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지맥 산행기/★영등,영암,영인

영등지맥2구간(조시-감동고개-덕강재-아가산-박곡재-임하땜)

六德(이병구) 2019. 10. 18. 11:37

영등지맥2구간(조시-감동고개-덕강재-아가산-박곡재-임하땜)

.산행일시: 20191006(일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4.6(박실까지 뒤돌아나오기: 5km+박실에서 차량회수까지:4.8km포함)

.산행시간: 6시간54(접속시간 1시간49+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조시마을/기곡리(07:00)감동고개덕강재임도삼거리(07:56)아가산등산로입구/덕강재(08:12)아가산(08:46~56)531.7m(09:06)박곡고개삼거리(09:27)434.6m(09:33)527.5m/돌탑봉(09:58~59)356.1m(10:34)발품시멘트포장임도/밀양박씨묘지대(11:49)250m(11:56)시멘트포장임도(11:59)안부(12:17)251.7m(12:25)안부(12:31)234.2m(12:39)임하땜(13:02~05)과수원도로(13:35)박곡버스정류장(14:16)박곡고개삼거리(14:54~15:54)귀가(20:10)

.산행후기:

어제 밤늦게 차를 회수해 안동시내에 자리하는 안동온천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낸 후 아침6시경에 찜질방을 빠져나와 김치찌개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서 산행들머리로 이동하게 되었다.

어제 어둠속에서 진행했던 조시마을을 다시 돌아보기 위해 조시마을 뒤에서 아침풍경을 감상하고서 덕강고개삼거리로 이동해 고산방향으로 돌아보니 도로 옆으로 자리한다는 핑계로 차편으로 건너뛴 470.1m봉과 486.0m봉이 아쉬움을 남겨주는 듯 손에 잡힐 듯 아른거리는 것 같았다.

어쨌거나 그렇게 아쉬움을 달랜 후 쇠줄차단기를 넘어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우측으로 고추밭이 자리하고 이어서 도로삼거리에 내려서는데 내려온 방향으로 지례예술촌 이정표가 자리하고 그 맞은편에는 아가산등산로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지도를 크릭하면 원본으로 확대됩니다.

어제 어둠속에서 진행했었던 마루금을 확인하고자 조시마을뒤에 올라서 지맥마루금을 내려다봅니다.

도로와 나란히 진행한다는 핑계로 486.0m봉과 470.1m봉을 차편으로 건너뛰고서 덕강재 임도삼거리로 이동해 2구간을 시작합니다.

고도 470.1m봉에서 왔다고하면 우측의 숲에서 이곳 임도삼거리로 내려서게 되지요.

아가산방향으로 조망해봅니다.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가네요.

아스팔트도로를 따라서 덕강재로 내려갑니다.

지례예술촌에서는 생활 문화 체험, 의례 문화 체험, 자연 체험, 학습 문화 체험, 예술 문화 체험, 정신문화 체험 등 다양한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다. 생활 문화 체험으로는 한복 입어 보기, 한식 먹어 보기, 한옥에서 잠자기가 있다. 의례 문화 체험으로는 설·추석 등 명절 체험과 제례 체험, 세시풍속 체험, 예절 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자연 체험으로는 물놀이, 고기 잡기, 곤충 채집, 식물 채집, 밤하늘 관측, 야생동물 관측 등이 있다.

학습 문화 체험으로는 서당 놀이, 도서 열람, 서예, 탁본, 영상물 관람, 시조놀이 등이 있다. 예술 문화 체험으로는 국악 감상, 한국화, 시낭송회, 건축 감상, 영화 감상 등이 있다. 정신문화 체험으로는 경전 독서 및 선비 정신 탐구 등이 있다. 여름철에는 마루에서도 취침이 가능하며 장기 체류도 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지례예술촌의 다양한 행사를 안내 받고, 우선하여 행사에 초청 받을 수 있다.

아가산을 왕복하기로 합니다.

아가산까지는 1.6km라하니 손쉽게 다녀올 수 있겠네요.

등산로는 편안하게 이어지는군요.

사면길로 편안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지례예술촌은 안동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마을이다. 안동시 임동면 지례리가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 지례예술촌의 촌장인 김원길 씨가 1986년부터 수몰지에 있던 의성김씨 지촌파의 종택과 서당, 제청 등 건물 10채를 마을 뒷산자락에 옮겨지었다. 이 마을은 1990년에 문화부로부터 예술창작마을로 지정받아 예술인들의 창작과 연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 다목적댐이 건설된 곳이 많지만 개인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문화재도 보존하고 문화 공간도 만들어 낸 경우는 이곳이 처음이다. 무엇보다도 서양의 창작촌이 공장이나 축사를 개조하거나 방갈로 형식의 건물인데 비해 지례예술촌은 품격 높은 건축 문화재로 조성되어 있어서 한결 돋보인다고 하며,밤이면 별들이 유난히 커 보이고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곳이며, 들리는 것이라곤 풀벌레와 바람소리 뿐, 아침이면 물안개 피는 호수가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나 색다른 감흥을 안겨준다. 나물캐기, 고기 잡기, 과일따기, 버섯따기를 해볼 수도 있고, 안동지방의 전통반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삼백오십년된 목조 고건물의 온돌 방에서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대청마루, 돌계단, 삐걱거리며 매 달린 문, 마당 한켠의 장독대 등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곳도 지난번 태풍으로 약간의 피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능선에 다 올라왔네요.

쉼터도 자리하는데 조망은 없더군요.

아가산의 유례를 읽어봤습니다.

아가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뒷편에 삼각점이 자리하구요

셀카인증을 남겨봅니다.

영등지맥을 진행하면서 정상석을 대하는 유일한 곳이네요.

아가산에서 다시 뒤돌아갑니다.

이곳이 고도531.7m봉 갈림길이지만 왔던길로 그냥 편안하게 뒤돌아가네요.

이곳 삼거리를 편의상 덕강재라 불러봅니다.

임하땜까지 내려갔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차를 회수해야 되겠네요.

조금전에 내려왔던 능선을 뒤돌아보고 진행합니다.

비탈길로 올라섰네요.

생각보다 소나무숲이 편안하게 이어지는군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구요.

등로가 좀 흐릿하게 이어지지만 잡목이 없으니 그래도 편안하네요.

다시 소나무숲을 따라서 진행하다보니

안부를 가로지르게 되네요.

좌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우회로를 버리고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쭉쭉뻗은 낙엽송군락지대를 따라서 오르다보니

소나무숲지대가 나타나면서

고도 527.5m봉에 올라서게 되네요

작은 돌탑을 쌓아논 고도 527.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가게 됩니다.

돌탑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겨보고요..

고도 527.5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가파르고 길게 내려서는데 길도 흐릿하고 선답자들의 표시기도 없고 꼭 계곡으로 내려서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기 선답자의 시그널이 하나 보이네요..

우측으로 살짝 꺾어서 길게 내려서게 되는데

길도 흐릿하고 족적도 별로 보이질 않고 왠지 조금 이상해 우측으로 살짝 들어서 내려가다보니

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지형도에 기록해둔 나침반방향과 자꾸만 멀어져 발품을 팔다가 다시 좌측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고도 351.6m봉 근처에 올라와

잠시 조망을 즐기고 진행합니다.

고도 293.9m봉을 내려서니 저 앞에 임도가 내려다보이는데

밀양박씨 청제공파 문중묘원인가봅니다.

저 묘지뒤로 올라서

솔밭으로 들어서니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면서

묘지를 지나

임도에 다시 내려서게 되네요.

이 임도는 상박실의 박곡정류장에서부터 이어져온 임도로 임하땜에 내려섰다 이 임도를 따라서 박곡정류장으로 나갈 게획입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올라서면 Y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 고도 282.8m봉의 합수점으로 진행되는 길이 더 뚜렷하게 자리하더군요.

처음 계획으로는 좌측 242.8m봉과 282.8m봉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는데 다시 돌아올 길이 만만찮아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서 능선에 올라섰다 다시 돌아왔네요. 

임도에서 올라와 대하게 된 Y갈림길 그곳으로 다시 돌아와 우측의 고도 251.7m봉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다.

거미줄이 많이 달라붙더군요.

우측으로 살짝 꺾어서 진행하게 되고요.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살짝 열리기도 하더군요.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저 아래에 사과밭과 임도가 가깝게 자리하더군요.

묘지를 가로질러 오르게 되고

다시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저 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돌아올 때는 안부까지 내려가지 않고 저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갈 계획입니다.

좌측으로 임하호가 살짝 얼굴을 내밀더군요.

고도 251.7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됩니다.

선답자의 시그널에 251.7m봉이 표시되어 있네요.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보이는군요.

다시 안부에 내려섰다 오르게 되는데

소나무숲지대를 따라서 올라서면

우측 저쪽에 삼각점이 설치된 213.2m봉으로 분기되는 분기점을 대하게 되는데 그냥 좌측 넓은 길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고도 약 260m봉에 올라섰다

고도 약 200m능선에서 내려서니

저 아래로 임하호가 내려다보이네요.

임하호에 내려서 좌측 저멀리 처음계획했던 282.8m봉방향의 끝자락을 바라보며 인증을 하는데

역광으로 잘 찍히질 않아 방향을 틀어서 인증해봅니다.

지난번 몇번의 태풍으로 인해서 임하호는 만수가 돼버렸네요.

임하호를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합니다.

저 아래 소나무들이 물에 잠긴 만수위로 인해서 더 내려가기는 힘들고요..

임하호가 반변천으로 흘러내려가 안동역앞에서 안동호와 합류해 낙동강으로 흘러내려가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갑니다.  

임하호에서 다시 돌아와 내려선 임도입니다.

청송(진보)지역은 다행히도 지난번 2~3번의 태풍피해가 없었던 것 같더군요.

사과밭들이 대부분 산속에 자리하기 때문에 방풍림역활을 해준 것 같습니다. 

임도는 차량통행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그런 포장도로더군요.

비포장도로도 군데군데 자리하고요.

밀양박씨 문중묘원으로 오르는 임도가 이곳에 자리하는군요.

반사경으로 쎌카놀이도 해보고.

임도삼거리네요.

다시 셀카놀이...

박곡지 저 뒤로 527.5m봉이 올려다보이네요.

저 뒤 능선에서 발품을 팔았었지요.

상박실마을의 풍경인데 전형적인 시골의 풍경입니다.

보호수도 자리하구요.

임하호에서 이곳까지 약5.0km를 돌아나온 것 같은데 다시 차가 세워져있는 박곡고개삼거리까지 약4.8km를 더 진행해야 합니다.

도로를 따라서 박곡고개삼거리까지 걸어서 오르는데 여름철에는 땡볕이 장난이 아니겠더군요.

지나가는 차량도 별로 없더군요.

도로가에는 사마귀들이 왜 그렇게 많던지...

차에 깔려죽은 사마귀들도 많더군요.

길가에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하는 야생화들도 피어있고...

다 올라온 느낌입니다.

박곡고개까지 힘들게 다시 돌아왔네요.

이곳을 09시27분에 출발해 임하호로 내려섰었으니 5시간25분만에 다시 돌아온 것 같네요

박곡고개삼거리로 돌아와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지맥산꾼 3명이 아가산방향에서 걸어오면서 스마트폰의 트랙을 확인하면서 지나가기에 누군가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제 오후부터 영등지맥을 이어온 무한도전의 산꾼들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영등지맥을 마무리하고서 피곤함도 모르고 1554분에 박곡고개삼거리를 출발해 2010분경에 집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제 다음주 토요일은 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 것 같고 그로인해 이틀간의 산행이 어려워 일요일은 아내와 함께 인근의 공원이나 산을 찾아 산책해야 할 것 같은데 11월초까지는 매주 주말마다 행사가 계획돼 있어서 지맥산행을 이어갈 시간도 없겠다.

사마귀가 공격자세네요..

아무튼 왠 사마귀가 그렇게 많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