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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탈을 쓴 도둑놈도 정의인가..?

六德(이병구) 2019. 9. 5. 11:29

진보의 탈을 쓴 도둑놈도 정의인가..?

보수주의(保守主義/Conservatism)란 한자로 지킬 보()와 지킬 수()자를 쓰는 글자로 지키어 보존한다라는 의미로 기존의 법과 관습적인 전통의 가치를 유지해가면서 현재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가며 발전을 추구하는 정치이념이라 하고, 진보주의(進步主義/Progressivism)나아 갈 진()과 걸음 보()자를 쓰는 단어로 나아가는 걸음을 의미할 것이다.

따라서 단어만을 놓고 본다면 보수주의는 변화를 싫어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들리고 진보주의는 변화된 발전을 추구하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들리게 된다.

그렇다면 보수주의는 자유시장 경제 체제를 옹호하면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최소화해개개인이 발전하면 사회전체도 나아진다는 생각으로 분배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하면서 정부의 통제나 간섭을 최소화해 개인이 자유롭게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는 시장경제체제를 지지하는 주체들이라 하겠고, 진보주의는 사회구조가 불평등하다는 생각으로 사회의 틀을 개선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가 간섭해 개개인의 성장보다는 분배를 더 우선시하는 주체들 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작금의 실상들을 뒤돌아보면 귀족출신이 진보의 탈을 쓰고서 온갖 추태를 부려온 실상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진보와 합법의 탈을 쓰고서 제도(制度)의 뒤에서 흡혈귀와 같은 생활을 해온 인물들이 지명직 벼슬아치를 하겠다고 아등바등하고, 그들의 실상은 아랑곳하지 않고 달콤한 이설(異說)에 무턱대고 추종하거나 빨아대는 한심한 인간들...

행복한 동산으로 달려가야 할 수레바퀴는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겠다.

젊어서 그럭저럭 놀았어도 달콤한 곶감을 마구 퍼준다니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그 과실(果實)을 얻기 위한 노력도 없이 받아먹는 곶감은 어데서 나온단 말인가..?

이런 작금의 상황들이 진보의 탈을 쓴 위정자(爲政者)들의 실상이 아닌가 생각돼 아무것도 모르는 서민(庶民)六德이가 잠시 생각해 보았다.

2019.09.05

六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