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지맥2구간(만천리고개-비봉고개-비정고개-태봉산-앞산-삼보산-구미교)
★.산행일시: 2019년 10월 21일(월요일)
★.날 씨: 맑음(짙은 안개와 더운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약16.0㎞
★.산행시간: 6시간 08분(발품 및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의성역(07:10)→비봉정류장(07:33~35)→만천리고개(07:44)→28번국도/중앙선철로/비봉고개(08:35~40)→173.4m봉(08:57~58)→대추나무밭능선(09:20)→비정고개/2차선도로(09:45~50)→콩밭/컨테이너/가족묘지단지(09:58~10:10)→№57번송전철탑(10:18~26)→박문수송계비(10:35~36)→태봉산/216.1m봉(11:10~15)→앞산/236.6m봉(11:37~38)→철조망울타리안부→(11:55)216.9m봉(12:06~12)→270m봉/삼각점(12:59~13:02)→삼보산/180.3m봉(13:28~29)→합수부/구미교(13:43)→구미리버스정류장(13:47~13:52)→의성역(14:28~17:15)
★.산행후기:
어제 버스의 무정차통과로 인해 비봉버스정류장에서부터 의성역까지 약6.4km를 힘들게 걸어왔던 탓으로 캔맥주 하나를 마시고 취침해서 그런지 몸이 좀 피곤하지만 어찌하겠는가..?
그래도 산행을 마무리해야 되겠기에 아침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음은 물론이고 이슬이 축축하게 흘러내린 가운데 날씨까지 스산하게 느껴져 자켓을 입고 출발하게 되었다.
승용차문을 잠그고 의성역앞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다 다시 돌아가 승용차문을 원격으로 다시 확인한 후 스마트키를 자켓 안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잠그고서 07시10분발 탑리행버스를 타고 비봉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만천리고개로 이동 오토지맥2구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자켓 안주머니에 넣어둔 스마트키로 인해 마음고생과 함께 거금15만원을 허공에 날려 보내고 말았다.
안개비가 축축하게 내린 가운데 아침기온까지도 뚝~~떨어져 스산하게 느껴지더군요
만천리고개에서 수레길과 같이 편안한 길을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철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아직도 안개는 짙게 끼어있구요.
아침에 저 자켓을 입고서 산행을 시작해 이곳에 도착해 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었었는데 그걸 깜박 잊고서 자동차스마트키를 분실했다고 착각하고 말았다.
정신줄이 벌써 그러면 안되는데...ㅎㅎㅎ
암튼 거금15만원을 허공에 날려버렸는데 앞으로는 정신을 더욱 바짝 차려야 되겠다.
저 침목을 밟고 도로로 올라서게 되지요.
좌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로 들어섰다 곧바로 우측의 산길로 이어지는 수레길을 따라서 오르게 되지요.
우측으로 꺾어 오르게 됩니다.
묘지로 이어지는 수레길이네요.
길은 아주 편안하게 이어지는듯 싶은데 이런 길도 잠시더군요.
일단 올라선 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묘지길을 따라서 내려서니
묘지가 나타나면서 묘지길은 좀 더 이어지나 싶더니만...
살짝 돌아서 진행되는 묘질길 다음에 만난
이 묘지를 끝으로 고생길이 시작되더군요.
아무튼 묘지 뒤쪽의 소나무숲으로 들어서니 잡목구간이 괴롭히기 시작하네요.
지형도와 나침반만 가지고서 지맥길을 찾아가려니 정말 힘드네요.
오늘은 짧은 발품(알바)을 자주 팔게되네요.
잡목들을 밟고 넘어가면서 오르다보니
고도 173.4m봉에 오르게 되더군요.
편안하게 셀카인증을 남기고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됩니다.
수풀지대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족적이 별로 보이질 않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진행합니다.
고도 약15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짙은 안개로 인해서 이곳에서도 잡목숲을 왔다갔다 했지요.
어린 대추나무들이 자리하는 민둥지역을 진행하게 되는군요.
대추나무과수원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면서 이런 잡목구간도 진행하게 되는군요.
산초나무와 가시잡목들이 자꾸만 괴롭히며 족적이나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보이질 않고 안개까지 짙게 끼다보니 힘들더군요.
파평윤씨 묘지대도 통과하구요
다시 벌거숭이 능선을 따르고..
이런 야산을 왜 걷는지 내 자신도 모르겠네요.
묘지길 순례하는 느낌이 들더니만
갑자기 나타나는 칡넝쿨지대...
일단 우측으로 꺾어 진행해보니
다시 묘지대가 나타나면서
묵밭지대를 통과해
비정고개에 내려서게 되었습니다.
송계산유공비가 자리하는데 어떤 유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잠시 수레길을 따르게 되는데 묘지로 이어지는 수레길이더군요.
시그널을 갈림길에 달아놓으면 좋으련만 갈림길에는 별로 없다시피하고 멀쩡하게 이어지는 뚜렷한 길이나 아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듯 배꼽봉이나 삼각점봉에 걸어놓더군요.
그런 시그널은 자연을 오염시키는 오염물질일뿐입니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묘지길을 따르다.
묘지 우측뒤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지요.
여기서 저 콩밭을 어떻게 통과하나...
몇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길을 찾다가 좌측으로 나가보니 뚜렷한 시멘트포장도로가....
크~~~~저 콩밭을 가로지르겠다고 길을 찾는 바보스러운 짓을 했네요.
콩밭 좌측으로 이렇게 편안한 시멘트포장도로가 있는데 말입니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들어가보지만 다시 시멘트포장길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도 과수원농장을 가로지르겠다고 길을 찾아보지만 길은 보이질 않고...
결국에는 우측 저 아래로 휘어져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도로로 내려서 우회해가니 송전철탑이 나오던데 지형도와 나침반만 이용해 진행하다보니 옆구리 길은 보이질 않더라구요...
우측에 57번송전철탑이 자리하는군요.
수레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네요.
편안하기만 합니다.
산행맛은 별로 없지만 편안하니 그래도 좋으네요.
우꺾임봉을 대하게 되고요.
소나무숲길을 편안하게 진행하다보니
가족묘지를 가로지르게 되면서
박문수송계비를 대하게 되는군요.
송계비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겨보고..
송계산유공비를 인증하고 출발.
완만하게 올라섰다가
편안하게 능선을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꺾이는 꺾임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길은 편안하게 이어지는데 바짝 긴장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한 번 꺾어가고.
빽빽한 소나무숲도 따르다
다시 좌측으로 꺾이는 능선을 대하게 되고.
솔밭이 우거져있네요.
아마도 멧돼지들이 많을것 같은데...
이렇게 갈림길이 여러번 나타나게 되다보니 바짝 긴장하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GPS나 스마트폰의 트랙이 없어도 쌓은 내공으로 그래도 찾아갈만 하더군요.
우측으로 218.4m봉이 분기되는 고도 20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잠시 뚜렷한 길이 나타나고..
산짐승들이 묘지를 이렇게 파헤쳐놨네요.
묘지를 지나서
태봉산에 도착하게 되네요.
삼각점의 기초대를 깨져있네요.
태봉산을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
태봉산을 뒤로하고 좀 더 직진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네요.
독도에 주의해야 하겠네요.
길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다가.
뚜렷한 길이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한 번 꺾어가고.
고도 236.6m봉에 올라섰습니다.
이곳(236.6m봉)을 앞산이라고도 하는데 고도 표시판을 누가 훼손시켰네요.
뚜렷한 길이 나타나는군요.
좌측으로 꺾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섰더니만
철조망울타리안부를 통과하게 되네요.
아마도 우측 박옥지 좌측 신의지로 이어지는 안부인듯 합니다.
수풀지대의 오르막길이 나타나는데 여름엔 좀 부담스럽겠네요.
수풀지대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저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게 되네요.
올라선 고도 약180m봉에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좌측 저 아래로 풍리리마을앞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내려다보이는군요.
생각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다보니
고도 216.9m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그래도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군요.
셀카인증을 남기고 다시 출발합니다.
어제 큰손자가 태어났다고하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봐야 겠습니다.
좌측 중리마을쪽 넘어로 펼쳐지는 조망도 즐겨가면서 진행합니다.
좌측 선방산쪽 너머로 멋진 풍광이 펼쳐지네요.
잠시 산소길도 따르게 되네요.
비봉산과 금성산줄기도 조망하면서 진행합니다.
신의지가 가깝게 내려다보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묵밭뒤를 다라서 진행하다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진행하는 고도 약200m봉에 오르게 됩니다.
다시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네요.
수레길흔적을 따르게 되지요.
멧돼지의 목욕탕에 물이 충만해보입니다.
길 흔적은 보이질 않지만
그래도 길은 잘 찾아갑니다.
삼각점이 설치된 270m봉에 올라서 인증을 남깁니다.
오늘은 왠지 산행하는 느낌이 없네요.
다시 나타나는 잡목구간.
갑자기 수풀지대도 나타나다.
다시 수레길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묘지길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고도 180.3m봉인데 이곳을 삼보산이라 부르기도 하더군요.
삼보산에서 인증을 남기고나니 이제 끝자락이 바로 앞인듯 하네요.
과수원뒤를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시멘트포장농로가 나타나는데 이 시멘트포장길은 과수원안으로 이어지더군요.
과수원으로 이어지는 시멘트포장농로를 따르다보니
오토지맥의 끝자락이 바로 앞이네요.
도로에 내려서는 것으로 오토지맥을 마감합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나가니 구미교가 자리하면서 오토지맥을 끝마무리하고 구미리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 13시 47분경에 버스를 타고서 의정역으로 이동해 승용차를 편안하게 회수하는데 문제는 지금부터 황당하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승용차문을 열려고 앞문의 스위치를 터치해보니 문이 열리지 않고 신호도 없어 순간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웃옷 이곳저곳을 뒤져봐도 스마트키는 보이질 않고 배안의 수납을 열어봐도 보이질 않고...
배낭안에 넣어둔 자켓을 확인하지 못한 실수가....
분실하지도 않은 자동차스마트키를 분실했다고 착각해 3시간 남짓 정신없이 방황하다 거금15만원을 투입해 경북 안동의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서 택시편으로 스마트키를 공수 받아 의성의 서비스센터에서 스마트키를 다시 등록해 집에 돌아와 다음날 배낭을 정리를 하다 보니 배낭에 넣어둔 자켓의 안주머니에 스마트키가 들어있는 것 아닌가..?
배낭에 넣어둔 자켓을 조금 더 확인했더라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지는 안했을 텐데 아침에 자켓을 입었었다는 것을 깜빡 착각해 그런 황당한 일을 만들고 말았었다.
거금15만원을 허공으로 날려버리고 의성을 출발해 집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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