타리 우측을 따라서 내려서는데 산초나무가시와 잡목들이 걸리적거리면서 손등과 허벅지에 따가운 침을 놔주더군요..

그래도 지맥길 치고는 그런대로 진행할만 하더군요....ㅎㅎㅎㅎ

철망울타리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가시잡목구간은 여전히 함께하게 되네요...

그렇게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소나무숲길 능선을 따라서 내려섰다 다시 오르게 되는데

다시 가시잡목이 자리하면서

억새풀까지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억새풀을 해쳐가며 오르다보니

쉼터 의자와 명품소나무가 자리하는 고도 501.7m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정말 멋진 소나무네요.

가지 두개로 올라온 소나무가 자연 그대로 멋진 명품소나무가 됐네요.

이런 소나무는 지자체에서 보호수로 지정해놔야 다른곳으로 유출되거나 업자의 절도를 막을 수 있을텐데 아무런 조치가 없는것 같아보였네요.

뚜렷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잠시 내려서니

우측에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임도삼거리가 자리하더군요...

모노레일의 용도는 잘 모르겠던데 약초농장에서 설치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보기도 했네요.

임도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고도 약 460m봉에 올라섰다 내려서니

지형도에 송개로 표시된 송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커다란 당상나무 몇 그루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송개를 가로질러 살작 올라서는 마루금을 9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평편한 능선에 커다란 당상나무 한 그루가 도 자리하면서 좌측 아래로 비석하나가 비스듬하게 세워져있어 묘지의 비석으로 추정했었으나 나중에 확인해보니 풍욕대표석이었다고 하더군요.

풍욕대라 하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목욕을 한다는 뜻인데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 모양입니다.


다시 너저분한 능선을 따라서 오르는데 이따금씩 나타나는 산초나무가시가 다시 귀찮게 하는데

오르막능선 우측으로는 저런 바위가 자리하면서 조망을 열어주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올라선 능선에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는가 싶더니만

능선길에 저런 바위지대가 자리해 우측으로 내려서 바윗길을 우회하게 되더군요.

바윗길을 우회해 진행하면서 좌측의 바위능선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그렇게 바윗길을 우회한 후 능선을 따라서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구인산(584.1m)에 올라서게 되더군요.

구인산에 올라서 홀로 셀카인증을 남긴 후 빵과 삶은게란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진행하게 되었네요.

구인산에서도 독도에 주의해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구인산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리막길이 흐릿하게 족적이 별로 감지되지 않는 가시잡목구간을 3~4분 남짓 내려서니 좌측에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책로수준의 길이 나타나 소나무숲을 따라서 2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더군요.

이렇게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소나무숲길을 따라서 내려서게 되는데 5분 후 묘지1기를 가로지르게 되더군요.

저 묘지를 가로질러 내려선 후 3분 후 다시 가족묘지대가 나타나더군요.

잘 조성해놓은 가족묘지대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황매산의 작태가 멋지게 조망되더군요.

황매산의 전모를 바라보며 조망해봅니다.

저 아래가 달임재입니다.

달임재에 내려서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려하니 아주머니 한 분이 숲에서 빠져나와 그곳으로 들어서면 도로로 내려설 수 있느냐고 물으니 그냥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라고 하기에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59번국도고갯마루인 천왕봉전망대에 올라서게 되네요.

아침에 버스를 타고서 이곳을 지나갈 때 정자와 천왕봉전망대표시판을 보고서 궁금했었는데 이곳이 정수지맥의 마루금이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천왕봉전망대에 올라서니 조금전에 만났었던 아주머니가 뒤따라서 올라오시고 전망대가 자리하는 소공원에 또다른 아주머니 한 분이 동료를 기다리고 있던데 손에는 낫을 들고 있었다.

정자 치고는 멋지게 지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지 모르겠네요.

지리산의 천왕봉과 웅석봉들이 조망된다고해서 바라보니 스모그가 끼어있는 탓으로 시야가 흐릿해 조망할 수 없어 진행할 마루금만 조망해봤네요.

이제 저 나즈막한 야산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겠네요.

지나온 구인산방향으로 뒤돌아봤네요.

도로를 가로질러 잡목들이 자리하는 능선으로 들어서니

잠시 임도길이 열려 임도를 따르다보니

좌측에 폐축사인 듯한 건물이 자리하면서 대나무지대가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우측 아래로 우회해 진행하는 길을 따라서 내나무숲을 통과한 후 과수원지대로 올라서니

황매산이 더욱 뚜렷하게 조망되네요.

그렇게 황매산을 멋지게 조망하고서 내려서면

상수원물통 옆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천왕봉전망대가 자리하는 소공원에서 도로를 따라서 이곳으로 진행하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겠네요.

이제 저 능선을 넘어서 비득재로 내려서야 하는데 마루금능선 옆으로 임도길이 이어져 임도를 따라서 진행할까 생각하다 그래도 시간도 넉넉하니 마루금을 따라서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능선으로 올라섰더니만 가시잡목이 대단하더군요.

길도 흐릿하게 이어지면서 가시잡목이 많은데 이곳에 멧돼지가 많은지

리한 올무가 불법으로 설치되어 있기도 하더군요.

요즘 산에는 멧돼지의 천적이 없다보니 그 숫자가 너무나 많아 멧돼지의 개체수를 좀 줄여야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고도 약 440m봉입니다.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서니

편백나무 조림지가 나타나면서 매곡마을 뒤로 남산(628.2m)이 조망되네요

매곡마을 좌측 너머로는 황매산이 멋지게 자시 조망되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나면 다시 가시잡목구간을 힘들께 진행해야 하는데 다시 손등과 허벅지를 가시잡목으로 강타당하면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도로를 따라서 진행했으면 편안하게 진행했을 것을 마루금을 따라서 진행한다고 고생해서 내려선 비득재이네요.

마루금은 저 농막뒤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가시잡목이 정말 힘들게 하더군요.

나중에 알게된 사항인데 이곳 비득재에서 임도를 따라서 밤나무단지까지 진행하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 마루금을 따라서 진행하느라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네요..

이 임도로 진행해 진행했었더라면 편안했을 것을....

이곳 마루금으로 들어서니

우측에 묘지가 자리해 묘지로 들어섰다 묘지의 좌측끝 가시잡목구간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가시잡목들이 도사리고 있더군요.

일단 가시잡목을 뚫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힘들게 올라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고.

과수원 비스므리한 곳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숲으로 들어서니

다시 가시잡목들이 도사리면서 사정없이 공격하더군요.

보기에는 편안한 소나무숲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산초나무들이 군데군데에서 공격을 가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올리서니 임도가 하나 가로지르고 있더군요.

올라선 임도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면 남산을 쉽게 갈 수 있겠네요.

임도를 가로질러 절개지를 올라서 고도593.6m봉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남산이 분기되는 고도 593.6m봉이네요.

간식을 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시간을 확인하니 어쩜 남산을 다녀와도 괜찮을 듯...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해야 하지만 남산을 다녀오고자 남산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가시잡목들이 자리하더군요.

가시잡목구간을 바져나오니 조금전에 만났었던 임도가 이곳까지 올라온듯 하네요.

임도를 가로질러 남산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산길은 더욱 뚜렷하게 이어지더군요.

남산을 오르는 어깨에서 시간을 확인하니 아무래도 무리인듯 싶어 그냥 갈림길로 다시 돌아가기로 합니다.

지금 시간이 14시40분 그러니까 분기점을 14시 29분에 출발했으니 11분 진행해 왔는데 그냥 뒤돌아가기로 합니다.

남산으로 진행하다 분기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 시간이 14시51분이니 22분을 그냥 까먹고 말았네요...

괜시리 힘만 빼서 그런지 발걸음이 무겁기 시작하네요.

소나무숲이 그런대로 편안하게 이어지네요.

정수지맥의 마루금은 정수산을 벗어나면서부터나 좀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겠더군요.

능선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오르게 되는데 정수산을 쉽게 내어주질 않더군요.

진행하게될 세신바위쪽을 내려다봤네요.

정수산은 지형도에 표시된 정수산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가재산이라 표시된 곳에 정수산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더군요.

지나온 정수산(지형도상의 정수산)을 뒤돌아보고 진행합니다.

이곳이 고도 820m봉인듯 싶네요.

의자들이 관리되지 않아 망가져있네요.

진행하게 될 세신바위쪽도 내려다보고요.

정수산정망대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봅니다.

황매산도 다시 조망하고요.

지형도상에는 가재산으로 표시된 곳이네요.

정수산에서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정수산은 일반등산도 진행하게 되는 것 같던데 한 사람도 못봤네요.

다시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니

정상석이 이곳에도 세워져 있네요.

두번째 의 정상석을 인증하고 좌측으로 꺾어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네요.

편안한 산책로네요.

잣나무조림지를 다라서 내려서니

척지안부에 내려서게 되네요.

안부를 가로질러 오르면

고도 719.7m봉의 삼각점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세신바위를 대하게 되는데 바위군이네요.

바쁜 마음에 셀카인증도 남기지 못하고 바쁘게 척지로 내려서야 합니다.

세신바위의 전설 표시판만 단고서요.

내일 진행할 둔철산을 바라보고 하산합니다.

마을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길을 따라서 내려서니 저 앞에 둔철산이 다시 조망되네요.

대나무숲길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척지에 내려서게 되었네요.

마을 정자도 자리하더군요.

버스정류장에서 17시30분발 군내버스를 타고서 산청으로 이동해 승용차를 회수하고...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찜질방으로 이동해 하루 밤을 보내게 되었네요.

내일 마지막 구간을 위해서 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