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정맥산행/★백두대간

설악산(한계령-끝청-중청봉-소청봉-회운각-천불동계곡-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조망)

六德(이병구) 2019. 6. 25. 12:18

설악산(한계령-끝청-중청봉-소청봉-회운각-천불동계곡-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조망)

.산행일시: 20190608(토요일/금요무박)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과 좋은사람들

.산행거리: 25.7(비룡폭포왕복 및 C지구하산포함)

.산행시간: 12시간08(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한계령(04:10~12)한계삼거리(05:30~34)끝청(07:25~30)소청갈림길(07:59~08:08:04)중청산장(08:06~26)회운각산장(09:53~10:17)무너미고개(10:24~26)폭포1(11:03)천당폭포(11:10)양폭대피소(11:18)오련폭포(11:32)귀면암(12:02)비선대(12:35~13:08)와선대(13:13)소공원(13:49)육담폭포(14:20)비룡폭포(14:32~38)소공원(15:22~26)토왕성폭포전망(15:51~53)B지구주차장(16:05~09)C지구주차장(16:20~26)

.산행후기:

꿩 대신에 닭 이라고 했던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오늘은 그런 산행이 되고 말았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지맥산행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었기에 오늘은 일본 북알프스트레킹(710~77/14, 45) 준비를 위한 체력강화훈련으로 설악산구간인 미시령에서부터 황철봉과 공룡능선 그리고 대청봉을 넘어 한계령으로 내려서는 설악산을 종주하기로 한다.

사실 백두대간은 내가 19991231일 백두대간에 첫발을 내딛어 2001617일까지 다시 2001915일부터 2002915일까지 2번 종주하고 이어서 9정맥에 입문해 2006611일 부여의 백마강에서 9정맥을 완주한 후 다시 162지맥에 도전해 이제 짧은 지맥15개 남짓만을 남겨놓았기에 여름철에는 지맥산행을 중단하고 다시 백두대간 3차를 이따금씩 진행하고 있는데 백두대간 3차진행도 50% 남짓 진행한 것 같다.

그리고 보니 산경표에 표시된 우리나라의 모든 산줄기를 홀로 완주해 마무리할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산줄기만 고집했었다면 진즉 끝낼 수 있었겠지만 서둘지 않고 일반산행과 곁들여 쉬엄쉬엄 진행했었기에 미뤄진 느낌이다.

어쨌거나 설악산을 횡단종주하기위해서 금요일 밤1150분에 사당역을 출발해 미시령에 새벽3시경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국공파가 지키고 있어 진행순서를 바꿔 한게령에서 북진하고자 다시 한계령으로 이동해 아침4시에 한계령에 도착해 중청대피소에 올라서 아침식사를 하고서 무너미고개로 내려서 공룡능선으로 들어서려고 하는데 목요일과 금요일 새벽에 설악산에 폭우가 쏟아져 공룡능선에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정비작업하는 관계로 공룡능선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국립공원관리공단직원의 통제로 종주를 포기하고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서야만 했었다.

천불동계곡은 내가 2003928일 미시령을 새벽4시에 출발해 미시령-1318-황철봉-저항령-1326-마등령-나한봉-공룡능선-무너미고개-양폭산장-귀면암-비선대-설악동으로 9시간 걸려 내려섰었던 기억이 있는데 15년만에 다시 걸어본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설악산을 횡단종주한다고 물3.5리터, 사과즙2봉지, 사과1, 삶은계란 3, 아침도시락, 점심용떡과 빵, 건과류 등등을 챙겨 짊어지고 다니느라 어깨가 아팠으나 710일 일본북알프스구간인 오모테긴자+야리 트레킹 45일을 위해서 당분간 장거리산행을 몇 번 더 진행해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걱정이다.


한계령에서 약1.0km를 힘들게 올라서면 이곳부터는 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내가 몇 일 전에 선물로 사준 40리터 배낭을 가져왔는데 허리에 맞지 않을뿐더러 제작이 잘못 되었는지 배낭지지대가 어깨를 눌러대 아픔을 참아가면서 산행하게 되었는데

그 후유증이 몇일째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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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떼기청봉 좌측 뒤로 남설악의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조망 / 그 우측 너머로 한석산줄기인듯.

남설악의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을 당겨보고

귀떼기청봉 좌측 너머로 가리봉, 주먹봉, 삼형제봉...

2003년에 가리봉과 주걱봉, 삼형제봉을 탐사했었는데.

중청봉과 대청봉 조망

울산바위를 당겨보고.

용아장성의 암릉능선을 내려다보고(예전에 지인들과 함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이렇게 2번 진행했었다)

대청봉을 올려다보고

향로봉과 그 뒤로 북녘의 금강산줄기를 조망하고..

화채봉과 칠성봉 조망(2003년도과 그 뒤에 2번 진행했었다)

신선대

죽음의계곡능선(2001년도에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회운각산장으로 내려왔었던 줄기)

신선대를 배경으로 인증

화채봉을 조망하고(예전에 C지구에 칠성봉으로 올라선 후 화채봉에서 소토왕골로 내려섰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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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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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담폭포

비룡폭포

비룡폭포에서 인증

육담폭포


토왕성폭포 조망