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지맥 1구간(국사봉-갈미봉분기-공주고개-봉화재-돌고개)

전월지맥 1구간(국사봉-갈미봉분기-공주고개-봉화재-돌고개)

★.산행일시: 2016년 11월 20일(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16 ㎞

★.산행시간: 6시간 45분(발품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어물리(09:01)→국사봉(09:50~57)→사기소고개(10:22)→284.1m봉(10:29)→691번도로/덕재고개(10:54)→수랑골안부(11:16)→수랑골임도/200m능선(11:19~30)→빼띠고개/시멘트포장소로(11:43)→274.4m봉/삼각점(12:01~24)→298.5m봉/갈미봉분기(12:39)→공주고개/604번도로(13:00)→260m봉/좌꺾임봉/임도(13:16)→시멘트포장소로(13:35)→260.8m봉(13:59)→260m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14:05~31)→동막고개/넓은임도(14:35)→217.8m봉/삼각점(14:39~40)→봉화재/안부(15:00)→띠실고개/안부(15:24)→돌고개(15:46)

★.산행흔적:

어제 전월지맥 2구간을 진행한 후 늦은 시간까지 이리저리 도로를 많이 걸었던 탓으로 다리가 아파 모처럼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가 새겹4시30분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조치원역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승용차로 이동해 아침식사와 함께 따듯한 커피로 후식가지 끝내고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전월지맥의 분기봉인 국사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공주산성동터미널에서 아침8시 어물리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조치원역에서 6시50분에 공주로 출발하는 551번 버스를 타야한다.

아무튼 넉넉하게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조치원역버스정류장에서 551버스를 15분 남짓 여유있게 기다리는데 출발대기라고 안내 표시되던 551번은 눈에 보이지도 않게 어느 사이 저 멀리 운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허망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멍하니 서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행을 포기하고자 승용차로 이동하며 생각해보니 새벽부터 산행을 준비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운 것이 아닌가..?

하여 가만히 생각해보니 세종시에서 직행버스를 탈 수 있다면 공주에서8시발 어물리행버스를 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시내버스를 타고서 세종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곧바로 공주행직행버스를 타고서 공주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어물리행버스가 막 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외버스에서 내리지 못한 탓으로 그렇게 어물리행버스를 놓치고 또다시 허망한 마음으로 버스정류장에 잠시 서있다 택시를 잡아 어물리로 이동하다보니 택시비가 18700원 나왔다.

아침부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번갈아 두 번 타느라 3,200원 소비하고 다시 택시비 18,700원 소비해 어물리에 도착하다보니 시간은 벌써 9시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차라리 조치원에서 곧바로 승용차를 몰고 왔더라면 편했을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을 삭히면서 저 멀리 높게 올려다 보이는 국사봉을 바라보며 전월지맥 마지막 일정을 진행하게 됐었다.

 

6분 후에 출발한다던 551번 버스는 귀신 같이 떠나버려 허망하더라..

공주에서 택시로 출발해 도착한 어물리..

국사봉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시작..

지맥분기점에 도착해 인증..

 

산행을 끝내고 저 버스를 타고서 조치원으로 이동해 차량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